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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성경 통찰, 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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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기둥에 못 박히셨을 때, 마리아는 고통의 기둥 옆에 서 있었다. 마리아에게 있어서, 예수는 단지 사랑하는 아들 정도가 아니라 메시아였으며, 마리아의 ‘주’와 ‘구원자’, 하느님의 아들이셨다. 마리아는 이 무렵 과부였던 것 같다. 그래서 요셉의 집안의 맏아들이셨던 예수께서는 사촌이었을 사도 요한에게 마리아를 그의 집으로 모시고 가서 친어머니처럼 돌보아 줄 것을 요청함으로 자신의 책임을 이행하셨다. (요 19:26, 27) 예수께서 자신의 이부형제들 가운데 한 명에게 마리아를 맡기지 않으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 가운데 한 명이라도 그 장소에 있었다는 말이 없다. 더욱이 그들은 아직 믿는 사람이 아니었으므로, 예수께서는 영적인 관계를 육적인 관계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셨던 것이다.—요 7:5; 마 12: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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