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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전쟁—근대에는 어떠한가?깨어라!—1972 |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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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성 에드워드’ 대학교 신학 강사 ‘조지 셀레스틴’은 이렇게 논평하였다. “그리스도인들은 부당한 기구들을 가능한 한 신속히 변화시킬 각오를 갖추어가고 있다. 이 말은 어떤 경우에 교회들이 폭력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77
이와 같이 전쟁과 폭력에 대한 세상 종교의 기록은 분명하며, 가공할 정도이다.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에 대해 크나큰 죄를 지고 있다고 계시록 18:24에서 말한 바와 같이 세상 종교는 단죄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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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도덕으로 인도하는 종교깨어라!—1972 |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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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도덕으로 인도하는 종교
증거를 검토해 보면, 교회들이 인류를 평화와 도덕의 길로 인도한 것이 아니라 전쟁과 부도덕으로 인도하였음이 분명해진다. 실은 교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저버렸다. 그들은 성서를 따른다고 말하면서 실은 성서의 인도를 배척하였다.
그러면 모든 종교가 다 그렇게 하였는가? 모든 종교들이 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저버렸는가? 그중에 성서의 높은 표준에 고착하고 사람들을 평화와 도덕으로 인도하는 종교가 있는가? 초기 그리스도교는 어떠하였는가?
초기 그리스도인들과 평화
예수 그리스도의 초기 제자들은 그리스도교 신앙을 열심히 전파하였다. 기원 60년경에 그리스도인 사도 ‘바울’은 이미 “복음”이 “천하 만민에게 전파”되었다고 하였다. (골로새 1:23) 그때 이미 그리스도인들은 여러 나라에 퍼졌었다.
이들 그리스도인들은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전쟁을 하였을 때에 어떻게 하였는가? (마태 24:7) 그들은 자기 나라 군대에 가담하여 싸웠는가? 그들은 다른 나라에 사는 동료 그리스도인들을 죽였는가?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사랑”하라 또는 “화평케” 하라는 예수의 교훈을 어떻게 보았는가? (요한 13:34; 마태 5:9) 이에 관하여 ‘해스팅스’의 유명한 「종교, 윤리 백과 사전」은 이렇게 설명한다.
“초기 교회 내에는 전쟁이 조직적인 범죄이며 그것은 교회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관계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견해가 널리 퍼져 있었다.”97
또한 저명한 교회 역사가 ‘시. 제이. 카독스’는 이렇게 썼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였으며, 유순함과 무저항에 관한 그의 교훈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였다. 그들은 자기 종교를 평화의 종교로 나타냈으며, 그들은 유일한 사건이 수반되기 때문에 전쟁을 강력히 단죄하였다. 그들은 전쟁 무기를 농기구로 변환시킨다는 구약의 예언(이사야 2:4)을 자기들에게 적용하였으며, 악을 선으로 갚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이 자기들의 방침이라고 주장하였다.”98
그러므로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의 가르침을 존중하였으며, 그들은 실제로 그에 따라 생활하였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구체적으로 군인이 되는 것을 금한 일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빠져 나갈 구멍”을 찾지 않았다. 독일 ‘프로테스탄트’ 신학자 ‘피터 메이놀드’는 이렇게 기술하였다.
“신약은 그리스도인들이 군대에 갈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와 그리스도인이 되면 군대에서 나와야 하느냐 하는 문제에 대하여 침묵을 지키고 있으나 고대 교회는 그 문제에 대하여 확고한 입장을 취하였다. 그리스도인 신분과 군인 신분은 조화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하였다.”99
이 말은 단 한 역사가의 주장이 아니라 모두가 그렇게 말한다. 역사가들은 다음과 같은 「초기 교회사」를 알고 있으며, 또 그렇게 설명하고 있다. “제국 군대에 복무하는 것은 그리스도교 신앙과 조화할 수 없었다. ··· 그것은 그리스도의 명백한 명령과 복음서 전체의 사상에 위배되었다.”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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