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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는 왜 내 생활을 통제하려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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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는 왜 내 생활을 통제하려고 하는가?
  • 깨어라!—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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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1
깨91 5/1 21-23면

청소년은 묻는다 ·⁠·⁠·

부모는 왜 내 생활을 통제하려고 하는가?

“나는 행동하고, 근력을 과시하고, 내 힘을 느낄 기회를 찾습니다. ·⁠·⁠· 단 것을 통해 쓴 것을, 말로가 아니라 맛보아 알고 싶어요. 난 경험에 굶주려 있는데, [부모는] 설명만으로 날 기르시는 겁니다.”—16세 된 소년.

“어머니와 나는 극과 극이에요. ·⁠·⁠· 어머니는 날 어린애 취급하려고 드시고 ·⁠·⁠· 난 도망치고 싶어요. 갇혀 있는 걸 견딜 수가 없으니까요. ·⁠·⁠· 난 성장하려고 애쓰는데, 어머니는 그렇게 내버려두질 않으세요.”—17세 된 소녀.

이 말은 부모가 자신의 생활을 통제하려고 한다는, 청소년층에서 흔한 불평의 예다. 그리고 아마 당신 자신도 그와 비슷한 불만이 있을지 모른다. 늦게까지 밖에 있고 싶다고 말하면, 부모는 일찍 집에 들어와야 된다고 한다. 데이트할 때가 되었다고 말하면, 부모는 너무 어리다고 한다. ‘해도 돼요?’라는 말끝마다 ‘아니, 안 돼’가 붙는 것같이 보인다.

하지만 부모에 대해 공평한 입장에서 보면, 대부분의 청소년은 적어도 어느 정도의 시간은 그들 마음대로 하도록 허용된다. 그리고 십중팔구 당신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더욱이, 부모는 당신이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님을 필시 잘 알고 있을 것이므로, 당신의 출생시부터 행사해 온 통제권을 조만간 포기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부모가 그러하듯이, 자녀가 균형 잡히고 자주적인 성인이 되기를 분명히 원할 것이다.

그러면 이런 의문이 생길지 모른다. ‘부모가 그렇게 느낀다면, 왜 그런 태도를 보여주지 않는 걸까?’ 자녀에게는 부모가 그의 생활을 장악한 채 놔줄 기색이 없는 것같이 보인다. 그렇지만 사실이지, 자녀가 자신의 생활의 통제권을 갖게 될 것인가의 여부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단지 의문은 언제 갖게 될 것인가다. 자녀는 당장 원한다. 그러나 부모는 자녀가 그 통제권을 점진적으로 갖게 되기를 원할지 모른다.

한 십대 소녀는 이 상황을 부모로부터의 “불신임 결의”, 즉 자신에게 “억제해야 할 자멸적인 성향”이 있다는 모욕적인 암시로 간주했다. 그러나 부모가 그렇게 행동하는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어떤 경우든, 자녀가 부모의 관점을 이해한다면 자신을 다루는 부모의 방법에 대한 여하한 분개심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잠언 19:11(「공동번역」)에서 “사람이 슬기로우면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다”고 알려 주는 바와 같다.

부모가 계속 통제하려고 하는 이유

우선, 부모가 나름대로 청소년기를 헤쳐 나온 이래 세상은 날로 더욱 위험해지고 부패되어 왔음을 깨달아야 한다. (디모데 후 3:1, 13) 한 어버이는 이렇게 시인했다. ‘우리 아들딸이 열네 살 혹은 열대여섯 살에 경험하는 세상은 우리가 자랄 때보다 더 위험합니다. 혼자 외출하는 것은 그때보다 안전하지 못해요. 우리가 어렸을 때보다 더 많은 십대 소녀가 임신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당신을 보호하고 싶은 것도 무리가 아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부모라면, 자녀의 영적 건강에도 깊은 관심을 갖는다. 성서는 부모가 자녀에게 “그리스도인 양육에 속하는 교훈과 시정”을 베풀도록 지시한다. (에베소 6:4, 「신영어 성서」) 그리고 부모는 자녀가 부모를 따라 자동적으로 그리스도인의 가치관과 신앙을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임을 안다. 또한 “임의로 하게 버려두면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한다는 사실도 부모는 잘 안다. (잠언 29:15) 청소년 자녀를 어린애로 여기지는 않지만, 그를 위해 외출 금지 시간 및 기타 제한을 가해야 한다고 여전히 느낄지 모른다.

자녀는 그러한 통제를 자신의 체면을 손상시키고 아기처럼 취급하는 처사로 이해할지 모른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불과 얼마 전까지 당신은 실제로 부모 품에 안긴 유약한 아기였다는 점이다. 그래서 부모는 한때 신체적 해를 입지 않도록 당신을 보호했듯이, 지금 도덕적 해를 입지 않게 보호하고 싶은 것이다. 또한, 부모 자신도 한때는 십대 청소년이었으므로 청소년이 빠져들 수 있는 곤란한 상황들을 잘 알고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심지어 의인 욥조차도 그가 “어렸을 때에 지은 죄”를 고백하였다. (욥 13:26) 그리고 일부 부모는 청소년 시절에 심각한 잘못을 저질러, 살아가는 데 큰 혼란을 겪게 되었다.

이렇게 고백한 어머니가 있다. “결혼을 해야만 했어요. 아주 어린 나이에 정해 놓고 사귀는 남자 친구가 있었기 때문이었죠. 열여섯 살에 임신을 했습니다. 현재 아이가 셋인데, 둘은 십대 청소년이에요. 서른일곱 살이 아니라 쉰 살은 된 기분입니다. 내 청소년기를 놓치고 말았어요.”

