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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별의 아픔
    깨어라!—2018 | 제3호
    • 혼자 식당에 앉아 슬퍼하고 있는 남자의 모습

      사별의 아픔—이겨 낼 수 있을까?

      사별의 아픔

      “아내와 나는 39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 살았어요. 그러다가 아내가 오랫동안 앓던 병 때문에 사망했죠. 친구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고, 나도 바쁘게 지내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1년 동안은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팠죠. 감정을 주체하기가 어려웠어요. 아내가 죽은 지 3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갑자기 슬픔이 밀려와 가슴이 아플 때가 많습니다.”—코스타스.a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한 적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코스타스가 한 말에 공감할 것입니다. 배우자나 가족, 친척, 가까운 친구가 사망하는 것보다 더 가슴 아프고 힘든 일은 많지 않습니다. 사별의 아픔을 연구하는 전문가들도 그 점에 동의합니다. 「미국 정신 의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실린 한 기사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극심한 상실감을 겪게 된다”고 지적합니다. 그처럼 힘겨운 슬픔과 고통을 겪는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할지 모릅니다. ‘이런 감정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사별의 아픔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이 잡지에서는 그러한 점들을 살펴볼 것입니다. 먼저, 다음 기사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사별한 뒤에 어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지 알아볼 것입니다. 이어지는 기사들에서는 슬픔을 더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살펴볼 것입니다.

      이 잡지가 사별의 아픔을 겪는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도움과 위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a 이 잡지에 나오는 일부 이름은 가명임.

  • 어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가?
    깨어라!—2018 | 제3호
    • 슬퍼하는 부부의 모습

      사별의 아픔—이겨 낼 수 있을까?

      어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가?

      일부 전문가들은 사별의 슬픔이 일정한 단계를 따라 진행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슬픔을 표현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이 사별했을 때 남들과 다른 반응을 보인다고 해서 그가 슬픔을 덜 느끼거나 감정을 억누르고 있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이 슬퍼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마음의 상처를 추스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슬퍼하는 하나의 “올바른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슬퍼하는 방식은 각자의 문화적 배경, 성격, 경험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어떻게 사별했는지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사별한 뒤에 겪을 수 있는 어려움

      많은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난 뒤에 자신이 겪게 될 일에 대해 잘 모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감정과 어려움을 경험합니다.

      견디기 힘든 감정적 고통을 느낀다. 자꾸 눈물이 나고, 사망한 사람이 그립고, 심한 감정의 기복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사망한 사람에 대한 기억이 생생히 떠오르거나 현실 같은 꿈을 꾸게 되어 슬픔이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흔히 처음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큰 충격에 휩싸입니다. 티나는 남편이 갑자기 사망했을 때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멍했어요. 눈물도 나지 않았죠. 충격이 너무 커서 가끔씩은 숨을 쉬기가 어려울 정도였어요. 남편이 죽었다는 게 믿기지가 않았어요.”

      불안감, 분노, 죄책감이 든다. 아이번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들 에릭이 24살에 사망한 뒤에 나와 아내는 한동안 너무 화가 났어요! 우리 부부는 평소에 화를 잘 내는 성격이 아니어서 우리도 당황스러웠지요. 그리고 죄책감도 들었어요. 아들을 살리기 위해 더 노력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죠.” 알레한드로도 아내가 오랜 투병 생활 끝에 사망하자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그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합니다. “처음에는 내가 나쁜 사람이어서 하느님이 이런 고통을 주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아내의 죽음을 하느님 탓으로 돌리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나중에는 죄책감이 들더군요.” 앞 기사에서 언급한 코스타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내가 날 버리고 간 것 같아 아내한테 화가 난 적도 있었어요. 그러고 나면 그런 생각을 한 것 때문에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아내가 죽은 건 아내 잘못이 아니니까요.”

      사고력이 흐려진다. 한동안은 생각이 안정되지 않거나 논리적인 사고를 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죽은 사람의 목소리를 듣거나, 그의 손길을 느끼거나,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모릅니다. 그런가 하면 집중력이나 기억력이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티나는 이렇게 말합니다. “다른 사람이랑 이야기를 하면서도 전혀 집중을 할 수 없을 때가 자주 있었어요! 남편의 죽음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이 머리에 가득 차 있었거든요. 무언가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서 너무 힘들었어요.”

