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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인 단체와는 별개의 것인 통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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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인 단체와는 별개의 것인 통치체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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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72
파72 2/15 90-96면

법인 단체와는 별개의 것인 통치체

1971년 10월 1일 금요일 아침에 ‘펜실베니아 왙취 타워 성서 책자 협회’(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로 알려져 있는 법인 단체(法人團體)는 ‘펜실베니아’ 주 ‘버킹함’ 시에 소재하는 ‘여호와의 증인 대회 회관’에서 그 법인체의 연례 총회를 개최하였다. 여기에는 상기 ‘협회 이사회’(理事會)의 7명의 이사 전원이 참석하였고, 각각 ‘프로그램’의 일부를 담당하였다. 이 ‘협회’의 회원 수는 500명을 초과할 수 없게 되어 있으며, 이 총회에는 세계 각지에서 이러한 회원 450명이 참석하였다. 이 연례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 중 얼마는 본인이 직접 참석하였고, 또 많은 회원들은 대리인을 지명한 위임장으로 참석하였다. 이 법인 단체 모임에는 총 2,076명이 참석하였는데 이들 모두는 물론 관심을 가진 여호와의 그리스도 증인들이었다.

이 모임에서 하나의 질문이 제기되었고 그것이 연단에서 토의되었다. 그것은 법인 단체인 본 ‘협회 이사회’와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의 ‘통치체’ 사이에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이 두 가지는 아주 동일한 것인가, 아니면 별개의 것인가? 본부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의 ‘통치체’는 상기 ‘협회 이사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출판물에 나왔었기 때문에 그러한 질문이 있게 된 것은 당연하였다. 이 말이 어떻게 나왔으며, 이 말은 ‘이사회’와 전세계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의 ‘통치체’는 똑같다는 뜻인가?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의 공식 간행물은 「파수대, 여호와의 천국 선포」이다. 1944년에 이 「파수대」(영문)지는 그리스도인 회중의 통치체에 관하여 언급하기 시작하였다. 참 그리스도인 회중은 기원 33년 오순절 날 ‘로마’ ‘유다’ 도에 있는 ‘예루살렘’에서 설립되었다. 이 유명한 날에 그 당시 약 120명으로 구성된 이 헌신한 그리스도인 회중은 성령으로써 기름 부음을 받았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영화롭게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들 위에 부어 주신 것이다. 헌신하고 침례받은 그리스도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이 집합체는 그때 특별한 봉사의 임명을 받았다. 마태 24:45-47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적인 말씀에 의하면 그 회중은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으로서의 임명을 받은 것이다. 이제 하늘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 기름 부음을 받은 종 반열의 주인이 되셨다.

성서 「사도행전」을 보면 “종” 반열인 이 기름 부음을 받은 그리스도인 회중에는 보이는 지상의 통치체가 있었음을 알려 준다. 오순절 바로 그날에 이 통치체는 열두 사람 즉 주 예수 그리스도의 열 두 사도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여러 해 후인 기원 49년 경에는 이 통치체에 그 당시 생존한 그리스도의 사도들과 ‘예루살렘’ 회중의 영적 장로들이 들어 있었음을 알려 준다. (사도 15장) 이 그리스도인 통치체는 관리 기관으로서 ‘가이사’나 ‘로마’ 제국의 도 정부로부터 인정이나 승인이나 인가를 받은 아무런 법인 단체도 사용하지 않았다. 발표된 규례는 필기해서 비‘유대’인 즉 이방인 개종자들이 있음으로 관련이 있는 그리스도인 회중에 인편을 통하여 전달하였다. 기원 제1세기 말에 성서의 마지막 책들을 기록한 그리스도의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께 임명받은 원 통치체의 마지막 생존자였던 것같다.

