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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이 임하옵시며”!
    “당신의 왕국이 임하게 하옵소서”
    • 제1장

      “나라이 임하옵시며”!

      1. 하나님의 왕국이 곧 이 그림과 같은 상태를 가져온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할 것입니까?

      위의 기도문보다 더 자주 반복된 기도는 없읍니다. 아마 독자도 이 기도를 해 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분명히 하나님의 나라 곧 왕국이 필요합니다. 여기의 그림과 같은 상태에서 산다는 것은 얼마나 웅대한 일일 것입니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왕국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희망으로서 온 땅에 전개될 평화와 조화입니다. 인류는 순수한 사랑의 띠로 연합됩니다. 모든 사람들은 기쁨으로 생산적인 일을 하며 각자의 노동의 대가를 즐깁니다. 어디에나 창조물의 음악 소리, 행복한 사람들의 노래와 웃음 소리로 가득차 있읍니다. 건강이 흘러 넘치는 이 지상의 인류 사회에는 아무도 늙거나 병드는 일이 없읍니다. 동물들과의 평화, 꽃들의 향기, 다채로운 경치의 아름다움 그리고 변화 무쌍한 절기를 즐기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이 모든 일들, 이보다 더 많은 일들이 하나님의 왕국이 임하면 이 땅위에 이루어질 것으로 약속되어 있읍니다. 우리는 그 점을 더 자세히 조사해 보도록 하겠읍니다.

      2, 3. 근년에 와서 일어난 어떠한 변화들이 하나님의 왕국의 필요성을 강조합니까?

      2 그러나 현재의 상태는 그와는 너무나도 다릅니다. 우리는 성서에서 “고통하는 때”라고 묘사된 과도기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디모데 후 3:1) 독자는 이 위험한 때가 자신의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쳐왔는가를 잘 알고 있읍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 가운데는 금세기에 일어났던 전쟁과 기타 폭력으로 인하여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들은 이전 어느 때보다도 더욱 군비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읍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미 전 인류를 멸절시키고도 남을 만한 무기를 만들어 놓고 있읍니다.

      3 좀 더 가까이 우리 가정 주위로 좁혀 보면 역시 우리에게 걱정이 되는 다른 문제들이 있읍니다. 급증하는 강탈, 살인, 강간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은 거리를 걷기조차 위험하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이혼과 가정 파탄 및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지 않습니까? 성의 방임과 마약 남용으로 인하여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조차 염려하고 있읍니다. 우리가 사는 이웃이나 나라에서는 그러한 문제들이 아직 그 정도까지 표면화되지 않았다면 정말 다행한 일입니다!

      4, 5. (ㄱ) 우리 생활에 영향을 주는 어떠한 다른 문제들이 있읍니까? (ㄴ) 어떠한 세계적 경향이 ‘하나님의 왕국이 임해야 할’ 절박성을 알려 줍니까?

      4 오늘날 우리 식탁에 오르는 식품비는 얼마나 듭니까? 자동차 유지비는 얼마나 듭니까? 식비와 연료비의 앙등으로 인해 비틀거리는 세계 상태는 미래에 대하여 불길한 그림자를 던져 줍니다. 이 세상은 어디로 향하고 있읍니까? 1980년 8월 4일자 「유·에스·뉴우스 앤드 워얼드 리포오트」지의 한 기사는 그 위기의 심각성을 다음과 같이 예고하였읍니다. “새로운 중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20년 후의 세계는 부족하고 값비싼 물자를 서로 뺏으려는 수십억의 빈민들로 가득찬 불결하고 불안정한 행성이 될 것이다. 이 경고는 7월 24일,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3년간의 연구 결과로 나온 것이다.” 이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다른 여러 가지 문제들 중에서도 2000년까지는 세계 인구가 63억에 달할 것이며, 물가고는 차치하고라도 식품비만도 두배가 될 것이며, 사막은 확대되고 임야는 사라질 것이며, 적어도 세계의 석유는 절반으로 고갈될 것이라고 합니다. 현 제도가 그 때까지 계속 존재한다면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5 개별적인 나라들이나 심지어 ‘국제 연합’이라 할지라도 이러한 난국을 어떻게 대처해 왔읍니까? 아직까지 매우 보잘 것 없는 것이었읍니다. 이 모든 사실들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왕국이 참으로 절박함을 알려줍니다!

      이 왕국은 무엇인가?

      6. 하나님의 왕국이 다만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이라면 왜 우리는 실망을 금치 못하게 됩니까?

      6 그것은 단순히 믿는 사람들의 마음 가운데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까? 다시 말하여, 충분한 사람들이 그리스도교로 개종했을 때 하나님의 왕국이 임한다는 뜻입니까? 일부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는 누가 복음 17:21을 지적하며 그렇게 추리해 왔읍니다. 그러나 만일 그들의 결론이 정확하다면 하나님의 왕국은 더욱 더 멀어질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오늘날 그리스도교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세계 인구의 25‘퍼센트’도 되지 않으며 그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거의 교회에 나가는 일이 없는 교회 성원들이 수억명이나 되고 있읍니다.

      7, 8. 성경을 검토해 보면 누가 복음 17:21의 참 뜻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도록 우리에게 어떻게 도움이 됩니까?

      7 또 생각해 볼 점이 있읍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것은 누구에게 하신 말씀이었읍니까? 그것은 위선적인 ‘바리새’인들에게 하신 말씀이었읍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예언자 ‘이사야’가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하고 말한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시키셨읍니다. (마태 15:1, 8; 이사야 29:13) 그러한 위선적인 사람들의 마음으로 어떻게 왕국이 들어 갈 수 있겠읍니까? 그렇다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다른 번역판들을 보면 그 뜻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새번역’을 보면 “하나님 나라는 너희 가운데 있다”고 되어 있읍니다. ‘공동 번역’도 그렇게 되어 있읍니다.

      8 그러므로 당시 예수께서는 왕으로 지명된 자신이 그들 중에 계신 것을 말씀하신 것이었읍니다. 그분은 실제 인격체로서 그들 가운데 계셨읍니다. 이 점은 또한 우리에게 진의를 파악하게 해 줍니다. 즉 그 왕국의 왕이 실재하는 인격체라면 그 왕국도 실제 왕국, 실재적인 정부라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현황

      9, 10. 실제 왕국은 무엇이며, 그 왕국은 어떻게 백성을 이롭게 할 수 있읍니까?

      9 오늘날, 지상에는 소수의 왕국들이 남아 있읍니다. 그들 중 얼마를 열거하면, ‘노르웨이’, 영국, ‘요르단’, ‘네팔’ 왕국 등이며, 그들은 실제 정부들입니다. 이러한 왕국에는 왕(혹은 여왕)이 한명 있고, 그와 함께 의회 혹은 기타 정부 기구들로 봉사하는 연합 통치자들이 있읍니다. 이러한 비교적 소수의 통치하는 사람들 밑에 일반 대중은 매일 매일의 생활을 영위해 나아갑니다. 그들은 그 왕국 백성입니다.

      10 왕과 그의 공동 통치자들이 백성의 복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그 왕국은 여러가지 이로운 일들을 할 수 있읍니다. 고대 ‘솔로몬’의 왕국이 그러하였읍니다. 그 때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게 되”었고, 그들은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읍니다.—열왕 상 4:20; 10:1-9.a

      11. 하나님의 왕국은 어떠한 면으로 지상의 왕국들과 비슷합니까?

