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99 7/22 5-11면
  • 오래 살면서도 건강할 수 있다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오래 살면서도 건강할 수 있다
  • 깨어라!—1999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장애물의 정체
  • 경주 기록에 영향을 미치는 습관
  • 환경이 차이를 가져온다
  • 치료율이 높은 의료 혜택을 저가에 받을 수 있다
  • 결핵과의 싸움—새로운 방어 전략
    깨어라!—1999
  • 승리와 비극
    깨어라!—1997
  • 죽지 않고 살도록 놀랍게 만들어 졌다
    깨어라!—1988
  • 세계적인 해결책—가능한가?
    깨어라!—1997
더 보기
깨어라!—1999
깨99 7/22 5-11면

오래 살면서도 건강할 수 있다

인간의 생애가 장거리 허들 경주—주자들이 장애물을 뛰어넘는 경주—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모든 주자들이 함께 경주를 시작하지만, 장애물을 뛰어넘다가 때때로 부딪히게 됨에 따라, 주자들의 달리는 속도가 느려지고 점점 더 많은 사람이 탈락하게 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생애에도 출발점이 있고 경주로에 높은 장애물들이 있습니다. 사람은 생애 내내 잇달아 장애물과 마주칩니다. 한 번 뛰어넘을 때마다 점점 약해지다가 급기야는 포기하게 됩니다. 장애물이 높으면 높을수록, 그는 더 빨리 탈락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죽습니다. 선진국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탈락하는 시점이 약 75세쯤 될 것입니다. 이 기간을 가리켜 인간의 평균 수명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대부분의 주자들이 실제로 가는 거리에 비할 수 있습니다.a (비교 시 90:10) 하지만 더 오래 달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소수이기는 하지만 인간의 최대 수명이라고 생각되는 것—115세에서 120세 사이—에 도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의 주요 뉴스가 될 만한 보기 드문 업적으로 여겨집니다.

장애물의 정체

사람들은 현재 금세기 초에 비해 거의 두 배나 오래 경주에 머물러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본적으로 인간이 장애물들을 낮출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장애물들은 무엇입니까? 장애물을 한층 더 낮출 수도 있습니까?

세계 보건 기구(WHO)의 한 공중 보건 전문가의 설명에 의하면, 사람의 예상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몇몇 주요 장애물 곧 요인은 습관, 환경 그리고 의료 혜택이라고 합니다.b 따라서 우리의 습관이 건전할수록, 우리의 환경이 위생적일수록, 우리가 받는 의료 혜택의 수준이 높을수록, 그 장애물들은 더 낮아지고 우리의 생명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환경이 크게 다르기는 하지만, 시드니의 은행 중역에서부터 상파울루의 거리 행상인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삶에서 장애물을 낮추기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경주 기록에 영향을 미치는 습관

“건강에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더 오래 살 뿐만 아니라, 그런 사람들의 경우에는 치료 불가능한 병에 걸리는 일이 늦추어져서 생애 말기 몇 해로 국한된다”고 「뉴잉글랜드 의학지」(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는 보고합니다. 사실, 첫 번째 장애물은 식사, 음주, 수면, 흡연, 운동과 같은 습관들을 바꿈으로써 낮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 습관을 고려해 봅시다.

신체 운동 습관. 적절한 신체 운동은 매우 유익합니다. (“무슨 운동을 얼마나 하는 것이 좋은가?” 네모 참조) 연구에 의하면, 집 안이나 집 주변에서 하는 간단한 운동은 ‘노인 중의 노인들’을 포함하여 연로한 사람들이 힘과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례로, 72세에서 98세에 이르는 노인들의 한 집단은 단지 10주 동안 역기 들어 올리기 운동을 하고 난 뒤에, 더 빨리 걷고 더 쉽게 층계를 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그 운동 프로그램 후에 행한 검사에 따르면, 그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근육의 힘이 두 배 이상이 되었습니다. 대부분 앉아서 지내는 여성들로 이루어진 또 다른 집단—최고령자가 70세임—은 한 주에 두 번씩 운동을 하였습니다. 일 년 후에 그들은 근육뿐만 아니라 힘과 균형 감각이 생기고, 뼈의 밀도도 더 높아졌습니다. “처음에는, 인대나 힘줄이 끊어지고 근육이 파열되지는 않을까 염려하였다. 그러나 그와는 반대로, 그들은 더 강하고 건강해졌다.” 그 연구를 실시한 생리학자 미리엄 넬슨의 말입니다.

