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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를 제어해야 할 이유파수대—1977 |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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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가 “‘게헨나’의 불에 타”버린다는 것은 파괴적인 혀의 능력을 지적한 것이거나 아니면 혀를 잘못 사용함으로써 출생을 통해 타고난 전체 생활 환경에 심한 영향을 주어 ‘게헨나’의 심판을 받게 할 수 있음을 의미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혀의 잘못 사용으로 매우 심각한 결과가 생겨날 수 있음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셨다. “형제더러 바보라고 말하는 사람은 불붙는 ‘게헨나’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마태 5:22, 새번역) 그렇다. 형제를 “바보” 즉 가치없는 사람이라고 잘못 판단하거나 비난하는 사람은 ‘게헨나’의 심판을 받을 만하다. 그 이유는? 형제를 그렇게 비난하는 사람은 자기 마음에 그 형제가 ‘게헨나’의 심판을 받기에 합당하다고 선언하거나 형제가 그러한 무서운 심판을 받기를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자신이 형제에게 내려지기 원하는 그 불리한 심판을 받을 만하다. 거짓 증언을 한 사람은, 거짓 고발을 당한 사람이 실제 죄를 범하였을 경우에 받아야 할 바로 그 형벌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한 ‘모세’ 율법을 통해 볼 때 그러한 벌이 가능함을 알 수 있다.—신명기 19:17-21.
혀를 잘못 사용한 결과 오게 되는 영속적인 해를 생각할 때 참 그리스도인들은 마땅히 다음과 같은 영감받은 충고를 따라야 할 것이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라].”—에베소 4:29-31.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가? 혀는 스스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인도를 받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셨다.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누가 6:45) 그러므로 혀를 제어하려면 질투심이나 경쟁심을 마음에서 뿌리 뽑아야 하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인간에 대해 진정한 사랑을 계속 배양해야 한다. (야고보 3:14-16) 우리의 정신을 건설적인 것들로 가득 채워야 한다.—빌립보 4:8.
우리가 혀를 제어하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할 때 이 언어 기관을 잘못 사용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말에 실수가 있었다면 그것을 깊이 뉘우치고 하나님께 용서를 빌어야 한다. 동시에 우리의 말이 다른 사람을 격려할 수 있도록 마음을 좋은 것들로 채우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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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께서 책망하시는 이유파수대—1977 |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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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께서 책망하시는 이유
“여호와여 주의 징벌을 당하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시 94:12.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삶을 즐기기를 원하십니다. 그분은 심지어 악한 자라 할지라도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에스겔 33:11.
인류에 대한 이러한 염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의 완전한 생명의 희생을 통하여 대속(代贖)을 마련하셨읍니다. “하나님이 [인류]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 3:16.
인류를 위한 이와 같은 관심사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또한 인간을 위하여 책망과 징계라는 것을 마련하셨읍니다. 우리 모두의 본성이 완전치 못함은 분명합니다. 우리가 일을 정확하게 하려고 최선을 다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언제나 과녁을 미치지 못하고 부족함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바로 ‘히브리’어와 희랍어로 “죄”라는 말의 문자적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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