      11 하나님의 왕국이 하늘에서 다스린다는 사실이 실재성을 감소 시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그 왕국에는 살아있고 매우 활동적인 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하나님께서 친히 임명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에 관하여 성서는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고 말하고 있읍니다. (로마 15:12) 지상의 정부들처럼 하늘의 왕국에도 혼합 통치 기구가 있읍니다. 성서는 이 기구가 제한된 수의 보조 왕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려 줍니다. 이들은 이 땅에서 하나님께 그들의 성실을 증명한 남녀들입니다. 이들에게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왕국]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누가 12:32; 계시 5:9, 10; 20:4) 이 왕국은 하늘의 권위를 가지고 있읍니다. 이 왕국 정부는 하늘의 유리한 위치에서 지상 어느 곳에나—전파나 ‘레이저’ 광선보다 훨씬 더 강력한 수단을 이용하여—명령을 발할 수 있읍니다.

      12, 13. 하나님의 왕국에는 어떠한 (ㄱ) 법, (ㄴ) 교육 마련, (ㄷ) 보건 계획이 있읍니까?

      12 법에 대하여는 어떠합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왕국은 법 곧 하나님께서 백성의 유익을 위하여 만드신 가장 좋은 법에 의하여 운영됩니다. 그러한 법들을 성서에서 읽어 볼 수 있읍니다. (신명 6:4-9; 마가 12:28-31) 이 왕국에도 교육 제도가 있읍니까? 물론 있읍니다! 바로 지금도 그 왕국의 교육 계획이 모든 민족과 백성과 언어 가운데서 진실한 사람들을 도와 왕국의 의로운 정사 아래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준비하게 하고 있읍니다. 우리가 지상 어느 나라에 살고 있든지 간에, 우리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읍니다.—마태 24:14; 계시 7:9, 10; 이사야 54:13.

      13 그 왕국에는 보건 계획이 있읍니까? 그것은 어느 보건 계획보다도 가장 실용적인 계획입니다. 그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희생에 근거를 둔 것입니다. 이 계획은 인류를 질병과 쇠약으로부터 해방시켜 온전히 건강한 몸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이사야 25:8; 요한 10:10) 지상에 계셨을 때 예수께서는 자기에게 병든 자를 고치고, 맹인의 시력을 회복시키고, 불구자를 치료하고, 심지어 죽은 자들을 다시 살리실 권위와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많은 기적을 행하셨읍니다. (누가 7:20-23) 이 왕국 계획이 아직 장래사이기는 하지만 오늘날 이에 관하여 배우는 사람들은 또한 깨끗한 도덕 생활을 영위하는 방법을 배우며 바로 지금도 빛나는 영적 건강의 회복을 맛보고 있읍니다. 그들의 희망은 실제적인 것입니다.—이사야 65:14; 로마 10:11.

      14. 지상에 계셨을 때, 예수의 가르침의 특징은 무엇이었읍니까?

      14 지상에서 인간으로 계셨을 때,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왕국에 관하여 많은 것들을 가르치셨으며, 사실상 그 왕국 통치 아래 있을 생활을 예고하셨읍니다. (누가 4:43; 마태 12:22-28) 그분은 제자들에게 하나님에 관하여 가르치심으로 그들이 인자한 아버지와 자식들 사이의 관계처럼 하나님에게 가까이 이끌릴 수 있게 하셨읍니다. 그분은 우리가 생활상에 직면하게 되는 상황을 성공적으로 대처하도록 건전한 지침을 알려 주셨읍니다.—요한 1:18; 14:6.

      참다운 행복의 근원

      15. 왜 예수 당시의 사람들도 오늘날 우리와 같이 위로를 필요로 하였읍니까?

      15 ‘하나님의 왕국의 임함’을 간구하는 이 기도는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중턱에서 연설하신 ‘산상 수훈’의 일부입니다. 청중은 예수께서 택하신 제자들과 다른 사람들의 무리로 이루어져 있었읍니다. 이들은 이기적인 사람들로 말미암아 “고생하며 지친” 사람들이었읍니다. (마태 9:36, 새번역) 예수의 말씀은 이들 청중에게 위로가 되었읍니다. 그분의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위로가 될 수 있읍니다.

      16. 참다운 행복을 발견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사람들이며, 어떻게 발견합니까?

      16 예수께서는 참다운 행복의 근원을 지적하는 것으로 연설을 시작하셨읍니다. 행복은 물질적인 부와 오락, ‘드릴’과 흥분을 추구하는 데서 얻게 되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께서는 영적인 것들에 역점을 두셨읍니다. 예수께서는 “영적 필요를 의식”하는 사람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은 하나님의 왕국과 관련하여 영속적인 행복을 발견하게 될 것임을 알려 주셨읍니다. (마태 5:3, 신세, 6; 누가 8:1, 4-15) 당신도 그러한 영적 관심사를 배양하고 있읍니까?

      17, 18. (ㄱ) 하나님의 승인을 받기 위하여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ㄴ) 마태복음 6:26-33에서 예수께서 보증해 주신 말씀은 어떠한 느낌을 갖게 합니까?

      17 예수께서는 이 연설 가운데서, 우리가 하나님께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의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본을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셨읍니다. 우리는 그분의 특성을 반영해야 하며, 그분의 표준에 따라 생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태 5:43-48; 에베소 5:1, 2) 그분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숭배가 단순히 일주일에 한 두번 행하는 것으로 끝나는 어떤 형식적인 행사가 될 수 없읍니다. 그것은 살아있고 활동적인 숭배라야 합니다. 즉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그리고 동료 인간들에 대한 사랑에 찬 염려에서 반영되어야 합니다.

      18 그러나 우리가 만일 우리의 생활에서 영적 가치를 첫째로 둔다면, 오늘날의 탐욕적이고 이기적인 사회에서 궁핍으로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 아닙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만일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첫째로 구’한다면 우리의 다른 모든 생활 필수품이 우리에게 더해질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 점을 마태복음 6:26-33에서 아름답게 설명하셨읍니다. 꼭 읽어 보도록 하십시오.

      19, 20. (ㄱ) 우리의 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견해를 아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ㄴ) 우리의 생활 가운데서 하나님의 왕국을 첫째 자리에 두기 위하여 우리는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읍니까? (ㄷ) “주 기도문”을 검토해 보는 것은 왜 유익할 것입니까?

      19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그 왕국을 첫째로 구’해야 합니까? 그것은 우리가 ‘아무 교회나 하나 택해서 나가면’ 하나님의 축복을 꼭 받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결정하신 숭배 방법을 찾아야 함을 의미합니까? 그 점에 관하여 예수께서 하신 이러한 말씀에 유의하도록 하십시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주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였’으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보실 때는 사실상 “불법을 행하는 자들”일 수 있음을 예수께서는 명백히 하셨읍니다. (마태 7:21-23; 또한 7:13, 14 참조) 하나님께서 우리의 숭배를 어떻게 보시고 계신지를 우리는 어떻게 확실히 알 수 있읍니까? 다만 그분의 말씀인 성서의 내용을 잘 앎으로써 입니다.