여러 세기가 지났다. 1879년 7월이 왔다. 그 때 「‘시온’의 파수대, 그리스도의 임재의 전령」이라는 새로운 종교 간행물이 나왔다. 그때 이 간행물은 미국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 시에서 월간으로 단지 6,000부의 창간호로 나왔다. 이 간행물의 편집 겸 발행인은 진실한 그리스도인 남자인 ‘찰스 테이즈 러셀’이었으며, 그 외에 이 간행물의 정규 기고자 다섯명의 이름이 발표되었다. 이 간행물은 그리스도의 두번 째 임재(臨在)가 보이지 않게 영(靈)으로 있게 될 것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외에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인간 희생이 “모든 사람을 위한 대속물”임을 기탄 없이 발표하였다. (디모데 전 2:5, 6, 새번역) 그 당시 ‘시. 티. 러셀’은 ‘펜실베니아’ 주 ‘알레게니’에 있는 성서 연구생들의 그리스도인 회중과 연합해 있었으며, 이 회중은 그를 종교적 목자로 봉사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때 이래 ‘시. 티. 러셀’은 전세계적으로 “목자 ‘러셀’”(Pastor Russell)로 알려지게 되었다.

1881년 9월호 「‘시온’의 파수대」지에는 “생각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양식”이라는 특종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는 많은 주의를 이끌었으며, 널리 배부되었다. 그 전에는 ‘시. 티. 러셀’에 의하여 다른 ‘팜플레트’들이 발행되었다. 사실상 지난 4년간 100만부 이상의 이러한 ‘팜플레트’들이 무료로 배부되었다. 이러한 ‘팜플레트’와 비슷한 성서 서적을 더 능률적으로 배포할 목적으로 1881년에 ‘시온의 왙취 타워 책자 협회’(Zion’s Watch Tower Tract Society)가 조직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법인 단체가 아니었다. 3년 후인 1884년에 관련된 모든 책임을 더 잘 돌볼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시온의 왙취 타워 책자 협회’(Zion’s Watch Tower Tract Society)가 ‘펜실베니아’ 주 사단법인법(社團法人法)에 의하여 법인 단체로 조직되었고 1884년 12월 13자로 본 협회 정관(定款)이 인가되었다. 이 정관에는 ‘이사회’가 있게 되어 있고, 이사들 중에서 회장과 부회장 및 총무를 선택하게 되어 있었다. 이 법인 단체의 설립자들 여섯 명이 이 협회의 처음 여섯 이사로 취임하였으며, 임기는 일년으로 되어 있었다.—「‘시온’의 파수대」(영문) 1885년 1월호.

1896년 9월 22일 이래 ‘왙취 타워 성서 책자 협회’(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라고 알려져 있는 미국 법인 단체와 밀접하게 일하기 위하여 1914년에 영국 ‘런던’에서 ‘만국 성경 연구회’(International Bible Students Association)가 법인 단체로 조직되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이 미국 종교 법인 단체와 협력해서 일할 수 있도록 다른 종교 법인 단체가 조직되었다. 결과로서 전세계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수만명의 사람들이 ‘왙취 타워 성서 책자 협회’의 발행 서적의 독자들이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그들의 모든 것을 바치고 침례를 받음으로써 그것을 상징하였으며, ‘왙취 타워 협회’의 집필진과 발행자에게 「파수대」지와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 서적들로서 기타 서적에 들어 있는 영적 양식을 기대하게 되었다. 이들 헌신한 그리스도인들이 ‘만국 성경 연구생’들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들은 계속 이러한 명칭을 가지고 있다가 1931년 7월 26일에 미국 ‘오하이오’ 주 ‘컬럼버스’ 시에서 개최되었던 ‘만국 성경 연구’회 총회에서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이름을 갖기로 결의하였다.

통치체

기원 제1세기의 사도들의 본을 따라, 오늘날 여호와의 증인이라고 알려져 있는 이들 헌신하고 침례받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의 통치체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특히 1944년 이후로 뚜렷해졌다. 이 통치체는 여러 해를 통하여 ‘왙취 타워’ 간행물의 발행인과 지금 ‘펜실베니아 왙취 타워 성서 책자 협회’(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로 알려져 있는 종교 법인 단체의 ‘이사회’와 관련되어 있었다. ‘펜실베니아’ 주법에 의하여 이 법인 단체는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 시에 있는 등기된 사무소나 의결된 다른 장소에서 연례 총회를 가져야 하고 3년간의 임기를 마친 모든 이사들의 후임을 선출하여 필요한 모든 임무를 집행하게 해야 한다. 모두 헌신하고 침례 받았으며, 영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인 일곱명의 이사들 가운데서 협회의 역원들이 선출되어야 한다.

