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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교참18 07월호 1-6면
  • 「생활과 봉사 집회 교재」 참조 자료—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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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과 봉사 집회 교재」 참조 자료—2018년 7월
  • 생활과 봉사 집회 교재 참조 자료—2018
  • 소제목
  • 7월 2-8일
  • 7월 9-15일
  • 7월 16-22일
  • 7월 23-29일
  • 7월 30일–8월 5일
생활과 봉사 집회 교재 참조 자료—2018
집교참18 07월호 1-6면

「생활과 봉사 집회 교재」 참조 자료

7월 2-8일

성경에 담긴 보물 | 누가복음 6-7장

“관대하게 헤아려 주십시오”

눅 6:37 「신세연」 연구 노트

계속 용서해 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도 용서받을 것입니다: 또는 “계속 놓아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도 놓일 것입니다”. “용서하다”로 번역된 그리스어 단어는 문자적으로 “놓아주다; 보내다; (죄수 등을) 풀어 주다”를 의미한다. 이 문맥에서는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쓰여서, 처벌하거나 응징하는 것이 정당해 보일 수 있는 경우에도 죄가 없다고 여기고 용서한다는 사상을 전달한다.

눅 6:38 「신세연」 연구 노트

계속 주십시오: 그리스어 원어는 “주다”로 번역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그 동사가 계속되는 동작을 나타내는 형태로 되어 있다.

눅 6:38 「신세연」 연구 노트

여러분의 앞자락: “앞자락”에 해당하는 그리스어 단어는 문자적으로 “품(가슴)”을 의미하지만 이 문맥에서는 헐렁한 겉옷에 허리띠를 두를 때, 그 겉옷의 허리띠 위쪽이 허리띠 아래로 축 늘어져 생기는 부분을 가리키는 것 같다. ‘앞자락에 부어 준다’는 표현은 당시 일부 상인들이 손님이 구매한 물건을 이 앞자락에 담아 주던 관습을 가리키는 것일 수 있다.

영적 보물 찾기

눅 7:35 「신세연」 연구 노트

자녀에 의해: 또는 “그 결과로”. 이 구절에서는 지혜를 의인화하여 자녀를 가진 것으로 표현한다. 평행 성구인 마 11:19에서는 지혜가 “일”을 한다고 표현되어 있다. 이 구절들에서 지혜의 자녀 또는 일은 침례자 요한과 예수가 제시한 증거들을 가리키며, 그러한 증거들은 그 두 사람에 대한 사람들의 비난이 거짓임을 증명했다. 따라서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셈이다. ‘비난을 받는 사람의 의로운 일과 행실을 보십시오. 그러면 그 비난이 거짓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7월 9-15일

성경에 담긴 보물 | 누가복음 8-9장

“예수를 따르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눅 9:59, 60 「신세연」 연구 노트

아버지를 장사 지내도록: 이 남자의 말은 아버지가 방금 전에 돌아가셨으므로 장례만 치르고 오게 해 달라는 의미는 아닌 것 같다. 만약 그랬다면 이 사람이 예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대 중동에서는 가족 중 누군가가 사망하면 매우 신속하게 장례를 치렀는데, 일반적으로 그 사람이 사망한 당일에 그렇게 했다. 이런 점을 생각해 볼 때 이 남자의 아버지는 사망한 것이 아니라 병들었거나 연로했을 수 있다. 이 남자에게는 그런 부모를 돌볼 다른 가족이 있었을 것이다. 예수께서 병들고 도움이 필요한 부모를 그냥 홀로 내버려 두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막 7:9-13) 이 사람의 말은 사실상 다음과 같은 뜻이었다. ‘제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살아 계신 동안은 안 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제가 아버지를 장사 지낼 때까지 기다려 주십시오.’ 하지만 예수께서 보시기에 이 남자는 하느님의 왕국을 삶에서 첫째로 구할 기회를 놓치고 있었다.—눅 9:60, 62.

죽은 사람들은 죽은 사람들이 장사 지내게 하고: 눅 9:59 연구 노트에서 설명하듯이, 예수와 대화하고 있는 남자의 아버지는 사망한 것이 아니라 병들었거나 연로했던 것 같다. 따라서 예수의 이 말씀은 ‘죽은 사람들은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이 장사 지내게 하라’는 의미였을 것이다. 그것은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사를 지내야 할 때까지 다른 친족들이 아버지를 돌보게 하라는 뜻이었다. 이 남자가 예수를 따른다면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영적으로 죽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얻을 전망을 갖게 될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이 남자에게 말씀하시면서, 영적으로 살아 있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왕국을 삶에서 첫째로 구하고 왕국에 대해 널리 전하는 일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알려 주셨다.

