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들이 있을 것인가?

스바냐 2:3: “여호와를 찾아라, 그분의 판결을 지켜 행하는 땅의 모든 온유한 사람들아. 의를 찾고, 온유를 찾아라. 혹시 너희가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겨질 수도 있을 것이다.”

로마 10:13: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시 37:34: “여호와께 희망을 두고 그분의 길을 지켜라. 그러면 그분이 너를 높여 땅을 차지하게 하시고, 악한 자들이 끊어질 때에 네가 그것을 보리라.”

요한 3:16: “하느님께서는 ·⁠·⁠· 자기의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그에게 믿음을 나타내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계시 7:9, 10, 14: “내가 보니, 보라!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모든 나라와 부족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와 왕좌 앞과 ‘어린 양’ 앞에 흰 긴옷을 입고 서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손에는 야자나무 가지가 있었다. 그들은 계속 큰 음성으로 외쳐 말한다. ‘우리는 왕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느님과 ‘어린 양’에게 구원을 빚지고 있습니다.’ ·⁠·⁠· ‘이 사람들은 큰 환난에서 나오는 사람들[입니다].’”

아마겟돈에서 어린 아이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성서는 그 질문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대답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는 판단할 입장에 있지 않다. 하지만 성서에 보면 하느님께서는 참 그리스도인들의 어린 자녀들을 “거룩”하게 보신다. (고린도 첫째 7:14) 또한 과거에 하느님께서 악인을 멸망시키셨을 때 그들의 어린 자녀들도 역시 멸망시키셨음을 알려 준다. (민수 16:27, 32; 에스겔 9:6) 하느님께서는 아무도 멸망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므로 그분은 부모와 자녀들이 유익을 얻도록 지금 경고를 발하고 계신다. 부모들이 현재 그리고 아마겟돈에서 하느님께서 그들의 자녀들을 은혜롭게 대하실 수 있는 길을 추구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겠는가?

악인을 멸망시키는 일은 하느님의 사랑에 위배되지 않는가?

베드로 둘째 3:9: “여호와께서는 ·⁠·⁠· 아무도 멸망되기를 바라지 않으시고 모두가 회개에 이르기를 바라시기 때문에 여러분에 대하여 참으시는 것입니다.”

누가 18:7, 8: “하느님께서 비록 그들에 대하여 오래 참으실지라도, 주야로 자기에게 부르짖는 택함받은 자들을 위해서 틀림없이 공의가 시행되도록 하시지 않겠습니까? 내가 여러분에게 말하는데, 그분은 그들에게 공의가 급속히 시행되게 하실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둘째 1:6: “사실, 여러분[그분의 종들]에게 환난을 가져오는 사람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십니다].”

중립 입장을 취하는 것이 가능한가?

데살로니가 둘째 1:8: “[고의로]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우리 주 예수에 관한 좋은 소식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수하실 ·⁠·⁠· 것입니다.”

마태 24:37-39: “노아의 날처럼, ·⁠·⁠· 홍수가 닥쳐 그들을 모두 쓸어 버릴 때까지 그들은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아들’의 임재도 그러할 것입니다.”

마태 12:30: “나의 편에 있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것이며,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사람은 흩뜨리는 것입니다.”

비교 신명 30:19, 20.

어떤 영향력이 나라들을 하느님께 대항하는 전쟁을 일으킬 세계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는가?

계시 16:13, 14: “나는 개구리같이 보이는 더러운 영감받은 표현 셋이 용[사탄 마귀; 계시 12:9]의 입과 야수의 입과 거짓 예언자의 입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다. 사실, 그것들은 악귀들의 영감받은 표현으로서, 표징들을 행하며, 사람이 거주하는 온 땅의 왕들을 전능자이신 하느님의 큰 날의 전쟁으로 모으려고 그들에게로 나아간다.”

비교 누가 4:5, 6; 요한 첫째 5:19; 또한 사도 5:38, 39; 역대 둘째 32:1, 16, 17.

이토록 악이 만연한 이유는 무엇인가?

하느님께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분은 인류가 완전한 출발을 하게 하셨지만, 인간은 하느님의 요구 조건을 무시하고 선악을 스스로 결정하기로 하였다. (신명 32:4, 5; 전도 7:29; 창세 3:5, 6) 그리하여, 악한 초인간적인 세력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에베소 6:11, 12.

요한 첫째 5:19: “온 세상은 악한 자의 권세 안에 있[습니다].”

