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진상
원칙에 고착하는 용감성
● 동부 ‘아프리카’ 어느 나라에서 유명한 한 신문은 여호와의 증인 다수가 신앙 때문에 연초 농장의 직업을 버리고 있음을 알리는 제 1면 기사를 게재하였다. 정부 관리 한 사람은 그것이 “국가 경제를 파탄시키기 위한 고의적인 시도”라고 말하였다고 하였다.
수일 후, “자기들의 원칙을 고수하려는 용감성”이라는 제목하에 그 신문은 여호와의 증인과 조금도 관련이 없는 한 사람에게서 온 편지를 실었다. 이 독자는, 담배가 암과 관련이 있음이 밝혀진 후에 국제적으로 알려진 한 ‘다이제스트’ 잡지는 모든 담배 광고를 중지하였음을 지적하였다. 그러나 이것을 정직한 원칙의 문제로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하였다. 결론적으로, 그 독자는 여호와의 증인들에 관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불편한 원칙(직장을 나와 새로운 집과 새로운 직장을 구해야 한다는 것은 불편한 일임에 틀림없다)을 고수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하려는 용기를 가진 사람은, 그것이 우리에게 그렇게 불편할지라도, 어느 정도 영예를 받을 만하다.”
‘로마’—선교 대상 지역?
● 세계적으로 부족한 것들 가운데 교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교역자들과 사제들의 부족한 현상이 있다. 최근 발표된 ‘바티칸’의 보고에 의하면, 1973년에 전세계에서 4,025명의 사제들이 사망하였는데, 새로 임명된 사제들은 3,009명에 불과하였다.
‘로마’ 그 자체가 특히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의 일간지 「일몬도」지는 최근에 인구 3백만인 그 도시에서 1971년에 새로운 사제로 임명받은 사람은 6명에 불과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로마’는 앞으로 4반세기 이내에 “선교 대상 지역”이 될 것이라고 그 신문은 경고하였다.
물론, ‘로마’에는 수천명의 사제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사무직을 맡고 있거나 ‘바티간’ 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러므로, ‘가톨릭’ 교회는 정기적인 교회 활동을 맡기기 위해서 외국에서 사제들을 들여와야 하였다고 「일몬도」지는 설명하였다. 현재 ‘로마’에 있는 교회들의 5분의 3은, ‘스페인’, 영국, 독일, 인도 그리고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들여온 ‘비상 사제들’이 임명되어 있다. ‘로마’에 있는 15개 교회는 담당 사제 혹은 보조 사제가 중국인이다.
오늘날 세상에는 과연 이상한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성서 예언은 그러한 현상이 전체적인 양상에 어떻게 잘 부합되는가를 알려 준다. 현재 세상의 종교들을 괴롭히고 있는 문제들은, 그들이 앞으로 당할 멸망의 전조에 불과하다. “큰 ‘바벨론’” 곧 모든 거짓 종교 세계 제국의 멸망이 예언적으로 묘사되어 있다.—계시 17:1, 16.
질병인가, 성격 문제인가?
● ‘러시아’에서는 ‘알코올’ 중독이 중대 문제이다. 공식 출판물인 「리터라터나야 로시야」는 최근에 ‘알코올’ 중독을 단지 “제국주의 시대의 잔재”로 볼 것이 아니라 “질병”으로 직접적으로 대할 것을 촉구하였다.
‘알코올’ 중독을 “질병”으로 낙인 찍는 것은 다른 곳에서도 흔히 있는 일이다. 미국 ‘알코올’ 중독 방지회와 미국 의사회에서도 그것을 인정하고 있다. 그렇게 규정하면, ‘알코올’ 중독자들이 상당히 수치감을 벗어나게 되고 다른 사람으로 그들에게 더욱 동정심을 갖게 해 준다고 한다. 그렇게 하면 또한 미국에서는, ‘알코올’ 중독자들을 치료하는 단체들이 연방 정부의 보조금을 받게 된다. 그런 보조금은 질병을 위해 지급되는 것이지 성격 문제에 대해 지급되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의사들이 ‘알코올’ 중독을 “질병”으로 단정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데오도르 알, 반 델렌’ 박사는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과도하게 술을 마셔서 간, 뇌, 심장 등에 손상을 가져온 사람은 누구든지 “병든” 것이 사실이라고 한 다음, “그러나 어느 모로든지, 습성, 개성, 성격, 책임감 등이 관련된다.”고 그는 말하였다.
비슷하게, ‘데이빗 엠. 짐렛’ 박사는 「미국 메디칼 뉴스」지에 실린 글에서, ‘알코올’ 중독을 질병이라고 부르면, “환자와 치료 담당자에게, 당사자는 그 증상에 대해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인상을 주게 되고, ‘치료’에 있어서 당사자의 책임감이 필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간주하게 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하였다.
제 1세기에 ‘누가’라는 의사는 그리스도 예수의 말씀을 이렇게 기록하였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누가 21:34, 35) 그렇다. 그 문제에 있어서 마음이 관건이며, 진정으로 마음에 결심을 하면 ‘알코올’ 중독을 극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