「신세연」 미디어

쟁기질

쟁기질은 주로 가을철에 했다. 뜨거운 여름철에 햇빛을 받아 단단히 굳었던 땅이 가을에 내리는 비로 부드러워졌기 때문이다. (부록 나15 참조) 일부 쟁기는 끝이 뾰족한 단순한 형태의 나무로 되어 있었으며, 그 끝에는 쇳조각이 붙어 있었을 것이다. 이것을 긴 나무(성에)에 연결하여 한 마리나 그 이상의 동물이 끌게 했다. 쟁기질하여 땅을 갈고 나면 씨를 뿌렸다. 히브리어 성경에는 당시 사람들에게 친숙했던 쟁기질이나 그와 관련된 표현을 비유적인 의미로 사용한 예가 자주 나온다. (삿 14:18; 사 2:4; 렘 4:3; 미 4:3) 예수께서는 중요한 가르침을 베풀기 위해 종종 농사와 관련된 활동들을 비유로 드셨다. 예를 들어, 그분은 마음을 다해 자신을 따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쟁기질을 언급하셨다. (눅 9:62) 쟁기질을 하는 사람이 다른 데 주의를 돌리면, 고랑이 비뚤어지게 된다. 그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제자가 자신의 책임을 이행하다가 주의가 흐트러지거나 곁길로 빠진다면, 하느님의 왕국에 적합하지 않게 된다.

영적 보물 찾기

눅 8:3 「신세연」 연구 노트

그들을 섬기고 있었다: 또는 “그들을 지원하고 있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마련해 주고 있었다”. 여기서 사용된 그리스어 디아코네오는 음식을 구해 주거나 요리를 하거나 음식을 차려 주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다른 사람의 물질적 필요를 돌보아 주는 것을 가리킬 수 있다. 눅 10:40(“일하다”), 눅 12:37(“섬기다”), 눅 17:8(“시중을 들다”), 행 6:2(“음식을 나누어 주다”)에서 그러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 단어는 그와 비슷한 개인적 성격을 띠는 다른 모든 종류의 봉사를 가리키기도 한다. 이 구절에서는 2, 3절에 언급된 여자들이 어떻게 예수와 그분의 제자들을 지원하여 하느님이 주신 임무를 완수할 수 있게 도왔는지 묘사하는 데 이 단어가 사용되었다. 이 여자들은 그렇게 함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보인 자비와 관대함에 관한 기록을 후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성경에 포함시키심으로, 그들의 행동을 고맙게 여긴다는 점을 나타내셨다. (잠 19:17; 히 6:10) 동일한 그리스어 표현이 마 27:55과 막 15:41에서 여자들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었다.

7월 16-22일

성경에 담긴 보물 | 누가복음 10-11장

“진정한 이웃이 되어 준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

「신세연」 미디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가는 길

이 짧은 영상에 나오는 길(1)은 고대에 예루살렘과 예리코를 잇던 길과 유사한 경로로 나 있는 것 같다. 그 길은 유대 광야를 통과했다. 길이가 20킬로미터 이상이었던 그 길은 예루살렘에서 고도가 약 1000미터 낮은 지점에 있는 예리코까지 구불구불하게 나 있는 내리막길이었다. 이 지역은 강도가 빈번하게 출몰하는 황량하고 인적이 드문 지역이었기 때문에 여행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수비대가 주둔했다. 로마 시대에 세워진 예리코(2)는 그 길이 유대 광야에서 벗어나는 지점에 있었다. 예리코 옛 도시(3)는 로마 도시 예리코에서 거의 2킬로미터 떨어져 있었다.

