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영들과 싸우기 위해 무장함
“우리의 씨름은 ···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에베소 6:12.
1. 그리스도인들은 무슨 싸움을 하고 있으며, 그 싸움을 얼마나 오랫동안 계속해야 합니까?
악한 영들과 그들의 지배하에 있는 세상이 존재하는 한, 우리는 그들의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투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기술하였읍니다. “마귀의 [간교한 행동을]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에베소 6:11, 12.
2. (ㄱ) 마귀의 최초의 시도가 빚어낸 결과로, 우리는 어떠한 부가적인 투쟁을 해야 합니까? (ㄴ) 성서는 상태가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우리가 싸우기 위해 참으로 무장할 필요가 있음을 어떻게 알려 줍니까?
2 그러나 우리가 대항해야 할 것은 이들 악한 영들의 외부적인 공격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싸움을 특히 어렵게 만드는 것은 ‘아담’과 ‘하와’가 마귀의 최초의 시도를 물리치지 못한 결과로부터 빚어진 유전받은 불완전성입니다. 그러므로 성서가 이렇게 말하는 바와 같습니다.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창세 8:21; 로마 5:12) 심지어 사도 ‘바울’조차도 옳은 일을 하기 위해 투쟁하지 않으면 안 되었읍니다. 그는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읍니다. (로마 7:21-23)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고 성서는 진술하고 있읍니다. (예레미야 17:9) 우리로 하여금 악행에 빠져들게 하려는 악한 영들의 노력에 대항하여 싸우기 위해 우리가 무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명백합니다!
물질주의적 욕망과 싸우라
3. (ㄱ) 마귀가 최초로 ‘하와’에게 접근했을 때의 일로부터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읍니까? (ㄴ) 우리는 어떻게 물질적인 것들을 추구하는 일을 합리화시키게 될 수 있읍니까?
3 악한 영들이 우리 마음 속에서 물질주의적 경향이 자라게 하려고 노력할 것임은 확실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눈으로 보기에 바람직한’ 것들에 현혹되게 하려고 할 것입니다. (요한 1서 2:16, 신세 참조) ‘사단’이 최초에 ‘하와’에게 접근하였을 때, 그가 금단의 실과가 달린 무해한 것처럼 보이는 나무에 어떻게 주의를 이끌었는지 상기해 보십시오. ‘하와’의 관심을 나무와 그 실과에 쏠리게 하자, ‘하와’는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한 것으로 보기 시작했읍니다. 그러자 어떻게 하였읍니까? “여자가 그 실과를 따 먹”었읍니다. (창세 3:6) 악한 영들은 그럴싸해 보이는 것들에 대한 우리의 본능을 이용하는 유사한 전술들을 사용할 것입니다. 때때로, ‘기왕 생계를 위해 일할 바에는 돈을 많이 벌고, 많은 것을 얻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그렇게 함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눠 줄 수 있다’라는 식으로 합리화하는 것에 대한 책임이 그들에게 있다는 데는 두말할 필요도 없읍니다.
4. (ㄱ) 어떻게 나누어 주는 것은 칭찬할 만한 일이며, 그러나 어떠한 종류의 베푸는 일은 옳지 못한 것입니까? (ㄴ) 과거에 하나님의 종들 가운데는 우리가 피해야 할 어떠한 올무에 빠진 사람들이 있었읍니까?
4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애찬에서 한 바와 같이, 물질적으로 여유있는 여호와의 현대 증인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은 확실히 칭찬할 만한 일입니다. (유다 12) 하지만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가 무엇인가를 베풀면 그 사람은 그 보답으로 그리스도인 회중 내의 어떤 특권을 자기에게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속셈으로 베푼다면 어떠합니까? 그것은 참으로 옳지 못한 일일 것입니다! 동시에 그러한 선물을 받아들이고 그런 식으로 보답하는 것 역시 옳지 못한 일일 것입니다. 만일 누군가가 그런 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뇌물을 받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현명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러한 올무 즉 과거에 책임있는 지위를 맡게 된 하나님의 종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빠졌던 올무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할 것입니다.—사무엘 상 8:1-3; 역대 하 19:6, 7.
