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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위—왜 존중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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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 제4장 」 36-49면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있는 아버지

제4장

권위—왜 존중해야 하는가?

“모든 부류의 사람들을 존중하십시오.”—베드로 전서 2:17.

1, 2. (ㄱ) 권위와 관련하여 우리는 무슨 어려움에 직면합니까? (ㄴ) 이 장에서는 무슨 질문들을 고려할 것입니까?

어린 자녀에게 정말로 하기 싫어하는 일을 시키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본 적이 있습니까? 어찌할지 갈등하고 있음이 얼굴 표정에 역력히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님이 시킨 일이고 부모님의 권위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도 알지만, 순종하는 것이 내키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 모두가 종종 그 어린이와 같은 입장에 처하게 됩니다.

2 권위를 존중하는 것이 언제나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당신에게 권위를 행사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존중하기 어려운 때가 있습니까?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권위에 대한 존중심이 완전히 땅바닥에 떨어진 것 같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서는 우리에게 권위를 행사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잠언 24:21) 사실,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고자 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질문이 생깁니다. 권위를 존중하기가 왜 그토록 어려울 수 있습니까? 여호와께서는 왜 우리에게 권위를 존중할 것을 요구하시며, 우리가 그 말씀에 순종하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될 것입니까? 끝으로, 권위를 존중한다는 것을 어떻게 나타낼 수 있습니까?

존중하기 어려운 이유

3, 4. 죄와 불완전성은 어떻게 시작되었습니까? 우리의 죄짓기 쉬운 본성이 우리가 권위를 존중하기 어렵게 만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3 권위를 가진 사람들을 존중하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는 이유 두 가지를 간단히 고려해 보겠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우리가 불완전하기 때문이고, 둘째로 우리에 대해 권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역시 불완전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죄와 불완전성은 오래전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하느님의 권위에 반역하였을 때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죄는 반역과 더불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때 이래로, 사람은 반역하고 반항하는 선천적인 경향을 나타내 왔습니다.—창세기 2:15-17; 3:1-7; 시편 51:5; 로마서 5:12.

4 죄짓기 쉬운 본성 때문에, 우리 대부분은 쉽게 교만해지고 거만해질 수 있습니다. 반면에, 겸손은 우리가 배양하고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힘써야 할 보배로운 특성입니다. 하느님을 여러 해 충실히 섬긴 후에도, 우리는 완고함이나 교만에 굴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라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는 많은 고난의 시기에 여호와의 백성에게 충실히 고착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더 많은 권위를 갈망하여 뻔뻔스럽게도 그 당시 살아 있는 사람 중에 가장 온유한 사람인 모세를 대적하는 반역을 주도하였습니다. (민수기 12:3; 16:1-3) 또한 교만해진 나머지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 제사장들에게만 맡겨진 신성한 임무를 수행하려 한 웃시야 왕을 생각해 보십시오. (역대기하 26:16-21) 그들은 자신들의 반역적인 행동에 대해 값비싼 대가를 치렀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좋지 않은 본은 우리 모두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권위를 존중하기 어렵게 만드는 교만과 싸울 필요가 있습니다.

5. 불완전한 인간들은 어떻게 권위를 오용해 왔습니까?

5 한편, 권력을 가진 불완전한 인간들도 권위에 대한 사람들의 존중심을 약화시키는 일을 많이 해 왔습니다. 많은 권력자들이 잔인하거나 사람들을 학대하거나 독재적인 방식으로 권위를 행사해 왔습니다. 사실, 인간 역사는 권력 남용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도서 8:9 낭독) 예를 들어, 사울은 여호와께서 그를 왕으로 선택하셨을 때 선하고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교만과 시기심에 굴복하여 나중에는 충실한 사람인 다윗을 박해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사무엘상 9:20, 21; 10:20-22; 18:7-11) 다윗은 후에 이스라엘 최고의 왕으로 일컬어지는 사람들 중 하나가 되었지만 그 역시 권력을 오용하였습니다.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도둑질하였고 아무 죄가 없는 우리아를 최전선으로 보내어 전투 중에 죽게 한 것입니다. (사무엘하 11:1-17) 그렇습니다. 불완전성은 사람들이 권력을 올바로 사용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존경하지 않는 사람이 권력을 가지면 권위의 오용은 더욱더 심각해집니다. 영국의 한 정치가는 가톨릭교회의 몇몇 교황으로 인해 일어난 대대적인 박해에 대해 묘사한 후에 이렇게 썼습니다. “권력은 부패하는 경향이 있고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그러한 역사적 사실을 염두에 두고서, ‘우리는 왜 권위를 존중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이제 고려해 보겠습니다.

