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다
실제로 이 세상을 다스리는 것은 누구인가?
수천년에 걸쳐서 나라들의 행적이 너무나도 비슷하기 때문에 역사가들은 역사는 반복한다는 이론을 내 놓았다. 전쟁, 압제 및 위협은 나라들의 흥망에 있어서 공통점이 되어 왔다. 이유는 무엇인가?
동일한 보이지 않는 세력이 모든 나라들을 다스려 왔기 때문인가? 동일한 지배 세력이 나라들의 비슷한 폭력 행위에 책임이 있었는가?
이 문제에 대하여 추측할 필요가 없다. 성서는 지성적인 초능력자가 인간과 나라들 위에 영향력을 행사해 왔음을 밝혀 준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그 초능력자를 “이 세상 통치자”라고 부르신다. (요한 12:31; 14:30; 16:11, 새번역) 그는 누구인가?
이 질문의 답을 얻기 위한 도움으로 예수께서 이 지상 전도 봉사를 시작하실 때의 상황을 살펴보자. 성서는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신 후 광야로 나가셨는데, 그곳에서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셨다고 알려 준다. 마귀는 예수를 세가지 제안의 형태로 시험하였다. 이 중 세번째 제안이 이렇게 묘사되어 있다.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마태 4:8, 9.
마귀는 예수께 무엇을 제공하였는가? 그것은 “천하 만국, [세상의 모든 나라, 새번역]”이었다. 세상 모든 정부들은 참으로 마귀의 소유였는가? 그렇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가 그리스도에게 그것들을 줄 수 있었겠는가? ‘사단’은 세상 모든 나라의 보이지 않는 통치자였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예수께서는 나중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요한 18:36.
성서는 모든 나라가 ‘사단’의 지배 아래 있음을 이렇게 명백히 설명해 준다. “온 세상은 악한 자의 지배를 받고 있다.” (요한 1서 5:19, 새번역) 하나님의 말씀은, 사실상, ‘사단’을 “이 세상 신”이라고 부른다.—고린도 후 4:4.
이러한 지식은 평화스럽게 살고자 하는 것이 모든 정상적인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욕망인데, 나라들이 서로 미워하고 서로 파멸시키려고 안간힘을 쓰는 이유를 이해하게 도와 준다. 그렇다, “‘사단’이 ··· 온 천하를 꾀”고 있다.—계시 12:9; 에베소 6:12.
그러나, 조만간, 이 모든 상황은 바뀌게 될 것이다. 부활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단’과 그의 악한 세상을 끝내시고, 하나님의 종들은 영원히 살도록 보전하실 때는 가까왔다.—계시 20:1-3; 요한 1서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