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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는 몇 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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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는 몇 시였을까?’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91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을 알려 주는 장치
  • 시간에 대한 관용적인 표현
  • 히브리인들의 밤 시간
  • 제1세기의 시간
  • 밤의 구분
  • 특정한 날의 시간을 알라
  • 성경 시대에는 시간을 어떻게 구분했습니까?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연구용)—2018
  • 밤[夜]
    성경 통찰, 제1권
  • 시간, 시
    성경 통찰, 제1권
  • 날, 낮
    성경 통찰, 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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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91
파91 8/1 20-23면

‘그때는 몇 시였을까?’

‘지금 몇 시죠?’ 얼마나 자주 이러한 질문을 하는가? 바쁜 현대에 살면서, 우리는 항상 시간을 의식한다. 대부분의 일상 활동—아침에 일어나고, 출근하고, 식사를 하고, 친구를 만나는 일 등등—은 철저히 시간의 지배를 받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시간을 알려 주는 수많은 물건—괘종 시계나 탁상 시계, 휴대용 시계, 자명종, 라디오—에 의지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계와 같은 것이 없었던 성서 시대에는 어떻게 하였는가? 그 당시 사람들은 시간을 어떻게 계산하였는가? 성서 기록은 이 점에 대해 무엇인가 시사해 주는 바가 있는가? 특정한 성서 사건이 일어난 날의 시간을 아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얻게 하며 성서 연구에 대한 즐거움을 증가시킬 수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을 알려 주는 장치

오랜 옛날에, 사건의 시간은 보통 창조주께서 “주야를 나뉘게 하”시기 위하여 하늘에 두신 “두 큰 광명” 즉 해와 달을 관측함으로써 표시되었다. (창세 1:14-16) 예를 들어, 두 천사가 멸망될 운명의 소돔 성에서 도망치도록 롯과 그의 가족을 재촉한 때는 “동틀 때”였다. (창세 19:15, 16) 그리고 아브라함의 충실한 종이 리브가를 만났던 우물가에 도착한 때는 “저녁 때”였다.—창세 24:11, 15.

때에 따라서는, 더욱 세밀하게 시간이 표시되었다. 예를 들어, 사사 기드온의 난폭한 아들 아비멜렉은 “아침 해 뜰 때에” 세겜 성을 기습하라는 조언을 들었다. (사사 9:33) 분명히 이러한 조언 배후에는 전술상의 이유가 있었다. 아비멜렉 군대 뒤편에서 떠오르는 눈부신 햇살로 인해 세겜의 수비군은 “산 그림자”를 타고 공격하는 군대를 분간하기가 매우 어려웠을 것임에 틀림없다.—사사 9:36-41.

시간에 대한 관용적인 표현

히브리인들은 시간을 나타내는 데 다채롭고도 흥미있는 표현들을 사용하였다. 그러한 표현들은 당시의 환경과 풍습에 대한 인상을 전달해 줄 뿐 아니라, 행동과 관련된 상황에 관하여 밝혀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창세기 3:8은 여호와께서 아담과 하와가 죄 지은 날에 그들에게 말씀하신 때가 “날이 서늘할 때”였음을 알려 준다. 이 때는 시원한 산들바람이 일어서 낮의 열기를 식혀 주는 해질녘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이 무렵은 하루가 끝나감에 따라, 편히 쉬는 때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다음날에도 여전히 다루실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대한 사법 문제를 그 다음날까지 미루지 않으셨다.