5. 물질적인 것을 우리의 생활에서 부당하게 중요시할 때 오게 되는 위험성은 무엇입니까?
5 어떤 사람의 생활에서 물질적인 것이 특별히 두드러지거나 중요한 위치에 있게 되면, 그 이유야 어떠하든, 그 사람은 매우 위험한 입장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 생길 수 있읍니까? 영성이 서서히 시들어 갈 수 있으며, 또 흔히 실제로 그러합니다. 예수께서는 한 가지 비유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진리를 배운 사람들을 묘사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세상 걱정과 재물과 현세의 쾌락 때문에 숨이 막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누가 8:14, 공동번역) 설사 물질적인 것에 부당한 비중을 두는 그리스도인의 영성이 시들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것은 악한 영들의 교활한 공격이 실패했다는 뜻입니까?
6. 어떤 그리스도인의 물질주의적 행로는 동료 신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읍니까?
6 그렇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물질주의적인 행로가 회중 내의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예를 들어, 연소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회중 성원들이 어떤 그리스도인이 많은 돈을 벌고 좋은 물건들을 들여 놓기에 몰두하는 것을 보게 되면, 그들은 그것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왕국을 첫째로 구하도록 격려를 받게 될 것입니까? 여러분이 관찰해온 바는 어떠하였읍니까? 물질적인 것들을 소유함으로 오는 외견상의 이점들을 보고는, 진리의 길에 비교적 최근에 들어선 사람들이 물질주의적 목표를 추구하는 경향을 갖게 되어 스스로 영적 재난에 빠지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 아닙니까?
7. (ㄱ) 독일에 사는 한 그리스도인 장로의 본은 왜 훌륭한 본이라고 할 수 있읍니까? (ㄴ) 세상 사람들은 성공을 어떻게 측정하며, 그리스도인들은 그러한 태도를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ㄷ) 우리는 좋은 물질적 소유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비판해야 합니까?
7 독일에 사는 장로로서 또한 부유하기도 한 어느 그리스도인의 경험은 주목할 만합니다. 그의 경제 상태를 알고 있는 어느 그리스도인 형제가 그가 ‘폴크스 바겐’(값이 덜 나가는 자동차)이나 몰고 다니고 검소한 ‘어파아트’에서 살고 있는 이유를 물었읍니다. 그는 매우 진지해지면서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읍니다. ‘만일 내가 ‘머 세데스 벤쯔’(고급 승용차)나 타고 다니면서 여봐란 듯이 살아간다면, 그것은 나의 그리스도인 형제 자매들의 영성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세상의 태도와 얼마나 다릅니까! 이 세상의 태도는 “살림살이에 대한 자랑”을 하는 것입니다. (요한 1서 2:16, 새번역) 세상의 표준에 의하면, 성공의 척도란 곧 자기가 지니고 있는 돈과 물질적 소유물의 양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조직 안에서는 결코 그럴 수 없읍니다! 우리는 이런 형태의 ‘사단’적 사고 방식이 우리 자신의 생각과 그리스도인 회중 성원들의 생각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무장할 필요가 있읍니다. 동시에, 지족하는 마음을 가진 우리 자신의 경건은 생활 방식이 지나치게 사치스러워 보이는 사람들에 대하여 우리가 비판적이 되지 않도록 해 줄 것입니다.—디모데 전 6:6-8.
8. (ㄱ)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무슨 본을 세워 놓으셨읍니까? (ㄴ) 우리는 적절하게 무엇이라고 자문해 볼 수 있읍니까?