      20 성서를 검토해 보면 하나님의 왕국이 우리의 생활에서 그리고 우리의 개인 환경에 맞도록 마땅히 차지해야 할 첫째 자리가 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검토는 인생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갖게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게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음 장에서 예수의 ‘산상 수훈’ 가운데 “주 기도문”으로 알려져 있는 부분을 고려해 보도록 합시다. (마태 6:9-13) 이 ‘모범적 기도문’을 살펴 봄으로 우리는 참다운 행복을 발견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참다운 견해를 갖도록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성서의 감동적인 주제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집권하시는 하나님의 왕국에 의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것임을 알게 할 것입니다.

      [각주]

      a 이 책에서 일부 혹은 전부가 인용된 성귀 옆에 약자가 없는 것은 모두 「성경 전서, 개역 한글판」에서 인용한 것임.

      [7면 네모]

      인류에게 하나님의 왕국이 필요한가?

      “만일 1‘메가톤’급의 핵 폭탄 하나가 ‘뉴우요오크’ 시에 투하된다면 아마도 225만명이 즉시 죽을 것이며, 다른 360만명에게 중상을 입힐 것이라는데 ·⁠·⁠· 일단의 의사들과 핵물리학자들이 어제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 그들은 이 세기가 끝나기 전에 세계가 그러한 전쟁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그것은 인류의 존속을 불가능케 할 것이라고 믿는다.”—‘뉴우요오크’ 「타임즈」지, 1980년 9월 27일자

      [10면 네모]

      하나님의 왕국 현황

      왕: 예수, 1,000년간 통치할 권위를 가지심.

      하늘의 공동 통치자들: 하나님께서 충실한 사람들 가운데서 택하심.

      왕국의 영역: 전체가 낙원으로 회복될 이 땅.

      충성스러운 백성: 죽음 가운데서 부활된 자들을 포함하여 수십억에 달함.

      법: 하나님의 의와 가장 큰 사랑의 법에 기초함.

      교육 계획: 지금 모든 인류를 도와 행복한 생활을 즐기게 하고 지상 낙원에서의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대비시킴.

      [4, 5면 삽화]

  • 영원하신 왕
    “당신의 왕국이 임하게 하옵소서”
    • 제2장

      영원하신 왕

      1. 우리가 실제 아버지로 ·⁠·⁠· 하나님에게 확신을 두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수께서는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는 말로 “주 기도문”을 시작하셨읍니다. 그렇습니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실 뿐 아니라 마침내 인자하신 이 “기도를 들으시는 주”를 숭배하는 순종적인 모든 인류의 아버지가 되실 것입니다. (시 65:2) 그분은 “영원하신 왕”으로서 마치 선한 인간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하듯 피조물에게 진실하고 지속적인 염려를 나타내십니다. (디모데 전 1:17, 새번역) 우리는 우리를 돌보시는 실제 인격체로서 “우리 아버지”께 확신을 두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언어를 사용하고, 어떤 피부색 혹은 생활 수준을 가지고 있든지 우리는 거리낌없이 그분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기 때문입니다.—사도 10:34, 35.

      2, 3. 우리 아버지께서는 자신이 생명의 수여자이시며, 또한 웅대한 공급자이심을 어떻게 나타내셨읍니까? (창세 1:1, 2, 31)

      2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창조주이시며, 인류에게 생명을 주신 분입니다. (마태 6:9; 시 36:9) 그러나 그분은 우리의 생명의 수여자이실 뿐 아니라 또한 우리의 웅대한 공급자이십니다. 우리는 책임감있는 인간 아버지라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바쳐서라도 자녀들을 위한 의식주를 마련할 것을 기대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는 그렇게 해 오셨으며, 그것도 가장 관대한 방법으로 그렇게 해 오셨읍니다.

      3 이 “영원하신 왕”께서 이 땅을 우리의 집으로 얼마나 인자하게 준비하셨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분은 이 땅을 궁창에 아주 적절한 곳에 두셨고, 전능하신 능력으로 사람이 행복하게 거주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게 하셨읍니다. 그 다음에 그분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을—“인생”에게 주신 참으로 웅대한 선물인—이 즐거운 집에서 살게 하신 것입니다!—시 115:16; 19:1, 2.

      4. (ㄱ) 우리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집을 마련하시는 데 있어서 친절하시게도 어떠한 선견지명을 나타내셨읍니까? (ㄴ) 그분이 우리도 행복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은 무엇으로 보아 분명합니까?

      4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는 자녀들을 위하여 이곳 지상에 얼마나 아름다운 집을 마련해 주셨읍니까! 그분은 활동하는 밝은 낮이 지나면 편히 쉴 수 있는 시원한 밤이 오도록 마련하셨읍니다. 그분은 우리의 유익과 즐거움을 위하여 계절의 변화를 명하셨읍니다. (창세 8:22) 일용할 필수품인 물을 풍부히 공급하시고 지면에 고루 분배하여 필요한 어디에서나 끌어들일 수 있게 하셨읍니다. 그분은 시원스런 푸른 ‘카아핏’을 수백만 평방 ‘킬로미터’에 달하는 온 땅에 깔아 놓으셨읍니다. 땅을 우아한 색깔의 꽃들로 장식하셨읍니다. 즐거운 숲과 호수 그리고 산들의 배경으로 경치를 아름답게 하셨읍니다. 땅 속은 풍부한 석탄, 석유 및 기타 ‘에너지’ 자원으로 가득 채우셨읍니다. 땅의 곡창은 곡물, 과일, 채소 및 기타 맛있는 것들로 계속 넘치게 하십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얼마나 현명하시고 사려 깊으신 공급자이십니까! 성서는 그분을 “행복하신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분명히 그분은 우리도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디모데 전 1:11, 신세; 이사야 25:6-8.

      우리 아버지의 “이름”

      5. 예수의 모범적 기도의 첫 부분을 기도함에 있어서 우리의 마음의 염원은 무엇이어야 합니까?

      5 하늘에 계신 우리의 인자하신 아버지께서는 웅대한 공급자로서 “선한 이름” 곧 훌륭한 평판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분은 또한 어느 인간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고유한 이름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존경받기에 합당한 육적 아버지가 있다면 우리는 그 아버지의 이름과 평판이 모욕을 당하는 것을 보기 원치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이름이 존경받는 것을 보기 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영예롭게 되는 것을 보는 것이 우리의 염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충심으로부터 우리는 예수께서 모범적 기도 가운데 첫째 자리에 두신 말씀을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고.—마태 6:9; 잠언 22:1.

      6. 하나님의 이름과 관련하여 당신이 보기를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6 하늘과 땅의 웅대한 창조주의 이름이 찬양을 받게 되고, 다른 모든 이름 위에 높여지며, 우주 가운데서 가장 존귀하고 의의있고 사랑할 만한 이름이 되기를 우리는 항상 열렬히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호(聖號)가 거룩하게 되는 것은 우리 자신의 구원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입니다. 그분의 이름과 평판은 반드시 거룩히 여김을 받게 되어야 합니다. 수치스러운 피조물들이 그분의 이름에 돌린 모든 모독을 씻고 입증되어야 합니다.

      7. 성서는 하나님의 고유한 이름이 무엇이라고 알려 줍니까?