노화와 운동에 관한 몇몇 과학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서, 한 교본은 이렇게 지적합니다. “운동은 노화 과정을 늦추고, 생명을 연장하고, 죽기 전에 으레 찾아오는, 남에게 의존하는 기간을 단축시켜 준다.”

정신 운동 습관. “사용하지 않으면 녹슨다”는 격언은 근육에만 아니라 정신에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노화에 얼마의 건망증이 수반되기는 하지만, 미국 국립 노화 연구소에서 행한 연구는 늙은 사람의 뇌도 노화의 영향에 충분히 대처할 만큼 유연함을 알려 줍니다. 따라서 신경병학 교수인 안토니오 R. 다마시오 박사는 “노인들도 매우 풍요롭고 건강한 정신 생활을 계속 즐길 수 있다”고 결론 내립니다. 늙은 사람들의 뇌가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뇌는 1000억 개의 뇌 세포 곧 뉴런과, 뇌 세포 사이에 있는 수조 개의 접합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접합부는 전화선처럼 작동하여 뉴런이 서로 “말”을 하게 함으로써 뉴런이 무엇보다도 특히 기억을 형성하게 해 줍니다. 뇌가 쇠퇴해 감에 따라 뉴런도 죽습니다. (“뇌 세포에 대한 새로운 고찰” 네모 참조) 하지만 늙은 사람의 뇌도 죽은 뉴런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어떤 뉴런이 기능을 멈출 때마다 곁에 있는 뉴런들이 반응을 나타내는데, 다른 뉴런들과 새로운 접합부를 만들어서 죽은 뉴런의 작업량을 담당함으로써 그렇게 합니다. 이런 식으로 뇌는 주어진 일을 수행할 책임을 실제로 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넘깁니다. 그러므로 많은 노인들은 젊은 사람들과 똑같은 정신 노동을 하는데, 단지 뇌의 다른 부분을 사용하여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부면에서, 늙은 사람의 뇌는 나이 든 테니스 선수가 젊은 선수에게 부족할 수 있는 기술을 사용하여 떨어지는 스피드를 보충하는 것과 어느 정도 유사합니다. 하지만 후배들과는 다른 기술을 사용하는데도 나이 든 선수는 여전히 득점할 수 있습니다.

점수를 유지하기 위해 늙은 사람들은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70세에서 80세 사이의 노인들 1000명 이상을 연구한 후에 노인학 연구가 매럴린 앨버트 박사가 알게 된 바에 따르면, 정신 운동은 늙은 사람이 자신의 지적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한 가지 요소입니다. (“정신의 유연성을 유지함” 네모 참조) 정신 운동은 뇌의 ‘전화선’을 살아 있게 합니다. 반면에, “사람들이 은퇴하고, 편하게 지내기로 작정하고, 자기들은 세상에 뒤지지 않으면서 살려고 할 필요가 더 이상 없다고 말할 때” 정신의 쇠퇴는 시작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뇌의 내부」(Inside the Brain).

따라서 좋은 소식은, “우리의 통제 아래 있거나 우리가 조정할 수 있는 요소들을 통해, 성공적인 노년기를 누릴 우리의 역량이 증진될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노인학 학자 잭 로 박사는 설명합니다. 더욱이, 좋은 습관을 기르는 일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경우란 결코 없습니다. “당신이 생애 대부분을 건강에 나쁜 습관을 가지고 살다가 말년에 가서야 바꾸었다 해도, 당신은 여전히 건전한 생활 방식이 가져다 주는 보상을 적어도 얼마쯤은 받게 될 것이다.” 한 연구가의 말입니다.