왜 권위를 존중해야 하는가?

6, 7. (ㄱ) 우리가 여호와를 사랑한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복종에는 어떤 태도가 관련되며, 우리는 복종한다는 것을 어떻게 나타낼 수 있습니까?

6 우리가 권위를 존중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사랑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여호와에 대한 사랑과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 심지어 우리 자신에 대한 사랑까지 관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누구보다도 여호와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분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싶어 합니다. (잠언 27:11; 마가복음 12:29, 30 낭독) 우리는 그분의 주권, 즉 우주를 다스릴 그분의 권리가 에덴에서 반역이 있은 이래 지상에서 도전을 받아 왔으며 인류 대다수가 사탄의 편이 되어 여호와의 통치를 거부해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쁘게도 여호와의 주권을 지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요한 계시록 4:11의 위엄 있는 말씀을 읽을 때 그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우리는 여호와께서 우주의 정당한 통치자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주권을 지지하고 매일의 생활에서 그분의 통치를 받아들입니다.

7 그런데 그렇게 존중한다는 것은 순종하는 것 이상의 행동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여호와를 사랑하기 때문에 기꺼이 그분께 순종합니다. 하지만 순종하기 매우 어려울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때 우리는, 서두에서 묘사한 어린아이처럼, 복종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기 아버지의 뜻에 복종하는 것이 매우 힘들어 보이는 때에도 복종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분은 아버지께 “제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누가복음 22:42.

8. (ㄱ) 오늘날 여호와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에는 종종 무엇이 관련되며, 이 점에 대한 여호와의 생각이 어떤 일에 잘 나타나 있습니까? (ㄴ) 조언을 잘 듣고 징계를 받아들이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까? (“조언을 잘 듣고 징계를 받아들이십시오” 네모 안의 내용 참조)

8 물론, 여호와께서 오늘날 우리 개개인에게 말씀하시지는 않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말씀과 지상에서 자신을 대표하는 사람들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경우에 우리는 여호와께서 우리에 대한 권위를 행사할 위치에 두신 사람들이나 그런 위치에 있도록 허용하신 사람들을 존중함으로 그분의 권위에 복종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우리가 그런 사람들의 성경에 근거한 조언과 시정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그들에게 반항한다면, 우리는 우리 하느님을 불쾌하시게 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세에 대해 투덜거리고 그에게 반항하였을 때,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자신에게 직접 그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셨습니다.—민수기 14:26, 27.

9. 우리가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면 왜 권위를 존중하게 될 것입니까? 예를 들어 설명하십시오.

9 우리가 권위를 존중하는 또 다른 이유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당신이 군대에 소속된 군인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군대가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아니 최소한 살아남기라도 하려면 군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지휘 계통에 협력하고 순종하고 그것을 존중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만일 당신이 복종하지 않아 그 조직에 해를 끼친다면, 모든 동료 군인의 생명이 위험에 처하게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인간 군대는 오늘날 세상에 엄청난 황폐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호와의 군대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유익을 줍니다. 성서에서는 하느님을 “만군의 여호와”로 수백 번이나 언급합니다. (사무엘상 1:3) 그분은 막강한 영적 피조물들로 이루어진 대규모 군대의 지휘관이십니다. 때때로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지상 종들도 군대에 비하십니다. (시편 68:11; 에스겔 37:1-10) 여호와께서 우리에 대해 권위를 갖게 하신 사람들에게 반항한다면, 우리는 동료 영적 군인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어떤 그리스도인이 임명된 장로들에게 반항하는 태도를 나타내면, 회중 내의 다른 사람들도 고통을 당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 전서 12:14, 25, 26) 한 자녀가 반항하면, 가족 전체가 고통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권위를 존중하고 권위를 가진 사람들에게 협력하는 태도를 발전시킴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10, 11.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권위에 순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0 우리가 권위를 존중하는 이유는 또한 우리 자신에게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권위를 존중할 것을 요구하시면서 그렇게 할 때 우리에게 돌아오는 유익을 종종 언급하십니다. 예를 들어, 그분은 자녀들에게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렇게 할 때 오래도록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신명기 5:16; 에베소서 6:2, 3) 그분은 회중 장로들을 존중하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렇게 하지 않을 때 우리에게 영적 해가 초래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3:7, 17) 그리고 그분은 세속 권위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를 보호해 준다고 말씀하십니다.—로마서 13:4.