      7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고유한 이름은 무엇입니까? 이 웅대한 이름의 소유자를 알리는 성귀의 문맥을 살펴 보면 적들이 있음을 알려 줍니다. 이들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시편 83편 17절과 18절은 이렇게 알려 줍니다. “저희로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놀라게 하시며 낭패와 멸망을 당케 하사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또한 시 100:3 참조.

      8. 하나님의 적들은 그분의 이름을 어떻게 하려고 하며, 그 결과는 어떠합니까?

      8 그러므로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숭배한다고 주장하는 자들 가운데는 그 이름에 심히 불경을 돌리는 자들이 많이 있읍니다. 심지어 어떤 성서 번역자들은 그들의 번역판에 그 이름을 깨끗이 없애고 그곳에 “주”(LORD)와 “하나님”(GOD)이라는 칭호를 대문자로 대치하였읍니다.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의 그 탁월한 이름을 감추는 것일 뿐 아니라 또한 주 여호와를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서에 언급되어 있는 다른 “주들” 및 “신들”과 혼동되게 합니다. (시 110:1; 신명 10:17; 로마 1:4; 고린도 전 8:5, 6) 아버지의 이름을 묻어버리려고 하는 자들이 어떻게 정직하게 그분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을 것을 기도할 수 있겠읍니까?

      9. (ㄱ) 하나님의 이름을 ‘히브리’어로 어떻게 표기하며, 다른 언어들로는 어떠합니까? (ㄴ) 성서는 하나님이 몇 위(位)이심을 알려 줍니까?

      9 하나님의 비할데 없는 이름은 성서 기록에 사용된 최초의 언어인 ‘히브리’어로 יהוה로 표기되었으며, 일부 사람들은 이것을 ‘야훼’로 발음합니다. 일반적으로 불리우는 방법은 “여호와”이며, 다른 많은 언어로도 그렇게 부릅니다. “여호와”라는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누구를 이야기하는지 분명해 질 수 있읍니다. 그분은 “오직 하나인 여호와”이십니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예수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인 하나님의 충성스러운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골로새 1:15; 마가 12:29; 신명 6:4.

      10. 하나님의 이름의 뜻은 무엇이며, 이 뜻을 그분은 어떻게 실증하셨읍니까?

      10 “여호와”라는 이름에는 강력한 뜻이 있읍니다. 그것은 “그는 되게 하시다(혹은 증명되다)”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자기 자신과 관련된 것이지, 자기의 창조물들과 관련된 것이 아닙니다. 그리하여 그분은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의 ‘바로’로부터 기적의 구출자가 되려고 하셨을 때에 “여호와”를 자기 자신의 “기념”할 이름이라고 선언하셨읍니다. (출애굽 3:13-15) 후에 예언자 ‘예레미야’가 주권자이신 주 여호와께서 ‘그분의 크신 능력과 펴신 팔로’ 하늘과 땅을 조성하신 분임과 “모략에 크시며 행사에 능하”신 분임을 인정하였을 때, 여호와께서는 자기 예언자에게 자기의 적당한 때에 ‘바벨론’ 제국의 포로 생활에서 자기 백성을 돌아오게 하는 분이 되심으로써 불가능하게 보이는 일을 하실 것을 보증하셨읍니다. 그리고 그분은 그렇게 하셨읍니다!—예레미야 32:17-19, 27, 44; 역대 하 36:15-23.

      11. 하나님의 이름을 오늘날 그분의 왕국과 어떻게 연관지을 수 있읍니까?

      11 오늘날에도 여호와께서는 “되게 하시는” 위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요구되는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필요한 역할을 하시기 위하여, 자기의 왕국을 통하여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기 위하여, 자기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고 자기 백성의 유익을 위하여 되셔야 할 분이 되실 수 있읍니다. 그분의 목적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 목적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이사야 48:17; 55:11.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었는가?

      12. 인류는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해 왔읍니까?

      12 인류는 의로우시고 지상 피조물에게 놀라웁게 공급해 오신 이 탁월한 하나님에게 깊은 인식과 존경 그리고 사랑을 나타내 왔읍니까? 이 땅을 살펴 보십시오. 그러면 그 대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소위 그리스도교 나라라고 하는 나라들의 종교들은 하나님을 얼마나 잘못 인식시켜 왔읍니까! 이들 중 많은 나라들은 하나님을 편파적인 분으로 생각하여 왔으며, 그래서 그들의 동료 인간들과 전쟁할 때 그들을 도와 달라고 기도해 왔읍니다. 다른 자들은 그분을 “몸에서 떠난 영혼”을 영원한 고초를 겪는 불못으로 보낸다는 잔인한 하나님으로 생각해 왔읍니다. 또 다른 종교들은 그분을 나무나 돌로 만든 생명없는 형상에 비김으로 그분을 욕되게 해 왔읍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더는 보거나 관심이 없다고 말하므로 그분의 의로운 법을 고의적으로 범해 왔읍니다.—다음 성귀들을 대조해 보라. 사도 10:34, 35; 예레미야 7:31; 이사야 42:8 및 베드로 전 5:7.

      13. 잘못 인도된 사람들이 사랑과 반대되는 길을 추구하는 것을 방임한다면 어떠한 결과가 오게 될 것입니까?

      13 그러나 만일 잘못 인도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그분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어떻게 동료 인간들을 사랑하겠읍니까? (요한 1서 4:20, 21; 5:3) 인류 가족 사이에 사랑이 회복되지 않는 한 세계는 마침내 불화와 폭력 및 무정부 상태가 난무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그렇게 된 곳들이 있읍니다. 나라들 사이의 핵무기의 확산으로 인하여 언젠가 호전주의자들은 인류 전체를 멸절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자하신 아버지께서는 결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허락치 않으실 것입니다!—시 104:5; 119:90; 이사야 45:18.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는 방법

      14, 15.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데, 앞에서 인도할 분은 누구이며, 그 방법은 무엇입니까?

      14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일을 앞에서 인도할 분은 누구입니까? 그분은 물론 여호와 자신입니다! 그분은 자기의 의로운 표준을 입증하는 조치를 취하심으로 그렇게 하십니다. 그분은 동료 인간들을 압제하는 자들과 하나님에 관하여 거짓을 가르치는 자들을 포함하여 그분의 거룩한 뜻을 멸시하는 모든 자들에게 심판을 집행하실 것입니다. (시 140:12, 13; 예레미야 25:29-31) 여호와께서는 자신을 부인하실 수 없읍니다. 그분은 참 하나님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전적 숭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입니다. 그분은 우주 주권자로서 모든 피조물은 마땅히 그분께 순종해야 합니다.—로마 3:4; 출애굽 34:14; 시 86:9.

      15 주권자이신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거룩하게 함에 있어서 자기의 뜻을 거스려 파괴적인 행동을 하는 모든 인간들을 이 땅에서 일소하실 것입니다. 이것은 그분이 악을 미워하고 의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시 11:5-7) 친히 이렇게 말씀하신 바와 같습니다. “내가 여러 나라의 눈에 내 존대함과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나를 알게 하리니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에스겔 38:23) 그러므로 우리가 만일 여호와의 승인을 받기 원한다면 그분의 이름을 거룩하게 여기고 온전히 존중하며, 그분의 뜻과 일치하게 생활하므로 우리도 그분의 이름을 거룩하게 해야 함이 분명합니다.

      16.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데 우리의 행실은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됩니까?