계시 12:7-12: “하늘에서 전쟁이 일어났다. ·⁠·⁠· 용과 그 천사들도 싸웠다. 그러나 용이 당해 내지 못하였고, 하늘에서는 더 이상 그들이 있을 곳을 찾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큰 용이 내던져졌는데, 그는 원래의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자로서 사람이 거주하는 온 땅을 그릇 인도하는 자이다. 그가 땅으로 내던져졌으며,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내던져졌다. ·⁠·⁠· ‘그러므로 하늘과 그 안에 거하는 자들아, 기뻐하여라! 땅과 바다에는 화가 있다. 마귀가 자기에게 남은 기간이 짧은 줄을 알고 몹시 화내어 너희에게 내려갔기 때문이다.’” (왕국이 탄생한 다음 사탄이 하늘에서 추방된 이래 이 세상에는 이처럼 증가된 재난이 발생해 왔다. 참조 10절.)

디모데 둘째 3:1-5: “이것을 알아 두십시오. 마지막 날에 대처하기 어려운 위급한 때가 올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자만하고, 거만하고, 신성을 모독하고, 부모에게 불순종하고, 감사하지 않고, 충성스럽지 않고, 본연의 애정이 없고, 쉽게 합의하지 않고, 중상하고, 자제하지 않고, 사납고, 선을 사랑하지 않고, 배반하고, 제 고집대로 하고, 교만으로 우쭐대고, 하느님을 사랑하기보다는 쾌락을 사랑하고, 경건한 정성의 형태는 있으나 그 능력에 대하여는 거짓됨을 드러낼 것입니다.” (이것은 참 숭배를 떠난, 수세기에 걸친 배교의 열매이다. 이러한 상태가 발전되어 온 이유는 종교인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하느님의 말씀에서 실제로 가르치는 점을 무시해 왔기 때문이다. 참다운 경건한 정성으로 생활에서 선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 그들에게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하느님께서 악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때때로 우리에게는 단순히 악한 자를 모두 제거하는 것이 최선책으로 보일지 모른다. 우리는 악이 끝나기를 염원하지만, 우리가 악을 겪은 기간은 악이 존재해 온 기간에 비할 때 비교적 짧은 세월이다. 여호와 하느님께서는 어떻게 느끼실 것인가? 수천년 동안 사람들은 그들이 겪는 좋지 않은 환경들 때문에 그분을 비난하였고, 그분을 저주하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일들을 일으키는 것은 하느님이 아니라, 사탄과 악한 사람들이다. 여호와께서는 악한 사람들을 멸하실 능력을 가지고 계시다. 분명히 그분이 그토록 참아오신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상황을 다루는 여호와의 방법이 우리가 좋다고 여기는 방법과 다를 경우, 그로 인하여 놀랄 것인가? 그분은 사람보다 경험이 훨씬 더 많으시다. 상황에 대한 그분의 견해는 어느 인간의 견해보다도 폭이 훨씬 더 넓다.—비교 이사야 55:8, 9; 에스겔 33:17.

만일 하느님께서 지성있는 피조물들에게 자유 의지를 주시지 않았더라면 악은 전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분께 순종하든지 아니면 불순종하든지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 (신명 30:19, 20; 여호수아 24:15) 우리는 그렇지 않았더라면 하고 바라는가? 우리가 부모라면, 자녀들이 우리를 사랑해서 순종하는 경우와 우리가 자녀로 하여금 순종하게 만드는 경우 중 어느 쪽이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해주는가? 하느님께서 강제로 아담이 순종하게 만드셨어야 하는가? 우리가 하느님께 순종하도록 강요받는 세상에서 산다면 과연 더 행복할 것인가? 이 악한 사물의 제도를 멸망시키시기 전에,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이 그분의 의로운 법과 일치하게 살기를 참으로 원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증명할 기회를 허락하고 계시다. 그분이 정하신 때가 되면, 악한 사람들을 반드시 멸하실 것이다.—데살로니가 둘째 1:9, 10.

지혜로우시게도 그분은 매우 중요한 쟁점을 해결하시기 위하여 시간을 허용하고 계시다. (1) 여호와의 통치의 의로움 및 정당성이 에덴에서 도전을 받았다. (창세 2:16, 17; 3:1-5) (2) 하늘과 땅에 있는 하느님의 모든 종들의 충절이 의문시 되었다. (욥 1:6-11; 2:1-5; 누가 22:31) 하느님께서는 그 반역자들(사탄, 아담, 하와)을 즉시 멸하실 수 있었지만, 그런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힘은 자신의 동기가 올바르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한다. 제기된 쟁점은 도덕적인 것이었다. 하느님께서 시간을 허용하신 것은 자신에게 어떤 점을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유 의지를 가진 모든 피조물들이 그분의 통치권에 대한 반역이 낳은 나쁜 열매를 스스로 보고, 또한 그 중대한 쟁점에서 개인적으로 어느 편에 설 것인지 나타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시기 위한 것이었다. 그 쟁점들이 해결되면, 다시는 어느 누구도 평화를 파괴하도록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온 우주의 훌륭한 질서, 조화 및 복지는 여호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일 즉 모든 지성있는 피조물들이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온 공경심으로 그분을 대하는 일에 달려 있다. (또한 “사탄 마귀” 제하 155, 156면 참조.)