8 우리는 우리의 주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태도와 본을 늘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읍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굉장한 영예와 재물을 소유하실 수도 있었고 호화스럽게 사실 수도 있었지만, 이러한 것들을 추구하지 않으셨읍니다. 때때로, 그분에게는 살아가는데 필수적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마저도 없었읍니다. (마태 4:8, 9; 8:20) 그분은 왜 그토록 자기 희생적이셨읍니까? 왜냐하면, 그분은 우선 순위에 있어서 합당한 순서를 따르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일이 다른 어느 것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계셨읍니다. (요한 4:34) 우리는 그분의 본에 유의하여 우리의 생할 방식에서 그분을 본받고자 노력합니까? 실제로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살고 있읍니까? 현재 편하고 안락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새 제도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입니까?—히브리 12:2, 3; 베드로 전 2:21-24; 3:14.
9. 우리는 물질주의적 경향과 싸우기 위하여 어떠한 영적 무장을 필요로 하며, 이러한 무장이 우리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읍니까?
9 악한 영들이 우리 마음 속에서 물질주의적 경향이 자라게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싸움에서 우리는 무장 즉 영적인 무장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의의 흉배”를 붙이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일을 행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에베소 6:13, 14) 그리고 지금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은 ‘우리 자신을 부인하고 그리스도의 본을 따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계속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마태 16:24-27; 마태 6:33 비교) 또 한 가지 매우 중요한 무장은 “믿음의 [큰] 방패”입니다. (에베소 6:16, 신세 참조) 우리는 하나님의 새로운 제도가 다가오고 있음을 진심으로 믿고 이 낡은 제도가 우리의 욕망을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머지 않아, 이 제도는 그것의 모든 부와 더불어 종말을 고할 것임을 결코 잊지 않도록 하십시오.—요한 1서 2:17; 에스겔 7:19.
10. 물질주의적 경향과 싸우기 위해서는 어떠한 무장이 특히 중요하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10 하지만, 교활한 형태의 물질주의에 대항해 싸우기 위해서는 특히 그 다음에 언급한 무장 즉 “구원의 투구”를 쓸 필요가 있읍니다. 그 사도의 또 다른 편지는 우리가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에베소 6:17; 데살로니가 전 5:8) “구원의 소망”을 갖는다는 것은 하나님에 의해 보상을 받을 것을 기대하며, 현 사물의 제도에서 편한 생활을 보상으로 누릴 것을 기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11. ‘모세’는 자기가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고 있었음을 어떻게 나타냈읍니까?
11 ‘모세’는 이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고 있었읍니다. 그는 비록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서 자라났으나 왕실에서의 “일시적인 죄의 향락”을 누리거나 “‘애굽’의 재물”을 추구하기를 거절하였읍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읍니까? “이것은 그가 보상을 미리 [열렬히, 신세] 내다보았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것들에 대하여 묵상하고 심사 숙고하였읍니다. ‘모세’는 여호와에 대하여 단순히 듣거나 읽은 것으로 그치지 않았읍니다. 성서는 “그는 보이지 않는 그분을 보는 것 같이 하여 꾸준히 참았[다]”고 알려 줍니다. (히브리 11:24-27, 새번역) ‘모세’에게 있어서 여호와는 실재적인 분이었으며 영원한 생명에 대한 그분의 약속도 마찬가지였읍니다. 우리도 ‘사단’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저항하려면 영원한 생명에 대한 소망이 우리에게 아주 실제적인 것이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성적 부도덕과 싸우라
12. 악한 영들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공격에서 성공하기 위하여 무엇을 조성해 왔읍니까?
12 앞 기사에서 살펴본 것처럼, 악한 영들이 전투 부상자가 되게 하는 주된 방법 중 한 가지는 그리스도인들로 성적 부도덕에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결혼 안에서만 만족하게 되어 있는,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성적 욕망을 부패시키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날 어디에서나 악한 영들은 그리스도인들이 결혼 마련 밖에서 성관계를 갖도록 유혹받기 쉬운 상황과 더불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성공해 왔읍니다. 우리가 악한 영들의 이러한 공격에 대항하는 데는 어떠한 무장이 도움이 될 것입니까?
13. ‘요셉’은 자기가 “의의 흉배”를 붙이고 있음을 어떻게 나타냈읍니까?
