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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 제15장 」 117-1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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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중들을 강하게 했다”
  • 하느님의 왕국에 관해 ‘철저히 증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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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왕국에 관해 ‘철저히 증거하십시오’
철 제15장 」 117-123면

15장

“회중들을 강하게 했다”

여행하는 봉사자들이 회중들을 도와 믿음 안에서 굳건해지게 하다

범위: 사도 15:36–16:5

1-3. (ㄱ) 바울의 새로운 여행 동료는 누구입니까? 그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ㄴ) 우리는 15장에서 무엇을 배우게 될 것입니까?

사도 바울은 일행과 함께 험한 길을 따라 여러 도시들을 두루 다닙니다. 그는 자기 옆에서 걷고 있는 젊은이를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디모데라고 하는 이 활력 넘치는 젊은이는 이때 아마 10대 후반이나 20대 초였을 것입니다. 그는 이 여행을 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집에서 점점 더 멀어집니다. 날이 저물어 가면서 리스트라와 이코니온 지역은 시야에서 멀어져만 갑니다. 그들 앞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습니까? 바울은 이번이 두 번째 선교 여행이므로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많은 위기를 겪고 다양한 문제를 겪게 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의 옆에 있는 젊은이는 그러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입니까?

2 바울은 디모데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러한 확신은 이 겸손한 젊은이가 스스로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확신보다도 더 컸을 것입니다. 바울은 얼마 전에 겪은 일들을 통해 선교 여행에 잘 맞는 동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는 앞으로 회중들을 방문하고 강화하려면 여행하는 봉사자들이 어떤 일이 있어도 결심이 흔들리지 않고 생각이 일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바울이 그런 생각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어쩌면 바울과 바나바가 이전에 의견 차이로 인해 갈라서게 된 것이 한 가지 이유였을지 모릅니다.

3 15장에서는 의견 차이가 있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또한 바울이 디모데를 여행 동료로 선택한 이유를 알아보고, 오늘날 순회 감독자로 섬기는 사람들이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자세히 살펴볼 것입니다.

“형제들을 다시 방문합시다” (사도 15:36)

4. 바울의 2차 선교 여행의 목적은 무엇이었습니까?

4 앞 장에서 우리는 바울, 바나바, 유다, 실라, 이 네 사람으로 이루어진 대표단이 할례에 대한 중앙장로회의 결정을 전달함으로 어떻게 안티오크 회중을 강화시켰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 후 바울은 어떻게 했습니까? 그는 바나바에게 다가가 새로운 여행 계획에 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 우리가 여호와의 말씀을 널리 전한 모든 도시에 있는 형제들을 다시 방문해서 그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사도 15:36) 바울은 얼마 전에 개종하여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과 단지 교제를 나누기 위해 그들을 방문하자고 제안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도행전은 바울의 2차 선교 여행의 목적을 분명히 알려 줍니다. 첫째로, 그는 중앙장로회가 정한 규정들을 계속 전달할 계획이었습니다. (사도 16:4) 둘째로, 그는 여행하는 감독자로서 회중들을 영적으로 강화하고 믿음이 굳건해지도록 돕기로 결심했습니다. (로마 1:11, 12) 여호와의 증인의 현대 조직은 사도들이 남긴 본을 어떻게 따르고 있습니까?

5. 현대의 중앙장로회는 회중들을 어떻게 인도하고 격려합니까?

5 오늘날 그리스도께서는 여호와의 증인의 중앙장로회를 사용하여 그분의 회중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기름부음받은 이 충실한 형제들은 편지, 인쇄된 출판물과 디지털 출판물, 집회 등 여러 가지 의사소통 방법을 통해 세계 전역의 모든 회중들을 인도하고 격려합니다. 또한 개개의 회중과도 계속 긴밀하게 접촉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그들은 여행하는 감독자를 사용합니다. 중앙장로회는 세계 전역에서 자격을 갖춘 많은 장로들을 순회 감독자로 직접 임명해 왔습니다.

6, 7. 순회 감독자들이 하는 일 가운데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6 현대의 여행하는 감독자들은 자신들이 방문하는 회중의 모든 형제 자매들에게 개인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을 영적으로 격려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그렇게 합니까? 여행하는 감독자들은 바울과 같은 1세기 그리스도인들이 남긴 본을 따릅니다. 바울은 한 그리스도인 감독자에게 이렇게 권했습니다. “말씀을 전파하십시오. 순조로운 때에도 어려운 때에도 긴박감을 가지고 그 일을 하십시오. 참을성과 가르치는 기술을 다하여 책망하고 질책하고 권고하십시오. ··· 복음 전파자의 일을 하십시오.”—디모데 후서 4:2, 5.

