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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의 건축 재료
  • 깨어라!—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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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3
깨73 2/22 15-16면

바다의 건축 재료

‘도미니카’ 공화국 주재 「깨어라!」 통신원 기

자, 이렇게 편안하게 쉬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큼직한 양산으로 햇빛을 가리고, 여기 흰 모래 위에 앉아 해안을 기어오르려고 하는 파도를 구경하자.

그런데, 파도가 저 흰 거품을 쌓아올리고 있는 저곳에 거대한 건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당신은 알고 있는가? 건축을 위한 중장비나 강철 기둥이나 ‘시멘트 불록’이나 벽돌 등은 없다. 그러나 저기에 감탄스런 건축 재료—산호—가 생산되고 있다.

물속 산호의 세계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이며, 모양과 형태에 있어서 이상한 세계이다. 크기가 가지 가지인 두뇌 산호가 있다. 그것은 사람의 뇌같이 생겼기 때문에 두뇌 산호라고 불리운다. 꽃 모양을 한 별 산호도 있고, 사슴 뿔 같이 보이는 산호도 있다. 또한 상추 모양의 산호도 있고, 가시 모양도 있고, 다른 기묘한 형태들도 있다. 그의 색깔 또한 갈색, 노랑색, ‘오렌지’색, ‘핑크’색, 자색, 붉은색 등 매혹적이다.

이 재료가 있는 곳

이 감탄스런 건축 재료인 산호를 살펴 보려면 어디에 가야 하는가? 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자메이카’ 북부 연안 ‘몬테고’ 만의 푸른 물속을 살펴보아도 되고, ‘버뮤다’로부터 ‘브라질’에 이르기까지 대서양 서쪽 연안을 여행해 보아도 볼 수 있다. 또 다른 곳으로는 ‘아프리카’의 동해안에서 서태평양의 여러 섬들을 거쳐 ‘하와이’에 이르기까지 인도 태평양 일대에서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대보초(大堡礁)를 볼 수 있는데, ‘오스트레일리아’ 북서 연안 1,250‘마일’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거대한 산호가 그것이다.

어떤 곳에서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배를 타고 바다의 건축 재료를 볼 수도 있다. 또는 오리발과 ‘마스크’와 공기 ‘탱크’를 갖추고 물속에 들어가서 좀 더 가까이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물 속에 들어갈 때에는, 바다 그 자체와 함께 바닷속의 광경이 솟아 올랐다 가라 앉았다 하는 것 같이 보이기 때문에 자기 주위의 움직임에 익숙해야 한다. 또한 산호에 다친 상처는 잘 낫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산호가 만들어지기까지

산호를 만드는 동물을 산호충이라고 한다. 이것은 해파리와 꽃처럼 생긴, 말미잘에 가까운 동물이다. 대단히 작은 이 동물은 아무렇게나 떠다니는 짧은 유충 단계를 지나 다른 산호충의 집 위에 붙어서 완전히 정착된 생활을 한다.

일단 굳게 고착하면, 이들 산호충은 성장하여 조그마한 관(管) 모양을 이룬다. 그 크기는 직경이 1‘인치’부터 1‘피트’에 이르는 것도 있다. 윗쪽 끝에 입이 달려 있는데, 그 입에는 작은 촉각이 많이 나 있다. 밤에는 몸을 내밀어서 현미경적인 ‘프랑크톤’을 잡아 먹는다.

동시에 이들 작은 동물들은 건축에 바쁘다. 이들은 물속의 ‘칼슘’을 섭취하여 탄산 ‘칼슘’(석회질)을 분비한다. 이들은 이 분비물을 사용하여 그들 주위에 컵 모양으로 생긴 견고한 집을 짓는다. 이것이 바로 자기 몸을 숨겨 줄 수 있는 산호 집 혹은 골격을 이루는 것이다.

많은 산호충들이 각자의 산호 집들을 지으면, 이들이 함께 붙어서 다채롭고 견고한 산호 덩어리를 형성한다. 산호충들은 죽는다. 그러나 다른 산호충이 그 골격에 또 붙어서 건축을 계속한다. 그 결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건축물, 인간이 만들어낸 어느 것보다도 더 큰 건축물이 세워진다.

산호초의 모양

산호초는 아주 작은 산호충에 의해 만들어진다. 어떤 산호초는 해안에서 바다 가운데로 뻗어 있다. 이러한 것은 거초(裾礁)라고 한다. 반면에 보초(堡礁)라고 하는 것은 물을 사이에 두고 해안선에서 떨어져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만들어져 있다.

세계에서 ‘오스트레일리아’의 대보초(大堡礁)에 다음 가는 두번째 기다란 산호초는 영령 ‘혼두라스’ 해안에 연해 있는 것으로 130‘마일’이나 된다. 산호초와 해안선 사이의 물 깊이는 3 내지 15‘피트’이다.

산호에는 또한 환초(環礁)라고 하는 것도 있다. 이것은 바다 가운데 있는 고리 모양의 산호섬인데 둥그렇게 원을 그리고 있어 가운데 물을 담고 있다. 그 물을 초호(礁湖)라고 한다. 또 환초는 물 속에 가라앉은 화산 분화구의 가장자리에 산호가 형성되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어떤 환초 가운데는 사람이 살기도 한다. 인도양에 있는 어느 환초에는 ‘제트’ 비행기 비상 착륙장이 있다.

그러므로 섬을 만들어 내는 일이란 이들 미소한 산호충들에게는 별로 대수로운 일이 아니다. 예를들어 ‘카리브’ 해에 위치한 ‘바베이도스’ 섬은 주로 산호로만 형성되었다. 물과 기후로 점차 침식되어 이제는 그 섬의 산호가 붉은 진흙으로 덮여버렸다.

산호는 어느 바다에나 다 자랄 수 있다. 그러나 산호초를 만드는 산호충은 가장 추울 때의 온도가 화씨 6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곳에만 산다. 그러므로 북극 바닷속에 고대의 산호초가 남아 있는 것을 보면 과거 어느 때에 이 북극 바다가 열대성 기온이 었음을 알 수 있다.

산호 건축자들은 바닷속에서 건축을 하는 거대한 사업을 계속하고 있는 동안 어떤 놀래기 물고기와 저자리 상어는 그 건물에 구멍을 뚫고 물어 뜯어 그것을 약화시키고 무너지게 한다. 해면, 해초, 바닷말 등은 부스러기들을 함께 엉겨 붙여 완전히 붕괴되는 것을 막아 준다. 그 결과 구멍과 흠집이 있는 다공성 석회석이 되는 것이다.

산호의 역사와 용도

‘두로’라는 ‘페니키아’의 항구가 과거 한 때에는 산호 무역으로 유명하였다. 지중해에서는 과거에도 그러하였지만 지금도 높이 인정받고 있는 홍산호가 나온다. 그것은 작은 수풀 모양으로 자라는데, 속에 견고한 심이 들어 있어 그것을 갈면 붉은 빛, 장미 빛, 분홍 빛을 띠게 된다. 그것을 목걸이, 팔찌 등 장식품으로 만든다.

‘바베이도스’와 ‘버뮤다’에서는 산호를 사용하여 집을 짓는다. 그것은 절단이 용이하며, 공기에 노출되면, 견고하고 내구성이 있게 된다.

그러나 아마 산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파도, 조수, 폭풍 등으로부터 해안선을 보호하는 역할일 것이다.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들은 폭풍 때에 산호초 뒤에 안전하게 정박하는 수도 많다.

그처럼 보잘 것 없는 동물들의 그런 놀라운 건축 능력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솜씨를 감탄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시 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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