13 “의의 흉배”를 붙이는 것이 극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항상 여호와께서 옳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행하려고 굳게 결심할 필요가 있읍니다. (고린도 전 6:18) ‘요셉’은 그러한 무장을 하고 있었읍니다. 성에 미친 ‘보디발’의 아내가 그에게 날마다 “나와 동침하자”고 졸라댔으나 ‘요셉’은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득죄하리이까?” (창세 39:7-12) ‘요셉’처럼, 우리도 ‘거짓된 마음’이 갈망할지 모르는 부도덕한 행실에 빠져들 경우에 오게 될 결과를 생각할 필요가 있읍니다.—예레미야 17:9.
14. 우리가 성적 부도덕에 빠지는 일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무엇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까?
14 먼저,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법을 범한다면 하나님께 어떠한 영향이 미칠 것인지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사단’은 시련 하에서 인간들은 여호와께 충실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여호와를 비방하였읍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다음과 같이 촉구하고 계십니다. “내 아들아, 지혜를 얻고 내 마음을 기쁘게 하라. 그리하면 나를 비방하는 자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겠노라.” (잠언 27:11) 다음과 같은 점을 생각해 보십시오. 즉 당신은 하나님의 법을 범함으로 ‘사단’을 기쁘게 하고 하나님을 슬프시게 할 것입니까? (시 78:38-41) 당신이 여호와를 참으로 사랑한다면 어떻게 그런 일을 행할 수 있겠읍니까? 또한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일인지 심사 숙고해 보십시오. 여호와께서만이 당신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수 있읍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뜻을 행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 아니겠읍니까?—요한 1서 5:3; 로마 6:23.
15. 성적 범행에 빠지는 사람들은 어떠한 견해를 염두에 두지 않는 것입니까?
15 ‘사단’의 공격에 굴복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실제로 그들의 영적 시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들의 영적 시력의 결핍을 ‘엘리사’의 사환의 상태에 비할 수 있읍니다. ‘엘리사’가 그를 위해 다음과 같이 기도한 사실을 상기해 보십시오.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그러자 그 사환이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읍니다. (열왕 하 6:15-17) 당신은 누군가가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읍니까? 여호와께서 주시하고 계시며 그리스도와 천사들도 그러합니다. (시 11:4; 34:7; 히브리 1:14; 마태 18:10) 우리는 말하자면, 극장 무대 위에 서있는 것과 같습니다. (고린도 전 4:9 비교) 이러한 성경적 견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행동을 위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떻게 성적 부도덕에 빠질 수 있겠읍니까?
16. 우리가 어떠한 점들을 심사 숙고해 보면 성적 부도덕에 빠지는 일을 피하도록 도움이 될 것입니까?
16 또한, 만일 당신이 부도덕한 행로를 추구한다면, 그것이 그리스도인 회중을 어떻게 보이게 만들 것인지를 고려해 보십시오. 외부 사람들은 ‘여호와의 증인’들도 이 세상과 다를 바가 없다고 결론지을지 모르며, 그 결과 그러한 관찰자들은 생명을 주는 소식에 무반응하게 될지 모릅니다. (베드로 후 2:2) 또한, 그러한 부도덕한 행로가 당신의 가족 성원들에게 초래하게 될 슬픔도 생각해 보십시오. (잠언 10:1) 그리고 당신이 결혼한 사람이라면, 이렇게 자문해 보십시오. “감히 내가 배우자에게 어떻게 그토록 잔인한 일을 행할 수 있겠는가? 나는 어떠한 종류의 사람이란 말인가?” 우리가 모든 것을 심사 숙고해 볼 때 성적 부도덕에 빠지는 것은 완전히 이기적이며, 근시안적이고, 어리석은 행동이 아닙니까?
17, 18. (ㄱ) 사도 ‘바울’은 평생 무슨 싸움을 싸웠으며, 그는 어떻게 이길 수 있었읍니까? (ㄴ) 우리가 온전히 무장하려면 무엇이 필수적이며, 그 다음에 어떻게 하지 않으면 안 됩니까?