1971년 여름에 전세계에서 개최된 여호와의 증인의 “하나님의 이름” 지역 대회에서 연사들이 한 연설 내용을 고려할 때, 이러한 질문이 생긴디. 즉 ‘펜실베니아 왙취 타워 성서 책자 협회’ 이사들이 바로 헌신하고 침례받은 그리스도인들이며, 여호와를 그들의 하나님으로 숭배하는 법인 단체가 아닌 여호와 증인들의 통치체인가? 하는 질문이다. 또한 ‘펜실베니아’ 주 ‘버킹함’에서 개최되었던 바와 같은 ‘왙취 타워 협회’의 연례 법인 총회에서는, 본 ‘협회’ 회원들은 본 ‘협회’의 ‘이사회’의 이사들을 선출함으로써 자동적으로 여호와의 증인의 통치체의 성원을 선출하는 것인가? 하는 질문도 생긴다. 이러한 질문이 이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이끌었다.

통치체는 하나님의 영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으며 하나님께 그의 영적 자녀들로 출생하였고 하늘 왕국에서 영화롭게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될 헌신하고 침례받은 그리스도인들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이러해야 할 이유는 그리스도의 열 두 사도들의 경우와 같이 통치체는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 반열의 일부이며 영적 목자 혹은 감독자들로서 이 반열을 통할하기 때문이다. 이 “종” 반열은 영으로 출생하였고, 영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추종자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 추종자들은 땅에 있는 그의 회중을 형성하고 그리스도인 회중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아래 하나님의 복합적 “종”으로서 연합하여 섬긴다. 이러한 이유로서 그리고 위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하여 우리는 ‘왙취 타워 협회’의 이사들을 선출하는 ‘펜실베니아’ 주 법인 단체의 회원 각자의 영적 신분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의결권을 가진 이들 회원들은 누구인가?

1944년에 의결한 정관 수정에 의하여 ‘협회’의 회원수는 500명을 초과할 수 없게 되어 있으며, 이들은 헌신하고 침례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로서 여호와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한 남자들이어야 한다. 이들은 ‘왙취 타워 협회 이사회’에서 선택한다. 그러나 그들의 영적 신분 역시 면밀히 검토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왜냐 하면 본 ‘협회’의 이들 현 회원 모두가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 반열의 영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성원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기사를 쓸 때에 본 ‘협회’의 회원수는 450명인데 이들 가운데서 반수 이하(즉 200명)가 “종” 반열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남은 자들이다. 그러므로 대다수가 하늘의 희망을 갖지 않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하늘 왕국 아래 있게 될 지상 낙원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을 희망을 가지고 있는 그의 “다른 양들”에 속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질문이 생긴다. 의결권을 가진 대다수가 이러한 “다른 양들”에 속해 있는데 이들이 ‘왙취 타워 협회’의 이사들을 선출함으로써 동시에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 반열의 기름 부음을 받은 통치체의 성원을 선출하는 것이 될 수 있는가? 성경적으로,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없다. 그것은 그들이 기름 부음을 받은 하나님의 후사가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할 공동 후사가 아니기 때문만이 아니라 “종” 반열의 통치체는 사람에게 임명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통치체는 기원 1세기에 있던 열두 사도들을 임명하신 바로 그 분 즉 참 그리스도인 회중의 머리이고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 반열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임명을 받는다.—요한 15:16, 19.