      사람들과 어울리기가 힘들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거나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 코스타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부부들과 함께 있을 때면 나 혼자 겉도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결혼 안 한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도 어색한 건 마찬가지였죠.” 아이번의 아내 욜랜다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이 사소해 보이는 문제들에 대해 불평할 때면 같이 있는 게 정말 힘들었어요. 우리 문제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자기 아들딸 자랑을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런 얘길 들으면 잘됐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얘기를 계속 들어 주기가 쉽지는 않았죠. 과거에 파묻혀 살아서는 안 된다는 걸 알긴 했지만 그 당시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정말 힘겨웠어요.”

      건강 문제가 생긴다. 식욕, 체중, 수면 습관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에런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에 있었던 일을 이렇게 회상합니다. “수면 장애 때문에 고생했어요. 잠이 들었다가도 매일 같이 특정 시간만 되면 눈이 떠졌죠. 그리고 아버지 생각이 밀려왔어요.”

      알레한드로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건강 문제를 겪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진찰을 여러 번 받아 봤는데, 의사는 매번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내를 잃고 나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게 원인이었던 거 같아요.” 실제로 시간이 지나자 그러한 증상은 사라졌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의사를 찾아간 것은 잘한 일이었습니다. 사별의 아픔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원래 있던 건강 문제가 악화되거나 심지어 새로운 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아이번은 이렇게 회상합니다. “아들 에릭이 죽었을 때 친척과 친구들 말고도 여러 사람에게 그 소식을 알려야 했어요. 아들 직장에도 알리고 그 애가 살던 집주인에게도 말해야 했죠. 또 처리해야 하는 법적 서류도 한두 개가 아니었고 아들의 개인 물건도 정리해야 했어요. 몸도 마음도 정신도 지쳐 있는 상태에서 그런 일을 하려니까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망한 사랑하는 사람이 처리하던 일을 남아 있는 사람이 직접 해야 할 때 그러합니다. 티나의 상황이 그러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남편이 살아 있을 땐 은행 업무를 포함해서 여러 일 처리를 남편이 도맡아 했어요. 근데 그 모든 걸 내가 직접 하려니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실수하면 어떻게 하나 하고 신경이 곤두섰어요.”

      지금까지 살펴본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어려움을 생각하면 사별의 아픔을 견디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이라고 느껴질지 모릅니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어떤 감정과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지를 미리 알아 둔다면 실제로 그런 일이 닥쳤을 때 더 잘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사별을 경험한다고 해서 누구나 앞서 열거한 문제를 모두 겪는 것은 아님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별했을 때 극심한 슬픔을 느끼는 것이 정상적인 일임을 아는 것도 어느 정도 위로가 될 것입니다.

      다시 행복해질 수 있는가?

      기억할 점: 처음에는 슬픔에서 영원히 헤어날 수 없을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차 슬픔이 줄어들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슬픔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사망한 사람을 잊을 수 있게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물론 과거의 추억이 갑자기 떠오르거나 결혼기념일 같은 특정한 날이 되면 깊은 슬픔과 아픔이 밀려오겠지만 그러한 감정도 조금씩 약해질 것입니다. 시간이 가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정을 잘 추스르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고 슬픔을 이겨 내기 위해 적절한 조처를 취하면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입니다.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가? 어떤 사람들은 몇 달만에 심한 슬픔에서 벗어나지만 1년이나 2년이 걸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물론 그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이 필요한 사람도 있습니다.a 예를 들어 알레한드로는 극심한 슬픔이 3년 정도 지속되었다고 말합니다.

      조급한 마음을 갖지 마십시오.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남들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처럼 보여도 불안해하지 말고, 그날그날을 열심히 살아가십시오. 사별로 인한 극심한 슬픔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면 사별의 슬픔을 달래고 그 슬픔이 너무 오래 지속되지 않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까?

      사별했을 때 극심한 슬픔을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일입니다

      a 흔한 일은 아니지만 장기간에 걸쳐 매우 심한 슬픔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정신 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 사별의 슬픔을 겪을 때—이렇게 해 보십시오
    깨어라!—2018 | 제3호
    • 바닷가에서 연을 날리고 사진을 찍는 모습

      사별의 아픔—이겨 낼 수 있을까?

