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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로움으로 삶이 시들게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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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로움으로 삶이 시들게 하지 말라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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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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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94
파94 9/15 21-24면

외로움으로 삶이 시들게 하지 말라

나이가 많든지 적든지, 외로움 때문에 삶이 시들 수 있다. 작가 유디스 비오르스트는 잡지 「레드북」에서 이렇게 말한다. “외로움은 가슴을 짓누르는 돌과 같다. ·⁠·⁠· 외로움은 우리를 공허하고 절망적인 상태에 빠지게 한다. 외로움은 우리가 너무나 광활하고 무관심한 세상에서 너무나도 미약한 존재로 헤매고 있는, 엄마 잃은 아이, 길 잃은 양처럼 느끼게 만든다.”—1991년 9월 호.

친구들과의 이별, 낯선 환경, 이혼, 사별, 의사 소통의 단절 등—온갖 일들로 인해 외로워질 수 있다. 심지어 주위에 사람들이 있을 때도, 몹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외로움이 엄습해 온다면, 어쩔 도리 없이 외로움에 휩싸이고 말 것인가? 외로움이 조금씩 나 자신을 좀먹거나 살고 싶은 의욕을 고갈시키지 못하도록 뭔가를 할 수 있는가? 물론 할 수 있다. 대단히 도움이 되는 조언이 있다. 그리고 대단히 훌륭한 교훈이 하느님의 영감받은 말씀인 성서에 들어 있다. 그러한 격려가 바로 우리 자신이 외로움을 물리치는 데 필요한 것일 수 있다.—마태 11:28, 29.

예를 들어, 약 3000년 전에 중동에서 살던 젊은 여인 룻에 관해 읽어 보면 격려를 받게 될 것이다. 룻은 그야말로 외로워할 만한 처지였다. 남편이 사망한 후, 룻은 시어머니와 함께 이스라엘로 가서 낯선 환경에서 살았다. (룻 2:11) 친정 식구나 이전 벗들과 헤어진 채 낯선 나라에서 외국인으로 살게 되었지만, 성서에는 그가 외로움에 휩싸였음을 시사하는 내용이 전혀 없다. 성서 룻기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룻처럼, 우리도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사물이나 사건을 생각하는 방식으로 인해 외로움이 커질 수 있다. 4년 동안 점점 쇠약해지는 아버지의 병시중을 들던 앤은 이 점을 확증한다. 아버지가 사망하자 앤은 몹시 외로워졌다. “마치 허공에 떠 있는 전혀 쓸모 없는 존재 같은, 마치 더는 아무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 듯한 느낌이었어요”라고 그는 말한다. “하지만 이제 내 생활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고, 외로움과 싸우려면 현재의 상황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지요.” 때때로 우리의 상황을 바꿀 수는 없어도, 거기에 적응하는 우리의 태도는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보람 있는 활동에 바쁘게 지내는 것이 완전한 해결책은 아닐지라도 외로움과 싸우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된다. 결혼한 지 겨우 6개월 만에 과부가 된 아이린은 이 사실을 실감하였다. “외로움은 제가 가장 한가할 때 가장 심하게 엄습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그들이 문제를 극복하도록 돕는 일에 몰두했지요”라고 그는 말한다.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는 행복이 따르며, 외로운 그리스도인은 주의 일에서 할 일을 많이 찾을 수 있다.—사도 20:35; 고린도 첫째 15:58.

벗들의 도움을 받으라

「뉴욕 타임스 매거진」은 외로운 어린이들이 “친구가 없어서 생기는 마음의 상처”에 시달려 온 것으로 묘사한다. (1991년 4월 28일 호) 나이가 많든지 적든지, 외로운 사람들 다수는 친구가 없어서 쓸쓸하다. 그러므로 사려 깊은 그리스도인 회중이 베푸는 진정한 벗 관계를 갖는 것은 참으로 혜택이 아닐 수 없다. 회중 안에서 친구의 폭을 넓히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그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든지 간에 우리를 도울 기회를 주어야 한다. 친구가 있는 한 가지 이유가 바로, 어려운 때에 지원하기 위함이다.—잠언 17:17; 18:24.

