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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혹적인 숲속
  • 깨어라!—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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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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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3
깨73 9/8 17-19면

매혹적인 숲속

당신은 어린 소나무들이 빽빽하게 서 있어서 단 100‘피트’의 앞도 보기 힘든 그러한 숲속에 서 있어 본 일이 있는가? 그것은 얼마나 기분이 상쾌한 일인가? 머리 위에서 솔잎 사이로 바람이 스쳐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서 있노라면, 불연듯이 공기중에서 음악이, 나무 끝에서 바람이 연주하는 음악 소리가 흐르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하여 나무에 대한 경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나무들의 아름다움 및 우아한 모습, 쭉쭉 뻗힌 가지와 그 잎사귀들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빛과 그늘의 효과등 실로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다. 사람들은 나무의 크기에 의하여 감명을 받기도 한다. 거대한 바위들 처럼 땅에 박혀있는 어떤 나무들의 밑둥치, 그리고 나무 그 자체 만큼이나 큰 그 나무들의 막강한 가지들은 상상을 초월한 전률의 원인이 된다. 물론, 어떤 청색의 고래의 길이가 108‘피트’나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에는 둘레가 100‘피트’ 또는 그 이상이나 되는 ‘시쿼이어’ 나무들이 무수히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것들을 둘러싸기 위하여는 열여덟 사람이 팔을 벌리고 둘러서지 않으면 안된다. 이러한 나무의 모습을 보노라면 마음에 경탄과 경이가 용솟음침을 느끼게 마련이다.

숲속에는 중량이 대단히 가벼운, 1입방 ‘피트’당 단지 4분의 2, 3‘파운드’밖에 안되는 가벼운 목질로 되어있는 나무도 있고, 극도로 무거운, 즉 1입방 ‘피트’가 93‘파운드’나 나가는 나무들도 있다. 또한 숲속에는 키가 1년에 수 ‘피트’씩 신속히 성장하는 나무가 있는가하면 1년에 1‘인치’도 자라지 않는 나무도 있다! 숲속에서 볼 수 있는 이러한 다양성과 변화에 사람들은 매혹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또한 숲속의 그 변통다재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미국 한 나라에서만 하더라도 1,035종 이상의 수종(樹種)이 살고 있다. 숲속에서 공급되는 나무를 가지고 집을 짓고, 도시의 거리를 꾸미고 공원의 품위를 높인다. 나무들은 토지에 위엄과 미관을 더하여준다. 그것들은 야생 생물의 음식물과 보호처를 마련해주며, 야영자들에게 그늘과 땔감을 제공해주고 또한 국가적으로는 목재라는 자원을 공급해준다. 나무로부터 현재 종이에서 ‘랙크’ 도료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테레빈’유에서 ‘키니네’에 이르기까지—수백종의 생산품이 나오고 있다.

숲의 관대함

사람과 야생 생물은 마찬가지로 숲이 보여주는 관대함 때문에 숲속으로 찾아간다. 나무는 낮의 열기로부터의 피난처를 마련해주고 밤에 노출되는 위험성을 막아준다. 숲속이야말로 새들, 곤충들 그리고 사슴, 곰 또는 야생 괭이같은 큰 동물들의 집이다. 꾀꼬리는 나무가지에 댕글 달려있는 긴주머니같이 보이는 둥우리를 만든다. 딱따구리는 죽은 나무의 둥치에 구멍을 파고 그 속에 자기들의 가정을 꾸민다. 나무는 또한 다람쥐와 다른 동물들의 집인 것이다.

심지어 어린 아이들도 나무에 올라가기와 나무에 ‘집’짓기를 즐겨한다. 큰 ‘시쿼이어’ 나무에서 둥치의 가운데를 불질러 속을 파낸 뒤 아이들은 흥분된 표정을 지으며 나무의 출입구를 통하여 기어들어가 내부를 조사해보고, 위로 올라가보고 또는 창문을 뚫어 그리로 내어다보기도 한다. “와, 내가 나무 속을 들어가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하고 한 즐거움에 넘친 소년은 탄성을 올렸다.

