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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종은 언제나 합당한가?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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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88
파88 4/1 28-31면

순종은 언제나 합당한가?

“내 말 들었지?” 조니의 어머니는 귀여운 아들이 문을 나설 때 그렇게 외친다. 물론 그 어머니는 조니가 어머니의 말을 들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조니가 어머니의 말에 순종하여 제시간에 집에 돌아오도록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상 듣는 일과 순종하는 일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성서의 원어에 있어서 순종을 뜻하는 단어들이 듣는 일과 관련이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면 우리는 누구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하는가? 순종을 요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해야 하는가? 그리고 순종은 언제나 합당한가?

순종이 합당한 경우

우리의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언제나 합당하다. 조물주이시며 생명의 원천이신 그분은 자신의 창조물에게 순종을 요구하실 첫째 가는 권리를 가지고 계시다. (시 95:6, 7) 또한 여호와께서는 최고 주권자로서 자신의 표준에 부합되는 자들에게 자신의 권위를 위임하시기도 하는데, 우리가 그들에게 순종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그처럼 위임받은 자들 가운데 으뜸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다. 1914년 이래 그분은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 섬기”도록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하늘 왕국의 왕이시다. (다니엘 7:13, 14)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 회중의 머리이신 예수께서는 회중 내의 다른 자들에게 권위를 나누어 주셨으므로 우리가 그러한 아랫 목자들에게 순종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히브리 13:17.

또한 여호와께서는 가족 테두리 내에서 순종하는 일에 관한 지침을 세워 놓으셨다. 그 지침은 자녀가 ‘부모에게 주 안에서 순종해야’ 한다고 훈계하며, 아내는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해야 한다고 말한다. (에베소 5:21-6:3) 그리스도인들은 심지어 “정사와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할 것을 일깨움 받기도 한다. (디도 3:1) 하지만 이 모든 권위에 대한 우리의 순종은 절대적이어야 하는가? 그러한 순종은 언제나 합당한가?

순종이 합당하지 않은 경우

물론 여호와로부터 권위를 위임받지 않은 자의 말을 잘 듣는 것은 재난을 초래할 수 있다. 첫 사람 아담은 하와의 말을 “잘 듣고” 하와를 따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었다. (창세 3:17, 신세) 결과는 어떠하였는가?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되었다. (로마 5:19) 옳지 않은 사람의 말을 잘 들음으로 말미암아 엄청난 재난이 초래되었다.

그러면 권위있는 위치를 위임받은 사람의 말을 잘 듣는 것은 언제나 합당한가? 그러한 사람일지라도 자신의 권위를 불경건한 방법으로 사용하려고 한다면 그들의 말을 잘 듣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예를 들어,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라는 원칙과 일치하게 우리는 고용주에게 순종하고자 한다. 그러나 만일 고용주가 우리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법에 어긋나는 일을 하도록 명령할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계속되는 바울의 이러한 말은 합당한 길이 무엇인지를 지적해 준다.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라.]” (에베소 6:5, 6) 또 다른 경우에,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은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사도 5:29.

동일한 원칙이 가정 내에서도 적용된다. 하나님의 요구 조건을 인식하지 못하는 남편은 그리스도인 집회에 정기적으로 참석하고자 하는 아내의 욕망에 불만을 나타낼지 모른다. 아내가 그리스도인 집회에 가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서 남편이 아내에게 압력을 가하거나 심지어, 실제로 종종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폭력을 사용한다고 가정해 보자. 아내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만일 아내가 남편에게 순순히 복종한다면 아내는 자신의 영성뿐 아니라 가족의 영성을 위태롭게 할 수 있으며 영원한 생명의 희망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 남편을 포함하여 어떤 인간도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라’는 명령을 무시해 버릴 권위를 부여받지는 못하였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여호와께 순종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는가?—히브리 10:25.

미요코의 남편은 자신이 번 돈이 자기가 승인하지 않는 집회에 아내가 참석함으로 “낭비”되는 것을 반대하였다. 마침내 남편이 가계비를 더 이상 대주지 않자 미요코는 걸어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왕국회관을 가야 했다.

미요코는 단념하였는가? 아니다. 미요코는 기도로 여호와께 나아갔으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분석하였다. 남편이 반대하는 이유를 깨달은 미요코는 신문 배달일을 하기로 결심하였다. 남편은 미요코가 신문 배달로 받는 급료의 절반을 자기에게 준다는 조건으로 동의하였다.

다시금 미요코는 여호와의 뜻이라면 가까운 구역에서 배달하게 되기를 기도하였다. 보통 1년 정도 지나야 자신이 원하는 구역을 얻게 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미요코는 6주 이내에 자신의 집 바로 근방에 있는 구역을 제공받았다. 미요코는 여호와께서 자기 기도를 들어 주셨다는 생각으로 고무되어 매일 새벽 4:30부터 6:00까지 일했다. 이것을 보고는 남편의 태도가 점차 바뀌어 협조적이 되었다. 보조 파이오니아 봉사를 정기적으로 하는 미요코가 자신의 상황을 숙고해 보고 분석하면서 그 점에 대해 기도한 다음 적극적으로 행동한 것과 마찬가지로, 당신 역시, 그렇게 할 때 여호와의 축복이 따른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물론 믿지 않는 남편이 자기 아내에게 그리스도인 집회를 빠지도록 요구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아내의 숭배와 봉사를 저지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이 그렇게 할지 모른다. 관련된 원칙을 이해한다면 그리스도인 아내가 자신이 처한 특별한 상황에 맞게 올바른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만일 남편이 아내에게 자녀를 그리스도인 집회에 데리고 가지 말라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물론, 아내는 남편이 그리스도의 머리 직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해도 남편이 가장임에는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고린도 전 11:3) 그렇지만 아내는 여호와께 순종하고자 하는 자신의 욕망뿐만 아니라 자녀의 영적 복지도 심중에 두고 있다. 이 모든 부면에 있어서 자신의 의무에 맞게 생활한다는 것은 분명히 자매의 믿음에 시험이 된다. 여호와께 지혜와 분별력을 기도로 구하는 것은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 (야고보 1:5; 빌립보 4:6, 7) 재치있게 남편과 추리하고 조용하고 온유한 영을 나타내면서 은혜롭게 말한다면 그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골로새 4:6; 베드로 전 3:1-5.