눅 10:33, 34 「신세연」 연구 노트

어떤 사마리아 사람: 일반적으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을 멸시했고 그들과 상종하려 하지 않았다. (요 4:9) 어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이라는 단어를 상대를 경멸하고 모욕하는 표현으로 사용하기까지 했다. (요 8:48) 미슈나에 따르면 한 랍비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사마리아인의 빵을 먹는 자는 돼지고기를 먹는 자와 같다.” (「셰비트」 8:10) 많은 유대인은 사마리아인의 증언을 신뢰하지 않았고 사마리아인에게서 어떤 편의나 도움도 받으려 하지 않았다. 유대인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는 그러한 멸시하는 태도를 잘 알고 계셨던 예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해 강력한 교훈을 베푸셨다. 이 비유는 주로 선한 사마리아인 또는 이웃다운 사마리아인의 비유라고 불린다.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매 주었습니다: 의사였던 누가가 이 구절에서 예수의 비유를 자세히 기록하면서 묘사한 치료법은 당시 사람들이 상처를 치료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방법과 일치한다. 기름과 포도주는 가정에서 상처를 치료하는 용도로 흔히 사용되었다. 기름은 때때로 상처 부위의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사용되었으며(사 1:6 비교), 포도주는 소독제와 가벼운 살균제 역할을 했다. 누가는 상처가 악화되지 않도록 싸매 주었다는 점도 언급한다.

여관: 그리스어 원어는 문자적으로 “모든 사람을 받아들이거나 맞아들이는 곳”을 의미한다. 여행자들은 그런 곳에서 묵을 수 있었으며 그곳에는 그들이 데리고 온 동물을 둘 장소도 마련되어 있었다. 여관 주인은 여행자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제공했으며, 대가를 받고 사람들을 맡아서 돌보기도 했을 것이다.

영적 보물 찾기

눅 10:18 「신세연」 연구 노트

나는 사탄이 이미 하늘에서 번개같이 떨어진 것을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언적인 말씀이었음이 분명하다. 예수께서는 사탄이 아직 하늘에서 추방되지 않았는데도 그 일이 이미 일어난 일인 것처럼 말씀하신다. 계 12:7-9에서는 하늘에서 벌어진 전쟁을 묘사하면서 사탄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일을 메시아 왕국의 탄생과 연관시킨다. 예수께서 이 구절에서 하신 말씀은 불완전한 인간에 불과한 70명의 제자들이 하느님으로부터 능력을 받아 악귀들을 쫓아냈으므로, 미래에 있을 그 전쟁에서 사탄과 그의 악귀들이 패배할 것이 분명하다는 점을 강조하신 것이다.—눅 10:17.

눅 11:5-9 「신세연」 연구 노트

친구여,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중동 지역 사람들은 후대하는 것을 의무로 여겼으며 후대를 매우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했다. 이 비유에도 그 점이 드러나 있다. 이 비유에 언급된 손님은 한밤중에 갑자기 찾아왔다. 이것은 당시 여행에 불확실한 요소가 많았음을 보여 주는 것일 수 있다. 그처럼 늦은 시간에 찾아왔는데도 주인은 먹을 것을 대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느꼈다. 그는 실례가 되더라도 그 시간에 이웃을 찾아가서 먹을 것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나를 그만 귀찮게 하게: 이 비유에 나온 이웃이 도와주기를 꺼렸던 것은 불친절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이미 잠자리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 당시 사람들이 살던 집, 특히 가난한 사람들의 집은 넓은 방 하나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집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자고 있는 자녀들을 비롯해 온 가족에게 방해가 되었을 것이다.

끈질기게 졸라 대는 것: 여기에 사용된 그리스어 단어는 문자적으로 “겸허하지 않은 것” 또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으로 번역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문맥에서는 끈질기게 대담한 태도를 나타내거나 고집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의 비유에 나온 남자는 부끄러워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끈질기게 요청했다. 예수께서는 기도할 때에도 그처럼 끈질긴 태도를 나타내야 한다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눅 11:9, 10.

7월 23-29일

성경에 담긴 보물 | 누가복음 12-13장

“여러분은 많은 참새보다 더 소중합니다”

눅 12:6 「신세연」 연구 노트

참새: 그리스어 스트루티온은 스트루토스의 지소형(指小形)으로, 작은 새라면 어떤 것이든 가리킬 수 있지만 참새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았다. 참새는 식품으로 팔리는 모든 새 중에서 가장 값이 쌌다.

눅 12:7 「신세연」 연구 노트

여러분의 머리카락까지도 모두 세어 두셨습니다: 사람의 머리카락 수는 평균 10만 개 이상이라고 한다. 여호와께서 그처럼 세세한 점까지 잘 알고 계시므로 우리는 그분이 그리스도의 제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심을 확신할 수 있다.