11 여호와께서 우리가 순종하기를 원하시는 이유를 알면 권위를 존중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제 생활의 세 가지 주요 부면에서 어떻게 권위를 존중한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가정 내에서

12. 여호와께서는 가정 내에서 남편이나 아버지에게 무슨 역할을 맡기시며, 남자는 어떻게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까?

12 여호와께서는 친히 가정을 마련하셨습니다. 언제나 질서의 하느님이신 그분은 가정이 기능을 잘 발휘하도록 조직하셨습니다. (고린도 전서 14:33) 그분은 남편이나 아버지에게 가장의 권위를 부여하십니다. 남편은 자기의 머리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회중에 머리 직분을 행사하시는 방법을 본받음으로 그분을 존경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에베소서 5:23) 따라서 남편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보다는 남자다운 태도로 받아들여야 하며, 독재적이거나 거친 것이 아니라 사랑 많고 합리적이며 친절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권위가 상대적인 것임을, 다시 말해 결코 여호와의 권위보다 우월한 것이 아님을 명심합니다.

그리스도인 아버지는 그리스도께서 머리 직분을 행사하시는 방법을 본받습니다

13. 아내나 어머니는 어떻게 가정에서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까?

13 아내나 어머니는 남편을 돕는 자 즉 보완하는 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아내에게도 가정 내에서 권위가 주어지는데, 성서에서 “어머니의 교훈”을 언급하기 때문입니다. (잠언 1:8) 물론, 그의 권위는 남편의 권위 아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아내는 남편이 가장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도움으로 남편의 권위를 존중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는 남편을 깔보거나 조종하거나 남편의 지위를 빼앗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원하고 협조합니다. 남편의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존경심을 나타내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지만, 여전히 복종합니다. 남편이 믿지 않는 사람일 경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지만, 그의 복종하는 행실로 말미암아 남편은 마음이 움직여 여호와를 찾게 될 수 있습니다.—베드로 전서 3:1 낭독.

발에 진흙을 묻히고 집 안에 들어온 아들을 인자하게 타이르는 아버지

14. 자녀들은 어떻게 부모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습니까?

14 자녀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순종함으로 여호와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 드립니다. 또한 부모에게 영예와 기쁨이 되기도 합니다. (잠언 10:1) 한부모 가정의 경우, 자녀들은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자기들의 지원과 협조가 더 절실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면서 동일한 순종의 원칙을 적용합니다. 모든 가족 성원이 하느님이 자기에게 정해 주신 역할을 이행하는 가정에는 평화와 기쁨이 충만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모든 가족의 창시자이신 여호와 하느님께 영예가 돌아가게 됩니다.—에베소서 3:14, 15.

회중 내에서

15. (ㄱ) 회중 내에서 여호와의 권위를 존중한다는 것을 어떻게 나타낼 수 있습니까? (ㄴ) 우리가 인도하는 사람들에게 순종하는 데 무슨 원칙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까? (“인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순종하십시오” 네모 안의 내용 참조)

15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아들을 그리스도인 회중의 지도자로 임명하셨습니다. (골로새서 1:13) 한편 예수께서는 지상에 있는 하느님의 백성의 영적 필요를 돌보도록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을 임명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4:45-47)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여호와의 증인의 통치체입니다. 1세기 그리스도인 회중들처럼, 오늘날에도 장로들은 직접 혹은 여행하는 감독자들과 같은 대표자들을 통해 통치체로부터 지침과 교훈을 받습니다. 우리 개개인이 그리스도인 장로들의 권위를 존중할 때 우리는 여호와께 순종하는 것입니다.—데살로니가 전서 5:12; 히브리서 13:17 낭독.