기억해야 할 또 다른 점이 있다. 현재 본 ‘협회’ 이사들은 임기(任期)가 3년이며, 매년 임기가 끝나는 이사가 있고, 임기가 끝난 이사는 연례 법인 총회에서 본 ‘협회’ 회원들에 의하여 새로 선출되거나 재선되어야 한다. 또한 본 ‘협회’의 세 역원인 회장과 부회장 및 총무 겸 재무(현재는 부총무겸 재무도)의 임기가 매년 만료된다. 그러나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 반열의 통치체의 성원 역시 그러한가? 그렇지 않다. 통치체의 성원은 매년 선출되지 않는다. 그들이 생존해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계속 충실한 한 그들의 책임의 자리는 영구히 계속된다. 열 두 사도들과 ‘예루살렘’ 회중의 장로들의 경우도 그러하였다.

통치체에는 본 ‘협회 이사회’에 있는 바와 같은 역원들 즉 회장, 부회장, 총무 겸 재무 및 부총무 겸 재무라는 것이 없다. 제1세기 통치체에 있었던 것은 단순히 사회자 뿐이었다. 「사도 행전」의 기록에 의하면 기원 33년 오순절날의 통치체의 사회자는 사도 ‘베드로’인 것같으며, 후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부 동생이요 제자인 ‘야고보’가 사회자였던 것같다. 이로 보거나 또 다른 역사적 증거로 볼 때, 통치체의 사회자의 직책은 그리스도인 각 회중의 원로회 혹은 “장로의 회”의 사회자가 동등한 장로들 사이에 윤번했던 것같이 윤번하였다.—디모데 전 4:14.

이 사실로 볼 때 본 ‘협회 이사회’의 한 성원이 매년 ‘왙취 타워 협회’의 회장직에 선출되었다고 해서 그가 동시에 여호와의 증인의 통치체의 사회자로 선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이해할 수 있다. 통치체의 성원이라면 누구나 ‘펜실베니아 왙취 타워 성서 책자 협회’의 회장이 아니라도 사회자가 될 수 있다. 그것은 모두 통치체의 사회자의 직책에 대한 윤번제에 달려 있다. 다만 윤번제에 의하여 사회자가 된 이사가 ‘이사회’에 의하여 회장으로 선출되었을 경우에 한해서 적어도 일 년 동안 사회자의 직책과 회장직을 갖게 된다.

통치체의 크기

또 다른 중요한 점이 있다. 통치체의 성원수는 본 ‘협회 이사회’의 이사수인 일곱으로 제한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그리스도인 회중 즉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 반열은 기원 33년 오순절날 열두명의 성원을 가진 통치체와 함께 시작하였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있던 이 통치체는 그리스도의 열두 사도들 외에 ‘예루살렘’ 회중의 다른 장로들을 포함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 중요한 ‘예루살렘’ 회의가 있었을 때에 통치체에는 그리스도의 생존한 열 두 사도와 그때 사회자로 일하였던 것 같이 보이는 제자 ‘야고보’와 또한 “형제들 가운데 지도 인물”이며 “예언자”인 ‘유다’(‘바사바’)와 ‘실라’ 그리고 의심할 바 없이 ‘바울’과 ‘바나바’가 들어 있었다. (사도 15:22, 32, 새번역) 그러므로 오늘날에 있어서도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 반열의 통치체에는 ‘협회’의 이사 일곱명의 기름 부음을 받은 그리스도인들 외에도 더 있다. 이 사실은 ‘펜실베니아 왙취 타워 성서 책자 협회’ 회원들이 “종” 반열의 통치체의 성원을 추천하고 선출하지 않는다는 것을 더욱 명백히 해 준다. 그것은 또한 통치체와 법인 단체의 ‘이사회’는 별개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통치체의 성원들이 ‘펜실베니아’ 법인 단체의 이사들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왙취 타워 협회’의 의결권을 가진 회원의 뜻에 따른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감받은 말씀에 따라 지도받기를 택한다. 그들은 협회의 이사들을 선출하는 문제에 있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지도해 주실 것을 바란다. ‘협회’의 현 정관(定款)(1944년에 수정된)으로 볼 때 법인 단체인 본 ‘협회’는 단순히 여호와의 증인의 “관리 대행기관”a이다. 그러므로 또한 여호와의 증인의 통치체의 관리 대행기관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본 ‘협회’의 의결권을 가진 회원들은 이 통치체가 그 성원들을 ‘협회 이사회’의 성원이 되게 함으로써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 반열의 사업을 위한 기구로서 이 “관리 대행기관”을 직접 사용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것을 이해한다. 그들은 ‘협회’가 관리체가 아니라 관리해야 할 일을 위한 단순한 대행기관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그리하여 ‘협회’의 의결권을 가진 회원들은 분쟁이나 분열의 어떠한 근거도 있기를 원치 않는다. 그들은 “관리 대행기관”이 그 대행기관의 사용자 즉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을 대표하는 통치체를 통제하거나 지도해야 할 경우와 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원치 않는다. 개가 꼬리를 흔드는 것이 아니라 꼬리가 개를 흔드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가이사’의 법에 의한 법적 종교 기구는 그 기구의 창설자를 지도하고 통제하려고 하여서는 안된다. 오히려 이 법적 종교 기구의 창설자가 그것을 통제하고 지도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령과 일치하게 통치체와 법인 단체 ‘이사회’ 사이에 가장 능률적이고 완전한 조화를 갖기 위하여 의결권을 가진 ‘협회’ 회원들은 현명하게도 그들이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 반열의 통치제의 성원임을 알고 있는 사람들을 이사로 선출하였다.

