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를 받기 위해 여호와를 바라보라

“인내와 위로를 주시는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예수께서 가지셨던 것과 같은 정신 태도를 여러분이 서로 갖게 하[시기를 빕니다].”—로마 15:5.

1. 왜 하루하루 위로가 더 많이 필요해지고 있습니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위로가 점점 더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한 성서 필자가 1900여 년 전에 관찰한 바와 같이, “모든 창조물이 지금까지 계속 함께 신음하며 함께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로마 8:22) 우리 시대에 “신음”과 “고통”은 이전 어느 때보다도 더 심합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래 인류는 전쟁과 범죄의 형태로, 그리고 흔히 사람이 땅을 잘못 관리한 것과 관련이 있는 자연재해의 형태로 연이어 위기를 겪어 왔습니다.—계시 11:18.

2. (ㄱ) 인류가 현재 겪고 있는 화에 대해 누구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습니까? (ㄴ) 어떠한 사실이 우리에게 위로의 근거를 제시합니까?

² 우리 시대에 이토록 고난이 많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1914년에 왕국이 탄생한 뒤에 사탄이 하늘에서 내던져진 일을 묘사한 후에, 성서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땅과 바다에는 화가 있다. 마귀가 자기에게 남은 기간이 짧은 줄을 알고 몹시 화내어 너희에게 내려갔기 때문이다.” (계시 12:12) 이 예언이 성취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는, 우리가 사탄의 악한 통치의 거의 끝에 이르렀음을 의미합니다. 지상에서의 생활이, 사탄이 우리의 첫 조상을 반역에 끌어들이기 전에 존재했던 평화로운 상태로 머지않아 돌아갈 것임을 아는 것은 참으로 위로가 됩니다!

3. 인간들이 위로를 필요로 하지 않았던 때는 언제였습니까?

³ 시초에, 사람의 창조주께서는 첫 인간 부부를 위한 거처로서 아름다운 공원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 공원은 에덴이라고 하는 지역에 있었는데, 에덴은 “즐거움” 혹은 “기쁨”을 의미합니다. (창세 2:8, 「신세—참조주」 각주 참조) 더욱이, 아담과 하와는 완전한 건강을 누렸으며, 결코 죽지 않을 전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자기들의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여러 분야들—원예, 미술, 건축, 음악 등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십시오. 또한 그들이 땅을 정복하고 낙원으로 만드는 자기들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연구할 수 있었던 모든 창조 작품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창세 1:28) 참으로, 아담과 하와의 생활은 신음과 고통이 아니라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 찼을 것입니다. 분명히, 그들은 위로를 필요로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4, 5. (ㄱ) 아담과 하와는 왜 순종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였습니까? (ㄴ) 인류는 왜 위로가 필요하게 되었습니까?

⁴ 그러나 아담과 하와에게 꼭 필요하였던 것은, 친절한 하늘의 아버지에 대한 깊은 사랑과 인식을 배양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한 사랑은 그들로 하여금 어떤 상황에서도 하느님께 순종하도록 동기를 부여하였을 것입니다. (비교 요한 14:31) 안타깝게도, 우리의 첫 조상은 둘 다 자기들의 정당한 주권자이신 여호와께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타락한 천사인 사탄 마귀의 악한 통치 아래 자신들을 내맡겼습니다. 하와를 유혹하여 죄를 짓고 금지된 열매를 먹게 한 자는 사탄이었습니다. 이어서 아담 역시 하느님께서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분명히 경고하신 나무의 열매를 먹었을 때 죄를 지었습니다.—창세 2:17.

⁵ 이렇게 하여, 그 죄 지은 부부는 죽기 시작하였습니다. 사형 선고를 내리실 때, 하느님께서는 또한 아담에게 이렇게 언명하셨습니다.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고통 중에서”]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니라].” (창세 3:17, 18, 「신세」 참조) 그리하여 아담과 하와는 경작되지 않은 땅을 낙원으로 만들 전망을 상실하였습니다. 에덴에서 쫓겨난 후에, 그들은 저주받은 땅에서 양식을 얻기 위하여 힘들여 일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이 죄 많고 죽어가는 상태를 유전받은 그들의 후손들은 많은 위로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로마 5:12.