아마 당신의 부모는 그런 쓰라린 경험을 한 적이 전혀 없을지 모른다. 그렇다 해도, 십중팔구 부모는 일찍부터 데이트하는 일의 위험성을 심히 우려할 것이므로 당신이 데이트하는 것을 금할지 모른다. 이러한 제한에 대해 분개해야 하는가? 분개하는 일이 있다면, 잠언 27:12의 이러한 말씀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아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실제로, 부모의 충고를 따르다 보면 재난을 면할 수가 있다.

과도기의 성품

그래도, 이렇게 말한 청년처럼 느낄지 모른다. “난 내가 무엇을 하는지 압니다. 내 생활을 엉망으로 만들지는 않을 거에요. 왜 나 자신의 삶을 영위하게 내버려두지 않는 겁니까?” 하지만 문제는 부지중에 자녀가 부모에게 교란된 신호를 보내는 데 있을지 모른다. 자녀는 때때로 어른스러운 역량을 발휘하다가도, 또 어떤 때는 어린애처럼 부모의 도움이 필요함을 나타낼지 모른다.

「홀어버이 역할을 하는 법」(How to Single Parent) 책에서, 피츠휴 도드슨 박사는 한 어머니가 15세 된 딸과 쇼핑한 경험에 관해 이야기한다. 딸은 옷을 세 가지 골라 놓고 나서 어느 것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지 물었다. 어머니는 잠시 생각해 본 다음, “확실히 파란 옷이 제일 낫다”고 대답했다. 요청을 받고 말해 준 이 조언에 대한 반응은 어떠했는가? “아이, 어머니도, 언제나 이래라저래라 하면서 내 생활을 지배하려 드신다니까요!”

몇 달 후 그들은 또 쇼핑을 갔다. 딸은 옷을 몇 벌 고르더니, “어머니, 이 중에서 어느 것이 나한테 가장 잘 어울려요?”하고 물었다. 요전번 일이 생각난 어머니는 안전을 기하기로 작정하고 “너 스스로 결정할 수 있잖니”라고 대답했더니, 딸은 이렇게 소리치는 것이었다. “아니, 어머니는, 정작 도움이 필요한 때는 도와주시는 법이 없다니까요!”

도전적으로 허세를 부리는가 하면 아기처럼 매달리기도 하는 변덕은 부모를 혼란시킨다. 그리고 모든 청소년은 어느 정도 이 시소타기 같은 행동을 나타내는데, 그것은 성장의 자연스러운 한 과정이다. 그러나 자연스러운 것이긴 하지만, 그 행동을 통해 부모는 자녀가 아직도 극복해야 할 “어린 아이의 일”을 일부 지니고 있으며 완전히 통제권을 맡길 만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된다.—고린도 전 13:11.

더 큰 통제권을 획득하는 일

그렇다 해도 자녀는 최소한의 그러한 지원과 주의를 받지 않아도 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리고 갈망하는 자유를 얻으려는 희망에서 때로는 심지어 부정 수단에 의지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지도 모른다. 한 십대 소녀는 이런 편지를 보냈다. “안 되는 줄은 알지만 거짓말을 한 것은 단지 일을 간단하게 끝내기 위해서였어요. [어머니는] 너무나 엄격해서 사실대로 얘기하였다면 절대로 보내주시지 않았을 거에요.” 하지만 부모를 속인다고 해서 일이 간단히 끝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 거짓말이 발각되는 날에는 (그럴 가능성이 농후한데) 문제가 대단히 복잡해질 수 있다.

「선택권」(Options) 책의 저자들은 이러한 현명한 논평을 한다. “[부모]에게 신뢰를 받고 싶을 때 그들에게 거짓말하는 것은 얼마나 정직한지를 증명하기 위해 도둑질하는 것과 같다. 부모들은 진상을 파악하면, 비열한 행동 그 자체로 인해 오히려 자녀를 더 엄중히 단속할 공산이 크다.” 더 중요한 것으로, 거짓말은 하나님께서 불쾌하게 여기신다. 잠언 3:32은 “대저 패역한 자는 여호와의 미워하심을 입”는다고 알려 준다.

그러므로 부모에게 정직해야 한다. 어디에 가고 싶고 누가 함께 가는지 세부점을 낱낱이 정확하게 알리도록 하라. 부모가 외출 금지 시간을 지정한다면, 그것을 지켜야 한다. 이렇게 행동하는 것을 보는 부모는 자녀가 책임감 있음을 확신하게 된다. 아마 자녀가 떠나 있어도 걱정을 덜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조만간 부모는 자녀에게 더 큰 자유를 허용해도 되겠다는 확신을 더 갖게 될 것이다. 성서에서 이렇게 말하는 바와 같다. “많이 받은 사람에게 많이 기대할 것이며, 신뢰를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사람들은 그에게서 더 많이 기대할 것이다.”—누가 12:48, 「필립스역」.

당신이 자신의 생활을 책임질 때는 곧 오게 된다. 그 동안 참을성을 보이는 것이 좋다. 청소년기를 즐기기 바란다. (전도 11:9) 데이트, 규칙들, 귀가 시간 등에 관한 부모의 입장에 협조해야 한다. 지금 그렇게 한다면 나중에 후회와 고민을 면하게 될 수 있다. 만일 어떤 제한들이 자신의 나이에 적절하지 않거나 비합리적이라고 생각되더라도, 반항해서는 안 된다. 부모와 그 문제를 차분하게 의논하는 것이 좋다. 아마도 부모는 단순히 실제로 당신이 몇 살인지 혹은 얼마나 자랐는지 깜빡 잊어버렸을 수 있다. 경우가 어떠하든지, 부모가 실제로 관심을 갖는 것은 자녀의 생활을 통제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부모는 자녀의 장래 행복을 확실하게 하고 싶어하는 것일 뿐이다.

[23면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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