16. 장로들은 어떻게 성령에 의해 임명됩니까?

16 장로들과 봉사의 종들은 완전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잘못을 저지릅니다. 하지만 장로들은 회중이 영적으로 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사람들로 된 선물”입니다. (에베소서 4:8) 장로들은 성령에 의해 임명을 받습니다. (사도행전 20:28) 어떻게 그렇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먼저 그러한 남자들이 무엇보다도 하느님의 영감받은 말씀에 기록되어 있는 자격 조건에 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디모데 전서 3:1-7, 12; 디도서 1:5-9) 더욱이, 어떤 형제가 자격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장로들은 여호와의 성령의 인도를 구하는 간절한 기도를 합니다.

17. 회중 활동 중에 그리스도인 여자들은 왜 때때로 머리 덮개를 씁니까?

17 어떤 때는 회중에 야외 봉사 모임을 사회하는 일과 같이 보통은 장로나 봉사의 종들이 맡는 일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침례받은 다른 형제들이 그 일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을 할 형제가 아무도 없을 경우에는 자격을 갖춘 그리스도인 자매들이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침례받은 남자가 맡는 역할을 여자가 수행할 때에는 머리 덮개를 씁니다.a (고린도 전서 11:3-10) 이러한 요구 조건이 여자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가정에서나 회중에서 여호와의 머리 직분 마련을 존중한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세속 권위에 대해

18, 19. (ㄱ) 로마서 13:1-7에 들어 있는 원칙을 설명해 보십시오. (ㄴ) 우리는 세속 권위를 존중한다는 것을 어떻게 나타낼 수 있습니까?

18 참그리스도인들은 로마서 13:1-7에 나오는 원칙들을 양심적으로 잘 따릅니다. (낭독) 그 구절을 자세히 읽어 보면 그곳에 언급된 “위에 있는 권위”가 세속 정부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존재하도록 허용하시는 동안 이 세속 정부들은 중요한 기능들을 수행하고 어느 정도 질서를 유지하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법을 준수함으로 이러한 권위를 존중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또한 우리에게 부과되는 세금을 반드시 내고, 정부에서 요구하는 서류나 문서를 올바로 작성해야 하며, 우리 자신이나 우리의 가족, 사업, 소유물과 관련된 모든 법에 순종하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 불순종할 것을 세속 권위가 요구할 경우에는 복종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고대의 사도들처럼 이렇게 대답합니다. “우리는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께 순종해야 합니다.”—사도행전 5:28, 29; “누구의 권위에 순종해야 하는가?” 네모 안의 내용 참조.

누구의 권위에 순종해야 하는가?

원칙: “여호와는 우리의 재판관, 여호와는 우리의 입법자,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다.”—이사야 33:22.

자문해 보아야 할 점

  • 여호와의 표준을 범하는 일을 하라고 하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마태복음 22:37-39; 26:52; 요한복음 18:36.

  • 여호와께서 명하신 일을 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으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사도행전 5:27-29; 히브리서 10:24, 25.

  • 나에게 권위를 행사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순종할 마음을 갖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되는가?—로마서 13:1-4; 고린도 전서 11:3; 에베소서 6:1-3.

19 우리는 또한 세속 권위를 존중한다는 것을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식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정부 관리를 대면하는 일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헤롯 아그리파 왕과 페스투스 총독과 같은 통치자들을 대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심각한 결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바울은 존경심을 나타내면서 그들에게 말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6:2, 25) 우리가 대하는 관리가 강력한 통치자이든 지방 경찰관이든 간에, 우리는 바울을 본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나 청소년 그리스도인들은 교직원들에게 그와 비슷한 존경심을 나타내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우리는 우리의 신앙에 대해 호의적인 사람들에게만 그러한 존중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우리는 또한 여호와의 증인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할 때에도 존중심을 나타냅니다. 사실 믿지 않는 일반 사람들도 우리가 남을 존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로마서 12:17, 18 낭독; 베드로 전서 3:15.