      16 여호와를 숭배하는 모든 사람들의 행실은 하나님의 이름에 영예를 돌리기도 하고 불명예를 돌리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의 행실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가 섬기는 웅대하신 하나님에 관하여 좋게 말하게 하고 여호와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되게 해야 합니다. (베드로 전 2:12; 잠언 27:11) 우리는 순종적인 자녀들처럼 우리 아버지께서 베풀어 주신 모든 선물에 대하여 감사함을 나타내기를 원해야 합니다. 그러한 선물들 가운데는 그분의 아들의 왕국 통치아래서 더욱 더 큰 영광으로 회복될 우리의 즐거운 집인 지구도 들어 있읍니다.—이사야 6:3; 29:22, 23.

      17. 우리는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기도로 “영원하신 왕”께 나아가야 합니까?

      17 우리가 이 “영원하신 왕”과 승인받는 관계를 갖게 된다는 것은 얼마나 바람직한 일입니까! 그러나 우리는 이 일을 우리 자신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읍니다. 우리 모두는 죄인인 부모에게 잉태되어 불완전하게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윗’ 왕이 하나님께 기도한 것처럼 기도할 수 있읍니다.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도말하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 51:5-10) 우리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됨에 따라 우리는 그분의 왕국이 가져올 영원한 축복에 참여하게 해 달라고 기도할 수 있읍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왕국이 임할 것을 기도할 수 있읍니다. 그러면 그 왕국은 지상의 인류에게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 될 것입니까? 그 점을 더 알아 보기로 하겠읍니다.

  • 왕국이 이 땅에 가져올 일들
    “당신의 왕국이 임하게 하옵소서”
    • 제3장

      왕국이 이 땅에 가져올 일들

      1, 2. 왕국의 임함이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 땅과 그 위의 사람들을 염려하고 계심을 알려줍니까?

      예수의 모범적 기도는 이러한 말로 계속됩니다. “당신의 왕국이 임하게 하옵소서.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마태 6:10, 신세) 하나님께서는 이 땅과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그리고 살았던 사람들을 깊이 염려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기 위하여, 죽은 자들의 부활을 가져오기 위하여, 원수인 죽음을 제거하고 이 땅을 인류가 거주할 행복하고 평화스러운 집이 되게 하기 위하여 왕국이 임하는 것입니다.—계시 11:15, 18; 21:1, 3, 4.

      2 그렇다면 우리는 참으로 열심히 “당신의 왕국이 임하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집권하시는 하나님의 왕국입니다. 이 왕국을 통하여 친히 “영원하신 왕”이신 여호와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것이 모든 민족의 사람들에게 무엇을 의미할 것인지 고려해 보도록 합시다.

      “평화의 군왕”의 통치

      3, 4. (ㄱ) ‘국제 연합’은 어떠한 예언의 말씀을 이룰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하였으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어떠한 기관만이 영속적인 평화를 가져 올 수 있으며, 어떠한 수단을 통하여 그렇게 할 수 있읍니까?

      3 그리스도의 왕국 통치를 고대하면서 하나님의 예언자는 그분을 “평화의 군왕”으로 묘사하며, “그 정사와 평강[평화]의 더함이 무궁”하리라고 부언합니다. 그 예언자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확언합니다.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지 아니하리라.” 이러한 최상의 말이 ‘국제 연합’ 길 건너편 광장 벽에 새겨져 있기는 하지만, 다툼으로 찢겨 있는 이 국제 단체가 이 예언을 성취시키지는 못할 것입니다. ‘국제 연합’은 국제간의 평화와 안전을 수립하는 기관으로 비참하게 실패했기 때문입니다.—이사야 2:4; 9:6, 7.

      4 참다운 평화 그리고 영속적인 평화가 있으려면 누구에게나 공정한, 그리고 참다운 의가 시행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다만 “평화의 군왕”의 왕국만이 이것을 보증할 수 있읍니다. 그것은 ‘의로 말미암아 굳게 세워지고 유지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왕국은 ‘땅의 선의자들 가운데 평화’를 가져올 하나님의 대행 기관입니다.—이사야 9:7; 32:17; 누가 2:14, 신세.

      5. 참다운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왕국은 어떠한 놀라운 일들을 이룰 것입니까?

      5 그 왕국은 어떻게 이 일을 할 것입니까? 하나님의 “평화의 군왕”에 의한 하나님의 왕국이 이 세상의 적대적인 나라들을 대항하여 ‘임’함으로써 그 일을 눈에 보이게 할 것입니다. 시편 46:8, 9은 이렇게 초대합니다. “와서 여호와의 행적을 볼찌어다. 땅을 황무케 하셨도다. 저가 땅 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이여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 왕국은 모든 폭력 무기를 불법화할 것입니다. 더우기 그 왕국은 거리에 날뛰는 악한들과 강간범들이 발 붙이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왕국 아래서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길 것이기 때문입니다.—시 37:9-11.

      예언적 실례

      6. 기원전 6세기에 어떠한 성서 예언의 영광스러운 성취가 있었읍니까?

      6 성서의 많은 예언들은 고대 ‘이스라엘’의 포로 생활과 관련이 있읍니다. 70년간 ‘바벨론’을 섬긴 후에 ‘이스라엘’의 충실한 남은 자들이 기원전 537년에 그들의 고토(故土)로 돌아왔읍니다. 이 기간에 땅이 황폐되어 광야가 되어 있었읍니다. 그러나 이제 백성에 대한 여호와의 축복으로 인하여 놀라운 변화가 있게 되었읍니다. 수백년 전에 미리 기록된 이러한 예언이 영화롭게 성취되었읍니다.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그것들이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리로다.”—이사야 35:1, 2; 또한 이사야 65:18-25; 미가 4:4 참조.

      7. 그렇다면 하나님의 왕국이 “임”할 때 이 땅에 대하여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읍니까?

      7 역사의 증언에 의하면, 이 예언들은 이들이 ‘바벨론’으로부터 해방된 다음 세기에 하나님의 회복된 백성에게 놀랍게 성취되었읍니다. 그러면 이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의 축복을 위하여 하나님의 왕국이 ‘임’할 때 이 땅을 낙원 상태로 회복하는 일에 어떤 부족함이 있을 것입니까? 그 대답은 ‘없다’라는 외침입니다. 왕국은 땅 전체를 ‘에덴’ 낙원이 되게 함으로, ‘땅을 정복’하라는 인류에게 주신 하나님의 원래 명령을 완전히 이행하게 할 것입니다.—창세 1:28; 2:8-14; 이사야 45:18.

      지상 낙원

      8. 왕국 아래서는 식량과 연료 공급 문제에 있어서 어떤 일이 있을 것이며, 어떤 법을 적용함으로 그렇게 될 것입니까?

      8 하나님의 왕국이 “임”하면 식량 부족과 ‘인플레이션’이 사라질 것입니다. “산 꼭대기의 땅에도 화곡이 풍성”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자하신 아버지께서는 또 다시 “땅에서 식물이 나게 하시고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케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실 것입니다. (시 72:16; 104:14, 15) 국제간에 식량 분배의 문제나 배급 문제 또는 연료를 사기 위하여 줄을 서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탐욕적인 부당 이득자들이 없을 것입니다. 온 인류는 필요에 따라 서로 나누어 줌으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는 최고의 법을 순종할 것입니다.—야고보 2:8.

