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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에게는 인도와 지침이 필요하다평화와 행복에 이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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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에게는 인도와 지침이 필요하다
현수는 걱정이 많았습니다.a 문젯거리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가족을 돌보기 위해 안정된 직장을 찾아다닌 지도 오래되었습니다. 그는 자녀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좋은 교육을 받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이룰 수 없는 꿈같아 보였습니다. 기껏해야 식구들을 먹여 살릴 만큼 계속 돈을 벌 수 있게 아프지나 않았으면 하고 바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누가 가족을 돌본단 말입니까? 현수는 정말 염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현수의 아내 영미도 걱정이 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요즘 들어 둘 사이가 부쩍 안 좋아졌습니다. 현수는 일을 마치고 집에 오면 항상 피곤해했습니다. 영미는 아이들이 예의 바르게 자라도록 남편이 도와주었으면 하고 바랐지만, 남편은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낼 수 없었습니다. 영미는 남편과 자주 말다툼을 하게 되어 마음이 아팠는데, 그런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이게 되어 걱정스러웠습니다. 게다가 아이가 병이라도 들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약값과 병원비는 어디서 구한단 말입니까? 영미는 그런 일은 상상조차 하기 싫었습니다!
또한 현수와 영미는 자기들이 사는 지역의 상황도 예전 같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사람들은 이웃과 함께 보낼 시간이 거의 없었고, 그렇게 후했던 동네 인심도 이제는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두 사람이 보기에 친구나 친척들도 모두 비슷한 문젯거리가 있었고 장래를 염려하고 있었습니다. 더는 아무에게도 진정한 마음의 평화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영미는 이런 문제들의 해결책을 찾아서 평화와 만족을 느끼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자주 생각했습니다. 두 사람은 무척 애를 써 봤지만 모든 노력이 헛수고인 것만 같았습니다.
하루는 이 부부가 마음속의 걱정거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평화와 행복에 이르는 길을 찾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현수가 말했습니다.
영미가 대답했습니다. “정말 그래요! 나도 그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 문제가 분명히 다 해결되겠지요.”
그러자 현수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종교 사상이나 인생 철학이 이렇게 많은데, 어느 것이 행복에 이르는 길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 모든 걸 다 조사해 볼 수는 없는 노릇이지! 게다가 모든 종교나 철학이 하나같이 인생 문제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하지만 사실 그중 어느 것도 사람들의 생활에 실제로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잖아. 내가 보기에는 그런 시도 자체가 무의미한 일인 것 같아.”
영미는 남편의 말에 동의하면서도 속으로는 가족에게 도움이 될 무엇인가를 찾고 싶었습니다. 분명히 무슨 방법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당신도 이 부부와 비슷한 문제로 염려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세계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나 사람들은 건강, 마음의 평화, 행복한 가정 생활을 염원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얻기가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 과연, 평화와 행복에 이르는 길을 찾을 수 있는 희망이 있습니까?
a 이 출판물의 내용은 한 부부가 이웃집 부부와 나누는 대화 형식으로 엮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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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지침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평화와 행복에 이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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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지침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영미가 보니, 이웃에 사는 부부인 민철과 희정은 늘 만족스럽고 평화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영미는 그 점에 관해 남편에게 이야기하면서, 희정에게 그 비결을 물어봐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에 희정을 만났을 때 그 점을 물어보았습니다.
희정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사실, 영미 씨 부부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그런 문제와 걱정거리가 있지요. 그런데 얼마 전에 알게 된 책이 있는데, 나와 우리 가족에게 아주 실용적인 지침이 들어 있더군요. 그 책은 평화와 행복에 이르는 길을 알려 준답니다. 매일의 스트레스와 걱정거리 속에서도 행복하게 사는 데 도움이 되지요.”
영미가 호기심을 보이자, 희정은 그 책에 관해 더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 책은 고대에 중동 지방과 동양에서 쓰여진 책이에요. 하지만 모든 종파와 분파를 초월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지요. 사실,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있어서 거의 누구나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요.” 또한 희정은 교육자들이 이 책을 자주 인용해 왔으며, 심지어 많은 나라의 법체계도 이 책에 근거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척 흥미를 느낀 영미는 정말 그 책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날 오후에 희정의 집으로 갔습니다. 희정은 그 책에 나오는 실용적인 지침을 보여 주었는데, 다음과 같은 주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자녀 교육
“아이를 그가 가야 할 길에 따라 훈련시키십시오. 그가 늙어도 거기서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아버지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마십시오.”
일과 돈 관리
“도둑질하는 사람은 더 이상 도둑질하지 말고, 오히려 열심히 일하여 자기 손으로 선한 일을 하십시오. 그리하여 궁핍한 사람에게 나누어 줄 것이 있게 하십시오.”
“누구든지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마십시오.”
마약과 술
“육과 영의 모든 더러운 것에서 자기를 깨끗이 합시다.”
“포도주는 비웃는 자이고, 독주는 소란스러우며, 그로 인해 길을 잃는 자는 누구나 지혜롭지 못합니다.”
도덕관
“모든 사람 가운데서 결혼을 존중히 여기고, 결혼의 침상을 더럽히지 마십시오.”
“음행을 멀리하[십시오].”
“누구든지 여자를 계속 바라보고 정욕을 품는 사람은 자기 마음으로 이미 그 여자와 간음한 것입니다.”
가정 내의 존경심
“너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너를 낳아 준 아버지의 말을 잘 듣고, 네 어머니를 늙었다고 해서 업신여기지 말아라.”
“각각 자기를 사랑하듯 자기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한편, 아내는 자기 남편에 대하여 깊은 존경심을 가져야 합니다.”
성서를 갖고 계신 분들을 위해, 위에 있는 인용문의 출처를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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