환경이 차이를 가져온다

만일 런던에서 오늘 태어난 여자 아이를 중세 시대의 런던으로 옮긴다면, 그 아이의 예상 수명은 오늘날의 예상 수명의 절반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차이가 나는 것은 그 여자 아이의 신체 상태가 갑작스럽게 변했기 때문이 아니라, 두 개의 장애물—환경과 의료 혜택—의 높이가 갑작스럽게 변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먼저, 환경을 고려해 봅시다.

물리적 환경. 과거에 사람의 물리적 환경—이를테면, 사람의 집—은 건강에 몹시도 해로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수십 년 동안, 물리적 환경으로 인한 위험이 줄어들었습니다. 더 나은 위생 시설, 더 안전한 물, 집 안의 해충 감소 덕분에 사람의 환경이 개선되고, 건강이 증진되고, 수명이 연장되었습니다. 그 결과,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사람은 이제 더 먼 거리를 경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c 하지만 이 장애물을 낮추는 것에는 실내에 위생 설비를 하는 것 이상이 관련됩니다. 그것에는 사회적·종교적 환경을 건전하게 유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사회적 환경. 당신의 사회적 환경은 사람들—당신이 함께 살고, 일하고, 먹고, 숭배하고, 교제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안전한 물을 얻을 때 당신의 물리적 환경이 개선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신의 사회적 환경은 한 가지 주된 요소 즉 소중한 친구들을 얻을 때 개선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기쁨과 슬픔, 꿈과 좌절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으면, 환경이라는 장애물의 높이를 낮추게 되고 더 먼 코스를 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사회적 환경이 그 반대가 되면 똑같은 이치로 환경이라는 장애물의 높이가 높아집니다. 교우 관계의 결핍은 외로움과 사회적 죽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살아간다면 당신은 시들어 가고 말 것입니다. 양로원에서 살고 있는 한 여자는 아는 사람에게 이렇게 편지하였습니다. “나는 여든두 살인데 16년 동안이나 이곳 양로원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우리에게 잘해 주지만, 때때로 외로워서 견디기가 힘들답니다.” 슬프게도, 이 여자의 처지는 많은 노인들, 특히 서구 세계에 있는 노인들의 처지를 잘 대변해 줍니다. 그들은 종종, 자신들을 관대하게 대해 주지만 좀처럼 그 가치는 알아 주지 않는 사회적 환경에서 살아갑니다. 그 결과, 국제 노화 연구소의 제임스 카예하의 말처럼, “외로움은 선진국에서 연로한 사람들의 복지를 항상 위협하는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당신을 쉽사리 외로움에 빠지게 하는 상황들—이를테면, 강제 퇴직, 거동의 불편함, 오랜 벗을 잃는 일 혹은 배우자의 사망—을 없앨 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래도 얼마의 조처들을 취하여 이 장애물을 뛰어넘기 쉬운 높이로 낮출 수 있습니다. 우선,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고령 때문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젊은이들 중에도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늙었다는 것이 문제의 원인이 아닙니다.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것이 그 원인입니다. 자신을 고립시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한 연로한 과부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사람들이 당신과 함께 있으면 즐겁다고 느끼게 하세요. 시무룩한 사람과 교제하고 싶은 사람은 없으니까요. 명랑하게 지내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힘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힘을 쏟은 만큼 보상이 따르게 됩니다. 친절은 친절을 낳거든요.” 그리고 그는 이렇게 덧붙입니다. “나는 노소를 막론하고 만나는 사람들과 공통 화젯거리를 틀림없이 가지고 있기 위하여, 시사 잡지를 읽고 뉴스에 유의함으로써 시대에 뒤지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 밖의 몇 가지 제안은 이러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갖는 일에 익숙해지십시오. 질문을 하십시오. 가능한 한, 관대한 사람이 되십시오. 가진 것이 없다면 당신 자신을 줄 수 있습니다. 주는 일에는 행복이 따릅니다. 편지를 쓰십시오. 취미를 가지십시오. 다른 사람들을 방문하자거나 함께 외출하자는 초대를 받아들이십시오. 방문객들을 위해 당신의 집을 명랑하고 즐거운 곳이 되게 하십시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다가가서 도움을 베푸십시오.

