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자신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가?파수대—2005 | 1월 15일
-
-
사도 바울은 이렇게 썼습니다. “[하느님]은 그리스도와 결합하여 하늘의 온갖 영적인 축복으로 우리를 축복하셨습니다. 그것은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전에 그리스도와 결합하여 우리를 택하[신] ··· 바와 같습니다.
-
-
당신은 자신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가?파수대—2005 | 1월 15일
-
-
사도 바울은 “[하느님께서]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전에 그리스도와 결합하여 우리를 택하”셨다고 말했을 때 어떤 세상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입니까? 그 성구에서 바울이 언급한 세상은 하느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을 때 존재하기 시작한 세상이 아닙니다. 그 세상은 “아주 좋았”으며 죄와 부패가 전혀 없었습니다. (창세 1:31) 그 세상은 죄에서 “석방”될 필요가 없었습니다.—에베소 1:7.
그러므로 바울이 말한 세상이란 아담과 하와가 에덴에서 반역한 후에 존재하게 된 세상, 즉 하느님께서 원래 뜻하셨던 것과는 매우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그 세상은 아담과 하와의 자녀들과 더불어 시작된 세상이었습니다. 그 세상은 하느님으로부터 소외되어 있고 죄와 부패의 종이 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 세상은 고의적인 죄인인 아담과 하와와는 달리 구속받을 수 있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로마 5:12; 8:18-21.
여호와 하느님께서는 에덴에서의 반역의 결과로 생겨난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으셨습니다. 조처를 취할 필요가 생기자마자, 그분은 인류를 아담의 죄로부터 구속하는 일에 사용할 하나의 특별한 기관—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메시아 왕국—을 설립하기로 미리 정하셨던 것입니다. (마태 6:10) 하느님께서 이렇게 정하신 때는 구속받을 수 있는 인류로 구성된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전”, 다시 말해 반역한 아담과 하와가 자녀를 낳기 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