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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게 지혜가 있는가?깨어라!—1976 |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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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눈으로 볼 때, 이치와 논리와 인간 감정을 반영하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동물의 습성을 볼 때 동일한 환경하에서 인간이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그릇되게도 인간의 감정을 동물에게게도 적용한다.
물론, 동물들도 감정을 가지고 있다. 창조주께서는 인간의 지침이 될 특정한 율법을 제정하실 때 이 점을 고려하셨다. 예를 들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곡식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찌니라.”는 명령을 받았다. (신명 25:4) 곡식이 가까이 있고 또 짐승이 그 곡식을 떠는 일을 하고 있는 동안, 배고픈 고통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다.
성서는 동물에게 감정이 있다고 지적하기는 하지만 인간만이 창조주의 형상에 따라 만들어졌음을 확정적으로 알려 주고 있다. 그러므로, 인간은 동물들에게 없는 특성을 소유하고 있다. (창세 1:27) 그러기 때문에 감사, 동정심 등등의 인간적인 성품을 동물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다. 동물원에 있는 짐승들은 그들에게 내어미는 음식을 와락 채어 먹는다. 그들의 태도는 전혀 고마움이나 감사를 느끼지 못함을 나타낸다. 닭을 꽁지부터 먹어대는 늑대에게는 닭이 지르는 비명이 별 의미없이 들린다. 머리를 먼저 물어서 고통을 느끼지 않게 해 주는 것이 더 자비로운 행동이라는 것을 늑대는 결코 추리해 내지 못한다. 늑대에게 있어서 닭은 그저 먹이에 불과할 뿐이다. 어떤 동물이 아무리 인정있게 보이더라도 사랑하는 친구나 친척을 잃는 일에 대하여 인간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지는 못한다.
사실상, 성서는 참되게도 동물에게 ‘이성이 없’다고 말한다. (베드로 후 2:12) 그들은 본능적인 지혜를 가지고 있고, 또 많은 동물들은 배우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인간만이 추리력과 도덕적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비이기적인 사랑과 이지적인 동정심을 나타낸다. 그러기 때문에 인간들에게서 얻지 못한 이해심이나 진정한 동정심을 동물에게서 찾으려고 하는 사람은 서글프게도 실망을 하게 될 것이다. 인간과는 달리 동물들에게는 감정과 관심을 표현하는 능력이 부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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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숭배를 승인하시는가?깨어라!—1976 |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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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견해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숭배를 승인하시는가?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그에게 예배드리는 사람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 (요한 4:24, 새번역) 이 말씀은 예수께서 ‘수가’에서 ‘사마리아’ 여자에게 하신 말씀으로서 하나님께서 숭배에서 무엇을 요구하시는가를 알려 준다. 그러나 어떻게 “영과 진리로” 숭배할 수 있는가?
관련된 사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하여 ‘사마리아’ 여자와 예수 사이의 대화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우리 조상은 이 산[‘그리심’ 산] 위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당신들은 예배드릴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합니다.” 하고 그 여인이 말하자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인아, 내 말을 믿으라. 이 산 위에서도 아니오 ‘예루살렘’에서도 아닌 데서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드릴 때가 올 것이다.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에 예배하지만 우리는 아는 이에게 예배드린다. 구원은 ‘유대’ 사람에게서 온다. 참된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예배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아버지께서는 이와 같은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을 찾고 계시다.”—요한 4:20-23, 새번역.
‘유대’인들과는 달리, ‘사마리아’인들은 ‘그리심’ 산에서 숭배하면서 이 산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그렇게 주장할 근거가 없었다. 그들이 영감받은 성경으로 받아들였던 ‘모세’ 오경은 ‘그리심’ 산을 거룩하게 여기는 그들의 견해를 정당화해 주지 않았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자기들의 믿음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모세’의 책 제5권의 한 귀절을 ‘에발’ 산이라는 말 대신 ‘그리심’ 산으로 바꾸었다. (신명 27:4) 그 뿐아니라 ‘사마리아’인들은 영감 받은 「히브리어 성경」의 나머지 부분을 배척함으로써 참 하나님 여호와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였다. 그 때문에 예수께서는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에 예배”한다고 ‘사마리아’ 여자에게 말씀하실 수 있었다.
반대로,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행하는 자기들의 숭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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