영적 보물 찾기

눅 13:24 「신세연」 연구 노트

기운을 다해 힘쓰십시오: 또는 “계속 고투하십시오”. 예수의 이러한 권고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영혼을 다해 노력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다양한 참고 문헌들에 따르면 이 그리스어 표현은 문맥상 “최대한의 노력을 쏟으십시오; 가능한 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십시오”로도 번역할 수 있다. 여기에 사용된 그리스어 동사 아고니조마이는 명사 아곤에서 나온 단어인데, 아곤은 운동 경기를 가리키는 데 자주 사용된다. 히 12:1에서 이 명사는 생명을 위한 그리스도인의 “경주”를 가리키는 비유적인 표현으로 사용되었다. 이 단어는 좀 더 넓은 의미로 “싸움”(빌 1:30; 딤전 6:12; 딤후 4:7)이나 “고투”(골 2:1)를 가리키기도 한다. 눅 13:24에 사용된 그리스어 동사의 변화형은 “경기에 참가하다”(고전 9:25), “열심히 노력하다”(골 1:29), “힘쓰다”(골 4:12; 딤전 4:10), “싸우다”(딤전 6:12)로 번역된다. 이 표현의 유래가 운동 경기에서 겨루는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일부 학자들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기울이라고 말씀하신 노력이 운동선수가 상을 받기 위해 온몸의 신경을 집중시켜 힘과 기운을 쏟아붓는 것과 같은 노력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눅 13:33 「신세연」 연구 노트

예루살렘 밖에서 죽을 수는 없기: 또는 “예루살렘 밖에서 죽는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기”. 메시아가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성경 예언은 없지만, 단 9:24-26을 근거로 그렇게 추론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 그에 더해 유대인들이 어떤 예언자, 특히 메시아를 죽인다면 그 도시에서 죽일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다. 71명으로 구성된 고등 법정인 산헤드린이 예루살렘에서 모임을 가졌으므로, 거짓 예언자로 고발당한 사람은 그곳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었다. 또한 예수께서는 하느님께 정기적으로 희생 제물을 바치고 유월절 어린양을 잡는 곳이 예루살렘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그렇게 말씀하셨을 수 있다. 예수의 말씀은 실제로 이루어졌다. 그분은 예루살렘의 산헤드린 앞으로 끌려가서 유죄 판결을 받으셨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그 도시 성벽 바로 밖에서 “유월절 어린양”으로 죽임을 당하셨다.—고전 5:7.

7월 30일–8월 5일

성경에 담긴 보물 | 누가복음 14-16장

“탕자의 비유”

눅 15:11-16 「신세연」 연구 노트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탕자의 비유(또는 “잃었던 아들”의 비유)에는 몇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이 비유는 예수께서 사용하신 다른 비유들보다 길이가 긴 편이다. 또 한 가지 특징은 예수께서 가족 관계를 비유에 사용하셨다는 점이다. 다른 비유들은 대부분 여러 종류의 씨나 흙 같은 무생물, 또는 주인과 종 같은 공적인 관계에 대한 것이었다. (마 13:18-30; 25:14-30; 눅 19:12-27) 하지만 이 비유에서 예수께서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친밀한 관계에 초점을 맞추신다. 이 비유를 듣는 사람들 중 다수는 아버지가 그처럼 자상하고 정이 많은 사람이 아니었을 수 있다. 이 비유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땅에 있는 자녀들에 대해 갖고 계신 깊은 동정심과 사랑을 잘 보여 준다. 그분은 자신 곁에 계속 머무르는 사람들과 빗나갔다가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는 사람들 모두에게 그런 애정을 보이신다.

작은아들: 모세 율법에 따르면 맏아들은 아버지의 재산에서 두 몫을 받게 되어 있었다. (신 21:17) 따라서 이 비유에 나오는 사람에게 다른 아들이 없었고 큰아들이 맏아들이었다면 작은 아들이 받은 재산은 큰아들이 받은 재산의 절반이었을 것이다.

방탕하게 살면서: 또는 “낭비하고(제멋대로; 무절제하게) 살면서”. 이 그리스어 단어와 어근이 같은 단어가 엡 5:18; 딛 1:6; 벧전 4:4에서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이 단어는 돈을 헤프게 쓰는 생활 방식도 포함할 수 있는 단어이므로, 일부 성경 번역판에서는 “흥청망청 살면서”로 번역하기도 한다.

탕진했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그리스어 단어는 문자적으로 “(사방으로) 흩어 버리다”를 의미한다. (눅 1:51; 행 5:37) 마 25:24, 26에서는 이 단어가 “넉가래질하다”로 번역되었다. 이 문맥에서는 어리석게 낭비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돼지를 치게: 율법에서 돼지는 부정한 동물이었다. 따라서 돼지 치는 일은 유대인들이 멸시하는 비천한 일이었다.—레 11:7, 8.

