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로부터

핏불 저는 핏불을 기른 적이 있는데, 이제까지 기른 개 중 가장 귀엽고 소심한 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독한 개’?”라는 기사의 제목이 좀 언짢게 여겨지더군요. (한국어판은 1992년 6월 1일 호) 그 제목은 모든 핏불이 사단 및 사악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이제는 핏불을 기른다는 사실만으로도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겠군요. 하지만, 핏불을 기를 생각을 하는 사람은 예방 조처를 취해야 한다는 데는 저도 동감입니다. 그 개의 배경과 족보를 알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또한 그 개가 보살핌을 잘 받아 왔는지도 알아보아야 합니다. 그런 개라면 기질이 온순할 가능성이 더 크니까요.

L. H., 미국

그 제목은 영국의 출판물에서 인용한 것일 뿐입니다. 그 출판물은 예측하기 어려운 핏불을 묘사할 때 종종 그런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본지는 핏불의 본성이 사단적임을 암시하고자 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그런 개를 기르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실제로 위험이 있을 수 있음을 생각할 때, 핏불 주인은 핏불을 단속하기 위해 가외의 예방 조처를 취할 것을 강력히 권하는 바입니다.—편집자.

투병 생활 “나의 투병 생활” 기사를 읽고 나니, 한스 아우구스틴과 그의 아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군요. (한국어판은 1992년 5월 1일 호) 고통을 당하면서도 여호와께 충실을 유지한 그들의 담대함과 훌륭한 본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들이 겪고 있는 그런 경험을 저도 체험을 통해 잘 알고 있기에, 종종 그들을 생각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A. Y., 프랑스

그 기사를 방금 읽었는데, 눈물이 제 뺨을 적시고 있습니다. 그런 기사는 수많은 어려움을 인내하면서도 확고 부동한 믿음을 유지하는 훌륭한 그리스도인 형제 자매들이 세계 전역에 많이 있음을 알려 줍니다. 우리는 또한 우리의 문제가 크든 작든, 이 모든 고통스런 일들이 기억조차 나지 않을 때를 계속 정신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함을 기억하도록 도움을 받았습니다.

R. T., 미국

남들과 다름 “청소년은 묻는다 ·⁠·⁠· 나는 왜 남들과 달라야 하나?” 기사를 잘 읽었습니다. (한국어판은 1992년 6월 15일 호) 저는 열여덟 살 된 그리스도인입니다. 여느 청소년과 다르게 처신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털어놓지 않을 수 없군요. 다른 청소년이 “왜 너는 우리처럼 옷을 입지 않니?”라든가 “왜 이번 댄스 파티에 가지 않니?”라는 등의 질문들을 할 때면, 대답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여호와의 도움과 귀지의 도움으로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관심을 기울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H. O. N., 브라질

바퀴벌레 “내성이 강한 바퀴벌레” 기사는 매우 흥미 있더군요. (한국어판은 1992년 2월 1일 호) 저희 가족은 그 내용대로 실천해 보았으며, 그 때부터 저희 집에서 라 쿠카라차를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B. H., 미국

약 3년 전에 학교에서 바퀴벌레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바퀴벌레에 쓸모 있는 구석이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대개 해충으로 여기는 바퀴가 어떤 면에서는 쓸모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습니다. 또한 살충제를 써도 바퀴벌레를 없애기 어려운 이유를 이제는 이해합니다.

E. A., 나이지리아

우글거리는 바퀴벌레 “퇴치약”으로 귀지가 붕산을 언급하지 않은 것이 이상하군요. 저희 집에서는 붕산을 사용하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S. D., 미국

연구가들은 붕산이 유아와 어린이의 건강에 심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본지 1984년 10월 22일 호(영문)의 “독자로부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