7 그러한 말과 일치하게 순회 감독자들은 (기혼자일 경우에는 아내와 함께) 회중 전도인들과 야외 봉사의 여러 부면에 참여합니다. 순회 감독자들은 봉사에 열심을 나타내며 가르치는 일에 능숙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양 떼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로마 12:11; 디모데 후서 2:15) 하지만 그들은 무엇보다도 자기희생적인 사랑을 나타내는 사람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날씨가 좋지 않을 때에도, 심지어 위험한 지역에서도 회중들을 방문하면서 기꺼이 다른 사람들을 섬깁니다. (빌립보 2:3, 4) 또한 성경에 근거한 연설을 통해 각 회중을 격려하고 가르치고 교훈합니다. 회중의 모든 형제 자매는 순회 감독자들의 행실을 살펴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음으로 유익을 얻습니다.—히브리 13:7.

“감정이 격해졌다” (사도 15:37-41)

8. 바나바는 바울의 제안에 어떤 반응을 나타냈습니까?

8 바나바는 ‘형제들을 방문’하자는 바울의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사도 15:36) 두 사람은 함께 선교 여행을 하면서 잘 협력해 왔으며 방문하게 될 지역과 사람들을 이미 잘 알고 있었습니다. (사도 13:2–14:28) 따라서 함께 그 일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결정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도행전 15:37에서는 “바나바는 마가라고 하는 요한을 데려가기로 작정했다”고 알려 줍니다. 바나바는 그저 한번 제안해 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사촌인 마가도 이번 선교 여행에 동반하기로 “작정”했습니다.

9. 바울이 바나바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9 하지만 바울은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기록은 이렇게 알려 줍니다. “그러나 바울은 마가가 팜필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데려가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않았다.” (사도 15:38) 마가는 1차 선교 여행 때 바울과 바나바를 따라갔지만 끝까지 함께하지는 않았습니다. (사도 12:25; 13:13) 선교 여행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어 팜필리아에 있을 때, 마가는 자신의 임무에 고착하지 않고 예루살렘에 있는 집으로 갔습니다. 성경은 그가 떠난 이유를 알려 주지 않지만, 사도 바울은 마가가 책임감 없게 행동했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바울은 마가가 신뢰할 만한 사람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10. 바울과 바나바 사이에 의견 차이가 생긴 후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10 하지만 바나바는 마가를 데려가겠다는 결심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바울 역시 생각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이 일 때문에 감정이 격해져서 서로 헤어졌다”고 사도행전 15:39은 말합니다. 바나바는 마가와 함께 배를 타고 고향인 키프로스섬으로 갔습니다. 한편 바울은 계획대로 선교 여행을 떠났습니다. 기록은 이렇게 알려 줍니다. “바울은 실라를 선택하여 떠났는데, 형제들은 바울을 여호와의 과분한 친절에 맡긴 뒤에 떠나보냈다.” (사도 15:40) 그들은 함께 “시리아와 길리기아를 두루 다니며 회중들을 강하게 했습니다.”—사도 15:41.

11. 우리의 감정을 상하게 한 사람과 반감이 계속되지 않게 하려면 어떤 특성이 반드시 필요합니까?

11 이 기록을 보면 우리가 불완전하다는 것이 생각날지 모릅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중앙장로회의 특별 대표자로 임명된 사람들이었습니다. 또한 바울은 아마 중앙장로회 성원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 바울과 바나바는 인간의 불완전성에 굴복했습니다. 그러면 이 일로 인해 그들 사이에는 반감이 계속되었습니까? 바울과 바나바는 불완전하기는 했지만 그리스도의 생각을 가진 겸손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후에 그들은 틀림없이 그리스도인 형제 사랑을 나타내 서로 용서했을 것입니다. (에베소 4:1-3) 나중에 바울과 마가는 다른 신권 임무를 함께 수행했습니다.a—골로새 4:10.

12. 오늘날 감독자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본받아 어떤 특성을 나타내야 합니까?

12 물론 이 경우에 바나바와 바울이 감정이 격해졌지만 그들이 원래 화를 잘 터뜨리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바나바는 마음이 따뜻하고 인정 많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한 특성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사도들은 그를 본명인 요셉이라고 부르기보다 ‘위로의 아들’을 뜻하는 바나바라는 별명을 지어 주었습니다. (사도 4:36) 바울도 부드럽고 온화한 특성을 가진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2:7, 8) 오늘날 순회 감독자들을 비롯한 모든 그리스도인 감독자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본받아 항상 겸손을 나타내고 동료 장로들뿐 아니라 양 떼 전체를 부드럽게 대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베드로 전서 5:2, 3.