한편, 창세기 18:1, 2(「공동번역」)은 여호와의 천사들이 “한창 더운 대낮에” 마므레에 있는 아브라함의 장막에 도착했음을 알려 준다. 유다 언덕에서 한낮의 햇볕이 머리 위에 내리쬐는 것을 상상해 보라. 숨이 막힐 듯이 무더웠을 것이다. 이 때는 으레 식사를 하고 쉬는 때였다. (참조 창세 43:16, 25; 사무엘 하 4:5) 따라서, 아브라함은 아마 식사를 마친 다음 휴식을 취하면서, 조금이나마 공기가 통하는 “장막 문에 앉”아 있었다. 아브라함이 방문객들에게 “달려나가 영접”한 다음, “급히 장막에” 들어가 사라에게 떡을 준비하라고 이르고 나서 “짐승 떼에 달려가”고 “급히 요리”하게 하였다는 내용을 읽을 때, 우리는 이 노인의 후대에 대해 한층 더 인식할 수 있다. 한창 더운 대낮에 이 모든 일을 했던 것이다!—창세 18:2-8.

히브리인들의 밤 시간

히브리인들은 밤을 “감시 때”라고 하는 세 기간으로 구분하였음이 분명하다. 각 기간은 일몰과 일출 사이의 시간의 3분의 1로서,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 네 시간에 해당하였다. (시 63:6, 「신세」) 기드온이 미디안 진을 공격한 때는 “이경[“밤중 감시 때”, 「신세」] 초”였는데, 그 감시 때는 밤 10시경에서 새벽 2시경까지였다. 이 시간의 공격으로 인해 파수꾼들은 틀림없이 혼비백산하였을 것이다. 분명히, 조심성 있는 기드온이 공격을 위해 이보다 더 전략적인 시간을 택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사사 7:19.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출하실 때, 여호와께서는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심으로써 이스라엘인들이 마른 땅 위로 건너가게 하셨다. 애굽인들이 그들을 따라잡으려고 할 무렵은 이미 “새벽 감시 때”(「신세」)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애굽인의 진을 혼란에 빠지게 하셨고 마침내 “새벽에 미쳐 바다의 그 세력이 회복”되게 하심으로 애굽인들을 멸망시키셨다. (출애굽 14:21-27) 따라서 바다가 갈라지고 이스라엘인들이 그곳을 건너가는 데 거의 하룻밤이 꼬박 걸렸다.

제1세기의 시간

1세기경에, 유대인들은 낮을 12시간으로 계산하는 방법을 받아들여 사용하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예수께서는 하나의 예 가운데서 “낮이 열 두시가 아니냐”고 말씀하셨다. (요한 11:9) 이 낮 시간은 일출시에서 일몰시까지, 즉 대략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계산되었다. 따라서 “제 삼시”는 오전 9시경이었을 것이다. 성령이 부어진 때가 바로 오순절날 이 시간이었다. 사람들이 “새 술이 취하였다”고 제자들을 비난하였을 때, 베드로는 즉시 그 비난을 무마시켰다. 확실히, 그 이른 시간에 술에 취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사도 2:13, 15.

마찬가지로,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는 것이라는 예수의 말씀은 관련된 시간적 요소를 고려할 때 그 의미가 깊어진다. 요한 복음 4:6에 의하면, “때가 제 육시쯤” 즉 정오 무렵이었다. 오전 내내 사마리아 산지를 걸어서 지나온 후라, 예수와 제자들은 허기지고 목말랐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자들은 음식을 가지고 돌아와서 그분이 잡수시도록 재촉하였다. 예수께서 여호와의 일을 행하시는 것으로부터 힘과 자양분을 얻으신다는 사실을 그들은 미처 몰랐다. 예수의 이 말씀은 비유적 표현에 불과한 것이 아님이 분명하다. 음식을 드신 지 틀림없이 여러 시간이 지났을텐데도, 그분은 실제로 하나님의 일을 행하심으로써 힘을 얻으셨다.—요한 4:31-34.

일출과 일몰 시각은 연중 계절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건의 대략적인 시간만이 주어졌다. 따라서 우리는 보통 제삼 시, 제육 시, 제구 시—흔히 대략적인 시간을 의미함—에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 읽게 된다. (마태 20:3, 5; 27:45, 46; 마가 15:25, 33, 34; 누가 23:44; 요한 19:14; 사도 10:3, 9, 30) 하지만, 시간적 요소가 이야기에 필수적일 경우에는, 시간이 더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예를 들어, 자신의 아들이 정말로 예수의 능력에 의해 나았는지를 몹시 알고 싶어한 남자에게, 종들은 “어제 제 칠시에 [오후 1시경] 열기가 떨어졌나이다”하고 대답하였다.—요한 4:49-54, 사체로는 본지에서.