      9. 그 때에는 인류에게 상처를 입히는 일이 결코 없을 것이라는 어떠한 보증이 있읍니까?

      9 더우기 우리는 왕국이 지진과 태풍과 같은 천재지변을 지배할 것을 기대할 수 있읍니다. 예수께서는 “큰 광풍”을 그치게 하심으로 그렇게 하실 수 있음을 보여 주셨읍니다. 그리하여 그분의 제자들은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 것에 놀랐읍니다. (마가 4:37-41) 하나님의 왕국의 모든 지상 영역에는 해롭거나 상처를 입히거나 파멸을 가져오는 일이 결코 없을 것입니다.—비교 이사야 11:6-9.

      10. 예수의 많은 기적들은 왕국에 관하여 무엇을 알려 주었읍니까?

      10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앓는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한 큰 병원이 더는 필요없을 것입니다. 심장병과 암 및 불구가 되게 하는 다른 병들이 근절될 것입니다. 주치의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라들을 치료”하기 위하여 자기의 대속 희생의 가치를 적용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이 지상에 계셨을 때 행하신 병을 고치고 죽은 자들을 일으키는 많은 기적들은 그의 강력한 왕국 통치에 의하여 이루어질 일의 소규모적인 증거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인류의 유전받은 죽어가는 상태까지도 제거될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는 죽음이 없을” 것을 보증받고 있기 때문입니다.—계시 21:4; 22:1, 2, 새번역; 마태 11:2-5; 마가 10:45; 로마 5:18, 19.

      11. 예수의 왕국 통치 기간에 어떠한 즐거움이 가장 큰 것이 될 것입니까?

      11 또한 즐거움 중의 즐거움은 공동 묘지가 더는 경치를 망치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묘지들도 모두 비우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첫 열매”인 144,000명의 충성스러운 예수의 제자들은 하늘에서 예수의 왕국의 연합 통지자들로서 그분과 연합하게 됩니다. 또한 “기념 무덤에 있는” 나머지 죽은 자들이 “그의 목소리를 듣고 ·⁠·⁠· 부활로 나올 것”이라는 예수의 놀라운 약속이 성취될 것입니다. 이들은 이곳 지상의 왕국 백성으로 인간 완전성을 얻게 될 즐거운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요한 5:28, 29, 신세; 계시 14:1-5; 20:4-6, 11, 12.

      12. (ㄱ) 당신이 낙원에서 영원히 살기를 원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요한 복음 17:3에 의하면, 그곳에 살게 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합니까?

      12 당신은 모든 악으로부터 깨끗해 지고 즐거움의 낙원으로 바뀐 이 땅을 살아서 볼 사람들 가운데 끼기를 원하십니까? 부활되어 나오는 죽은 자들을 환영하기 위하여 살아 있기를 원하십니까? 아무도 나이가 들어 쇠약해지거나 매일 매일의 생활에서 오는 즐거움으로 결코 지치는 일이 없는 영광스럽게 된 땅에서, 영원히 살고 싶습니까? 만일 생명을 얻는 데 필요한 하나님의 요구 조건을 따른다면, 당신은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자기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 가운데 그 점을 간단히 이렇게 설명하셨읍니다. “영원한 생명은 오직 한분이신 참 하나님을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그것이옵니다.” (요한 17:3, 새번역)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게 될 때 낙원에서 영원히 살게 된다는 것은 얼마나 큰 특권입니까!—하박국 2:14.

      “일용할 양식”

      13. 우리가 확신을 가지고 “일용할 양식”에 대하여 기도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3 그러나 우리는 오늘날 당장 필요한 것들을 깊이 염려합니다. 우리 중에는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고 마련하는 일이 매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아버지에게 그분의 크신 이름이 거룩하게 될 것과 그분의 왕국의 임함으로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을 기도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 우리의 일용할 필수품, 즉 “일용할 양식”을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만일 하나님의 의로운 원칙에 따라 살고자 노력하고 우리의 생활에서 그분의 왕국의 관심사를 첫째로 구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위대한 공급자로서 자신의 몫을 수행하실 것이라는 온전한 확신을 가지고 그렇게 할 수 있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바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왕국]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 6:11, 31-33.

      “우리의 빚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14, 15. (ㄱ) 마태 복음 6:12의 말씀을 기도하면서 우리는 기꺼이 어떻게 행동해야 합니까? (ㄱ) 이렇게 함으로 우리는 어떠한 놀라운 본을 따를 수 있읍니까?

      14 우리 아버지와의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기 위하여 우리는 우리가 아버지께 빚진 사실을 겸손히 인정해야 하고 하나님과 우리 동료 인간들에게 지은 잘못들을 시인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는 것은 적절합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자들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빚을 용서하여 주옵소서.”—마태 6:12, 신세.

      15 놀라운 친절과 우리에게 너무나 과분하시게도,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아들 예수를 이 세상으로 보내셔서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게 하셨읍니다. 이것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근거가 됩니다. (마태 20:28) 이렇게 죄많은 인류에게 나타내신 하나님의 자비는 참으로 큰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얼마나 동료 인간들의 약점을 눈감아 주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있읍니까! 우리는 그보다 훨씬 더 나아가, 심지어 우리에게 지은 심각한 죄라 할지라도 기꺼이 용서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참 그리스도인을 식별하는 표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열렬한 사랑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읍니다.—요한 13:35; 골로새 3:13; 베드로 전 1:22.

      “우리를 악한 자에게서 건져내 주옵소서”

      16, 17 (ㄱ)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해 주시”라는 말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ㄴ) ‘악한 자에게서 건짐을 받게’ 해달라는 기도와 일치하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읍니까?

      16 끝으로 예수께서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라고 교훈하십니다.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해 주시고, 우리를 악한 자에게서 건져 내 주옵소서.” (마태 6:13, 신세)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에 유혹을 두어 우리를 넘어지게 하시는 일이 있다고 생각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떠나 돌아서기를 원하는 자는 하나님의 악한 반역자 ‘사단’입니다.

      17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게 우리를 갖추어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마귀와 그가 지배하는 악한 영들과 성공적으로 싸우게 하십니다. 우리가 ‘유혹에 빠지’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입을 수 있는 영적 전신갑주를 우리에게 준비해 주십니다. 사도 ‘바울’은 그 전신갑주를 에베소 6:10-18에서 잘 설명해 줍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이 기구를 사용하는 데 굳은 입장을 취한다면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유혹에 빠지’는 일 없이 ‘악한 자에게서 건짐’을 받게 하실 것입니다.—베드로 전 5:6-9.

      18. 요약하면, 모범적 기도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18 ‘여호와의 왕국의 임함’을 통하여 머지않아 그분의 뛰어난 이름이 거룩해질 것을 기도합시다. 모든 악을 일소하고 여호와의 찬양을 위하여 이 땅을 낙원으로 만드심으로 그분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 질 것을 기도합시다. 현 악한 제도가 존속하는 한 하늘에 계신 우리의 인자하신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생활 필수품을 공급해 주시고,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도와 주시며, ‘사단’의 마수로부터 우리를 건져 주실 것을 기도합시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예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가르치신 것들입니다. 그분의 모범적 기도 가운데 이 모든 내용이 들어 있읍니다.

