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ㄱ) 세상 밭에서 지금 어떠한 천사의 활동이 있읍니까? (ㄴ) 그리스도교국의 선교인들의 “전도” 방법이 왜 성공적이 아니었읍니까?

¹⁶ 예수께서는 한가지 비유를 설명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밭은 세상이요 ···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숫군은 천사들이니[라].” (마태 13:38, 39) 사도 ‘요한’도 이 “마지막 때”에 있을 천사의 활동을 환상으로 보고 이렇게 기록하였읍니다.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계시 14:6-8)

인류의 모든 족속에게 하나님의 왕국 통치에 관한 영원한 좋은 소식과 박두한 거짓 종교 세계 제국의 무너짐과 그의 멸망에 관하여 어떻게 알릴 수 있읍니까? 소위 “이교”국이라는 나라들에게 가서 학교, 병원 그리고 구호 ‘센터’를 세우고 그들에게 오는 “구호품 신자”들에게 어쩌다 전도하는 그리스도교국의 방법에 의하여 이루어집니까? 아닙니다. 그러한 방법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읍니다. 그들은 성공하지 못했읍니다. 여러 세기를 통하여 무기 밀수와 식민지 전쟁의 협력자였던 그리스도교국 종교들은 지상의 비그리스도교국 중 많은 나라들 가운데서 매우 나쁜 평판을 받고 있읍니다.

17. ‘여호와의 증인’들의 선교인들은 어떠한 방법을 사용해 왔으며, 그 결과는 어떠하였읍니까?

¹⁷ 천사들은 근년에 와서 그와는 전혀 다른 선교 봉사를 지도해 왔읍니다. 1943년부터 ‘여호와의 증인’들은 세상 밭으로 훈련받은 선교인을 보내기 위하여 ‘왙취 타워 길르앗 성서 학교’(원래 미국 ‘뉴우요오크’ ‘사우드 랜싱’에 설립됨)를 운영해 왔읍니다. 이들 선교인들은 “공중 앞에서 그리고 집집으로” 방문하여 전도하고, 가정 성서 연구를 사회하며, 관심자들을 새로운 회중으로 모으도록 파송되었읍니다. “집집으로” 방문해서 전도하는 이 방법은 성공적이었읍니까? 과연 성공적이었읍니다. 1943년에는 세계 54개 나라와 지역에 126,329명의 ‘여호와의 증인’들이 6,310개 회중에서 봉사하고 있었읍니다. 35년 후인 1978년에는 205개 나라에서 42,255개 회중으로 조직된 2,182,341명의 활동적인 증인들이 있었읍니다.

18. (ㄱ) 오늘날에도 집집으로 방문하여 증거하는 일은 중요합니까? 그렇게 대답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심판하는 일과 관련하여 여호와의 백성은 그들의 역할을 어떻게 생각해야 합니까? (ㄷ) 마지막 결과로서 행복을 보장받기 위하여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¹⁸ 하나님의 “심판하실 시간”이 더욱 가까와 옴에 따라 여러분 내국인 선교인들과 외국인 선교인들에 의하여 수행되는 집집으로 방문하는 전도 활동이 그 결말이 오기 전에 급속도로 수행되어야 합니다. (계시 14:7)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염소”와 같은 성품을 나타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여러분의 구역에서 기다리고 있는 양과 같은 사람들이 있읍니다. 여러분이 담대히 집집으로 방문하여 전도하는 일을 계속함에 따라 천사들은 여러분이 이들 “양들”에게 인도되도록 살필 것입니다. 보좌에 앉은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판관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심판하는 일과 관련하여 일익을 담당할 특권을 가진 보잘 것 없는 종들에 불과하며, 우리는 ‘공중 앞에서 그리고 집집으로 방문하여 철저하게 증거하고 가르치는 일’로써 그 일을 수행할 수 있읍니다. (사도 20:20, 21) 멀지 않아 그리스도교국과 온 땅의 불법한 도시들은 “황폐하여 거민이 없”게 될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여호와의 봉사의 부르심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고 응답할 사람들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일 것입니다.—이사야 6:8-11.

그들은 집집으로 방문하여 전파하였다

1956년으로 소급해서, ‘여호와의 증인’의 두명의 전 시간 전파자들이 증인이 아무도 살지 않는, ‘켄터키’ 주 ‘프린스톤’(미국)이라는 작은 읍에서 전도하도록 임명되었다. 구역을 효과적으로 돌보기 위해서 그들이 아예 ‘프린스톤’에서 생활하는 것이 이치적인 일이었다. 그들에게는 자동차가 없었기 때문에 그들이 증인들의 집에서 살고 있는 떨어진 다른 읍에서 통근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들은 어떻게 거주할 곳을 마련할 것인가?

그 사연은 이러하였다. 그들의 습관대로 집집으로 방문하면서 하나님의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파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 관심을 나타내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들은 그 지방에서 좀더 효과적으로 성서 교육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거주할 곳이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하였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그들이 살 만한 가외의 방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 전 시간 왕국 전파자 중 한 사람이었던 ‘캐티 윌리엄스’는 최근에 열렸던 한 순회 대회에서 이렇게 설명하였다. “저녁 때가 될 무렵이었지요. 우리가 전도하고 있던 구역의 마지막 집에 이르렀어요.” 부인에게 자기들이 성서 연구생들임을 소개하고 그들이 하는 일의 성격을 간단히 말해 주고 난 후에 ‘캐티’와 친구는 거주할 방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그러자, 그 부인은 자기 남편에게 소리쳐 말하였다. “여기 어떤 성서 연구생들이 찾아 왔는데, 거주할 곳을 찾고 있다는군요.”

“성서 연구생들이라고?” 그는 물었다. “들어 오라고 하지.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들이니까.” 두 전도인은 열렬한 환영에 매우 놀랐다. 그러나 그 때 그 부인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 교회를 이끌어 나아가는 데 당신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70세 가량 된 그의 남편 ‘프랭크 워틀리’ 씨는 그 지방 침례교 교역자라는 것을 그들은 곧 알게 되었다. ‘캐티’는 이렇게 설명하였다. “그들이 매우 열렬히 환영하였기 때문에 우리는 그 집에서 살라는 초대를 받아들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