² 우리는 헌신과 침례의 단계까지 발전한 후에도 계속 성장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하느님의 장성한 종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장성이란 신체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의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기술했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믿음과 하느님의 아들에 관한 정확한 지식에 있어서 하나가 되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서, 그리스도의 온전함과 같은 수준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라고 격려했습니다.—에베소 4:13.

3. 오늘날 여호와의 백성은 어떻게 에베소의 회중과 비슷한 상황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³ 바울이 그 편지를 썼을 때는 에베소의 회중이 설립된 지 이미 여러 해가 지난 뒤였습니다. 그곳의 많은 제자들은 이미 영적으로 높은 수준까지 발전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사람들은 장성에 이르기 위해 노력해야 했습니다. 오늘날 여호와의 증인들도 그와 비슷한 상황에 있습니다. 많은 형제 자매들은 오랫동안 하느님을 섬겨 왔고 발전하여 영적 장성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다 그런 수준에 이른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매년 수십만 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침례를 받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지금도 장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⁵ 여호와의 장성한 종은 예수의 본에 따라 생활합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본을 남겨 “자신의 발걸음을 밀접히 따르게 하셨습니다.” (베드로 전서 2:21) 예수께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까? 마음과 영혼과 정신을 다해 여호와를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마태 22:37-39) 장성한 그리스도인은 그 교훈과 일치하게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는 생활 방식을 통해 여호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을 드러내며 타인을 위해 자기희생적인 사랑을 나타냅니다.

8. 예수께서는 성경을 얼마나 많이 알고 이해하셨습니까?

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아주 잘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는 12세밖에 안 되었을 때에도 성전에서 교사들과 성경에 대해 토의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말을 듣던 사람들은 모두 그의 이해력과 대답에 계속 크게 놀랐습니다.” (누가 2:46, 47) 후에 예수께서는 봉사의 직무를 수행하실 때, 하느님의 말씀에서 적절한 부분을 인용하여 반대자들을 잠잠하게 만들기도 하셨습니다.—마태 22:41-46.

9. (ㄱ) 영적으로 성장하기 원하는 사람은 어떤 성경 연구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까? (ㄴ) 성경을 연구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⁹ 영적으로 성장하기 원하는 그리스도인은 예수께서 보이신 본과 일치하게 피상적인 성경 지식으로 만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사람들의 것’임을 알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성경을 깊이 파 들어갈 것입니다. (히브리 5:14) 분명, 장성한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아들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갖기 원합니다. (에베소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