      사별의 슬픔을 겪을 때—이렇게 해 보십시오

      오늘날에는 사별의 슬픔을 어떻게 이겨 낼 수 있는지에 관한 조언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사별한 사람을 위한 조언이 매우 많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 가지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이 슬퍼하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는 조언이 다른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던 몇 가지 기본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심리 상담 전문가들도 자주 언급하는 그러한 방법은 고대의 지혜서인 성경에 나오는 시대를 초월한 원칙과도 조화를 이룹니다.

      1: 가족과 친구의 도움을 받는다

      • 바닷가에서 연을 날리고 사진을 찍는 모습

        어떤 전문가들은 도움을 받아들이는 것이 슬픔을 이겨 내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물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가 있을지 모릅니다. 누군가가 도와주려고 하면 오히려 짜증이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은 정상적인 일입니다.

      • 다른 사람과 늘 함께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을 아예 만나지 않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그들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에게 당신이 현재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필요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알려 주십시오.

      • 자신의 상황을 잘 판단하여, 혼자 있는 시간에 더해 다른 사람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내도록 하십시오.

      성경 원칙: “둘이 하나보다 나으니 ··· 둘 중 하나가 넘어지면, 다른 하나가 짝을 도와 일으켜 줄 수 있다.”—전도서 4:9, 10.

      2: 좋은 식습관을 유지하고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한다

      •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사별로 인한 스트레스를 견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과일과 야채, 저지방 단백질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십시오.

      • 물과 그 밖의 건강에 좋은 음료를 충분히 마시십시오.

      • 입맛이 없다면,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으십시오. 의사와 상의하여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a

      • 빨리 걷기나 그 밖의 다른 운동을 하면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 버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하면서 사별로 달라진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거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 원칙: “자기 몸을 미워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자기 몸을 더 사랑하고 돌보아줍니다.”—에베소서 5:29, 현대어성경.

      3: 잠을 충분히 잔다

      • 침대

        수면은 누구에게나 중요하지만, 사별한 사람에게는 특히 더 중요합니다. 사별의 슬픔을 겪는 사람은 흔히 피로를 더 많이 느끼기 때문입니다.

      • 카페인 음료나 술은 수면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하십시오.

      성경 원칙: “한 줌만큼의 휴식이 두 줌만큼 수고하며 바람을 쫓아다니는 것보다 낫다.”—전도서 4:6.

      4: 융통성을 나타낸다

      • 사별의 슬픔을 겪고 있는 여자가 친구에게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모습

        슬퍼하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슬픔을 이겨 내는 데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십시오.

      • 많은 사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슬픔을 이겨 내는 데 꼭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립니다. 다른 사람에게 감정을 털어놓고 싶은데 그렇게 하기가 망설여진다면, 가까운 사람에게 속마음을 조금씩 이야기해 보십시오.

      • 어떤 사람들은 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많이 울지 않고도 슬픔을 이겨 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성경 원칙: “마음의 고통은 자기만 [안다.]”—잠언 14:10, 표준새번역.

      5: 자신에게 해로운 행동을 피한다

      • 술을 마시는 남자의 모습

        어떤 사람들은 사별의 아픔을 달래려고 술이나 마약에 손을 댑니다. 그런 식으로 문제를 회피하는 것은 자신을 망치는 행동입니다.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하면 잠시는 슬픔을 잊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몹시 해로운 결과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고 할 때 자신에게 해가 되지 않는 방법을 선택하십시오.

      성경 원칙: “모든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이 합시다.”—고린도 후서 7:1.

      6: 기분 전환을 위한 시간을 계획한다

      • 많은 사람은 사별의 슬픔을 겪고 감정을 추스르는 기간 동안 때때로 기분 전환이 되는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친구들과 더 가깝게 지내거나, 무언가를 배우거나, 취미 생활을 하면 자신의 주의를 잠시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 시간이 가면서 슬픔에 빠져 있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슬픔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성경 원칙: “모든 것에는 정해진 때가 있으니 ···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통곡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다.”—전도서 3:1, 4.