“좋은 평판을 얻고 있었다” (사도 16:1-3)

13, 14. (ㄱ) 디모데는 어떤 사람이었으며, 바울은 어떻게 디모데를 만났습니까? (ㄴ) 바울이 디모데를 눈여겨보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ㄷ) 디모데는 어떤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까?

13 바울은 2차 선교 여행 중에 로마의 속주인 갈라디아에 갔습니다. 그곳에는 이미 몇 개의 회중이 설립되어 있었습니다. 마침내 “바울은 데르베에 갔다가 리스트라로 갔습니다.” 기록은 이렇게 알려 줍니다. “그곳에는 디모데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그는 믿는 유대인 여자와 그리스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었다.”—사도 16:1.b

14 바울은 기원 47년경에 그 지역을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 디모데의 가족을 만났을 것입니다. 바울은 2, 3년이 지난 지금 그곳을 다시 방문했으며 디모데라는 젊은이를 눈여겨보게 되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디모데가 “형제들에게 좋은 평판을 얻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기 회중에서뿐 아니라 인근 회중에서도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리스트라는 물론 그곳에서 30킬로미터가량 떨어진 이코니온의 형제들까지 디모데를 칭찬했습니다. (사도 16:2) 장로들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 젊은 디모데에게 여행하는 봉사자로서 바울과 실라를 돕는 막중한 책임을 맡겼습니다.—사도 16:3.

15, 16. 디모데가 그러한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15 디모데가 젊은 나이에 그러한 좋은 평판을 얻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의 지성이나 외모 또는 타고난 능력 때문이었습니까? 사람들은 흔히 그러한 것들에 깊은 인상을 받습니다. 심지어 예언자 사무엘도 외모로 사람을 판단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이렇게 일깨워 주셨습니다. “사람이 보는 방식은 하느님이 보는 방식과 같지 않으니,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을 보지만 여호와는 마음속을 들여다보기 때문이다.” (사무엘상 16:7) 디모데가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내적 특성 때문이었습니다.

16 여러 해 후에 사도 바울은 디모데의 영적 특성들 가운데 몇 가지를 언급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가 좋은 성향과 자기희생적인 사랑 그리고 신권 임무를 부지런히 수행하는 태도를 나타냈다고 말했습니다. (빌립보 2:20-22) 또한 디모데는 “위선 없는” 믿음을 가진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디모데 후서 1:5.

17. 오늘날 청소년들은 어떻게 디모데를 본받을 수 있습니까?

17 오늘날 많은 청소년들은 디모데를 본받아 훌륭한 특성들을 발전시킵니다. 그렇게 해서 어린 나이에도 여호와와 그분의 백성 앞에서 좋은 평판을 얻습니다. (잠언 22:1; 디모데 전서 4:15) 그들은 위선 없는 믿음을 나타내며 이중생활을 하지 않습니다. (시 26:4) 따라서 많은 청소년들은 디모데처럼 회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좋은 소식의 전도인으로 자격을 갖추고 때가 되어 여호와께 헌신하고 침례받을 때, 여호와를 사랑하는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참으로 큰 격려를 받습니다!

“믿음 안에서 ··· 굳건해졌다” (사도 16:4, 5)

18. (ㄱ) 바울과 디모데는 여행하는 봉사자들로서 어떤 임무를 수행했습니까? (ㄴ) 회중들은 어떤 축복을 받았습니까?

18 바울과 디모데는 여러 해 동안 함께 일했습니다. 그들은 여행하는 봉사자들로서 중앙장로회를 대표하여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에 관해 성경은 이렇게 알려 줍니다. “그들은 도시들을 두루 여행하면서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장로들이 정한 규정들을 그곳 사람들에게 전하여 지키게 했다.” (사도 16:4) 분명히, 회중들은 예루살렘의 사도들과 장로들이 마련한 지침을 따랐을 것입니다. 그렇게 순종한 결과, “회중들은 믿음 안에서 계속 굳건해지고 그 수가 날마다 늘어났습니다.”—사도 16:5.

19, 20.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을 “인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순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9 그와 비슷하게, 오늘날 여호와의 증인들도 그들을 “인도하고 있는 사람들”이 베푸는 지침을 잘 따름으로 축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히브리 13:17) 세상의 장면은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 마련하는 영적 양식을 계속 섭취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마태 24:45; 고린도 전서 7:29-31) 그렇게 하는 것은 영적 재앙을 피하게 해 주고 세상으로부터 점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야고보 1:27.