하지만 자기 자신의 감정적 고통 때문에, 정작 친구들이 돕기 어렵게 처신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어떻게 그런 일이 생기는가? 작가 제프리 영은 이렇게 설명한다. “외로운 사람들 중 일부는 ·⁠·⁠· 대화를 독점한다든지 불쾌하거나 부적절한 말을 함으로써, 친구가 될 만한 사람들을 쫓아버린다. 어떤 방법으로든, 만성적으로 외로운 사람들은 친밀한 관계를 파괴하는 경향이 있다.”—「U. 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1984년 9월 17일 호.

때로는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시킴으로써 문제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50대 남자인 페터가 그렇게 했다. 그는 아내가 죽은 후, 마음속으로는 도움을 원하면서도 스스로 다른 사람들을 멀리하고 있었다. “어떤 때는 남들과 함께 있는 걸 정말 견딜 수가 없었고, 그러다 보니 차츰 나 자신이 사람들에게서 멀어지더군요”라고 그는 말한다. 이런 태도는 위험할 수 있다. 이따금 혼자 지내는 것이 유익한 반면, 고립되는 것은 해롭다. (잠언 18:1) 페터는 이 사실을 깨달았다. “마침내 이런 태도를 극복하여 내가 처한 상황에 과감히 맞섰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재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도와 줄 무슨 의무라도 있는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지나치게 요구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어떤 친절을 보이든지 기쁘게 받아들이고 그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라. 하지만 또한 잠언 25:17에 있는 이런 훌륭한 충고를 명심해야 한다. “너는 이웃집에 자주 다니지 말라 그가 너를 싫어하며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프랜서스는 이 경고가 중요하다고 느낀다. 그는 결혼 생활 35년 만에 남편이 사망했을 때 심한 외로움에 직면하였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무엇을 기대할 때 합리적이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너무 많이 요구하지 않아야 해요. 도움을 받으려고 누군가의 집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어서는 안 됩니다.”

여호와께서 돌보신다

인간 벗들이 때때로 실망을 준다 하더라도, 여호와 하느님께서는 여전히 우리의 벗이 되실 수 있다. 그분이 우리를 반드시 돌보신다는 점을 확실히 믿어야 한다. 그분에 대한 강한 확신을 유지하고, 그분의 돌보심 가운데서 계속 피난처를 찾으라. (시 27:10; 91:1, 2; 잠언 3:5, 6) 모압 여인 룻은 그렇게 한 결과 풍부한 축복을 받았다. 더욱이, 룻은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기까지 하였다!—룻 2:12; 4:17; 마태 1:5, 16.

끊임없이 여호와께 기도하라. (시 34:4; 62:7, 8) 마거릿은 외로움을 극복하는 데 기도가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남편은 마거릿과 함께 전 시간 봉사를 하다가 젊은 나이에 사망하였다. 마거릿은 이렇게 말한다. “소리 내어 기도하면서 여호와께 모든 것을, 내 모든 두려움과 염려를 말씀드리는 것은 언제나 유익하더군요. 그렇게 하니까 외로움이 엄습할 때 사물을 올바른 시각으로 보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여호와께서 이런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걸 봄으로써 확신을 얻었습니다.” 그는 사도 베드로의 이러한 조언을 따름으로 큰 유익을 얻는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위력 있는 손 아래 자기를 낮추십시오. 때가 되면 그분이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염려를 모두 그분에게 내맡기십시오. 그분이 여러분을 돌보시기 때문입니다.”—베드로 첫째 5:6, 7; 시 55:22.

여호와와의 좋은 관계는 외로운 사람들이 흔히 상실하는 것, 즉 자부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자네트 쿠프퍼맨이라는 저널리스트는 남편이 암으로 죽었을 때, “실추된 자부심과 쓸모 없다는 느낌”에 관한 글을 썼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렇게 많은 과부가 거의 자살할 정도로 우울증에 빠지게 되는 것은 바로 이 쓸모 없다는 느낌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우리 각자를 매우 가치 있게 여기심을 기억하라. 그분은 우리를 쓸모 없다고 생각하지 않으신다. (요한 3:16) 하느님께서는 과거에 자기 백성 이스라엘인들을 지원하셨듯이 우리를 지원해 주실 것이다. 그분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 싫어버리지 아니하였다 ·⁠·⁠·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9, 10.

