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리아
(Attalia) [아탈로스의]
바울은 일 차 선교 여행을 마치면서 소아시아 팜필리아 해안의 항구 도시 아탈리아에서 배를 타고 500킬로미터쯤 떨어진 시리아의 안티오크를 향해 갔다.—행 14:24-26.
아탈리아는 오늘날의 안탈리아로서 버가모의 왕 아탈로스 2세(기원전 159-138년)에 의해 카타락테스 강 입구에 세워졌다. 이곳은 팜필리아 속주의 주요 항구가 되어 프리지아 남서부의 부유한 내륙 지역의 출구 역할을 하였으며 천연적으로 소아시아 중부에서 시리아와 이집트로 가는 배가 출항하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원래는 내륙으로 13킬로미터쯤 떨어진 인근 도시 페르가를 위한 항구였지만, 사도 시대에는 아탈리아가 중요성에 있어서 그 도시를 앞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