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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의 지혜”
  • 깨어라!—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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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2007
깨 07/3 23-25면

“자연의 지혜”

「깨어라!」 일본 집필자

지난 2005년에 일본 아이치에서는 “자연의 지혜”라는 주제로 엑스포가 열렸으며 121개국이 참가하였습니다. 관람객들은 자연으로부터 배우고 “생태계의 균형을 깨지 않으면서 발전을 이룩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라는 권고를 받았습니다. 일본 중부 지역에 있는 나고야 인근에 위치한 엑스포 전시장은 숲과 연못과 꽃이 특징을 이루었습니다. 이곳에서 인기를 끈 독특한 볼거리는 2.6킬로미터 길이의 고가 산책로(Global Loop)였습니다. 너비가 거의 21미터에 달하는 이 산책로는 사방의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아래에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존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자연과 하나가 되어

일본관은 햇볕을 가리기 위해 2만 3000개의 대나무를 짜서 반구형으로 차양을 쳐 놓았는데, 그 모습이 흡사 거대한 누에고치를 연상케 합니다. 대나무 줄기의 길이는 평균 7미터였으며, 그 건물은 높이가 19미터에 가로 90미터, 세로 70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큰 대나무 구조물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일본관의 특징은 360도 원형 비디오 영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름 12.8미터의 둥근 건물 안에서 동영상에 완전히 둘러싸여 있다 보면 관람객들은 지구 및 수많은 생물들과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관은 멀티미디어 영상 매체를 사용하여 그 나라의 강우림과 산호초를 보여 주었습니다. 타이관에서는 관람객들이 2004년 12월 26일에 일어난 쓰나미를 묘사하는 가슴 저미는 장면들을 보면서 “인간이 자연의 주인이 아”님을 새삼 실감하였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전시관은 새끼 콰가의 모조품을 진열하여 멸종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콰가는 19세기에 과도한 사냥으로 멸종될 때까지 남아프리카의 평원을 누볐던 얼룩말처럼 생긴 포유류입니다.

엑스포의 주제관 근처에 있는 냉동 전시관에는 2002년에 러시아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층에서 발굴된 매머드의 유해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발견 장소의 이름을 따서 ‘유카기르 매머드’라는 이름이 붙은 이 멸종된 코끼릿과 동물의 표본은 구부러진 거대한 엄니가 두 개 있으며 눈을 약간 뜨고 있습니다. 또한 머리는 여전히 피부로 덮여 있었고 군데군데 털도 나 있었습니다. 이 놀라운 매머드 표본은 멸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또 하나의 서글픈 사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살기 좋은 세상이 올 것인가?

인간은 오염과 지구 온난화 같이 지구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사태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습니까? 전시장에는 “엑스포 2005의 상징”으로 묘사된 거대한 “녹화(綠化)” 벽 즉 생화학 폐 기능 구조물(Bio-Lung)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이 벽은 길이가 150미터에 높이가 15미터로, 꽃을 포함한 200종의 식물 20만 개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식물로 그러한 “폐 기능 구조물”을 도시에 여러 개 만들어 놓으면 호흡 기관과 공기 정화기 역할을 하여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이 엑스포의 또 한 가지 특징은 교통수단이었습니다. 그중에는 전기로 가는 하이브리드 버스도 있었습니다. 이 차량이 사람들을 실어 나를 때, 배기 장치에서 나오는 것은 물뿐입니다. 과학 기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또 다른 교통수단은 일본 최초로 상용화된 자기 부상 열차 리니모였습니다. 리니모는 강력한 자석을 사용하여 철도에서 8밀리미터 정도 떠오른 상태로 조용하고 부드럽게 달렸습니다. 또한 배터리로 가는 전차, 자전거 택시, 무인 자동 운전 장치를 갖춘 버스처럼 생긴 자동차도 전시되었습니다. 이 미래형 자동차는 두세 대가 대열을 이루어 다녔으며 일반 연료보다 더 깨끗한 천연가스를 사용하였습니다.

음식 쓰레기와 같은 유기 폐기물을 전기와 비료로 바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전시장에 있는 에너지 공장에서는 ‘메탄 발효’라는 과정을 이용해 바로 그러한 일을 하였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쓰레기를 태우는 대신 발효시켜서 메탄가스로 바꾼 후 거기서 수소를 추출합니다. 그런 다음,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일으키는 연료 전지로 수소를 산화시켜 전기를 발생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은 물과 비료였습니다. 사실, 엑스포에서 나오는 모든 유기 폐기물은 이 공장에서 처리했으며, 일부 전시관에서 필요로 하는 전기는 여기서 발생하는 전기로 충당하였습니다.

또한 인간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경량 로봇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로봇 공학 분야에서 상당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로봇 기술의 발전 상황을 보여 주기 위해 일곱 대의 로봇이 한 전시관의 중앙에 마련된 무대로 걸어 나가 음악을 연주하여 관중을 매료시켰습니다. “손가락”으로 민첩하게 키를 누르면서 관악기를 연주한 로봇들이 있는가 하면, 드럼을 연주한 로봇도 있었습니다. “몸놀림이 아주 부드럽고 민첩해서 사람이 로봇처럼 변장하고 나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한 관객은 말했습니다.

고도의 과학 기술을 이용해 만든 또 다른 두 가지 발명품은 옥수수 녹말이나 그와 비슷한 물질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나노버블(지름이 200나노미터 미만인 미세한 기포)이었습니다. 인간의 머리카락은 지름이 약 5만 나노미터입니다. 그처럼 미세한 기포는 대개 매우 불안정하고 금방 사라져 버립니다. 하지만 일본의 연구원들은 안정된 산소 나노버블을 발생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그러한 기포는 “물고기와 조개가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사실, 산소 나노버블을 가득 채운 한 수족관에서는 특정한 종류의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가 모두 살 수 있었습니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신기술을 물고기 양식과 농업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세계는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가?

엑스포는 “자연의 지혜”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세계는 귀를 기울이고 있지 않습니다. 무지와 탐욕과 부패의 목소리가 워낙 크다 보니, 반대편의 목소리는 그 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 전시물에 쓰여 있는 것처럼, 지구는 “상처투성이 행성”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조차 인류가 안고 있는 문제들과 지구의 생태계에 닥친 재앙들에 대한 신뢰할 만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서에 의하면, 그 해결책은 인간의 지식과 지혜가 미치지 못하는 곳에 있습니다. (예레미야 10:23) 그렇다고 해서 상황이 절망적인 것은 결코 아닙니다. 어떻게 그러합니까?

성서는 지혜의 가장 높은 근원인 창조주께서 인간이 자신의 작품을 파멸에 이르게 하기 전에 지상사에 개입하실 것이라고 알려 줍니다. (계시 4:11; 11:18) “조금만 더 있으면 악한 자가 더는 없으리[라.] ···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고 풍부한 평화 가운데 참으로 더없는 기쁨을 얻으리라”고 시편 37:10, 11은 알려 줍니다. 자연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분명 지혜로운 길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지혜로운 길은 창조주의 말씀인 성서를 읽고 적용함으로 그분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디모데 둘째 3:16) 그렇게 하는 모든 사람들은 아파서 괴로워하고 있는 이 지구가 완전히 치료될 뿐만 아니라 낙원으로 바뀌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누가 23:43.

[24면 삽화]

나노버블 전시대

[24면 삽화]

무인 자동 운전 장치를 갖춘 버스

[24, 25면 삽화]

360도 원형 비디오 영상 시스템

[25면 삽화]

200종의 식물 20만 개로 이루어진 생화학 폐 기능 구조물

[25면 삽화]

음악으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로봇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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