일본, 야마토에 있는 한 그리스도인 자매는 3명의 자녀를 데리고 집회에 가는 것을 남편이 금했을 때 그러한 상황에 직면하였다. 그 자매는 어떻게 할 수 있었는가? 그 자매가 집에서 자녀들을 부지런히 가르쳤기 때문에 자녀들은 스스로 결정할 만큼 나이가 들자 각각 여호와를 지지하는 입장을 취하였고 집회에 참석하기 시작하였다. 남편은 격분하여 아내와 자녀들을 모두 집에서 쫓아 내었다.

그 아내는 일자리를 찾고 어떤 자매의 아파트에 임시로 거주했다. 그러나 그 자매는 문제를 그런 식으로 끝내 버리지 않았다. 그 자매는 남편의 집에 찾아가 집을 청소해 주고 상을 차려 주곤 하였다. 한달 가량 지나자 남편은 마침내 그들을 돌아오게 하였으며 반대를 중단하였다. 그 자매는 충실한 행로 때문에 훌륭한 상을 받은 것이다!

‘영감받은 표현을 시험하라’

그리스도인 회중 내의 권위에 대해서는 어떠한가?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성령의 작용으로 임명되었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교훈하고 훈계하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인 회중 내의 정식으로 임명된 권위에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사도 20:28; 히브리 13:17)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듣는 내용을 합당하게 고려하지도 않고 그러한 권위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사도 요한은 이렇게 교훈하였다. “영[영감받은 표현, 신세]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영감받은 표현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요한 1서 4:1) 이 말은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말하는 모든 것을 의심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와는 달리 우리는 갈라디아서 1:8에 있는 다음과 같은 바울의 말을 염두에 둔다.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찌어다.”

우리에게 제시된 지식은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을 통해 배운 것과 다른가? 그 소식을 전하는 사람은 여호와의 이름에 영예를 돌리기 위해 말하는가, 아니면 자신을 높이려고 하는가? 그 지식은 성서의 전체적 가르침과 일치한가? 이러한 질문들은 의심스럽게 들리는 내용을 ‘시험하는 일’에 있어서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모든 사물을 확인하고, 훌륭한 것을 굳게 잡으”라는 훈계를 받고 있다.—마태 24:45; 데살로니가 전 5:21, 신세.

사사 기드온의 경우는 흥미있는 적절한 예이다. 여호와께서 자신과 함께 하실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기드온은 한 가지 시험을 하였다.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두리니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사면 땅은 마르면 주께서 ·⁠·⁠·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줄 내가 알겠나이다”라고 그는 여호와께 말씀드렸다. 여호와께서 기드온이 요청한 대로 되게 하시자, 기드온은 더욱 확실한 보증을 이렇게 구하였다. “양털만 마르고 사면 땅에는 다 이슬이 있게 하옵소서.”—사사 6:37-39.

기드온은 지나친 조심성과 의심을 나타낸 것이었는가? 여호와께서 그의 요청을 두번씩이나 받아들이시고 그가 요구한 그대로 행하신 것을 보면 그렇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기드온은 자신의 지위가 올바른지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우리와는 달리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기드온에게는 그러한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확인” 방법이었다. 하지만 일단 보증을 받자, 300명의 군사로 135,000명의 적군과 싸운다는 것이 인간의 관점으로 보면 자살 행위나 다름없었지만 그는 여호와의 명령에 엄격히 순종하였다. (사사 7:7; 8:10)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여호와의 뜻이 참으로 무엇인지를 찾은 다음 그것에 고착함으로써 동일한 태도를 나타내는가?

가장 현명한 선택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맹신을 나타낼 것을 기대하시지 않는다. 그분은, 조련사가 굴레나 채찍을 사용하여 짐승으로부터 얻어 내는 식의 순종을 우리에게서 얻고자 하지 않으신다. 그러한 이유로 그분은 다윗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찌어다 그것들은 자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오지 아니하리로다.” (시 32:9) 그와는 달리 여호와께서는 우리에게 사고력과 분별력을 주셔서, 우리가 이해에 근거하여 그분에게 순종하기로 선택할 수 있게 하셨다.

일본어로 기쿠(듣다)라는 단어는 잘 듣고 순종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사물의 시비를 판단한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말할 때 그러한 의미대로 잘 들음으로써, 순종할 때, 단지 쉽사리 믿는 경향 때문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택하여 순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인 성서를 통해서 말씀하시든, 지상에 있는 자신의 조직을 통해서 말씀하시든, 우리가 잘 듣고 순종하여, ‘내 말을 들었느냐?’라는 사랑스런 일깨움을 무시하지 않는 순종적인 숭배자임을 증명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29면 삽화]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는가?

[31면 삽화]

기드온은 여호와의 뜻을 알아내고 그분에게 순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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