통치체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

근대에 와서 어떻게 이 통치체가 나타나게 되었는가? 분명히 여호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지도로 있게 되었다. 현재 알 수 있는 사실에 의하면 통치체는 ‘펜실베니아 왙취 타워 성서 책자 협회’와 관련이 있게 되었다. ‘시. 티. 러셀’은 19세기 말 4반세기 동안 그 통치체의 일원이었음이 명백하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함으로써 그는 하나님의 영감받은 말씀을 변호하고 그 소식을 전파하는데 자기의 시간과 정력, 재능, 재산 및 영향력을 사용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러한 목적으로 그는 1879년 7월부터 「‘시온’의 파수대」를 발행하기 시작하였는데, 그는 그 기사에서 누누히 말한 바와 같이 이것은 여호와의 후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돈을 간청하는 일이 없어도 된다고 믿었다. 그는 디모데 전서 3:1-7과 디도서 1:5-9에 설명되어 있는 감독자의 자격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였으며, 따라서 ‘알레게니’에 있는 그리스도인 성서 연구생 회중은 그에게 목자 즉 영적 목자로서 일하도록 요구하였다. 5년 후에 ‘시온의 왙취 타워 책자 협회’라는 법인 단체가 조직되어 하나님을 알고 그의 말씀을 이해하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와 올바른 관계를 갖고자 한 수만명의 진실한 사람들에게 영적 양식을 나누어 주는 “대행기관”으로 봉사하게 하였다.

헌신하고 침례받고 기름 부음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펜실베니아’ 주에 본부를 둔 이 ‘협회’와 연합하게 되었다. 그들이 ‘이사회’의 일원이든지 아니든지 그들은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의 특별한 사업을 위하여 자신을 내 놓았다. 그들은 종 반열을 먹이고 지도하는 일을 도왔다. 이리하여 통치체가 나타나게 되었다. 이것은 여호와의 보이지 않는 활동력 즉 성령의 인도에 의한 것이었음이 분명하다. 또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신 그리스도인 회중의 머리의 인도에 의한 것이었다. 그 통치체의 성원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직접 임명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 점에 있어서는 제 1세기에 ‘예루살렘’ 회중과 관련되어 있던 통치체의 성원 역시 모두가 직접 임명된 것은 아니었다. 그러면 열두 사도에 들지 않은 ‘예루살렘’ 회중의 이들 “장로들”은 어떻게 통치체의 성원이 되었는가? 분명히 여호와의 성령의 인도 아래 일한 원 열 두 사도들의 임명에 의했을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스데반’과 ‘빌립’ 및 다른 다섯 명을 ‘예루살렘’ 회중의 특정한 일을 돌보도록 임명했을 때 열 두 사도들이 취한 행동으로써 잘 나타났다. (사도 6:1-8) 또한 사도 ‘바울’은 ‘에베소’ 회중의 장로들에게 말할 때에 하나님의 영적 양무리의 감독자들은 하나님의 성령에 의하여 임명되었다고 지적하였다. (사도 20:28) 19세기에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없었을 때에도 하나님의 성령은 그의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 반열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남은 자들을 위하여 통치체를 구성하는 일에 반드시 작용하였을 것이다. 사실 자체가 그것을 증명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는 여호와의 헌신하고 침례 받았으며,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들의 일들을 다스리고 마태 24:45-47에 있는 예수의 예언에서 언급된 일을 성취시키는 책임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질머진 기름 부음을 받은 그리스도인의 연합체가 있게 되었다. 사실은 말보다 더 명백하다. 통치체가 존재한 것이다. 감사하게도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들은 이것이 한 사람의 종교 조직이 아니고 이것에는 영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그리스도인의 통치체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

