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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이 모리스코들을 추방하다
  • 깨어라!—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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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요된 개종
  • “선한 그리스도인도 충성스러운 국민도” 아닌 자들
  • 목차
    깨어라!—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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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2014
깨 14/9 14-15면
스페인에서 추방당하는 모리스코들

역사 속으로

스페인이 모리스코들을 추방하다

이 슬픈 이야기 가운데 스페인이 취한 조치들은 대부분 교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스페인의 군주는 스페인이 하나의 법에 지배를 받는 그리스도교 국가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모리스코들은 이교도로 여겨졌기 때문에 그들이 그대로 존재하게 두는 것은 하느님 보시기에 몹시 불쾌한 일이라는 생각이 자라게 되었습니다. 여러 해 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해결책이 무엇이었습니까? 그들을 추방하기로 한 것입니다!a

강요된 개종

수백 년 동안 스페인에 있던 무어인들 즉 무데하르라고 불린 소수의 이슬람교인들은 가톨릭교가 지배하는 지역에서 비교적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한동안 일부 지역에서 그들은 고유의 법과 관습을 유지하고 자기들의 종교를 믿으며 살 수 있는 법적 지위를 누렸습니다.

그런데 1492년, 가톨릭 군주인 페르디난도 2세와 이사벨라가 이베리아에서 이슬람의 지배 아래 있던 마지막 지역인 그라나다를 정복했습니다. 그들의 항복 조건에는 그곳의 무어인들에게 무데하르와 유사한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포함되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가톨릭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영토에 사는 소수 집단인 이슬람교인들에게 개종하라는 압력과 박해를 점점 더 가했습니다. 무어인들은 합의한 내용을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해 항의했으며 1499년에는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정부군에 의해 반란은 진압되었지만 그 후 이슬람교인들은 점차 여러 지역에서 개종되거나 추방되었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개종하고 스페인에 남은 자들을 가리켜 스페인 모리스코라고 불렀습니다.

“선한 그리스도인도 충성스러운 국민도” 아닌 자들

1526년경 이슬람교는 스페인 전역에서 금지되었지만, 많은 모리스코들은 계속 비밀리에 자기들의 종교를 믿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하나의 민족으로서 자기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리스코들이 겉치레로만 가톨릭을 믿는 것이 용인되었습니다. 사실 그들은 장인이나 공예가, 노동자, 세금 납부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모리스코들은 전반적으로 융화되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사람들의 반감을 샀으며, 정부와 일반 대중에게 차별을 당했습니다. 그러한 편견은 그들이 한 개종의 진정성에 대해 교회가 점점 더 의심을 품으면서 더욱 자란 것 같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관용은 사라지고 강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1567년에 왕 펠리페 2세는 모리스코의 언어, 의상, 관습, 전통을 금지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또 다른 반란과 유혈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추산에 따르면, 약 30만 명의 모리스코들이 심한 고난을 당하며 강제로 스페인을 떠나야 했습니다

역사가들에 따르면, 스페인의 통치자들은 “모리스코들이 선한 그리스도인도 충성스러운 국민도 아니”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리스코들은 바르바리 해적이나 프랑스의 프로테스탄트교인이나 튀르크인과 같은 스페인의 적들과 내통하여 그들이 침략하도록 돕고 있다는 의심을 받았습니다. 모리스코들이 결국 배신할 것이라는 두려움과 편견에 영향을 받아, 1609년에 펠리페 3세는 그들을 추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b 그 후로 여러 해 동안 모리스코로 의심되는 사람들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런 비열한 방법으로 스페인은 온전한 가톨릭 국가가 되었습니다.

a 모리스코는 스페인어로 “작은 무어인들”을 뜻한다. 경멸의 의미 없이 사용되는 이 표현은 역사가들이 1492년 이베리아 반도의 마지막 이슬람 왕국이 멸망된 후 가톨릭교로 개종하여 그곳에 남은 이슬람 배경의 사람들을 가리키는 데 사용하는 표현이다.

b 역사가들의 추정에 따르면, 스페인의 통치자들 중 적어도 한 명은 모리스코들의 토지를 압수하여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고 한다.

간략한 소개

  • 기원 8세기 초에 북아프리카와 아랍의 이슬람교인들이 오늘날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해당하는 이베리아 반도 대부분을 점령했다.

  • 가톨릭 군대는 오랜 기간에 걸친 영토 탈환을 시작하여 마침내 1492년에 그라나다 왕국에 있는 마지막 무어인 영토를 점령했다.

  • 1492년에 페르디난도 왕과 이사벨라 여왕은 자신들의 영토에서 가톨릭교로 개종하지 않은 모든 유대인을 추방시켰다. 1500년대에는 개종한 이슬람교인들과 그들의 후손들이 박해를 받고 강제 이주를 당했다. 1609년에서 1614년 사이에 모리스코들 즉 “새로운 그리스도인”이 된 이슬람교인들의 후손들은 추방되었다.

  • 추산에 따르면, 약 30만 명의 모리스코들이 심한 고난을 당하며 강제로 스페인을 떠나야 했다. 강제 이주에 저항한 사람들 가운데 최소 1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전역에 회복된 “순수한” 가톨릭교!

모리스코들의 추방에 앞장선 발렌시아의 대주교 후안 데 리베라

발렌시아의 대주교인 후안 데 리베라는 모리스코들의 추방을 전적으로 지지했습니다

모리스코들의 노동력을 잃게 되면서 스페인은 필시 경제적인 타격을 입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떠나자 스페인은 희열을 느꼈습니다. 역사 서적에 따르면, 상당수의 스페인 사람들은 종교가 의심스러운 모리스코들의 존재 자체를 “오랫동안 눈엣가시이자 국가적인 수치”로 여겼다고 합니다. 드디어 그 눈엣가시가 제거된 것입니다. 지도자들과 일반 대중과 교회는 스페인 전역에서 마침내 “순수한” 가톨릭교가 회복된 것에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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