밤의 구분

로마가 지배할 무렵, 유대인들은 그들이 이전에 사용했던 삼등분한 감시 때가 아니라 사등분한 감시 때인 그리스·로마식 밤의 구분법을 받아들였던 것으로 보인다. 마가 복음 13:35에서, 예수께서는 분명히 네 구분을 언급하셨다. “저물 때”에 해당하는 감시 때는 일몰시부터 저녁 9시경까지였다. 제이 감시 때인 “밤중” 감시 때는 9시경에 시작하여 자정에 끝났다. “닭 울 때”에 해당하는 감시 때는 자정부터 3시경까지였다. 그리고 마지막 감시 때인 “새벽” 감시 때는 동틀 녘인 6시경에 끝났다.

“닭 울 때”에 해당하는 감시 때가 특히 관심을 끄는데, 그 이유는 마가 복음 14:30에서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닭이 두번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일부 주석자들은 “두번”이라는 말이 특정한 시점—각각 자정과 새벽—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제임스 헤이스팅스 편저, 「그리스도와 복음서 사전」(A Dictionary of Christ and the Gospels)은 “사실상,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동양에서도, 닭이 밤중에 자정 이후로 불규칙적으로 여러 차례 운다”고 지적한다. 분명히, 예수께서는 베드로가 자신을 부인할 특정한 시간을 언급하신 것이 아니다. 도리어,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그분의 말씀에 유의하도록 하나의 신호를 알려 주신 것이었으며, 그분의 말씀은 바로 그날 밤에 정확하게 성취되었다.—마가 14:72.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의 물 위를 걸으셔서, “육지에서 수리나 떠나” 있는 배에 타고 있는 제자들에게 가셨을 때는 “밤 사경[“제사 감시 때”, 「신세」]”—새벽 세 시와 여섯 시 사이—이었다. 아마, 제자들이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지”른 이유가 쉽게 이해될 것이다. (마태 14:23-26) 한편, 이것은 예수께서 산에서 혼자 기도하시면서 틀림없이 상당한 시간을 보내셨음을 알려 준다. 이 때는 침례자 요한이 헤롯 안티파스에 의해 목베임을 당한 지 얼마 안 된 때인데다가 예수의 지상 봉사 마지막 해의 시작임을 알리는 유월절 직전이었으므로, 예수께서는 분명히 아버지께 개인적으로 기도하시면서 묵상하셔야 할 것이 많았다.

사등분한 감시 때와 더불어, 야간을 12시간으로 계산하는 방법도 사용되었다. 바울을 가이사랴까지 무사히 호송하기 위하여, 군 지휘관 글라우디오 루시아는 휘하의 장교들에게 “밤 제 삼시에” 470명의 병사로 구성된 부대를 준비하라고 명령하였다. (사도 23:23, 24) 그리하여 바울은 야음을 틈타 예루살렘에서 무사히 빠져나가게 되었다.

특정한 날의 시간을 알라

고대 하나님의 백성 중에서 일어난 사건들의 기록을 읽고 묵상하는 것은 즐거움과 영적인 힘의 원천이 된다. 우리가 고려하는 것 가운데 시간이라는 요소를 포함시킨다면, 성서 연구의 즐거움은 틀림없이 증가할 것이다. 왜 그러한가? 이런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 통찰」(Insight on the Scriptures)과 「참조주 신세계역 성경」(New World Translation of the Holy Scriptures With References) 같은 출판물들은 이 면에 있어서 헤아릴 수 없는 도움을 준다. (둘 다 사단 법인 뉴욕 워치타워 성서 책자 협회에 의해 발행됨.) 그 책들은 ‘그때는 몇 시였을까?’하는 의문이 생길 때 우리가 그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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