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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 가장 좋은 것을 바침파수대—1971 |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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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자가 되는 문제일 수도 있읍니다.
그러면 여호와께서는 숭배자들이 가장 좋은 것을 드리기 위하여 노력하는 이 모든 일을 어떻게 보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예언자 ‘학개’를 통하여 역사상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대하여 “만국의 보배”가 기도의 영적 성전으로 들어와 거기서 그의 이름에 속한 영광을 그에게 드릴 것이라고 선언하셨읍니다.—학개 2:7.
셀 수 없이 많은 숭배자들의 큰 무리가 자진적으로 그의 이름과 왕국을 땅 끝까지 선포하는 일에 자기를 바치는 것을 보는 것보다 여호와께 더 보배로운 일이 또 어디있겠읍니까? 사도 ‘요한’은 하나님께서 주신 예언적 환상에서,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서 큰 소리로 고백하기를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는 것을 보았읍니다. (계시 7:9, 10) 그렇게 고백하는 것은 사실상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읍니다. 여호와를 온 마음으로 섬기겠읍니다’ 하고 선언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읍니다.
여호와께 가장 좋은 것을 바친다는 것은 의미가 대단히 넓은 문제가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복지를 위한 하나님의 마련에 대해 명상하고 감사함으로 우리의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바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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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코 하나님의 진리를 잊을 수 없다파수대—1971 |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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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코 하나님의 진리를 잊을 수 없다
나는 여호와의 증인 한 사람이 우리 집을 방문한 그 날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 때 나는 겨우 여덟살이었다. 그 증인이 성서를 설명하는 서적을 나의 부모에게 제공하였을 때 나의 부모는 그 서적을 거절하였다. 그러나 나는 관심이 있었다. 나는 성서에 관하여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 서적을 내가 받아 볼 수 있는지 부모에게 여쭈어 보았다. 부모는 나에게 돈이 있으니까 만일 내가 원한다면 내 돈으로 받아 볼 수 있다고 하셨다.
바로 이 첫 방문에서 그 증인은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도록 친절하게 돕기 시작하였다. 나는 성서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시 83:18.
그 후 몇 주일이 지나서 그 증인은 자기 남편과 함께 나를 도우러 찾아 왔다. 그 후에는 다른 증인들을 보내 주었다. 이렇게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우리 부모에게 성서에 관하여 말해 봤지만 성서를 우리와 함께 연구하는 데는 조금도 관심을 나타내지 않으셨다. 매 연구 후에 나는 내가 배운 것을 부모에게 이야기하였다.
그 후에 나는 증인들의 집회에 참석하기 시작하였다. 증인들이 나에게 베푼 사랑은 참으로 훌륭하였다. 나를 집회에 데리고 가기 위하여 그들은 16‘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우리집까지 차를 몰고 오곤 하였다. 여러 번 나는 그들이 어떻게 전도 봉사를 하는지 알아 보려고 그들과 함께 유숙하도록 허락을 받았다.
이러한 방문 중 한번은 증인의 딸과 함께 놀고 있었다. 그때 나는 우상 숭배적이고 그리스도인 중립을 범하는 국가주의적인 행동을 피할 필요성에 관하여 알게 되었다. 나는 어른 증인으로부터 더 자세한 설명을 듣게 되었다. 나는 참으로 기뻐서 이 사실을 내가 가장 사랑하는 부모에게 이야기하기를 원하였다.
그때 나의 나이는 열 한살이었다. 이러한 그리스도인 요구 조건과 그 요구에 일치된 생활을 함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고자 내가 결심한 것을 부모에게 이야기하였을 때 내가 받은 충격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것이다. 부모는 격분하셨다. 증인들이 다음에 오면 다시는 오지 못하게 하고 만일 그래도 오면 총으로 쏘겠다고 말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나는 이러한 것들이 하나님의 요구 조건이라는 것을 성서로부터 보여 드리겠다고 부모님께 호소하였지만 허사였다.
이제 부모는 이것으로 나의 문제는 완전히 끝난 것으로 생각하셨다. 그러나 나는 성서 연구 서적들과 내 성서를 가지고 있었다.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과 기도로써 통신하는 것이었다.
그후 5년간 나는 여러 번 내가 배운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그것을 머리에서 지워버리려고 굳게 결심하곤 하였다. 그러나 그것을 잊을 수가 없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것은 이미 나의 일부였고 진리였기 때문이다. 이 기간 전체를 통하여 여호와께서는 내가 제한된 숭배나마 수행하도록 항상 사랑스럽게 나를 격려해 주셨다. 내가 혼자 힘으로서만 하나님을 섬기고자 애쓴다고 생각할 지경에까지 이르게 될 즈음에는 꼭 나에게 서적을 전해 주는 증인들이 방문하게 되곤 하였다. 나는 마치도 목마른 사람이 한 목음의 시원한 물을 얻은 것과 같이 한마디도 빼놓지 않고 몰래 다 읽곤 하였다.
내가 뚜렷이 기억하는 일로서 한번은 읍에 갔을 때 한 증인이 건너 길 모퉁이에서 행인에게 잡지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여호와를 섬기고 있는 그런 분을 만난다는 것이 나에게 어찌나 반가운 일인지 몰랐다. 나는 인사만이라도 하기 위하여 그가 있는 쪽으로 뛰어 갔다. 그러나 아, 내가 그곳에 이르렀을 때에는 그 증인은 이미 떠나고 없었다. 그러나 나는 여호와 하나님의 숭배자를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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