20 물론, 오늘날의 중앙장로회 성원들을 비롯한 그리스도인 감독자들은 1세기에 살았던 바울, 바나바, 마가와 같은 기름부음받은 장로들과 마찬가지로 불완전합니다. (로마 5:12; 야고보 3:2) 하지만 우리는 중앙장로회를 신뢰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하느님의 말씀에 철저히 고착하고 사도들이 남긴 본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디모데 후서 1:13, 14) 그 결과 회중들이 강해지고 믿음 안에서 굳건해지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의 진전을 위해” 섬긴 디모데

사도 바울은 자신을 도와준 디모데를 매우 높이 평가했습니다. 바울은 약 11년 동안 디모데와 함께 일한 후에 그에 관해 이렇게 썼습니다. “내게는 그 사람과 같은 성향을 가지고 여러분의 일을 진실하게 돌볼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 여러분은 디모데가 자기에 대해 제시한 증거를 알고 있습니다. 그는 자녀가 아버지와 함께하듯이 좋은 소식의 진전을 위해 나와 함께 섬겼습니다.” (빌립보 2:20, 22) 디모데는 전파 활동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며, 그리하여 바울의 사랑을 받고 우리가 따라야 할 훌륭한 본을 남겼습니다.

디모데

디모데는 그리스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리스트라에서 성장한 것 같습니다. 어머니인 유니게와 외할머니인 로이스는 유아기부터 그에게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사도 16:1, 3; 디모데 후서 1:5; 3:14, 15) 디모데는 아마 어머니와 외할머니와 마찬가지로 바울이 리스트라를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몇 년 후에 바울이 다시 왔을 때, 당시 아마도 10대 후반이나 20대 초였을 디모데는 이미 “리스트라와 이코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좋은 평판을 얻고” 있었습니다. (사도 16:2) 하느님의 영의 작용으로 이미 젊은 디모데에 관한 “예언들”이 있었으며, 바울과 그곳 장로들은 그 예언들과 일치하게 그에게 특별한 봉사를 맡기도록 추천했습니다. (디모데 전서 1:18; 4:14; 디모데 후서 1:6) 디모데는 바울과 함께 선교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가족을 떠나야 했으며, 앞으로 방문하게 될 유대인들이 불평할 원인을 제공하지 않기 위해 할례를 받아야 했습니다.—사도 16:3.

디모데는 매우 광범위한 지역을 여행했습니다. 빌립보에서는 바울과 실라와 함께, 베레아에서는 실라와 함께, 데살로니가에서는 혼자서 전파 활동을 수행했습니다. 디모데는 고린도에서 바울을 다시 만났을 때 데살로니가 사람들이 환난을 겪으면서도 나타낸 사랑과 충실함에 관한 좋은 소식을 들려주었습니다. (사도 16:6–17:14; 데살로니가 전서 3:2-6) 고린도 사람들에 관한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자, 당시 에베소에 있던 바울은 디모데를 고린도로 다시 보내려고 했습니다. (고린도 전서 4:17) 나중에 바울은 에베소에 있던 디모데와 에라스도를 마케도니아로 파견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이 로마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을 때, 디모데는 다시 고린도에서 그와 함께 있었습니다. (사도 19:22; 로마 16:21) 이러한 예들은 디모데가 좋은 소식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여행한 몇 가지 사례에 불과합니다.

디모데는 자신의 권위를 행사하는 면에서 자신감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이 “아무도 그대의 젊음을 얕보지 못하게 하십시오”라고 격려한 것을 볼 때 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디모데 전서 4:12) 하지만 바울은 문제를 겪고 있는 한 회중에 확신을 갖고 디모데를 파견하면서 “일부 사람들에게 명령하여, 그들이 다른 교리를 가르치”지 못하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디모데 전서 1:3) 또한 디모데에게 회중에서 감독자와 봉사의 종을 임명할 권한도 주었습니다.—디모데 전서 5:22.

바울은 훌륭한 특성들을 가진 디모데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성경은 젊은 디모데가 친밀하고 충실하고 애정 어린 동료로서 마치 아들과도 같았다고 알려 줍니다. 바울은 디모데의 눈물을 기억하고 그를 보기를 간절히 원하며 그를 위해 기도한다고 썼습니다. 또한 자녀를 염려하는 아버지처럼 디모데에게 “자주 앓는 병”에 대해 조언했는데, 아마도 그 병은 위장병이었을 것입니다.—디모데 전서 5:23; 디모데 후서 1:3, 4.