      7: 규칙적인 일과를 유지한다

      • 한 여자가 다이어리에 자신의 일과를 계획하는 모습

        가능한 한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십시오.

      • 규칙적인 일과에 맞추어 잠자리에 들고 일을 하고 그 밖의 활동을 하면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 생산적인 일을 하며 바쁘게 지내면 고통스러운 감정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성경 원칙: “그가 인생의 날들이 지나가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리니, 참하느님께서 그를 마음의 기쁨에 열중하게 하시기 때문이다.”—전도서 5:20.

      8: 성급하게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중요한 결정을 내리면 나중에 그 결정을 후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사를 하거나, 직업을 바꾸거나, 고인의 물건을 정리하는 일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 하십시오.

      성경 원칙: “부지런한 자의 계획은 성공하게 마련이지만, 성급한 자는 모두 가난해질 뿐이다.”—잠언 21:5.

      9: 사망한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한다

      • 한 남자가 사망한 아내의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여 주는 모습

        사별을 경험한 많은 사람은 고인을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위로가 된다고 말합니다.

      • 추억이 담긴 물건이나 사진을 모아 두거나, 기억하고 싶은 일을 적어 둘 수 있습니다.

      • 행복한 추억이 되살아나게 해 주는 물건을 보관해 두었다가,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 꺼내 보십시오.

      성경 원칙: “옛날을 기억하여라.”—신명기 32:7.

      10: 잠시 일상에서 벗어난다

      • 휴가를 떠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 긴 휴가를 가기가 어렵다면, 등산이나 드라이브처럼 기분을 나아지게 해 주는 활동을 하루나 이틀 정도 계획해 볼 수 있습니다.

      •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슬픔을 이겨 내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입니다.

      성경 원칙: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십시오.”—마가복음 6:31.

      11: 다른 사람을 돕는다

      • 한 젊은 여자가 연로한 여자를 도와 장을 봐 주는 모습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어 다른 사람을 도우면 당신 자신에게도 유익합니다.

      • 먼저, 당신이 사별한 사람의 죽음 때문에 충격을 받은 다른 사람들, 이를테면 친구나 친척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도 함께 슬퍼해 줄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다른 사람을 돕고 위로하면 한동안 느끼지 못했던 기쁨을 맛보며 목적의식을 갖고 생활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 원칙: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사도행전 20:35.

      12: 우선순위를 다시 검토해 본다

      • 사별을 경험하면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 이 기회에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검토해 보십시오.

      • 필요하다면 우선순위를 조정하십시오.

      성경 원칙: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그것이 모든 사람의 끝이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자는 이것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전도서 7:2.

      사별의 슬픔을 겪을 때 | 꼭 기억하세요

      • 1: 가족과 친구의 도움을 받는다

        자신의 상황을 잘 판단하여, 혼자 있는 시간에 더해 다른 사람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내도록 하십시오.

      • 2: 좋은 식습관을 유지하고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한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고, 적절한 운동을 하십시오.

      • 3: 잠을 충분히 잔다

        사별의 슬픔을 겪으면 피로를 더 많이 느끼기 때문에 수면이 꼭 필요합니다.

      • 4: 융통성을 나타낸다

        슬퍼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슬픔을 이겨 내는 데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십시오.

      • 5: 자신에게 해로운 행동을 피한다

        술과 마약을 조심하십시오. 술과 마약은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뿐입니다.

      • 6: 기분 전환을 위한 시간을 계획한다

        슬픔에 계속 빠져 있지 말고 때때로 사람들을 만나거나 취미 생활을 해 보십시오.

      • 7: 규칙적인 일과를 유지한다

        좋은 일과에 맞추어 생활하면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느낌을 갖는 데 도움이 됩니다.

      • 8: 성급하게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중요한 문제들의 경우, 적어도 1년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 결정을 내리면 나중에 후회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9: 사망한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한다

        추억이 담긴 물건이나 사진을 모아 두거나, 기억하고 싶은 일을 적어 두면 고인을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10: 잠시 일상에서 벗어난다

        하루나 혹은 몇 시간만이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보십시오.