위로가 되는 약속이 성취되다

6. (ㄱ) 하느님께서는 인류가 죄에 빠진 후에 위로가 되는 무슨 약속을 하셨습니까? (ㄴ) 라멕은 위로에 관한 무슨 예언을 하였습니까?

⁶ 인간의 반역을 부추긴 자에게 형을 선고하셨을 때, 여호와께서는 “위로를 주시는 하느님”임을 증명하셨습니다. (로마 15:5) 그분은 아담의 반역의 비참한 결과로부터 결국 아담의 후손을 구출할 “씨”를 보낼 것을 약속하심으로 그 점을 증명하셨습니다. (창세 3:15, 「신세」) 시간이 지나면서, 하느님께서는 또한 이 구출의 서광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그분은 아담의 아들 셋을 통한 아담의 먼 후손인 라멕에게 영감을 주시어, 라멕의 아들이 할 일에 관해 이렇게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로이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위로”]하리라.” (창세 5:29, 「신세」 참조) 이 약속과 일치하게, 그 소년의 이름은 노아였는데, 그 이름은 “쉼” 혹은 “위안”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7, 8. (ㄱ) 무슨 상황이 여호와로 하여금 사람을 창조하신 것에 대해 한탄하시게 하였으며, 그분은 그에 대해 어떻게 하기로 작정하셨습니까? (ㄴ) 노아는 어떻게 자기 이름의 의미대로 살았습니까?

⁷ 한편, 사탄은 하늘의 일부 천사들 가운데서 추종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인간으로 물질화하여, 아담의 매력적인 여성 후손들을 아내로 취하였습니다. 그러한 부자연스러운 결합은 인간 사회를 한층 더 부패시켰고, 땅을 폭력으로 가득 채운 네피림 즉 “넘어뜨리는 자들”이라는 무신적인 자손을 낳게 하였습니다. (창세 6:1, 2, 4, 「신세—참조주」 각주 참조, 11; 유다 6)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을] ·⁠·⁠· 보시고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니라].”—창세 6:5, 6.

⁸ 여호와께서는 세계적인 홍수로 그 악한 세상을 멸하기로 작정하셨는데, 그러나 먼저 노아가 방주를 건축하여 생명을 보존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인류와 동물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노아와 그의 가족은 홍수 후에 방주에서 깨끗해진 땅으로 나왔을 때 틀림없이 참으로 안도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땅에 대한 저주가 해제되어 농사를 짓는 일이 한결 쉬워졌다는 것을 알고는 얼마나 위로를 받았겠습니까! 참으로, 라멕의 예언은 참됨이 증명되었고, 노아는 자기 이름의 의미대로 살았습니다. (창세 8:21) 하느님의 충실한 종으로서, 노아는 인류에게 어느 정도의 “위로”를 가져오는 일에 도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탄과 그의 악귀 천사들의 악한 영향력은 홍수와 함께 끝나지 않았으며, 인류는 죄와 병과 죽음의 짐 아래 계속 신음하고 있습니다.

노아보다 더 크신 분

9.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회개한 사람들의 돕는 이이자 위로자임을 어떻게 증명해 오셨습니까?

⁹ 마침내 인간 역사 약 4000년의 끝에, 약속된 씨가 도착하였습니다. 인류에 대한 큰 사랑으로 마음이 움직이신 여호와 하느님께서는 자기의 유일하게 태어난 아들을 땅으로 보내시어 죄 많은 인류를 위한 대속물로서 죽게 하셨습니다. (요한 3:1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의 희생의 죽음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는 회개한 죄인들에게 큰 위안을 가져다 주십니다. 여호와께 헌신하고 그분의 아들의 침례받은 제자가 된 사람들은 모두 지속적인 새 힘과 위로를 경험합니다. (마태 11:28-30; 16:24)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하느님을 섬기는 데서 깊은 내적 기쁨을 얻습니다. 예수에 대한 믿음을 계속 나타낸다면 영원한 생명을 상으로 받을 것임을 아는 것은 그들에게 참으로 위로가 됩니다! (요한 3:36; 히브리 5:9) 약함 때문에 심각한 죄를 지을 경우에, 그들에게는 돕는 이 곧 위로자이신 부활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요한 첫째 2:1, 2) 그러한 죄를 고백함으로 그리고 죄를 거듭 짓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하여 성경적 단계들을 취함으로, 그들은 위안을 얻는데, 그것은 ‘하느님께서 충실하고 의로우시어 그들의 죄를 용서’하실 것임을 그들이 알기 때문입니다.—요한 첫째 1:9; 3:6; 잠언 28:13.