      [21면 네모]

      하나님의 왕국이 할 일들

      ● 여호와의 주권 옹호, ‘사단’ 통치의 종지부

      ● 지상에서 거짓 종교와 압제적인 통치자들의 일소

      ● “평화의 군왕”으로 그리스도의 통치 시작

      ● 온 땅을 영광스러운 낙원으로 꽃피우게 함

      ● 모든 주택, 식량 및 연료 부족의 제거

      ● 이웃 사랑을 기초로 한 사회 설립

      ● 지상의 자연의 힘을 지배하여 재난을 예방

      ● 압박감과 근심, 아픔, 고통 및 노쇠의 제거

      ● 원수인 죽음과 질병과 모든 슬픔을 없앰

      ● 수십억의 죽은 자들을 일으켜 땅에서 영원히 살게 함

  • 왕국의 ‘임함’—어디에서?
    “당신의 왕국이 임하게 하옵소서”
    • 제4장

      왕국의 ‘임함’—어디에서?

      1. 디모데 전서 1:17과 계시록 15:3을 근거로, 어떠한 중요한 질문들이 생깁니까?

      성서에서는 여호와를 “영원하신 왕”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그분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기 위하여 왜 왕국이 “임”해야 합니까? (디모데 전 1:17, 새번역; 계시 15:3) 그리고 그 왕국은 어디에서 임합니까?

      2. 정부의 어떠한 상황들이 하나님의 이름에 모독을 가져 왔으며, 어떻게 그러하였읍니까?

      2 첫째로, 이 지상에 의와 평화 그리고 행복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어떤 전면적인 변화가 있어야 함이 분명합니다. 개개 정부들이 어떤 면으로 보거나 자국 시민들의 복지를 돌보는 데 실패하였을 뿐 아니라 나라들 사이의 관계가 와중에 처해 있읍니다. 증오와 경쟁 그리고 민족적 편견이 백성과 인종간의 분열의 원인이 되고 있읍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창조주의 목적을 크게 오해하게 만들었고 창조주의 이름에 많은 모독이 돌아가게 하였읍니다.—로마 2:24; 에스겔 9:9.

      3. (ㄱ) 하나님의 왕국은 어떻게 표면화됩니까? (ㄴ) 이 왕국의 특별한 점은 무엇입니까?

      3 이러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하여는 매우 특별한 정부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여호와께서 준비하신 정부입니다. 그 정부는 어디에서 임합니까? 하늘에 거하시는 여호와 자신에게서 임합니다. 그것은 여호와 자신의 우주 주권을 행사하는 그분에게 속한 왕국입니다. 이 왕국은 여호와께서 하늘과 땅이 창조되기 오래 전 즉 태초부터 행사해 오신 왕권으로부터 그 권위를 받습니다. 이 왕국이 하나님의 하늘 조직으로부터 출산되기 때문에 매우 특별한 하나님의 이 정부는 여호와의 그 오랜 주권의 놀라운 특성들을 이어 받습니다.—계시 12:1, 2, 5.

      여호와의 우주 주권

      4. 계시록 4:11에 나오는 어떠한 표현이 여호와의 주권을 잘 묘사합니까?

      4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셨으므로 그분은 마땅히 현존하는 모든 창조물들에 대한 정당한 주권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왕권을 갖도록 높이실 자들까지도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경배”해야 합니다. 이들은 “영원하신 왕”의 최고 주권을 공손히 인정합니다. 그들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더 묘사된 바와 같습니다.

      “자기들의 면류관을 벗어 보좌 앞에 던지며 외쳤읍니다. 주[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여! 주께서는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심이 당연하옵니다. 주께서 만물을 창조하시옵고 주의 뜻에 의하여 만물이 창조되어 존재하옵니다.” (계시 4:10, 11, 새번역; 에베소 3:9)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우리의 견해도 이와 같습니까? 마땅히 그러해야 합니다.

      5. 인간 정부들과 비교할 때 여호와의 왕권은 어떻게 총괄적입니까?

      5 왕국은 사람들을 법에 따라 다스립니다. 질서 유지를 위하여 이것은 불가결한 일입니다. 보통, 정부 조직에는 법으로 재판하는 판사들이 있고, 법을 제정하는 국회가 있고 그 법을 시행하는 왕 혹은 대통령이 있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 가운데는, 예언자 ‘이사야’가 다음과 같이 지적한 바와 같이 이 세가지 직책이 모두 그분에게 있읍니다.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자시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라]” (이사야 33:22) 이에 대하여 ‘다윗’ 왕은 다음과 같이 부언합니다. “여호와께서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정권[왕권, 신세]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도다.” (시 103:19) 이 왕권의 몇 가지 부면을 살펴 보도록 합시다.

      하나님의 우주 법

      6. 하나님의 법의 우월성을 무엇으로 보아 알 수 있읍니까?

      6 사람의 정부들은 그들의 인간 백성의 행동을 규제하려 하지만 그들의 생활에 아주 깊은 영향을 미치는 자연의 힘을 지배할 수는 없읍니다. 우주 주권자이신 여호와께서는 그렇게 하실 수 있으시며 또 그렇게 하십니다. 과학자들은 흔히 천체 운동을 관리하는 법의 정확성에 놀랍니다. 이런 것들이 하나님의 법입니다. 그러한 법은 전혀 변덕없이 적용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달에 착륙할 수 있었고, 인공 위성을 통한 통신이 가능하고, 일식을 예언할 수 있고, 수천 가지 복잡한 발명품을 내 놓을 수 있었읍니다. 하나님의 법은 또한 태양과 비를 지배하며, 하나님께서는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의 축복을 위하여 이들을 조절하실 수 있읍니다.—시 89:8, 11-13; 욥 38:33, 34; 스가랴 14:17.

      7. (ㄱ) 여호와의 법은 어떻게 그분의 신성을 증명합니까? (ㄴ) ‘욥’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행사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해야 합니까?

      7 이 엄청난 천체의 배열에 대하여 하나님의 예언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각각 그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는]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시니라.]” (이사야 40:26, 28) 수십억년을 통하여 여호와께서는 소위 “자연” 법칙이라는 것으로 광대한 우주를 지배해 오셨읍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법칙의 비밀을 풀려고 노력했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들은 3,500년 전에 다음과 같이 말한 충실한 사람보다 별로 진보하지 못했읍니다. “이런 것은 그 행사의 시작점이요 우리가 그에게 대하여 들은 것도 심히 세미한 소리뿐이니라. 그 큰 능력의 우뢰야 누가 능히 측량하랴?”—욥 26:14.

      8. 하나님의 어떠한 다른 특성들이 결합되어 그분이 웅대한 공급자이심을 나타내 줍니까?

      8 그러나 이 땅을 창조하시면서, 여호와께서는 단순히 물리 법칙에 근거해서 이 땅을 세우시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읍니다. 그분의 헤아릴 수 없는 지혜와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이 그분의 능력 및 법과 결합하여 지구의 장래 거민들을 위한 놀라운 준비를 하게 하였읍니다.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창조 작품에서 우리는 얼마나 사려 깊은 예지와 노련한 솜씨를 관찰하게 됩니까! (요한 1서 4:8; 시 104:24; 145:3-5, 13) 우리가 이미 앞장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여호와는 참으로 웅대한 공급자이십니다!