이사직도 윤번하는가?

통치체에는 그 성원들 사이에 사회자의 직책이 1년에 한번씩 윤번하는 일이 있다. 이것은 ‘펜실베니아 왙취 타워 성서 책자 협회 이사회’의 직책도 매년 선출시에 윤번하는 일이 있어야 한다는 뜻인가? 아니다! ‘협회’의 정관은 그렇게 되어 있지 않다.

사회자의 직책은 회장직에 매어 있는 것이 아니다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 반열의 통치체에는 사회자의 직책이 그 성원들 사이에 윤번하는 일이 있다.b “종” 반열의 통치체는 ‘펜실베니아 왙취 타워 성서 책자 협회’라는 법인 단체보다 앞서기 때문에 통치체의 사회자의 직책은 매년 선출된 ‘협회’ 회장에게 매어 있거나 그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회장직을 가진 사람이 매우 중요한 그 책임의 자리에 알맞기 때문에 여러 해 동안 그 자리에 있다 하더라도 “종” 반열의 통치체 안에서 사회자의 직책이 윤번하는 제도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통치체는 엄격히 영적인 면만 관계한다. 비영리적 법인 단체인 ‘협회’는 여호와의 증인의 관리 대행기관으로서 여러 가지 부가적 의무를 가지고 있다.c

통치체는 여호와의 증인의 대행기관으로 사용될 수 있는 종교 협회를 가진 것을 하나님께 매우 감사한다. 모두가 임명된 전도인이고 여호와 하나님을 직접 섬기기를 자원한 충성스러운 헌신하고 침례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에 의하여 조직된 이 비영리적 법인 협회는 오늘날 지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을 수행하는 일을 놀라웁게 촉진시켜 왔다. 즉 현재 설립되어 있는 하나님의 왕국의 좋은 소식을 매우 가까운 이 사물의 제도의 마지막이 오기 전에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땅의 모든 거민들에게 전파하는 일이다. 이 종교 법인 협회 운영은 이 악한 세계의 비종교, 산업, 상업, 노동 및 법적 단체들을 괴롭게 하는 여러 가지 성가신 문제들, 방해, 간섭 및 논쟁에서 여호와의 증인들을 구하였다. 그것이 93개 지부를 가진 그들의 종교 협회가 그 방계 협회들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수십만명의 헌신한 봉사자들의 자진적인 봉사를 갖게 되었고, 이들이 230,000,000여부의 성서 서적과 530,000,000여부의 소책자를 발행하였고 종교 간행물인 「파수대」와 「깨어라!」를 40억여부를 인쇄 배부할 수 있게 하였다. 그들은 이 일을 단지 서적에 대한 실비로써 160여개 언어로 그렇게 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난 30년간 즉 1942년 이래 이들 헌신한 봉사자들이 4,942,619,411부의 성서, 서책, 소책자 및 잡지를 생산한 것을 볼 때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여러 정치 국가의 법에 따라 조직된 여러 법인 단체는 이 세상의 사물의 제도의 종말과 함께 그러한 운영을 하는 일을 그치게 되겠지만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들은 계속 존재하게 될 것이다.