예: 만일 어떤 사람이 모든 이웃 사람들 앞에서 당신이 가장의 직분을 남용하며, 자녀들은 당신의 간섭을 받지 않고 스스로 결정을 내릴 때에 더 잘 지낼 것이며, 자녀들 모두는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 베푸는 물질적인 유익 때문에 당신에게 복종한다고 비난한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엇이겠는가? 거짓 비난자를 사살한다면 그 비난들이 이웃 사람들의 뇌리에서 잠잠해질 것인가? 그렇게 하는 대신, 자녀들에게 당신을 위한 증인이 되어서, 당신이 의롭고 인자한 가장이며, 그들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과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얼마나 훌륭한 대답이 될 것인가! 만일 일부 자녀들이 상대편 말을 믿고 가출하여 다른 생활 방식을 택함으로 생활을 망친다면, 정직한 관찰자들은 그 자녀들이 당신의 인도를 따랐더라면 형편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점을 깨닫게 될 뿐일 것이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현재까지 악을 허락하심으로 인해 어떤 면으로든 유익을 받았는가?

베드로 둘째 3:9: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약속에 관하여 어떤 사람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더디시지 않습니다. 도리어 아무도 멸망되기를 바라지 않으시고 모두가 회개에 이르기를 바라시기 때문에 여러분에 대하여 참으시는 것입니다.” (그분의 오래 참으심이 오늘날까지 계속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회개하고 선악을 스스로 결정하는 대신에, 기꺼이 여호와의 의로운 통치권에 복종한다는 것을 나타낼 기회를 갖고 있다.)

로마 9:14-24: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하겠습니까? 하느님에게 불공정이 있습니까? 그럴 수 없을 것입니다! ·⁠·⁠· 하느님께서 자기의 진노를 나타내 보이고 자기의 능력을 알게 하려는 뜻을 가지고 계셨지만, 멸망받기에 합당한 진노의 그릇들을 큰 오래 참음으로 관용하시어 [즉 그분은 악인의 존재를 한동안 관용하셨다.] 자비의 그릇들에 대한 그분의 영광의 부를 알게 하려 하셨다면, 그것이 어떻다는 말입니까? 그 자비의 그릇들은 그분이 영광을 위하여 미리 준비하신 것, [즉 그분은 그분의 목적과 일치하게, 특정한 자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데 시간을 사용하신다.] 곧 우리이며, 유대인들 가운데서만이 아니라 이방 사람들 가운데서도 부르셨습니다.” (따라서 하느님께서는 하늘 왕국의 성원으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도록 친히 영광스럽게 만드실 사람들을 선택할 시간이 있도록 악한 자들의 멸망을 미루신다. 하느님께서 그렇게 하시는 것이 누군가에게 불공정한 일이 되었는가? 아니다. 그것은 지상 낙원에서 영원히 살 기회를 받는 은혜를 입게 될 모든 부류의 사람들을 축복하실 여호와의 마련의 일부이다. 비교 시 37:10, 11.)

누가 이렇게 말한다면—

‘하느님께서 그처럼 악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렇게 응답할 수 있다: ‘좋은 질문입니다. 하느님의 많은 충실한 종들도 주위의 악으로 인해서 번민하였습니다. (하박국 1:3, 13)’ 그런 다음에 이렇게 부언할 수 있다: (1) ‘그 이유는 하느님께서 조금이라도 무관심하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분은 악인들을 문책하실 때를 정해 놓으셨다고 보증하십니다. (하박국 2:3)’ (2) ‘하지만 그때가 왔을 때 생존자들 가운데 포함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박국 2:4ㄴ; 스바냐 2:3)’

또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그러한 질문을 해주셔서 기쁩니다. 사실 그런 문제로 인해서 정직한 마음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번민합니다. 여기 보시면 그 질문에 대답해 주는, 매우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 다음 229-232면에 있는 내용의 일부를 함께 읽는다.)’

‘지나간 많은 세월을 볼 때, 하느님께서 사태를 변화시키기 위한 조처를 취하시리라고 믿지 않는다’

이렇게 응답할 수 있다: ‘하느님을 믿으신다는 말씀을 들으니 반갑습니다. 확실히 악이 만연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악은 우리 시대보다 훨씬 이전에 시작했지요. 하지만 이 점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 (하느님께서 악을 참아오신 기간에 관하여, 229면 마지막 항에 있는 내용을 사용한다.)’

또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집을 지을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또한 집을 깨끗하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점에 동의하시리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