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그리스도인 결혼식파수대—1984 | 7월 15일
-
-
19. 다른 어떤 부면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왕국회관에서의 결혼식이 즐거운 것이 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까?
19 왕국회관이 사용될 경우, 결혼식 시간에 관한 간단한 발표를 할 수 있읍니다. 그렇게 하여 회중은 회관이 사용될 것이며 원한다면 그들이 참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왕국회관은 주로 그리스도인 집회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결혼식은 이러한 집회 시간과 겹치는 시간이 아닐 것입니다. 몇시에 계획되든, 모두가 시간을 엄수하는 것은 사랑과 사려깊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예수의 결혼식 비유에서, “신랑이 더디 오”는 일은 일부 사람들에게 큰 문제를 야기하였읍니다.—마태 25:1-12.
20. 우리는 결혼식의 무슨 부가적인 특징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마땅합니까?
20 예언자 ‘이사야’는 “신랑이 신부를 기뻐”하는 일에 관해 기록하였읍니다. (이사야 62:5) 신부도 결혼식날 기뻐합니다. 행복을 기원하는 많은 사람들도 그리스도인 결혼식에 대해 ‘크게 기뻐’합니다. (요한 3:29) 종종 그러한 즐거움은 결혼식에 뒤이은 사교 모임인 피로연 즉 혼인 잔치에서 표현되고 더해 집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러한 모임에서 문제가 아니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그분의 말씀 가운데 무슨 조언을 해놓으셨읍니까? 그 점을 다음 호에서 고려해 보도록 하겠읍니다.
-
-
독자로부터의 질문파수대—1984 | 7월 15일
-
-
독자로부터의 질문
◼ 불멸성과 영원한 생명 사이에는 무슨 차이가 있는가?
하늘에서 영의 생명을 받게 되는 기름부음받은 자들과 하나님에게서 의롭다하심을 받음으로 지상 낙원에서 살게 될 사람들은 모두 영원한 생명을 즐기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과에 대해 생각하면, 하늘에서의 불멸성과 지상에서의 영원한 생명이 가져오는 결과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것, 즉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멸성에 관해서는 몇 가지 설명할 수 있는 점들이 있읍니다.
“불멸성”이라고 번역된 희랍어 단어(아다나시아)는 부정의 의미를 지닌 ‘아’와 “죽음”을 의미하는 ‘다나토스’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멸성이란 ‘죽음이 없음’, 즉 죽지 않음이라는 기본적 의미를 지니고 있읍니다. 이해할 만하게도 여호와께서는 모든 생명의 절대적인 근원이시며 불멸이십니다. (시 36:9; 90:1, 2) 이 점을 확증해 주는 것은 현재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신 그분의 영광스럽게 되신 아들이 “왕으로 통치하는 자들[인간들]의 왕이시요. 주로 통치하는 자들의 주이시며, 그만 홀로 불멸성을 가지고 계시”다고 묘사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히브리 1:3; 디모데 전 6:15, 16, 신세) 불멸이신 예수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창조물은 없읍니다. 그 점 때문에 그분은 죽을 수 있는 인간이나 영물들과 다른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기록이 있읍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사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것이로다.]”—로마 6:9.
불멸성에는 영원한 생명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불멸성의 소유자는 영원히 살 것이라는 의미 이상의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특수한 성질의 생명을 말하는 것이며, 그것은 썩지 않음과 연관되어 있읍니다. 성서는 하늘의 보상을 받게 되는 영으로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들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인간 몸에 있는] 썩을 이것이 썩지 않음을 입을 것이며, 멸할 이것이 반드시 불멸성을 입을 것입니다. 그러나 썩을 이것이 썩지 않음을 입고 멸할 이것이 불멸성을 입을 때에, ‘죽음이 영원히 삼켜진다’고 기록한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고린도 전 15:53, 54, 신세.
그러나, 성서는 불멸성이라는 생명의 질에 관하여 그리 상세히 알려 주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은, 멸성인 인간—심지어 지상에서 끝없이 살 전망을 가진 완전한 인간들까지도—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먹고 마시지 않으면 안 되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들은 죽게 되고 그들의 몸은 썩게 된다는 점입니다. (창세 2:9, 15, 16) 틀림없이 불멸성이란 그런 식으로 유지시킬 필요가 없는 특성을 지닌 생명과 관련이 있읍니다. 그러므로, 불멸성을 갖게 된 자는 누구나 죽음에게 굴복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망이 다시는 그들을 주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할 수 있읍니다. 이것은 그들이 썩지 않음을 입게 된다는 점과도 일치하므로 그들의 영의 몸 혹은 조직은 본질적으로 부패나 황폐 혹은 썩음을 초월한 것임을 알려 줍니다. (비교 고린도 후 5:1; 계시 20:6) 이러한 면에서, 우리는 불멸성과 인간의 영원한 생명 사이의 차이를 엿볼 수 있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기름부음받은 자들에게 불멸성의 상을 주시는 완전한 재판관이십니다. 풍부한 지혜와 통찰력을 가진 그분께서 그러한 자들이 완전히 시험을 받았고 불멸성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결정하신다면 우리는 그들이 영원히 충실할 것으로 믿을 수 있읍니다. 불멸의 영자로서든 완전한 인간으로서든, 끝없는 생명을 받기에 합당하다고 여호와께서 판정하시는 사람들 모두는 그분을 영원히 섬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최종적으로 분석해 보면, 인간의 영원한 생명과 하늘에서의 불멸성은 모두 끝없는 생명에 이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요한 1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