종교적 환경. 점증하는 증거가 시사하는 바에 의하면, 종교적 활동은 노인들이 “삶의 의미와 의의”를 발견하고 “행복감”, “유용한 존재라는 느낌”, “삶에 대한 더 큰 만족” 그리고 “소속감과 안정감”을 경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노후 생활—노화의 실체」(Later Life—The Realities of Aging)라는 책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신앙은 사람들에게 삶의 철학뿐만 아니라 일련의 태도, 가치관, 신념을 갖게 하는데, 이것들은 그들 주위의 세상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에 더하여, 종교 활동은 노인들이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게 해 주며, 그리하여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에 빠질 가능성을 줄여” 줍니다.

루이즈와 에벌린은 둘 다 80세 된 과부로서 여호와의 증인의 회중 성원인데, 이러한 연구는 그들이 수십 년 동안 알고 있던 사실을 확증해 줄 뿐입니다. 루이즈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왕국회관d에서 노소를 막론하고 다른 사람들과 즐겁게 이야기합니다. 집회는 교육적입니다. 집회를 마치면 우리는 교제하면서 유쾌하게 웃기도 합니다. 즐거운 때이지요.” 에벌린 역시 종교 활동에서 유익을 얻습니다. 에벌린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웃에 사는 사람들에게 성서에 대해 말해 주려고 외출하는 일은 나를 고립되지 않게 해 줍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 일은 행복감을 줍니다. 다른 사람들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알도록 도와 주는 것은 만족을 주는 일입니다.”

루이즈와 에벌린에게는 인생에 목적이 있음이 분명합니다. 그 결과 그들이 경험하는 안정감은 두 번째 장애물—환경—을 낮추는 역할을 하며 포기하지 않고 경주를 계속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비교 시 92:13, 14.

치료율이 높은 의료 혜택을 저가에 받을 수 있다

금세기에 이룩한 의학의 진보는 의료 혜택이라는 세 번째 장애물을 극적으로 낮추었지만, 지구 전역에서 그러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몇몇 가난한 나라들에서는 “예상 수명이 실제로 1975-1995년 사이에 줄어들었다”고 「세계 보건 보고서 1998」(The World Health Report 1998)은 지적합니다. WHO의 사무총장은 “오늘날 최저개발 국가들에서는 4명당 3명이 50세—반세기 전 전세계의 예상 수명—가 되기 전에 죽는다”고 논평하였습니다.

그렇기는 해도, 가난한 나라들에서 점점 더 많은 노인과 젊은이들이 현재 이용 가능하며 비용도 감당할 수 있는 의료 혜택을 받음으로써 이 장애물을 낮추고 있습니다. 일례로, 새로운 결핵 치료법을 고려해 봅시다.

전세계에서 결핵으로 죽는 사람 수는 에이즈와 말라리아 그리고 각종 열대성 질병으로 죽는 사람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은데, 하루에 8000명이 죽습니다. 결핵 환자 100명당 95명은 개발 도상국에 살고 있습니다. 현재 약 2000만 명이 활동성 결핵에 걸려 있으며, 약 3000만 명—말라위, 볼리비아, 캄보디아의 인구를 합친 것과 같은 숫자—이 앞으로 10년 안에 이 병으로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WHO가, 입원하거나 첨단 기술을 이용한 치료를 받지 않고서도 여섯 달 내에 결핵을 치료할 수 있는 전략을 개발했다고 1997년에 기쁘게 발표한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WHO의 간행물인 「결핵 치료 업저버」(The TB Treatment Observer)는 이렇게 지적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세계는 부유한 나라들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의 가장 가난한 나라들에서도, 결핵이라는 유행병을 퇴치할 검증된 도구와 전략을 가지게 되었다.” 일부 사람들이 “90년대에 보건 분야에서 이룩한 가장 큰 진전”이라고 묘사한 이 전략은 DOTS라고 불립니다.e