관대한 숲은 인간을 위하여 훌륭한 봉사를 한다. 숲은 인류가 쓸 가용 수자원을 보호, 유지시켜주며 또한 실제적으로 개선시켜준다. 숲의 바닥 층은 ‘스폰지’처럼 물을 빨아들여, 토양이 부식되는 것을 막아주며 물을 깨끗하게 걸러서 호수와 시내로 흘려보내는데, 그곳에서 물고기, 수달피, 오리 및 다른 동물들이 생활을 하거나 놀거나 한다. 또한 숲의 바닥 층은 미래의 사용을 위하여 지하 저수지에 물을 대어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에 더하여, 나무는 사람이 호흡하는 공기를 정화시킨다. 작은 엽세포(葉細胞) 속에서 태양 광선이 공기에서 빨아들인 이산화탄소와 결합하여 단순한 설탕 분자를 만들어내는데 이것이 후에 가서 나무 자체의 섬유소와 합성하여 탄수화물로 변화된다. 나무는 또한 사람이 호흡하는 산소를 다시 공기 속으로 배출한다. 이러한 작용 때문에 숲속에서는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으며, 숲이 지상의 생명체를 위하여 필수 불가결하게 되는 것이다.

나무의 경이

나무란 키가 크고 장중한, 그야말로 기관(奇觀)이 아닐 수 없다. 어떤 나무들은, 마치 위풍 당당한 동물들 처럼 단순히 그 장려함 만으로서도 경이를 불러 이르킨다. 세계에서 가장 큰 육지 동물인 기린 중에는 키가 18‘피트’ 반이나 되는 것이 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산 개양귀피는 흔히 300‘피트’ 이상이나 된다! 20층의 건물 높이 보다 더 높게 공중으로 치솟은 살아있는 나무를 한번 상상해보라!

‘캘리포니아’에 있는 ‘제너랄 그랜트’ 나무의 주가지는 지면으로부터 130‘피트’나 솟아있으며 그 나무의 거대한 둥치는 둘레가 107‘피트’나 된다. ‘제너랄 셔만’ 나무 둥치의 기부의 직경은 36‘피트’이며, 272‘피트’의 키의 반까지 약간씩 가늘어지면서 올라간다, “36‘피트’라!” 사람들은 마치 작은 개미들 처럼 그 나무의 기부의 둘레에 늘어서면서 중얼거리곤 한다. “야, 우리집의 넓이보다 더 넓은데”라고 그들은 결론을 내릴 것이다. 또는 차 세대가 나란히 그 나무를 통과하여 지나갈 수 있는데, 이는 그 밑둥치의 폭은 여러 도시의 거리 만큼이나 넓기 때문이다. 기사들이 추산한 바에 의하면 동 나무는 600,000‘보오드 피트’의 목재를 포함하고 있으며 6개의 방을 가지고 있는 집 50채를 건립하기에 충분하다고 한다! 단지 둥치에만도 280량의 화차에 적재하기에 족할 만큼의 목재가 들어 있다. 이러한 모든 것은 참으로 경이가 아닐 수 없다!

사람들은 또한 나무의 나이에 의하여 감명을 받는다. 거북은 180년 내지 200년을 살지모른다. 그러나 나무는 수천년 동안 산다. “저는 자신이 대단히 ··· 미소한 존재로 여겨지는군요”라고 한 젊은 여인은 거대한 ‘시쿼이어’ 나무를 올려다 보면서 중얼거렸다. 머리가 하얀 한 할머니는 눈에 눈물 방울을 맺으며 “나는 아직도 젊은 사람인 것같은 느낌이 든다우”라고 맞장구를 쳤다. 어떤 여인은 ‘제너랄 셔만’ 나무의 수령이 대략 3,500년 가량되는 것으로 믿어진다는 말을 듣자 눈물을 흘렸다. 그 여인은 “죄송합니다, 그러나 저 나무가 알고있고 보아온 모든 것을 생각해 본다면 ···”라고 말끝을 맺지 못하였다. 나무의 나이를 듣는 순간에 받은 충격이 그 여인에게는 컷던 모양이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거대한 ‘시쿼이어’ 나무들을 방문해 보는 사람들은 흔히 놀라움, 경탄 또는 믿어지지 않는 기분등이 혼합된 감정을 안고 이 거목들 사이를 걷게되는 것이다.

