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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안일을 하는” 여자들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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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2010
파10 2/1 8-10면

일 세기 그리스도인들의 생활

“집안일을 하는” 여자들

“그런데 그들이 길을 가던 중 그분은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여기서 마르다라는 여자가 그분을 손님으로 집 안에 맞아들였다. 이 여자에게는 또한 마리아라는 자매가 있었는데, 그는 주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한편, 마르다는 여러 가지 할 일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그가 가까이 와서 말하였다. ‘주여, 저의 자매가 저 혼자서 일을 돌보게 버려둔 것이 당신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으십니까? 그러니 함께하여 저를 도와주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주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마르다, 마르다, 당신은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필요한 것은 몇 가지 또는 한 가지뿐입니다. 마리아 그는 좋은 몫을 택하였으니,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누가 10:38-42.

마르다는 매우 부지런한 여자였습니다. 따라서 틀림없이 사람들에게서 좋은 평판을 얻었을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일 세기 유대인들은 집안일을 열심히 하고 식구들의 필요를 잘 돌보는 여자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일 세기 그리스도인 여자들도 “집안일”을 돌보라는 권고를 받았습니다. (디도 2:5) 하지만 그들은 가사를 돌보는 것 외에도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 믿음에 대해 가르치는 뜻 깊은 일도 해야 했습니다. (마태 28:19, 20; 사도 2:18) 그러면 일 세기에 유대인 여자가 담당했던 “여러 가지 할 일”에는 어떤 것이 있었습니까? 예수께서 마리아에 대해 하신 말씀에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까?

“여러 가지 할 일”을 돌보다 유대인 주부는 일찍, 아마도 동트기 전에 하루를 시작했을 것입니다. (잠언 31:15) 죽을 만들어 식구들에게 아침을 간단하게 차려 주고 난 다음, 아들을 회당에 있는 학교에 데려다 주었을 것입니다. 딸은 집에 있으면서 유능한 아내가 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익혔습니다.

어머니와 딸들은 함께 기본적인 집안일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를테면 등잔에 기름을 채우고(1) 바닥을 쓸고(2) 가족이 키우는 염소의 젖을 짜는 일(3)을 했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그날 먹을 빵을 만들었습니다. 딸들은 곡식을 체로 쳐서 이물질을 없앤 후(4) 맷돌로 갈아 거친 가루를 만들었습니다(5). 그러면 어머니는 그 가루에 물을 붓고 누룩을 넣은 다음 반죽을 했습니다(6). 반죽이 끝나면 부풀어 오르도록 놓아두고 다른 집안일을 했습니다. 어머니가 일하는 동안 딸들은 금방 짜낸 염소젖으로 열심히 치즈(7)를 만들었을 것입니다.

오전 중에 어머니와 딸들은 근처에 있는 장터에 갔을 것입니다. 장터에 들어서면 사방에서 진한 향신료 냄새가 풍기고, 동물들이 시끄럽게 우는 소리와 손님이 가격을 놓고 흥정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습니다. 그곳에서 어머니는 그날 필요한 물건을 샀습니다(8). 식탁에 올리려고 신선한 야채와 마른 생선을 샀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 여자라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장터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믿음에 관해 이야기했을 것입니다.—사도 17:17.

자녀를 아끼는 어머니는 장터에 오가는 동안에도 딸들에게 성경에 나오는 원칙을 가르치고 그것을 소중히 여기도록 도와주었을 것입니다. (신명 6:6, 7) 그리고 물건을 알뜰하게 사는 법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었을 것입니다.—잠언 31:14, 18.

우물에 가서 물을 긷는 것도 여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일과였습니다(9). 우물에서 가족이 쓸 물을 길으면서 다른 여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을 것입니다. 집에 돌아온 다음 모녀는 빵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반죽을 납작한 원반 모양으로 빚고 나서, 미리 불을 피워 놓은 화덕에 넣었는데(10) 화덕은 대개 집 밖에 있었습니다. 빵이 구수한 냄새를 풍기면서 구워지는 것을 지켜보며 어머니와 딸들은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빵을 굽고 나면 근처에 있는 냇가로 가서 빨래를 했습니다(11). 먼저 잿물에 옷을 꼼꼼히 빨았는데, 잿물에는 특정한 식물을 태운 재로 만든 탄산나트륨이나 탄산칼륨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다음에는 빨래를 헹구고 짜서 주변의 나무나 바위에 널어 말렸습니다.

어머니와 딸들은 깨끗이 빤 옷을 가지고 돌아와서 정리해 넣기 전에 평평한 지붕으로 올라가 옷가지를 수선하기도 했습니다(12). 수선을 마치면 딸들은 수놓는 법이나 천 짜는 법도 배웠을 것입니다(13). 그러다 보면 어느새 저녁 식사를 준비할 시간이 되었습니다(14). 당시에는 후대를 하는 일이 흔했기 때문에, 손님을 초대해서 빵, 야채, 치즈 커드, 말린 생선, 시원한 물로 상을 차린 간소한 식사를 함께 즐기곤 했습니다.

하루가 저물어 가면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습니다. 혹시 자녀가 무릎과 같은 곳에 상처가 났다면 어머니는 기름을 발라 통증을 덜어 주었을 것입니다. 그런 다음, 희미한 등잔불 아래서 아이들에게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함께 기도했을 것입니다. 모두가 잠들 무렵, 남편은 아내를 보면서 잘 알려진 이러한 말이 떠올랐을 것입니다. “누가 유능한 아내를 얻을 수 있을까? 그 가치는 산호보다 훨씬 더 귀하구나.”—잠언 31:10.

“좋은 몫”을 택하다 분명히 일 세기에 살았던 부지런한 여자들은 “여러 가지 할 일”로 바빴습니다. (누가 10:40) 오늘날에도 여자들은 바쁘게 살아가는데, 어머니들은 더욱 그러합니다. 문명의 이기 덕분에 집안일이 어느 정도 수월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가족을 돌보는 일뿐만 아니라 직업을 가져야 하는 어머니들이 많습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 여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서두에서 언급한 마리아를 본받아 영적인 일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마태 5:3) 그들은 성경에서 권하는 대로 가족을 잘 돌봅니다. (잠언 31:11-31) 하지만 그들은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신 원칙과 일치하게 살아갑니다. 마르다는 하느님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겼기 때문에 예수께서 하신 친절한 조언을 잘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여자는 집안일을 하느라 하느님에 대해 배우거나(15) 사람들에게 자신의 믿음에 관해 이야기하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마태 24:14; 히브리 10:24, 25) 그렇게 함으로 그들은 “좋은 몫”을 택합니다. (누가 10:42) 그 결과 하느님과 그리스도와 가족에게서 좋은 평판을 얻습니다.—잠언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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