      • 11: 다른 사람을 돕는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주다 보면 다시 목적의식을 갖고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당신이 사별한 사람의 죽음 때문에 충격을 받은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 12: 우선순위를 다시 검토해 본다

        이 기회를 통해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필요하다면 우선순위를 조정하십시오.

      사실, 무엇을 한다 해도 당신이 느끼는 고통을 완전히 치유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사별한 많은 사람은 이 기사에 나오는 제안과 같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마음에 위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기사에서 슬픔을 더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방법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제안들 가운데 몇 가지라도 실천해 본다면 슬픔을 이겨 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a 본지는 특정한 건강 관리 방법을 권장하지 않는다.

  • 가장 큰 위로가 되는 것
    깨어라!—2018 | 제3호
    • 낙원에서 사람들이 부활되어 나오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맞이하려고 하는 모습

      사별의 아픔—이겨 낼 수 있을까?

      가장 큰 위로가 되는 것

      근래에 전문가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사별하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해 왔습니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그러한 전문가들의 조언은 흔히 고대에 쓰여진 성경의 지혜로운 말씀과 조화를 이룹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시대를 초월한 믿을 만한 조언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지식을 알려 줍니다. 그러한 지식은 사별의 아픔을 겪는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 죽은 사람들은 고통받고 있는 것이 아니다

        성경 전도서 9:5에서는 “죽은 자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생각이 소멸’됩니다. (시편 146:4) 그와 비슷한 맥락에서 성경은 죽음을 평온한 잠에 비유합니다.—요한복음 11:11.

      • 사랑 많으신 하느님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면 위로를 얻게 된다

        시편 34:15에서는 이렇게 알려 줍니다. “여호와a의 눈은 의로운 자들 위에 있고 그분의 귀는 도와 달라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신다.” 우리가 하느님께 기도로 감정을 털어놓는 이유는 단지 심리적인 안정을 얻거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기도를 하면 우리를 창조하신 분과 개인적으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자신의 능력으로 우리를 위로해 주실 수 있습니다.

      •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다

        성경에서는 죽은 사람들이 이 땅에서 부활될 때가 올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합니다. 그때를 머릿속에 그려 보십시오! 성경에서는 그때를 이렇게 묘사합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더 이상 죽음이 없고, 슬픔과 부르짖음과 고통도 더는 없을 것이다.”—요한 계시록 21:3, 4.

      성경에 나오는 하느님 여호와를 믿는 많은 사람은 사별한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 덕분에 슬픔을 이겨 낼 힘을 얻었습니다. 예를 들어, 65년간 함께해 온 남편을 사별한 앤은 이렇게 말합니다. “성경에서는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어서 고통을 받고 있는 게 아니고 하느님의 기억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이 부활될 거라고 분명히 알려 주죠. 남편이 그리울 때마다 그런 생각을 떠올리곤 해요. 남편의 죽음은 내 평생에 가장 힘든 일이었지만 그러한 성경 말씀을 생각하면 이겨 낼 힘이 생기곤 하죠!”

      앞 기사에서 언급한 티나는 이렇게 말합니다. “남편이 사망한 날부터 줄곧 하느님께서 도와주시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힘겨울 때는 그분의 도움의 손길이 훨씬 강하게 느껴지죠. 또 성경에 나오는 부활 약속도 내게 큰 힘을 줘요. 부활 약속을 생각하면 다시 남편을 만날 때까지 포기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오늘날 수백만 명의 사람들은 티나처럼 성경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떠합니까? 성경의 약속이 비현실적이거나 꿈 같은 이야기처럼 들립니까? 그런 생각이 든다면 성경의 조언과 약속이 과연 믿을 만한지 직접 확인해 보십시오. 그렇게 하면 성경이 사별의 아픔을 겪는 사람들에게 최상의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될 것입니다.

      죽은 사람들에게 어떤 희망이 있는지 더 알아보십시오

      jw.org 웹사이트에서 관련된 동영상을 시청해 보십시오

      낙원에서 사람들이 부활되어 나오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맞이하려고 하는 모습

      성경에서는 우리가 죽어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죽은 사람은 어떤 상태에 있습니까?

      죽은 사람은 어떤 상태에 있습니까?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됩니까? 성경에 들어 있는 위로가 되고 희망을 주는 답을 알아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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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여호와는 성경에 나오는 하느님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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