20, 21. 권위에 대해 합당한 존중심을 나타낼 때 얻게 되는 유익 몇 가지는 무엇입니까?

20 우리는 존중이나 존경을 마지못해 나타내서는 안 됩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썼습니다. “모든 부류의 사람들을 존중하십시오.” (베드로 전서 2:17) 사람들은 우리가 진정한 존중심을 가지고 자기들을 대한다는 것을 느낄 때 깊은 감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특성을 찾아보기가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따라서 이 특성을 나타내는 것은 우리가 예수의 이러한 명령을 청종하는 한 가지 방법일 것입니다. “여러분의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이 여러분의 훌륭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여러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십시오.”—마태복음 5:16.

21 이 어두운 세상에서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영적 빛으로 이끌립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정에서, 회중에서 그리고 세속 권위에 대해 존중심을 나타낼 때 일부 사람들의 마음을 끌게 되어 그들이 우리와 함께 빛 가운데 걷게 될 수도 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전망이 아닙니까!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한 가지 점만은 분명합니다. 우리가 사람들에 대한 존중심을 나타낼 때 여호와 하느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이고 우리가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상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a 부록 “머리 덮개—언제, 왜 써야 하는가?”에서는 이러한 원칙을 적용하는 몇 가지 실용적인 방법을 검토한다.

“조언을 잘 듣고 징계를 받아들이십시오”

사탄의 영, 다시 말해 그의 반항적이고 다투기 좋아하는 태도가 오늘날의 세상에 가득 차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서에서는 사탄을 가리켜 ‘공기의 권세를 잡은 통치자’라고 하면서 그로 인해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활동하는 영”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알려 줍니다. (에베소서 2:2)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남의 권위에서 완전히 독립하고 싶어 합니다. 안타깝게도, 그리스도인 회중 내의 일부 사람들까지 그러한 독립의 영에 물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장로가 부도덕하거나 폭력적인 오락물의 위험에 대해 친절하게 조언하면 일부 사람들은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을 뿐 아니라 분개하기까지 할지 모릅니다. 우리 각자는 잠언 19:20의 이러한 말씀을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언을 잘 듣고 징계를 받아들여라. 그러면 장래에 지혜롭게 될 것이다.”

이 면에서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까? 이제 사람들이 조언이나 징계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는 공통적인 이유 세 가지를 고려한 다음, 이에 대한 성경의 견해를 살펴볼 것입니다.

  • “그 조언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 조언이 자신의 상황에는 실제로 적용되지 않는다거나 조언을 한 사람이 상황을 온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조언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12:5) 우리 모두는 불완전하므로, 실제로 조정할 필요가 있는 것은 그 문제에 대한 우리 자신의 견해일 수 있지 않습니까? (잠언 19:3) 베풀어진 조언에는 타당한 면도 어느 정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바로 그 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이렇게 교훈합니다. “훈계를 굳게 붙들고 놓지 마라. 그것이 네 생명을 의미하니 잘 지켜라.”—잠언 4:13.

  • “내게 조언하는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물론, 하느님의 말씀은 조언을 베푸는 방법에 대해 높은 표준을 제시합니다. (갈라디아서 6:1) 그러나 성서는 또한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하느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니다.” (로마서 3:23) 우리가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베풀어지는 완벽한 조언을 받으려면 완전한 사람에게 받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야고보서 3:2) 여호와께서 불완전한 인간들을 사용하여 우리에게 조언을 하시므로, 조언이 베풀어지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 것이 지혜로운 일입니다. 그보다는 조언의 내용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 조언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기도하면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그 사람은 내게 조언할 자격이 없다!” 조언자의 개인적 결점을 문제 삼아 그가 베푸는 교훈을 무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위에 나오는 요점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나이나 경험이나 회중에서의 책임 때문에 조언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우리의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왕은 큰 책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왕은 자신의 백성인 예언자나 제사장이나 그 밖의 사람들이 베푸는 조언을 받아들여야 하였습니다. (사무엘하 12:1-13; 역대기하 26:16-20) 오늘날 여호와의 조직은 불완전한 사람들을 임명하여 조언을 베풀게 하며, 장성한 그리스도인들은 기꺼이 그 조언을 받아들이고 적용합니다. 만일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큰 책임을 맡고 있고 경험 많은 사람이라면, 우리는 조언을 받아들이고 적용함으로 합리적인 태도와 겸손에서 본이 될 필요성을 더더욱 의식해야 합니다.—디모데 전서 3:2, 3; 디도서 3:2.