이 전략에 드는 비용은 일반적인 결핵 치료에 드는 비용에 비해 훨씬 저렴하지만, 결과는 아주 좋습니다. 특히 개발 도상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러합니다. “다른 어떤 결핵 억제 전략도 지속적으로 이처럼 높은 치료율을 나타내지는 못하였다. DOTS는 가장 가난한 나라들에서도 무려 95퍼센트라는 높은 치료율을 나타낸다”고 WHO 세계 결핵 퇴치 계획 책임자인 고치 아라타 박사는 말합니다. 1997년 말까지 DOTS 전략이 89개 나라에서 채택되었습니다. 현재는 그 숫자가 96개 나라로 늘어났습니다. WHO는 이 전략이 최저개발 국가들의 수많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확대되어, 그들이 인생이라는 경주에 놓여 있는 세 번째 장애물을 낮출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습관을 바꾸고, 환경을 개선하고, 더 나은 의료 혜택을 받음으로써, 인간은 실제로 자신의 평균 수명과 예상 수명을 연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음과 같은 질문이 생깁니다. ‘언젠가는 인간이 자신의 최대 수명도 연장하여, 어쩌면 결승선 없이 끝없이 사는 날이 올 수 있을 것인가?’

[각주]

a “예상 수명”과 “평균 수명”이라는 용어를 종종 서로 바꿔 쓰기도 하지만, 두 용어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예상 수명”은 개인이 살 것으로 예상되는 햇수를 가리키는 반면, “평균 수명”은 인구 구성원들이 실제로 사는 평균 햇수를 가리킨다. 따라서 예상 수명의 산정은 평균 수명에 근거해 있다.

b 이런 가변적인 요인들에 더하여, 사람이 물려받은 고정된 유전적 구성도 건강과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분명하다. 이 점은 다음 기사에서 논의할 것이다.

c 간단한 조처로 가정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기 원한다면, 본지 1988년 10월 1일호와 1995년 4월 15일호에 나오는 “청결의 도전에 응하는 일”과 “우리의 건강을 좌우하는 것—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기사 참조.

d 여호와의 증인들이 주간 집회들을 갖는 장소를 왕국회관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집회들은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으며, 연보를 걷지 않는다.

e DOTS는 ‘직접 감독 치료, 단기 과정’ (Directly Observed Treatment, Short-course)이라는 말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DOTS 전략에 관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기 원한다면, 본지 1999년 5월 22일호에 실린 “결핵과의 싸움—새로운 방어 전략” 기사 참조.

[6면 네모와 삽화]

무슨 운동을 얼마나 하는 것이 좋은가?

“권장할 만한 목표는, 날마다 30분 동안 적당한 활동을 하는 것이다”라고 미국 국립 노화 연구소는 말한다. 그러나 한꺼번에 30분 동안 운동할 필요는 없다. 10분씩 세 차례로 나누어서 짧게 운동하는 것도 같은 종류의 운동을 30분 동안 한 차례 하는 것과 같은 유익이 있다고 한다. 무슨 운동을 할 수 있는가? 국립 노화 연구소가 발행한 소책자 「편하게 지내지 말라. 운동을 하라!」(Don’t Take It Easy: Exercise!)에서는 다음과 같이 추천한다. “엘리베이터를 타는 대신 층계를 오르거나 차를 타는 대신 걷는 것과 같은, 짧은 시간 하는 활동을 합치면 하루에 30분의 운동이 될 수 있다. 낙엽을 긁어모으고, 아이들과 함께 활발하게 놀고, 정원을 가꾸고, 심지어 집안 허드렛일을 하는 따위의 이 모든 일도 당신의 하루 운동량 합계에 포함될 수 있다.” 물론,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현명하다.

