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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자 오르차타 데 추파스!’
  • 깨어라!—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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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90 11/15 12면

‘마시자 오르차타 데 추파스!’

이 초대는 아마 당신에게 그다지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스페인에, 특히 그곳 동부 해안 지방에 산다면 틀림없이 익숙한 초대일 것이다. 일 년 내내, 그러나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철에 많은 사람이 이 달콤하면서도 상쾌한 음료, 알코올이 포함되지 않은 독특한 음료인 오르차타 데 추파스를 즐겨 마신다.

심지어 스페인 사람 중에도 오르차타를 쌀, 살구, 사과, 버찌, 건포도, 신 포도, 오디, 서양 자두, 감초는 물론, 아먼드 그리고 호박이나 멜론 씨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면 놀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사람들은 보통 추파스가 그 음료의 기본 재료인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추파스란 무엇인가? 그것은 땅콩이나 아먼드 혹은 골풀 열매 같은 것으로, 특히 유럽 사초(키페루스 에스쿨렌투스)에서 나는 땅속의 조그만 견과류의 덩이줄기 하나하나를 가리키는 말이다. 땅속 약 5 내지 8센티미터에서 볼 수 있다. 사초는 7월부터 10월까지 스페인에서뿐 아니라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도 재배된다. 그곳으로부터 아라비아인들이 스페인으로 가져왔다. 스페인 남부에 처음으로 심었지만, 스페인 지중해 연안에 있는 발렌시아의 관개지만큼 재배에 적합한 곳이 없는데, 그곳에서 상당한 양이 재배된다.

오르차타를 어떻게 만드는가? 추파스를 몇 시간 물에 담그는데, 정확히 얼마 동안 담글 것인지에 관해서는 오르차타 제조인마다 견해 차이가 있다. 추파스를 물에 담그면 물을 잔뜩 흡수하여 불어난다. 이번에는 불어난 추파스에 물을 더 부으면서 으깬다. 일단 다 으깨고 나면 걸쭉한 덩어리가 용기에 가라앉아 잘 섞인다. 약 15분 정도 그대로 둔 후에 압착기에 넣고 과육에서 과즙을 분리해 낸다. 나중에, 과즙을 거르고 설탕을 (마른 추파스 1킬로그램당 1킬로그램 정도) 넣는다.

어떤 사람은 또한 계피, 레몬 껍질 간 것, 심지어는 오렌지꽃의 즙을 약간 곁들이기도 한다. 다 만들면 즉시 냉장 보관해야 하는데, 어떠한 경우에도 48시간을 넘겨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추파스의 효소가 곧 활성화되어 향을 변화시킨다. 그냥 음료수로 마시고 싶으면 섭씨 3 내지 4도 정도에 냉장 보관해야 하고, 얼려서 마시는 것이 더 좋으면 섭씨 영하 1도 정도에 보관해야 한다.

오르차타 데 추파스는 상쾌하고 달콤하며 영양가 높은 음료다. 그러므로 만일 스페인 동부 해안 지방을 방문할 기회가 생기면, “오르차타 데 추파스를 마시자!”는 초대에 응하기 바란다.—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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