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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성경 통찰, 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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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세월 동안, 사랑의 근원이신 아버지와 지극히 친밀하게 교제하셨고 그분을 지극히 친숙하고 철저하게 아셨기 때문에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도 본 것”이라고 말씀하실 수 있었다. (요 14:9; 마 11:27) 그러므로 예수의 사랑은 온전하고 완전하다. (엡 3:19) 그분은 제자들에게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영혼을 내주는 것, 이보다 더 큰 사랑을 가진 사람은 없”다고 말씀하셨다. (요 15:13) 그분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었다. “나는 여러분에게 새 계명을 줍니다. 곧 여러분이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을 사랑한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요 13:34) 이 계명은 새로운 것이었다. 왜냐하면 당시에 예수와 그분의 제자들이 지켜야 했던 율법에서는 사람에게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고 명령하였기 때문이다. (레 19:18; 마 22:39) 율법은 자신처럼 남도 사랑할 것을 요구하였지만 남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줄 정도까지 자기희생적으로 사랑할 것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예수의 생애와 죽음은 이 새 계명이 요구하는 사랑을 보여 주는 전형적인 예가 되었다. 그리스도의 추종자라면 기회가 생길 때 선한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인도 아래 다른 사람들을 영적으로나 다른 면으로 도와주려고 솔선해야 한다. 그는 그들의 유익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일해야 한다. 적으로 지내는 사람들을 포함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파하고 가르치는 일은 사랑의 최대의 표현 중 하나인데, 그 결과로 그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좋은 소식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도우며 그들을 위해 일할 때에 ‘하느님의 좋은 소식뿐 아니라 그 자신의 영혼까지도 주어야’ 한다. (데첫 2:8) 그리고 그는 그들을 위하여 자신의 영혼(생명)을 내줄 태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요첫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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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성경 통찰, 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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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 있어야 사랑이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된다 사랑은 다른 누구보다도 제일 먼저 하느님께 나타내도록 인도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그릇 인도되어 심지어 살아 있는 피조물이나 사물을 숭배하는 지경까지 이끌려 가게 될 것이다. 하느님의 목적을 아는 것이 필수적인데, 그래야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의 복지를 위하여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 사랑을 올바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마음과 정신과 영혼과 힘을 다한’ 것이어야 한다. (마 22:36-38; 막 12:29, 30) 그것은 단지 외부로 표현되는 것 정도가 아니라 전체적인 속사람을 반영하는 그런 사랑이어야 한다. 사랑에는 감정이 관련되어 있다. (베첫 1:22) 그러나 참 사랑이란 어떠한 것이며 그것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지식이 정신 속에 갖추어져 있지 않다면, 사랑은 잘못된 방향으로 표현될 수 있다. (렘 10:23; 17:9. 빌 1:9 비교) 정신은 하느님과 그분의 특성들, 그분의 목적, 그리고 그분이 사랑을 표현하시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요첫 4:7) 이 점과 부합되게, 그리고 사랑이 가장 중요한 특성이므로, 하느님께 헌신하는 것은 바로 인격체이신 여호와(지배적인 특성이 사랑이신 분)께 하는 것이지 어떤 일이나 대의명분에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영혼을 바쳐서 즉 자신의 모든 기능을 다하여 실천하는 것이어야 하며, 그런 노력을 기울이는 데 자기에게 있는 힘을 다 바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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