분명, 우리 중에 조언이 필요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조언이 베풀어질 때 기꺼이 받아들이고 순종적으로 적용하여, 그러한 생명을 구하는 선물을 주신 여호와께 충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나타내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조언은 참으로 우리에 대한 여호와의 사랑의 표현이며,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기를 원합니다.—히브리서 12:6-11.

“인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순종하십시오”

고대 이스라엘에서 조직하는 일이 긴급히 필요한 적이 있었습니다. 모세 혼자서는 위험한 광야를 함께 여행하는 수백만 명이나 되는 백성을 감독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모세는 어떻게 하였습니까? “모세는 온 이스라엘에서 유능한 사람들을 선택하여 백성의 우두머리,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으로 임명했습니다.”—출애굽기 18:25.

오늘날 그리스도인 회중에도 그와 비슷하게 조직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외 봉사 집단에는 감독자가, 회중에는 장로들이, 여러 개의 회중들에는 순회 감독자가, 한 나라에는 전국 위원회나 지부 위원회가 있습니다. 이러한 조직 덕분에, 목자로 활동하는 각 사람은 자신에게 돌보도록 맡겨진 여호와의 양 떼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습니다. 그러한 목자들은 여호와와 그리스도 앞에 책임이 있습니다.—사도행전 20:28.

이러한 조직적 마련 때문에 우리 각자에게는 순종과 복종이 요구됩니다. 우리는 결코 디오드레베와 같은 태도를 갖기를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그 당시에 인도하는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이 없었습니다. (요한 3서 9, 10) 오히려, 우리는 사도 바울의 다음과 같은 말을 청종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인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십시오. 그들은 답변할 사람들로서 여러분을 깨어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이 일을 기쁨으로 하게 하고 한숨을 지으며 하지 않게 하십시오. 그것은 여러분에게 손해가 될 것입니다.” (히브리서 13:17) 어떤 사람들은 인도하는 사람들의 지시에 동의할 때는 순종하지만, 그 지시에 동의하지 않거나 그런 지시를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을 때는 복종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복종하다’로 번역된 원어에는 마음 내키지 않을 때에도 순종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므로 우리 각자는 ‘나는 인도하는 사람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는가?’ 하고 자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하느님의 말씀에 회중이 기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모든 마련이나 절차가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성서에서는 “모든 일을 적절하게 마련에 따라 하십시오”라고 말합니다. (고린도 전서 14:40) 통치체는 이러한 지시에 순종하여, 회중이 원활하고 질서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도움이 되는 절차와 지침을 마련합니다.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 남자들은 그러한 마련들을 즉시 시행함으로 순종의 본을 보입니다. 그들은 또한 자신들이 “합리적이고” 감독하는 사람들에게 “기꺼이 순종”하는 사람들임을 나타냅니다. (야고보서 3:17) 이처럼 하느님의 백성은 집단에서부터 회중, 순회구, 국가 단위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행복하신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는 연합되고 질서 있는 신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고린도 전서 14:33; 디모데 전서 1:11.

한편, 히브리서 13:17의 바울의 말은 또한 순종하지 않는 태도가 왜 해로운지도 강조합니다. 우리가 순종하지 않을 때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한숨을 지으며” 그들의 일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신성한 봉사의 특권으로 여기면서 해야 할 일도 양 떼 가운데 비협조적이고 반항적인 사람이 있으면 무거운 짐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여러분에게” 다시 말해 전체 회중에 손해가 됩니다. 물론 신권 질서에 복종하려 하지 않는 사람은 그로 인해 다른 손해도 입게 됩니다. 너무 교만하여 복종하려 하지 않는 사람은 영성에 해를 입어 하늘의 아버지와 사이가 멀어지게 됩니다. (시편 138:6)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순종하고 복종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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