[삽화]

적절한 신체 활동은 연로한 사람이 힘과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7면 네모와 삽화]

정신의 유연성을 유지함

수천 명의 노인들과 관련된 과학적 연구를 통해, 노인들이 정신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요소가 밝혀졌다. 그 중에는 “독서, 여행, 문화 행사, 교육, 동호회, 전문직 모임에 활발히 참여하는 것”이 포함된다. “가능한 한 다양한 많은 일들을 하라.” “일을 계속하라. 은퇴하지 말라.” “TV를 끄라.” “배움의 과정을 계속하라.” 이런 활동들은 의욕을 높여 줄 뿐 아니라 뇌에 새로운 접합부를 만드는 것으로 여겨진다.

[삽화]

정신 운동은 정신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8면 네모와 삽화]

노인들의 건강을 위한 조언

미국 보건 사회부의 한 부서인 국립 노화 연구소는, “건강을 유지하면서 오래 살 가능성”은 다음과 같은 분별 있는 조언을 따름으로써 “높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

• 과일과 채소가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라.

• 알코올 음료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절도 있게 마시라.

• 흡연하지 말라. 흡연을 중단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 정기적으로 운동하라.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라.

• 가족이나 벗들과 늘 연락하며 지내라.

• 일, 오락, 공동체 생활에서 활동적이 되라.

• 인생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라.

• 행복감을 갖게 하는 일들을 하라.

• 정기적으로 건강 진단을 받으라.

[9면 네모]

뇌 세포에 대한 새로운 고찰

“우리는 사람이 생애 내내 날마다 뇌 내부 어디에서나 뇌 세포를 잃는다고 생각하곤 하였다. 그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사람이 건강한 상태로 늙어가면서 뇌 세포를 얼마쯤 잃기는 하지만 주목할 만한 정도는 아니며, 그것도 뇌 가운데 매우 선별적인 부분들에서 그러한 일이 일어난다”고 정신의학 및 신경병학 교수인 매럴린 앨버트 박사는 말한다. 더욱이, 인간에게는 새로운 뇌 세포가 자라지 않는다는 오랫동안 품어 온 확신마저도 좋게 말해서 “지나치게 단순한 생각”임을 최근의 연구 결과는 시사한다고, 1998년 11월호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지는 보도한다. 신경 과학자들은, 연로한 사람들도 “뉴런을 수백 개씩 추가로 만들어 낸다”는 증거가 현재 쌓이고 있다고 말한다.

[11면 네모]

연로한 사람은 지혜로운가?

“연로한 사람들 가운데 지혜가 있고, 긴 날들에 이해가 있지 않은가?”라고 성서는 묻는다. (욥 12:12, 「신세」) 그 대답은 무엇인가? 연구가들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하여 “통찰력, 건전한 판단력, 사물을 전체적으로 보는 능력, 상충되는 가치관들을 평가하고 훌륭한 문제 해결 전략을 생각해 내는 능력”과 같은 특성들을 측정하였다. 「U. 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에 의하면, 그 연구는 “노인들이 지혜를 나타내는 것과 관련된 모든 면에서 더 신중하고 빈틈 없는 조언을 베풀어 한결같이 젊은 사람들을 능가한다”는 점을 알려 주었다. 연구들은 또한 “결정하는 데 노인들이 젊은이들보다 종종 더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대개 더 나은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알려 준다. 따라서 성서 욥기에서 알려 주듯이, 나이 든 사람은 실제로 지혜롭다.

[5면 삽화]

인간의 삶은 장애물이 가득한 경주와 같다

[9면 삽화]

“사람들이 당신과 함께 있으면 즐겁다고 느끼게 하세요.”—한 과부의 조언

[10면 삽화]

“다른 사람들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알도록 도와 주는 것은 만족을 주는 일입니다.”—에벌린

[10면 삽화]

“나는 왕국회관에서 노소를 막론하고 다른 사람들과 즐겁게 이야기합니다.”—루이즈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