17 범행을 피하는 일이 항상 쉬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도 ‘바울’ 자신도 자기가 한 때 종노릇하던 그릇된 욕망과 평생 투쟁하였읍니다. 그는 이렇게 기술하였읍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고린도 전 9:27; 디도 3:3) ‘바울’은 자기 자신에게 ‘가혹’하였읍니다. 그는 자기 육신이 그릇된 일을 갈망할 때에도 억지로 옳은 일을 행하곤 하였읍니다. 당신도 성공적인 싸움을 하려면 이와 동일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18 또한 온전히 무장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하나님께 도움을 주실 것을 기도할 필요가 있읍니다. (에베소 6:18) 하지만, 도움을 달라고 기도하고 나서는 부도덕한 서적을 읽고 부도덕한 영화를 관람하거나 공상을 하고 또는 이성과 희롱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이 기도로 요청한 것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독립적인 사고 방식과 싸우라
19. (ㄱ) 여호와께서는 항상 그분의 백성을 어떻게 인도해 오셨읍니까? (ㄴ) 어떤 사람들은 독립적인 사고방식을 어떻게 나타냅니까?
19 우리가 성서를 연구함에 따라서, 우리는 여호와께서 언제나 그분의 종들을 조직적인 방법으로 인도해 오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제1세기에 다만 하나의 참 그리스도인 조직이 있었던 바와 같이, 오늘날도 여호와께서는 오직 하나의 조직만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에베소 4:4, 5; 마태 24:45-47)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 조직이 이전에 조정할 필요가 있어 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렇게 주장합니다. “이 사실은 우리가 무엇을 믿어야 할 것인지 우리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것은 독립적인 사고 방식입니다. 그것이 그토록 위험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20. (ㄱ) 독립적인 사고 방식은 무엇의 증거입니까? (ㄴ) 우리의 사견을 조직의 견해보다 앞세우는 일을 피하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됩니까? (ㄷ) 우리가 따를 만한 제1세기의 어떠한 본이 있읍니까?
20 그러한 생각은 교만의 증거입니다. 그리고 성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언 16:18) 만일 우리가 조직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는 생각에 젖어 있다면, 다음과 같이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애초에 성서 진리를 어디에서 배웠는가? 우리가 조직의 인도를 받지 않았다면, 진리의 길을 알게 되었을 것인가? 우리는 과연 하나님의 조직의 인도 없이도 잘 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결코,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읍니다!—사도 15:2, 28, 29; 16:4, 5 비교.
21. (ㄱ) 우리는 어떻게 함으로써만,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읍니까? (ㄴ) 우리는 무엇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며,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어떠한 종류의 생활을 영위해 나갈 필요가 있읍니까?
21 우리를 대적하여 싸우는 강력한 영의 세력들을 고려해 볼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후원과 그분의 조직 곧 우리의 세계적인 형제들의 연합체의 도움과 지원을 받는다면, 우리는 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 118:6-12; 베드로 전 5:9)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영적 전쟁을 하고 있으며, 전시는 긴장을 풀거나 여가와 생의 쾌락만을 즐기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도리어, 활기차게 훈련하고 경계하며 자기 희생을 할 때입니다. 원수는 우리들 가운데 얼마의 사람들이 경계심을 풀게 할 수 있었으며, 이들은 전투 부상자들이 되었읍니다. 이러한 일이 우리에게는 결코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계속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마귀의 [간교한 행동]을 능히 대적”한다면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에베소 6:11, 12.
당신은 다음 질문들에 대답할 수 있는가?
◻ 물질적인 것들이 그리스도인의 생활에서 특별히 두드러진 위치에 있게 될 때, 본인과 회중 내의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문제들을 초래할 수 있는가?
◻ 물질주의적 경향에 대항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 성적 부도덕에 굴복하는 일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 독립적인 사고 방식의 증거는 무엇이며, 그것을 피하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될 수 있는가?
[17면 삽화]
어떤 그리스도인이 자기의 살림살이를 자랑하고 과시한다면, 이것은 회중의 다른 성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