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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주의자들—그들은 종말을 대비하고 있는가?깨어라!—1984 |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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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자들은 긴 일곱 달 동안 계속 지탱하였다. 그러나 ‘로마’의 토목 기사들은 군인들이 요새로 들어갈 수 있게 거대한 비탈길을 만드는 일에 성공했다. 붙잡힌 사람은 노예로 비참한 생활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마사다’의 남자, 여자, 아이들 960명은 집단 자살을 감행했다. 중무장된 산 꼭대기 요새에 피난처를 만들어 생존하고자 한 그들의 노력은 쓸데없는 일이었음이 증명되었다.
그렇지만, 흥미롭게도, 생존주의자들의 그런 책략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 대참사를 생존한 사람들의 무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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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생존의 길깨어라!—1984 |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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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생존의 길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찌[니라.]” (누가 21:20, 21)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제자들에게 이와 같이 지시하셨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말씀에 불순종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떠한가? 그분은 이렇게 예언하셨다. “저희가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누가 21:24.
‘유대’교 광신자들은 예수의 말씀을 불쾌하게 여겼을 것이다. ‘아브람 L. 사카’ 저 「유대인의 역사」(A History of the Jews)에 의하면, ‘유대’교 광신자들은 “그들의 이교도 주인들을 꺾어버리기 위해 아무 것도 꺼리지 않던 극단론자들이었다.” 도망한다는 생각은 단지 비실용적으로 보였을 뿐만 아니라 보다 나쁘게, 곧 비겁하게 보였을 것이다! 그리하여 기원 66년에, ‘로마’의 학대로 인해 이들 ‘유대’인들은 반란을 일으키고 말았던 것이다. ‘유대’인 반역자들에 의해 ‘마사다’가 함락된 후, ‘로마’ 군대는 ‘예루살렘’을 손에 넣기 위하여 그곳으로 진군하였다. ‘예루살렘’은 이제 “군대들에게 에워싸이”게 되었다. 그러나 ‘로마’의 지방 총독 ‘세스티우스 갈루스’가 예기치 않게 그의 군대를 철수시켰을 때, ‘예루살렘’ 거민들에게는 예수의 충고를 따라 도망갈 기회가 열렸다. 삼세기의 역사가 ‘유세비우스’는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 명령을 받은 ‘예루살렘’ 교회의 모든 성원들은 ··· 그 도시에서 나와, ‘요단’ 강 건너편의 ‘펠라’라고 불리는 어떤 마을에서 살았다.” 그러면 남아 있던 사람들은 어떠하였는가?
기원 70년이 되자, ‘로마’ 군대는 ‘티투스’ 장군의 지휘하에 다시 돌아왔다. 정복에 열중한 나머지, 그들은 그 도시를 봉쇄했다. 이전에 ‘유대’인 반역자였지만 당시에는 ‘로마’를 섬긴 ‘플라비우스 요세퍼스’는 ‘예루살렘’ 성벽을 돌면서 자기의 동족에게 무모한 싸움을 포기할 것을 간청하였다. 그는 “깨달으시오, 여러분은 ‘로마’를 대항하여 싸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대항하여 싸우는 것입니다”라고 외쳤다. 그 결과는? 그는 직접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요세퍼스’가 눈물을 흘리면서 큰 소리로 그들에게 호소하였지만, 폭도들은 포기는커녕, 그들의 행로를 바꾸는 것이 안전하다는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다.” 결과로, 수십만명이 기근과 칼에 의하여 죽었고, 수만명이 노예의 비참한 생활을 하도록 끌려갔다! 그러나 ‘펠라’에서 안전하였던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경고에 순종함으로 얻은 축복을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
오늘날의 생존
‘예루살렘’에서 일어났던 일은 우리 시대에 세계적인 규모로 일어날 일의 소규모적인 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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