10. 우리는 예수께서 지상에 계셨을 때 행하신 기적들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¹⁰ 지상에 계시는 동안, 예수께서는 또한 악귀들린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주심으로, 온갖 병을 고쳐 주심으로 그리고 사랑하는 죽은 사람들을 다시 살리심으로 새 힘을 얻게 하셨습니다. 사실, 그러한 기적들은 일시적인 유익만 있었는데, 그러한 기적으로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 후에 늙어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예수께서는 그러한 기적을 행하심으로써 자신이 온 인류에게 아낌없이 베풀 미래의 영구적인 축복들을 보여 주신 것이었습니다. 지금 위력 있는 하늘의 왕이신 그분은 머지않아 단지 악귀들을 추방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하실 것입니다. 그분은 악귀들을 그들의 지도자인 사탄과 함께 무저갱에 던져 넣으심으로 무활동 상태에 있게 하실 것입니다. 그런 다음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천 년 통치가 시작될 것입니다.—누가 8:30, 31; 계시 20:1, 2, 6.

11. 예수께서는 왜 자신을 가리켜 “안식일의 주”라고 하셨습니까?

¹¹ 예수께서는 자신이 “안식일의 주”라고 말씀하셨으며, 그분이 치료하신 많은 일들은 안식일에 행해졌습니다. (마태 12:8-13; 누가 13:14-17; 요한 5:15, 16; 9:14) 그분은 치료하는 일을 왜 안식일에 많이 행하셨습니까? 안식일은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법의 일부였으며, 따라서 “오게 될 좋은 것들의 그림자” 역할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히브리 10:1) 주 중의 6일 간의 활동 기간은 우리로 하여금 인간이 과거 6000년 동안 사탄의 압제적인 통치 아래 종살이한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주의 끝에 있는 안식일은 인류가 더 큰 노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천 년 통치 중에 경험하게 될 위로가 되는 쉼을 생각나게 해줍니다.—비교 베드로 둘째 3:8.

12. 우리는 위로가 되는 무슨 경험을 고대할 수 있습니까?

¹²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는 지상 신민은 마침내 사탄의 악한 영향력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된 것을 알게 될 때 참으로 안도감을 느낄 것입니다! 그들은 신체적, 감정적, 정신적 병 고침을 경험할 때 더 많은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이사야 65:17) 그 다음에 그들이 죽은 자로부터 돌아오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환영하기 시작할 때 느낄 환희를 잠시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한 방법으로,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입니다. (계시 21:4) 예수의 대속 희생의 혜택이 점진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하느님의 왕국의 순종하는 신민들은 점차 완전해져서, 아담의 죄의 모든 나쁜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될 것입니다. (계시 22:1-5) 그 후에 사탄은 “잠시” 풀려 날 것입니다. (계시 20:3, 7) 여호와의 정당한 주권을 충실하게 옹호하는 모든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상으로 받을 것입니다. “부패의 종 상태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되”는,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안도감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와 같이, 순종하는 인류는 “하느님의 자녀의 영광스러운 자유”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로마 8:21.

13. 모든 참 그리스도인들은 왜 하느님께서 주시는 위로를 필요로 합니까?

¹³ 그 때까지, 우리는 사탄의 악한 제도 한가운데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있는 신음과 고통에 계속 복종합니다. 신체적인 병과 감정적인 질환의 증가는 모든 부류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데, 그 가운데는 충실한 그리스도인들도 포함됩니다. (빌립보 2:25-27; 데살로니가 첫째 5:14)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로서 우리는 “사람들보다 통치자로서 하느님께 순종”하기 때문에 사탄이 우리에게 퍼붓는 부당한 조롱과 박해를 종종 겪습니다. (사도 5:29) 그러므로 우리가 사탄의 세상의 끝까지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일에서 인내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그분이 주시는 위로와 도움과 힘을 필요로 합니다.

위로를 얻을 수 있는 곳

14. (ㄱ) 예수께서는 죽으시기 전날 밤에 무슨 약속을 하셨습니까? (ㄴ) 우리가 하느님의 성령의 위로로부터 온전히 유익을 얻고자 한다면 어떻게 할 필요가 있습니까?