콩꼬투리: 또는 “구주콩 꼬투리”. 구주콩나무의 꼬투리는 보랏빛이 도는 갈색이고 윤이 나며 가죽처럼 단단하고 질기다. 이 꼬투리는 그리스어 이름(케라티온, “작은 뿔”)의 문자적 의미와 일치하게 휘어진 뿔처럼 생겼다. 구주콩 꼬투리는 오늘날에도 말, 소, 돼지의 먹이로 널리 쓰인다. 이 비유에서는 그 젊은이가 돼지 먹이까지 먹으려 했다는 점을 언급함으로, 그가 얼마나 비참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지를 부각시킨다.—눅 15:15 연구 노트 참조.

눅 15:17-24 「신세연」 연구 노트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또는 “아버지께서 보시기에 죄를 지었습니다”. 여기에서 “-께”로 번역된 그리스어 전치사 에노피온은 문자적으로 “앞에; 보는 데서”를 의미한다. 「칠십인역」에서는 삼상 20:1을 번역할 때 이 그리스어 전치사를 이 구절과 비슷한 방식으로 사용했다. 그 구절에서 다윗은 요나단에게 ‘내가 당신 아버지께 어떤 죄를 지었습니까?’ 하고 묻는다.

품꾼: 작은아들은 집으로 돌아올 때 아들이 아니라 품꾼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아버지에게 요청할 생각이었다. 품꾼은 종들과는 달리 주인의 소유가 아니었으며 대개 하루 단위로 고용되는 사람이었다.—마 20:1, 2, 8.

부드럽게 입을 맞추었습니다: 또는 “사랑으로 입을 맞추었습니다”. “부드럽게 입을 맞추다”로 번역된 그리스어 표현은 동사 필레오의 강조 형태인 것으로 여겨지는데, 필레오는 “입을 맞추다”로 번역되기도 하지만(마 26:48; 막 14:44; 눅 22:47), 많은 경우 “애정을 가지다; 사랑하다”로 번역된다(요 5:20; 11:3; 16:27). 이 비유에서 아버지는 그처럼 따뜻하고 다정한 행동을 통해, 잘못을 뉘우친 아들을 기꺼이 다시 받아들인다는 것을 나타냈다.

아들이라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일부 사본에는 눅 15:21에 나오는 이 말 뒤에 “저를 품꾼으로 삼아 주십시오”라는 표현이 나온다. 하지만 여러 권위 있는 초기 사본들이 현재 본문과 같은 형태를 지지한다. 일부 학자들은 이 구절을 눅 15:19과 일치시키기 위해 그 표현이 추가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긴 옷 ··· 반지 ··· 신: 여기에 언급된 긴 옷은 그저 평범한 옷이 아니라 제일 좋은 긴 옷이었다. 아마도 귀한 손님에게 주는 화려하게 수놓은 옷이었을 것이다. 돌아온 아들의 손에 아버지가 반지를 끼워 준 것은 호의와 애정을 나타내는 행동이었을 뿐 아니라, 위엄과 영예와 지위를 부여하는 행동이기도 했다. 대개 종은 반지를 끼거나 신을 신지 않았다. 따라서 아버지는 아들을 가족의 일원으로 온전히 받아들인다는 점을 분명히 나타낸 것이었다.

영적 보물 찾기

눅 14:26 「신세연」 연구 노트

미워하지: 성경에서 “미워하다”라는 단어는 몇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이 단어는 악의를 품고 남에게 해를 입히려 하는 적대감을 가리킬 수 있다. 또한 어떤 사람이나 사물과 아무런 관련도 맺고 싶어 하지 않을 정도로 몹시 싫어하는 마음을 가리킬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이 단어는 단지 덜 사랑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야곱이 레아를 ‘미워하고’ 라헬을 사랑했다는 표현은 그가 라헬보다 레아를 덜 사랑했다는 의미이다. (창 29:31, 각주; 신 21:15, 각주) 다른 고대 유대 문헌에도 이 단어가 그러한 의미로 사용된 예가 나온다. 따라서 이 구절에서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제자들이 가족이나 스스로에 대해 적대감이나 혐오감을 품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그렇게 하는 것은 성경의 다른 가르침과 모순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막 12:29-31; 엡 5:28, 29, 33 비교) 이 문맥에서 “미워하다”라는 단어는 “덜 사랑하다”로 번역할 수 있다.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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