감사의 느낌

숲 사이를 걷게되면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 대하여 심오한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높이 걸린 가지 사이를 통과하여 빛이 흘러들어와서 거칠고 울퉁불퉁한 껍질을 ‘고딕’형의 조각으로 변모시킨다. 나무들 사이에 있노라면, 평온함이 영혼 속으로 스며들게 되고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움에 의하여 행복감이 일깨워지게 된다. 숲 가에 펼쳐진 초원에는 야생화들이 만발하여 마치 보석 상자 처럼 보인다. 초원을 가로질러 흐르는 시내의 뚝 위에서 내려다보면 아마 숭어의 모습이 눈을 끌 것이다. 털북숭이 꼬리가 휙 튀겨지는 것을 본다면, 그것은 불의의 침입자를 꾸짖는 듯한 다람쥐의 모습일 것이다. 생기발발한 얼룩무늬 다람쥐는 음식물을 찾아 질주하는가 하면 호기심이 많은 울새와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청색 언치새는 경계하듯 몸을 움추린다. 이러한 숲속의 동물들을 보는 것은 참으로 마음에 즐거움을 넘치게 한다!

낮 시간이 되면 감동적인 장면들이 차례로 펼쳐진다. 이른 아침에는 사슴 한 마리가 정탐을 하듯이 천천히 지나간다. 잠시 후에는 야영지에 나무 연기의 냄새가 가득차게 되고 아침 안개가 태양 광선을 흩으면서, 튀겨지는 ‘베이콘’과 끓는 ‘커피’의 향기를 주위에 퍼뜨린다.

그러나 가장 아름다운 때는 아마 일몰의 시간일 것이다. 길다란 광선이 나무 줄기를 빨갛게 물들여 어두운 숲속에서 불꽃이 나오르는 듯이 보이게 만든다. 저녁 빛은 만발한 ‘루우핀’ 꽃의 ‘카아페트’를 자줏빛으로 물들인다. 어두운 그림자들이 숲속에 길게 그 몸을 구부린다. 매 한마리가 소리없이 머리 위를 미끌어지듯 나른다. 사슴 한 마리가 어디에선가 예고없이 장면에 나타나 주위의 장면들과 점잖케 어울린다. 그런가하면 새들은 저녁 노래를 지저귀기 시작하는 것이다.

숲의 영감적인 가치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의심할 바 없이, 숲이 지니고 있는 그 아름다움과 한적함, 또는 그 영감적인, 영적 가치를 항상 대단히 사랑할 것이다. 도시의 복잡한 생활로부터 벗어나 나무들 사이를 지나며 또 잡다한 식물들과 야생화들 사이를 거니노라면 고뇌의 피로가 싯겨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서늘하고 깨끗한 물속에서 물장구를 치며 건느거나 수영을 한다음 맑은 호숫가나 시내 곁에서 소풍을 즐기는 것은 얼마나 흐뭇한 일인가! 나무들 사이로 ‘하이킹’을 하거나 말타기를 즐기는 것은 또한 얼마나 재미있는 일인가! 들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 야영 생활, 피워 놓은 모닥불의 내음, 나무 그늘진 시냇물 속에서 이리 저리로 다니는 물고기를 보는 즐거움 혹은 뻐꾹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듣는 것들은 모두 영감적인 순간들이며,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다.

대체로 깊은 숲속에는 간혹 새의 우짓는 소리로 깨어지기도하는 고요함이 흐르며, 이것은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남겨주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숲속이야말로 번민을 다소 잠재울 수 있는 현명한 은신처인가하면 이곳에서는 기쁨이 더욱 내밀해지고, 명상의 흐름이 시냇물처럼 유려하다. 깊은 숲속에 홀로 있으면 거기에는 한적함이 따른다. 그곳에는 평화가 있다. 하나님의 솜씨를 가까이 관찰할 수도 있다. 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사이렌’도, 정신을 불안케하는 신경을 건드리는 소리도 없고, 마음을 달래는 듯이 느껴지는 나무의 ‘리듬’뿐이다. 잎사귀들의 살랑거리는 소리, 골짜기와 시내에 흐르는 물소리들은 모두 음악적 선률을 이루어 마음을 즐겁게 한다.

오로지 사랑의 하나님 만이 그러한 마음을 흐뭇하게하는 선물을 지으실 수 있으시며, 그러므로 성서는 이렇게 명시하였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하시니[라.]” (창세 2:9) 동물들과 사귀면서 또는 타오르는 모닥불을 가운데 두고 숲속에서 시간을 보낸 후면, 또 숲속의 값진 공기를 들이마시며, 그 평온을 경험하고 난 후면, 오로지 하나님께서만이 나무를 만드실 수 있으시다는 확신이 다시금 새로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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