¹⁴ 예수께서는 죽으시기 전날 밤에, 충실한 사도들에게 자기가 머지않아 그들을 떠나 자기 아버지에게로 돌아갈 것임을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그로 인해 제자들은 불안해하고 비탄에 잠겼습니다. (요한 13:33, 36; 14:27-31) 제자들에게 계속 위로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아셨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요청하겠습니다. 그러면 그분은 다른 위로자를 여러분에게 주시어 영원히 여러분과 함께 있게 하실 것입니다.” (요한 14:16, 「신세—참조주」 각주 참조) 여기에서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성령에 대해 언급하신 것인데, 그 성령이 그분이 부활되신 지 50일 후에 제자들에게 부어졌습니다.a 무엇보다도, 하느님의 영은 시련 중에 그들을 위로하였고, 하느님의 뜻을 계속 행하도록 그들을 강화시켜 주었습니다. (사도 4:31) 그러나 그러한 도움을 자동적인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한 도움으로부터 온전히 유익을 얻기 위하여, 그리스도인 각자는 하느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베푸시는, 위로가 되는 도움을 계속 기도로 구해야 합니다.—누가 11:13.

15.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위로를 베푸시는 방법 몇 가지는 무엇입니까?

¹⁵ 하느님께서 위로를 베푸시는 또 다른 방법은 그분의 말씀인 성서를 통해서입니다. 바울은 “전에 기록된 모든 것은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되었으니, 우리가 인내와 성경의 위로를 통하여 희망을 갖게 하려는 것입니다”라고 썼습니다. (로마 15:4) 그러므로 우리가 성서와 성서에 근거한 출판물들에 기록된 것들을 정기적으로 연구하고 묵상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그리스도인 집회에 정기적으로 참석할 필요가 있는데, 그 곳에서 하느님의 말씀에 나오는 위로가 되는 생각들을 주고받게 됩니다. 그러한 모임의 주된 목적 중의 하나는 서로 격려하는 것입니다.—히브리 10:25.

16. 하느님의 위로의 마련들은 우리로 하여금 어떻게 하고자 하는 동기를 갖게 해야 합니까?

¹⁶ 로마 사람들에게 보낸 바울의 편지는 계속해서 우리가 하느님의 위로의 마련을 이용함으로 얻게 되는 좋은 결과들을 알려 줍니다. 바울은 이렇게 썼습니다. “인내와 위로를 주시는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예수께서 가지셨던 것과 같은 정신 태도를 여러분이 서로 갖게 하셔서, 여러분이 한 마음 한 입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시기를 빕니다.” (로마 15:5, 6) 그렇습니다. 하느님의 위로의 마련들을 온전히 이용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용감한 지도자 예수 그리스도를 더 많이 닮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증거 활동에서, 집회에서, 동료인 믿는 사람들과의 사적인 대화에서 그리고 기도에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데 우리의 입을 계속 사용하고자 하는 동기를 갖게 해줄 것입니다.

극심한 시련의 때에

17.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아들을 어떻게 위로하셨으며, 무슨 결과가 있었습니까?

¹⁷ 예수께서는 몹시 고통스러운 죽임을 당하시기 전날 밤에 “심히 괴로워”하셨고 “심히 비탄”해 하셨습니다. (마태 26:37, 38) 그래서 그분은 제자들에게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셔서 자기 아버지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의 경건한 두려움 때문에 호의적으로 들으심을 얻었습니다.” (히브리 5:7) 성서는 “한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에게 나타나서 그분을 강하게 하였다”고 알려 줍니다. (누가 22:43) 예수께서 반대자들에게 계속 용감하고도 남자답게 맞서셨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위로하신 방법이 매우 효과적이었다는 증거입니다.—요한 18:3-8, 33-38.

18. (ㄱ) 사도 바울의 생애 중 어떤 기간이 특히 시련기였습니까? (ㄴ) 우리는 열심히 일하며 동정심 많은 장로들에게 어떻게 위로가 될 수 있습니까?

