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으로 이미 피신한 우리는 전례없이 세계 고난이 심한 이 시대에 다른 사람들의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읍니다. 모든 환난 중의 환난이 임박하였읍니다. 그 사실을 생각할 때에 우리는 가르칠 만한 모든 사람들을 계속하여 참다운 메시야 “천국”으로 인도하고 또 그 안으로 피신하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세계 최대의 고난으로부터 그들이 구출을 받는 것은 이 일에 달려 있읍니다!

독자로부터의 질문

● 여호와 하나님 혹은 그분의 아들이 “신장”(신세)을 ‘감찰하다’, ‘단련하다’, ‘시험하다’라고 되어 있는 성귀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 성귀들에서, 신장은 깊은 정서, 내면 깊이 있는 감정을 나타내거나 혹은 그것과 관련해서 언급되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시 7:9; 26:2; 예레미야 11:20; 20:12, 신세) 인간은 타인의 깊은 정서나 내면 깊이 있는 감정을 헤아릴 수 없지만, 가장 위대하신 시험자, 단련자이신 여호와 하나님 혹은 그분의 아들에게는 숨겨질 수 없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읍니다.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신장, 신세]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라].” (예레미야 17:10) 아들의 말씀을 인용하여 계시록 2:23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는 사람의 뜻[깊은 생각, 신세]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마치 실제 신장이 인체 깊숙이 파묻혀 있는 것처럼, 인간에게 감추어져 있을 수 있는 깊은 정서를 살피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게 살아 나아가는 것은 커다란 영적 상을 받도록 인도한다. 왜냐 하면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은 심지어 우리의 깊은 정서가 우리로 그분을 섬기고 싶어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음을 발견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정서적인 혼란은 신장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유의할 가치가 있는 일이다. 예를 들어 계속되는 정서적 긴장은 육체적 고통을 초래할 수 있으며, 소변을 못보거나 분량이 적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성서가 권하듯이, 자제를 배양하는 것은 자신에게 육체적 고통을 면케 할 수도 있다.—갈라디아 5:22-24.

성서는 실제 신장[아마 신장 상부 표면에 위치해 있는 부신까지 포함하여]이 정서에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주며, 어떤 정서 발달에 어느 정도까지 기여하는지 언급하지 않는다.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사실은 인간의 신체는 전체적으로 조화로우며, 각 지체가 상호 의존되어 있다는 점이다. (고린도 전 12:14-26 비교) 그러므로 정서, 감정, 욕망 및 그와 같은 것들은 어떤 특정한 기관 즉 두뇌, 심장 또는 신장 중 어느 하나에만 전혀 제한되어 있을 수 없다. 적어도 어떤 경우에 어떤 기관이 정서나 태도를 유발시키는 것처럼 그 기관이 정서나 태도에 영향을 받는다고 성서가 말하는 것은 온당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