흥미있는 문제

1971년 10월 1일에 ‘펜실베니아’ 주 ‘버킹함’에서 열린 ‘펜실베니아 왙취 타워 성서 책자 협회’ 연례 법인 총회에서 이상과 같은 문제를 토론한 다음에 청중에게 특히 본 ‘협회’의 현재 의결권을 가진 회원들에게 하나의 흥미있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그것은 이러한 문제이다. 천 구백년 전에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 반열은 그 통치체와 함께 ‘가이사’의 인가를 받은 법인 단체가 없이 운영하였고, 그것도 아주 성공적으로 놀랍게 운영하였다. 현재d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 반열의 통치체는 어떠한가? 그것 역시 ‘펜실베니아 왙취 타워 성서 책자 협회’라는 비영리적 법인 단체 없이 운영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기원 제 1세기에 사도들과 ‘예루살렘’ 회중의 장로들에 의하여 세워진 선례를 볼 때, 이 질문에 대하여는 독자 스스로 대답할 수 있을 줄 믿는다.

[각주]

a 정관 인용문: “본 ‘협회’의 목적: 여호와의 증인이라고 알려져 있는 그리스도인 단체를 위한 종으로서 그리고 세계적인 법적 통치 대행기관으로서 일하며;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과 말씀과 지존성을 증명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에 의한 하나님의 왕국 복음을 전파하며; 성서를 인쇄 반포하고 성서 진리와 그리스도 예수에 의한 여호와의 왕국 설립에 관한 예언의 지식과 해설을 실린 서적을 발행함으로써 각종 언어로 성서 진리를 배포하며; 대리인, 종, 고용인, 교사, 강사, 복음 전도자, 선교인 및 전도인들을 인정하고 임명하여 온 세계로 보내서 공개적으로 그리고 호별 방문을 통하여 기꺼이 듣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위에서 말한 서적들을 전해 주고 거기에서 성서 연구를 사회함으로써 성서 진리를 전파하고 가르치며; 그리스도인 선교 사업에 의하여 그리고 사람들에게 성서와 부수적인 과학, 역사, 문학에 관하여 자선적인 강의를 함으로써 남녀와 자녀들을 정신적으로 도덕적으로 향상시키며; 성서와 성서 문학 및 성서 역사를 남녀에게 무료로 강의하기 위한 사립 성서 학교 및 반을 설립하고 유지하며; 남녀를 전도인, 선교인, 복음 전도자, 전파자, 교사 및 강사로서 준비하며 자격을 갖도록 가르치고 훈련하며; 그러한 학생들, 강사들, 교사들 및 전도인들의 무료 숙소를 위한 집, 장소 및 건물을 준비하고 유지하며; 이러한 학생, 강사, 선교사, 교육자 및 전도인들에게 적절한 식사와 숙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그리스도인 선교인, 교사 및 성서와 성서 문학 강사들을 그리스도 예수를 [통한] 전능하신 하나님의 공개적 숭배를 위하여 세계 각처로 보낼 준비를 하고 지원하고 유지하고 보내며; 그러한 숭배를 위하여 지방적 또는 세계적 대회들을 준비하고 개최하며 왕국의 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라디오’ 방송국을 사용 혹은 운영하며; 이사회에서 위의 목적을 위하여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기타 모든 합법적인 일을 하는 것이다.”

b 1971년 9월 6일에 있은 여호와의 증인의 ‘통치체’의 모임에서 채택한 결의에 의하면 ‘통치체’의 사회자의 직책은 각 성원의 성명 가나다 순서에 따라 매년 윤번하게 되어 있다.

c 93면 우단 난외 삽입문 참조.

d 현재 ‘통치체’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증인 열 한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93면 삽화]

‘펜실베니아’ 주(미국) ‘버킹함’에 있는 이 대회 회관에서 ‘펜실베니아 왙취 타워 성서 책자 협회’ 1971년 연례 법인 총회가 개최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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