¹⁸ 사도 바울도 극심한 시련기를 여러 번 겪었습니다. 예를 들어, 에베소에서의 그의 봉사의 직무는 “눈물로, 그리고 유대인들의 음모로 [그에게] 닥친 시련”으로 특징을 이루었습니다. (사도 20:17-20) 결국, 바울은 아르테미스 여신의 지지자들이 그의 전파 활동 때문에 도시를 소란스럽게 한 후에 에베소를 떠났습니다. (사도 19:23-29; 20:1) 바울이 북쪽 트로아스 시로 향하였을 때, 또 다른 일이 그의 정신을 몹시 짓누르고 있었습니다. 에베소에서 소란이 있기 얼마 전에, 그는 불안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아직 어린 고린도 회중은 분열로 시달리고 있었으며, 음행을 관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 상황이 시정되기를 바라며 강력한 책망의 편지를 에베소에서 썼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바울에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많은 환난과 마음의 심한 고통 가운데서 많은 눈물로 여러분에게 썼습니다”라고 바울은 후에 두 번째 편지에서 밝혔습니다. (고린도 둘째 2:4) 바울처럼, 동정심 많은 장로들은 시정하는 교훈과 책망을 하기가 쉬운 일이 아님을 알게 되는데, 그것은 부분적으로는 그들이 자신들의 약점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 6:1) 그러므로 우리가 성서에 근거한 사랑에 찬 교훈에 즉시 반응을 보임으로, 우리 가운데서 인도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기 바랍니다.—히브리 13:17.

19. 바울은 왜 트로아스에서 마케도니아로 옮겨 갔으며, 결국 어떻게 평안을 얻었습니까?

¹⁹ 에베소에 있는 동안, 바울은 고린도의 형제들에게 편지하였을 뿐 아니라 그들을 돕도록 디도를 보내면서 편지에 대한 그들의 반응을 다시 보고하라는 임무를 디도에게 주었습니다. 바울은 트로아스에서 디도를 만나기를 바랐습니다. 그 곳에서 바울은 제자를 삼는 훌륭한 기회를 갖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이 바울의 염려를 덜어 주지는 못하였는데, 그것은 디도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고린도 둘째 2:12, 13) 그래서 바울은 마케도니아로 여행하면서, 그 곳에서 디도를 만나기를 바랐습니다. 바울의 염려하는 상태는 그의 봉사의 직무에 대한 격렬한 반대로 인해 더욱 심해졌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우리가 마케도니아에 도착하였을 때에, 우리의 몸은 평안을 얻지 못하였고, 계속해서 온갖 괴로움을 당하였습니다.—밖으로는 싸움이 있었고, 안으로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비천한 사람들을 위로하시는 하느님께서 디도가 함께 있게 하심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습니다.” (고린도 둘째 7:5, 6) 마침내 디도가 도착하여 바울에게 그의 편지에 대한 고린도 사람들의 좋은 반응에 관해 이야기하였을 때 참으로 큰 평안을 얻었을 것입니다!

20. (ㄱ) 바울의 경우와 같이, 여호와께서 위로를 주시는 또 다른 중요한 방법은 무엇입니까? (ㄴ) 이어지는 기사에서 무엇을 고려할 것입니까?

²⁰ 바울의 경험은 오늘날의 하느님의 종들에게 위로가 되는데, 그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 역시 그들을 “비천”해지게 혹은 “우울”해지게 하는 시련들에 직면합니다. (「필립스역」) 그렇습니다. “위로를 주시는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개인적인 필요를 알고 계시며, 서로 위로가 되도록 우리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사람들의 회개하는 태도에 관한 디도의 보고를 통하여 위로를 얻은 바와 같습니다. (고린도 둘째 7:11-13) 이어지는 기사에서, 우리는 고린도 사람들에 대한 바울의 따뜻한 반응을, 그리고 그러한 반응이 어떻게 우리로 하여금 오늘날 하느님의 위로에 효율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 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고려할 것입니다.

[각주]

대답할 수 있습니까?

◻ 인류는 왜 위로가 필요하게 되었습니까?

◻ 예수께서는 어떻게 노아보다 더 크신 분임을 증명하셨습니까?

◻ 예수께서는 왜 자신을 가리켜 “안식일의 주”라고 하셨습니까?

◻ 하느님께서는 오늘날 어떻게 위로를 주십니까?

[10면 지도와 삽화]

바울은 고린도 사람들에 관한 디도의 보고를 듣고 큰 위로를 경험하였다

마케도니아

빌립보

그리스

고린도

아시아

트로아스

에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