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부류의 사람들에게 증거함
1 바울은 하느님의 뜻이 “모든 부류의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정확한 지식에 이르는 것”임을 온전히 인식하였습니다. (디모데 첫째 2:4) 따라서 그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타민족인 사람들에게도 예수에 대한 믿음에 관하여 철저히 증거하기 위하여 많은 시간을 바쳤습니다. (사도 20:20, 21) 바울의 행적을 고찰해 보면, 그가 인종과 국적 및 종교적인 배경이 서로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진리를 증거하기 위하여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였음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바울의 본을 어떻게 따를 수 있습니까?—고린도 첫째 9:23; 11:1.
2 증가하는 외국인: 세계적으로 문화와 경제의 국제적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한국 내의 여러 지역에서도 영어권 뿐만 아니라 스페인어, 중국어, 그리고 그 외의 언어권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외국인들에게도 가능한 한 철저히 증거함으로써 바울의 본을 따를 수 있을 것입니다.
3 현재 한국에는 2개의 외국어 회중과 13개의 외국어 집단이 있습니다. 서울과 안산에 영어 회중이 있고, 광주, 대구, 부산, 인천, 경기도의 고양시, 이천시, 평택시, 태안읍의 병점, 충청 남도의 천안시에 영어 집단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중국어 집단이 인천과 서울에, 일본어 집단이 서울에, 스페인어 집단이 파주시에 구성되어 있습니다.
4 외국인들에게 증거함: 우리의 구역 내에 외국인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증거하기 위해 그들의 언어를 배우는 것은 어떻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모국어로 가르침받을 때, 훨씬 더 빨리 진리를 배운다는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사도 2:8-11, 14, 41) 외국인에게 증거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일부 형제들은 외국어를 말할 줄 알면서도 소극적인 성향 때문에 그들에게 증거하기를 주저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에게 전파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어떻게 여호와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나타낼 수 있겠습니까? (로마 10:14) 그러므로 우리가 만나게 되는 외국인의 언어를 조금이라도 할 줄 안다면, 주저하지 말고 그들에게 다가가서 적극적으로 왕국의 좋은 소식을 증거하십시오. 일부 외국인들은 우리가 유창하게 그들의 언어를 말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정성어린 태도에 깊은 감명을 받고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5 청각 장애인들을 도움: 많은 형제 자매들이 청각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희생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러한 노력을 크게 축복하셔서 현재 한국에는 15개의 수화 회중과 4개의 수화 집단이 구성되어 있으며, 1998 봉사 연도에는 이들로 이루어진 수화 순회구가 구성될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더 크게 필요한 구역에서 봉사하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청각 장애인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치기 위해 수화를 배우는 것도 좋은 일일 것입니다.
6 언어 및 문화 장벽을 극복하면서 외국인과 청각 및 시각 장애인에게 진리를 증거하는 것은 참으로 도전이 따르는 일입니다. 그러나 자원하는 많은 형제 자매들이 그들을 돕기 위해 외국어나 수화를 배우며 희생적으로 봉사하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흐뭇한 일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새로운 밭을 잘 돌보기 위해서는 자격을 갖춘 더 많은 일꾼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수행되고 있는 수확하는 일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이 새로운 밭에서 활동적으로 일할 많은 일꾼을 보내 주시리라 확신합니다.—마태 9:37,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