      9.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어떠한 것들이 있읍니까?

      9 우리는 이 모든 놀라운 마련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능력 및 그분의 창조물에게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감각을 갖게 우리 인간을 설계하시고 지으신 것에 대하여도 감사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시편 필자가 한 바와 같이 하나님께 기꺼이 이렇게 인정해야 합니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내가 은밀한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기우지 못하였나이다.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설계]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시 139:14-16.

      10. 여호와께서 지상의 문제들을 바로 잡으실 온전한 능력을 가지고 계심을 무엇이 알려줍니까?

      10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창조하셨고, 사랑과 지혜 그리고 의로운 법에 따라 사물의 제도들을 설립하신 주권자이신 주 여호와는 또한 성서가 이렇게 말한 분이기도 합니다.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를 앞서 행하나이다.” (시 89:14) 확실히 여호와께서는 지상의 문제들을 바로 잡을 왕국 정부를 가져오실 위치에 계십니다. (시 40:4, 5) 그러면 그분은 어떻게 그 일을 하실 것입니까?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

      11. (ㄱ) 오늘날 우리는 왜 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하여 기뻐해야 합니까? (ㄴ) 우리는 ‘미가엘’이 누구인지 어떻게 알 수 있으며, 그의 이름은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읍니까?

      11 성서 가운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실 왕국을 세우시는 것에 관한 많은 예언을 보게 됩니다. 그러한 것들 중의 하나가 ‘참 지식이 풍부하게 될’ 때인 “마지막 때”를 알려 주는 ‘다니엘’의 예언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그러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하여 기뻐할 수 있읍니다. ‘다니엘’이 이렇게 말하기 때문입니다.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때에 네 백성[이] ·⁠·⁠· 구원을 얻을 것이라.”

      ‘다니엘’이 말한 바와 같이 이 일은 대군(大君) ‘미가엘’이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일어설 때에 있을 일입니다. 성서는 ‘미가엘’이 여호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적들을 대항하여 싸우는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려 줍니다. 그러므로 적절하게도 ‘미가엘’이라는 이름은 “누가 하나님과 같은가?”라는 뜻입니다. ‘미가엘’은 아무도 감히 여호와의 주권에 도전하는 데 성공할 수 없음을 증명하기 때문입니다.—다니엘 12:1, 4; 계시 12:7-10.

      12. 다니엘 2:31-33에 나오는 꿈은 어떠한 것이며, 오늘날 우리는 왜 그 꿈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까?

      12 ‘다니엘’의 예언은 또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꾼 여러 왕국들의 승계에 관한 꿈을 알려 줍니다. 이 왕은 이 꿈의 내용을 즉시 잊어버렸지만 그 꿈으로 인하여 계속 번민하고 있었읍니다. 마침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을 사용하여 그 왕에게 그 꿈만 아니라 그 해석까지도 알게 하셨읍니다. (다니엘 2:29) 이 예언적 꿈의 성취는 우리 시대와 장래까지 계속될 것이므로 우리는 그 의미에 관하여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 꿈은 아주 무섭게 생긴 사람 모양을 한 “큰 신상”에 관한 것이었읍니다. 당신은 다니엘 2:31-33에서 그 내용을 직접 읽어볼 수 있읍니다. 이 형상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13. 그 형상의 각 부분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13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에게 그 신상의 금머리는 ‘바벨론’의 “왕”을 뜻하며 따라서 그 몸의 밑 부분들은 ‘바벨론’ 이후에 일어날 다른 왕국들을 대표하는 것임을 알게 하였읍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들이 ‘메데-바사’, 희랍 및 ‘로마’ 강대 제국들이며, “종아리”는 현대 영-미 이중 세계 강국에까지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읍니다. 그러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철인” 발 부분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근년에 와서 사회주의적 민중 운동은 영-미 세계 강국의 철같은 권위를 상당히 약화시켰읍니다. 마치 그 큰 신상의 발은 “철과 진흙이 합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약해진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 무섭게 생긴 형상은 하나님의 왕국이 멸망시킴으로 끝나게 될 연속적인 인간 “열왕” 혹은 세계 강국들을 의미합니다.—다니엘 2:36-44.

      14, 15. “돌”은 형상에게 어떻게 하며, 우리는 그 “돌”이 무엇인가를 어떻게 알 수 있읍니까?

      14 그런데 보십시오! 한 “돌”이 “사람의 손”에 의하지 않고 기적에 의하여 산에서 떨어져 나옵니다. 인간의 힘으로 이러한 일이 있게 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친히 자기의 거룩한 뜻에 따라 가져 오시는 것입니다. 이 능한 형상을 향하여 화살처럼 날라온 이 돌은 형상의 발을 칩니다. 그것은 인간 통치권의 전체 구조를 부숴뜨려서 바람 앞에 겨처럼 날아 가게 합니다. 그 다음, 돌이 온 세계에 가득 찬 태산을 이룹니다.—다니엘 2:34, 35.

      15 이 “돌”은 무엇일 것입니까? 그 예언은 다음과 같은 말로 모든 의문을 풀어 줍니다.

      “이 열왕[영-미 세계 강국과 그 이전에 있었던 세계 강국들의 잔존자들]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오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다니엘 2:44.

      16. “당신의 왕국이 임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할 때 우리는 무슨 일들을 탄원하는 것입니까?

      16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왕국이 “임”할 것을 기도할 때, 우리는 사실상 하늘 왕국이 그 강력한 파멸력을 사용하여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 데 비참한 실패를 거듭해 온, 사람이 만든 모든 정부를 쳐 부숴뜨릴 것을 탄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행히도 그 “돌”은 파멸시키는 사명을 완수하면 온 세계를 가득 채울 정부의 산으로 자랄 것입니다. 그 정부는 인류가 ‘솔로몬’ 왕 시대 이후로 경험한 일이 없는,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즉 영원히 계속될 평화를 가져 올 것입니다!—시 72:7.

      17. (ㄱ) “돌”과 원 “산”의 관계가 우리에게 확신을 주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더 나아가 왕국은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까? (ㄷ) 시편 85:8-12의 내용처럼 우리는 어떠한 확신을 가져야 합니까?

      17 그러면 이 왕국 “돌”이 떨어져 나오는 것은 무슨 “산”입니까? (다니엘 2:45) 그 “돌”은 산에 붙어 있는 것이고 그 산의 구성 요소와 같은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과연 그러합니다. 이 왕국 통치권은 영원하신 왕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 주권으로부터 분리해 나온 것입니다. 마치 여호와의 우주 주권이 그분의 모든 훌륭한 특성을 반영하는 것처럼 그 주권에서 분리해 나온 그 왕국도 여호와 하나님과 그분의 웅대한 목적을 높여야 합니다. 그 왕국은 하나님의 적들을 쳐 부숴뜨림으로써 하나님께서 그들의 모든 악행에 책임이 없으심을 증명하고 그분의 이름을 거룩하게 합니다. 그 다음에 그리스도 예수에 의한 이 왕국은 법과 질서, 사랑과 즐거움으로 이 땅을 가득 채울 것이며, 이 땅을 하나님께서 원래 목적하신 대로 의롭고 평화스러운 곳이 되게 할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왕국이 임할 것’을 기도해야 합니다!—시 8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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