하느님을 탓하지 말라

무엇보다도, 외로움에 대해 하느님을 탓하지 말아야 한다. 여호와께서는 책임이 없으시다. 예나 지금이나 늘 그분의 목적은 우리와 모든 인류가 원만하고 만족스러운 교제를 즐기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아담을 창조하셨을 때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창세 2:18) 그리고 첫 여자, 하와를 창조하심으로써 그렇게 하셨다. 사단이 반역하지만 않았다면, 남녀와 그들에게서 태어난 후손들은 외로움을 전혀 경험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여호와께서 일시적으로 악을 허락하셨으므로 외로움이 싹트고 그 밖의 고통이 생겼다. 하지만 이것이 일시적임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하느님께서 그분의 신세계에서 우리를 위해 해주실 일에 비추어 보면, 외로움의 시련은 좀더 견디기 쉬워 보인다. 그 동안, 그분은 우리를 지원하고 위로해 주실 것이다.—시 18:2; 빌립보 4:6, 7.

이런 사실을 알면 기운을 낼 수 있다. 프랜서스(앞에서 언급한 여자)는 과부가 되었을 때, 특히 밤이면, 시편 4:8의 말씀에서 큰 위로를 얻었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시편에 나오는 것과 같은 그런 심정에 관해 묵상해 보라. 시편 23:1-3에 표현되었듯이, 하느님께서 어떻게 나 자신을 돌보시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라.

외로운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외로운 사람을 돕는 주된 방법은 그들에게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다. 성서는 거듭거듭 하느님의 백성에게, 특히 시련의 때에 서로 사랑을 나타내라고 격려한다. “형제 사랑 안에서 서로 부드러운 애정을 가지십시오”라고 사도 바울은 기록하였다. (로마 12:10) 사실, 하느님의 영감받은 말씀은 “사랑은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라고 알려 준다. (고린도 첫째 13:8) 외로운 사람들에게 어떻게 사랑을 나타낼 수 있는가?

사려 깊은 개개인들은 외로운 사람들을 따돌리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할 때는 언제나 참을성 있게 도와 줌으로써 부드러운 애정을 나타낼 수 있다. 그들은 욥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욥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는 내가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줄 자 없는 고아를 건졌음이라 ·⁠·⁠· 과부의 마음이 나로 인하여 기뻐 노래하였었느니라.” (욥 29:12, 13) 그리스도인 회중의 임명된 장로들과 동정심 많은 벗들은,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이해심과 온정과 위로를 베풂으로써 그와 같이 사려 깊은 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다. 감정 이입을 나타낼 수 있고, 때로는 필요할 때 털어놓고 이야기할 상대가 되어 줄 수 있다.—베드로 첫째 3:8.

흔히, 벗들이 외로운 사람을 위해 해주는 사소한 일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동료 신자가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했을 때, 진정한 우정에서 나온 친절한 행동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사 초대, 동정적으로 귀기울이는 것, 격려적인 대화와 같은 사소한 친절을 하찮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이런 친절은 외로움을 물리치도록 돕는 데 큰 효과가 있다.—히브리 13:16.

아마도 우리 모두는 이따금 한차례씩 외로움을 경험할 것이다. 하지만 외로움이 반드시 큰 고통의 원인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의미 있고 건설적인 활동으로 삶을 채울 수 있다. 벗들이 가능할 때 도움을 베풀 수 있게 해주라. 여호와 하느님을 확신해야 한다. 시편 34:19에 기록된 격려적인 약속을 늘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여호와께 도움을 청하고, 외로움으로 삶이 시들게 하지 말라.

[24면 네모]

외로움을 물리치는 몇 가지 방법

▪ 여호와를 계속 가까이한다

▪ 성서를 읽음으로 위로를 찾는다

▪ 긍정적인 그리스도인 견해를 유지한다

▪ 의미 있는 활동으로 바쁘게 지낸다

▪ 친구의 폭을 넓힌다

▪ 친구들이 돕기 쉽게 처신한다

▪ 스스로 고립되지 말고 외향적인 사랑을 배양한다

▪ 여호와께서 나 자신을 돌보신다는 점을 확신한다

[24면 네모]

외로운 사람을 돕는 방법

▪ 이해심, 온정, 위로를 베푼다

▪ 필요할 때 털어놓고 이야기할 상대가 되어 준다

▪ 도움이 되는 사소한 일들을 꾸준히 해준다

[23면 삽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룻이 외로움으로 삶이 시들게 했음을 시사하는 내용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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