바울이 로마에서 처음으로 수감되어 있는 동안, 디모데는 그의 곁에 있었습니다. 적어도 한동안은 디모데 역시 투옥을 인내했습니다. (빌레몬 1; 히브리 13:23) 바울이 자신의 죽음이 다가오고 있음을 깨닫고 “나에게 속히 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라는 말로 디모데를 부른 것을 보면 그 두 사람이 얼마나 가까웠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디모데 후서 4:6-9) 디모데가 늦지 않게 도착하여 자신이 사랑하는 조언자가 죽기 전에 그를 다시 만났는지는 성경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많은 임무를 수행한 마가

마가의 복음서에 따르면 예수를 체포한 사람들은 “어떤 젊은이”도 잡으려고 했는데 그는 “벌거벗은 채로 도망”했습니다. (마가 14:51, 52) 요한 마가라고도 불리는 마가 외에는 그 일에 관해 기록한 사람이 없으므로 마가 자신이 그 젊은이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마가는 적어도 어느 정도 예수와 개인적인 접촉이 있었을 것입니다.

마가가 한 연로한 형제의 말을 들으며 필기하는 모습

약 11년 후 헤롯 아그리파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할 때 예루살렘 회중의 “많은” 성원들이 마가의 어머니인 마리아의 집에 모여 기도를 했습니다. 사도 베드로가 기적에 의해 감옥에서 풀려난 후 간 곳도 바로 그 집이었습니다. (사도 12:12) 이처럼 마가가 어린 시절을 보냈을 수 있는 그 집은 나중에 그리스도인 집회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의문의 여지 없이 그는 예수의 초기 제자들을 잘 알고 있었으며, 그들은 마가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마가는 초기 그리스도인 회중의 여러 감독자들과 함께 봉사했습니다. 성경 기록상 그가 처음으로 수행한 특별한 봉사는 사촌인 바나바와 사도 바울과 함께 그들의 임지인 시리아의 안티오크에서 일한 것이었습니다. (사도 12:25) 마가는 바나바와 바울이 1차 선교 여행을 떠날 때 그들과 동행하여 처음에 키프로스로 갔다가 다음에는 소아시아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마가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는데, 그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사도 13:4, 13) 사도행전 15장에 언급되어 있는 것처럼 마가와 관련해 바나바와 바울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은 후, 마가와 바나바는 키프로스에서 계속 선교 봉사를 수행했습니다.—사도 15:36-39.

기원 60년이나 61년에 마가는 바울과 다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로마에서였습니다. 틀림없이 그들은 이전에 있었던 의견 충돌에 대한 기억을 이미 오래전에 모두 잊었을 것입니다. 로마에서 감옥에 갇혀 있던 바울이 골로새 회중에 쓴 편지에는 이러한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나와 함께 갇혀 있는 아리스다르고가 여러분에게 안부를 전하며, 바나바의 사촌인 마가도 안부를 전합니다. (마가와 관련해 여러분은 그가 여러분에게 가거든 환영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골로새 4:10) 바울은 요한 마가를 자신의 대표자로 삼아 로마에서 골로새로 보낼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기원 62년에서 64년 사이의 어느 때인가 마가는 바빌론에서 사도 베드로와 함께 일했습니다. 이 책의 10장에서 언급했듯이, 그들 사이에는 친밀한 유대가 형성되었습니다. 베드로가 이 젊은이를 “내 아들 마가”로 언급한 것을 보면 그 점을 알 수 있습니다.—베드로 전서 5:13.

마지막으로 기원 65년경에 사도 바울이 로마에서 두 번째로 감옥에 갇혔을 때, 그는 에베소에 있던 동료 일꾼인 디모데에게 이렇게 썼습니다. “마가를 데리고 오십시오. 그는 봉사의 직무에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입니다.” (디모데 후서 4:11) 분명 마가는 그러한 요청에 즉각 응해 에베소에서 다시 로마로 갔을 것입니다. 바나바와 바울과 베드로가 그를 매우 소중히 여길 만도 했습니다!

마가가 받은 가장 큰 영예는 여호와의 영감을 받아 복음서를 기록한 것이었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마가는 사도 베드로로부터 대부분의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이 점은 사실과도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마가의 기록에는 베드로와 같이 사건들을 직접 본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자세한 점들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가는 베드로와 함께 있었던 바빌론이 아니라 로마에서 복음서를 기록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라틴어 표현을 많이 사용하고 비유대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히브리어 용어들을 번역한 것을 볼 때 그는 주로 이방인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복음서를 기록한 것 같습니다.

a “많은 임무를 수행한 마가” 네모 안의 내용 참조.

b “‘좋은 소식의 진전을 위해’ 섬긴 디모데” 네모 안의 내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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