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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 예지의 행사파수대—1971 |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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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과 영원한 축복을 받으라는 초대와 기회는 진실한 것이다. (마태 21:22; 야고보 1:5, 6) 그분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인간들에게 “돌이키고 살찌니라”라고 진실한 마음으로 권고하실 수 있다. (에스겔 18:23, 30-32) 논리적으로 볼 때, 만일 하나님께서 그들 개개인이 죄악 가운데서 죽도록 운명지어진 것으로 예지하셨다면, 그렇게 권고하실 수 없으셨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바와 같다. “나는 ‘야곱’ 자손에게 너희가 나를 헛되이 찾으라 이르지 아니하였노라. 나 여호와는 의를 말하고 정직을 고하느니라. ···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이사야 45:19-22.
동일한 어조로 사도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주의 [여호와의 날의 임재에 관한]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베드로 후 3:9, 12) 만일 하나님께서 수천년 전에 이미 영원한 구원을 받을 사람과 영원한 멸망을 당할 사람을 정확하게 예지하셨고, 예정하셨다면 하나님의 그러한 ‘참으심’에 무슨 의미가 있으며,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신다는 것이 어떻게 진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생길 것이다. 영감받은 사도 ‘요한’은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기록하였으며, 사도 ‘바울’은 사랑은 “모든 것을 바라며”라고 명시하였다. (요한 1서 4:8; 고린도 전 13:4, 7) 하나님께서 구원을 갈망하는 모든 사람에게 그들이 스스로 그러한 소망에 합당치 않음을 증명할 때까지, 진정으로 너그럽고도 친절한 태도를 보이신다는 사실은 이러한 뛰어난 하나님의 성품과 일치한다. (베드로 후 3:9; 히브리 6:4-12을 비교하라)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신다고 말하였다.—로마 2:4-6.
마지막으로, 만일 그리스도 예수의 대속의 유익을 얻는 면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예지로 말미암아 심지어 출생하기 전부터 취소의 여지없이 확정되어, 어떤 사람들—아마 수백만의 사람들—에게는 그러한 유익을 얻을 기회가 단절되어 있어서, 그들은 결코 그 마련에 합당함을 증명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면, 그리스도 예수의 대속 희생은 모든 인류의 유익을 위한 것이라고 정당하게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고린도 후 5:14, 15; 디모데 전 2:5, 6; 히브리 2:9) 하나님께서 불편부당하시다는 것은 단순한 수사적 문구가 아님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신다. (사도 10:34, 35; 신명 10:17; 로마 2:11) 선택의 자유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고 실제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져 있으며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신다. (사도 17:26, 27) 그러므로 「계시록」 끝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훈계 가운데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헛된 소망이나 가공적인 약속이 아니다. 그 귀절은 이러한 말로 초대한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 없이 생명수를 받으라.”—계시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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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예지하신 일들파수대—1971 |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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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예지하신 일들
하나님께서 예지와 예정을 행사하신 것은 성서 기록 전체를 통하여 시종일관 하나님 자신의 목적과 뜻에 연관되어 있다. 하나님의 목적은 성취가 확실하기 때문에, 그분은 자기의 목적의 궁극적 실현이라는 결과를 예지하시고 예정하실 수 있으시며, 더 나아가서 그러한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필요한 세부적 단계까지도 예정하실 수 있으시다. (이사야 14:24-2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미래의 사건이나 행동에 관한 자신의 목적을 “정”하셨다 혹은 “경영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열왕 하 19:25; 이사야 46:11) 위대한 토기장이로서,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목적과 일치시켜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며(에베소 1:11), 그분을 사랑하는 자들의 선을 위하여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로마 8:28)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시는 것은 특별히 하나님 자신의 예정하신 목적에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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