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여러분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십시오. 거기서는 옷좀나방과 녹이 먹어 치우며, 또 도둑이 뚫고 들어와 훔칩니다.

마태 6:19

14. 땅의 보물을 추구하는 것은 왜 지혜롭지 못합니까?

¹⁴ 땅에 쌓아 두는 보물이란 돈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솔로몬이 언급한 것들, 다시 말해 사람들이 성공의 척도로 삼는 높은 지위나 명성이나 권력 같은 것들도 어떤 의미로는 그 보물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솔로몬이 전도서에서 지적한 것과 비슷합니다. 세상의 보물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주위 세상에서 볼 수 있듯이, 그러한 보물은 모두 영속적인 것이 아니어서 쉽게 없어질 수 있습니다. F. 데일 브루너 교수는 그러한 보물에 대해 이렇게 썼습니다. “많은 사람이 인정하듯이 명성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릴 수 있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영웅이던 사람이 어느새 잊혀지고 만다. 금년에 돈을 많이 번 사람이 내년에 모조리 잃기도 한다. ··· [예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신다. 그래서 곧 시들고 마는 영광을 추구할 때 어김없이 따라오는 절망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권고하신 것이다. 영광은 오래가지 못한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실망하지 않기를 바라신다. ‘세상은 그 정상에 있는 사람을 날마다 갈아 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