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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리노의 수의—예수의 시체를 감쌌던 천인가?
  • 깨어라!—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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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98 12/22 23-24면

토리노의 수의—예수의 시체를 감쌌던 천인가?

「깨어라!」 이탈리아 통신원

이탈리아, 토리노에 있는 산 조반니 바티스타 대성당에서 1998년 4월 18일부터 6월 14일까지, 나사렛 예수가 사망한 뒤 그분의 시체를 감쌌다는 수의 또는 천이 전시되었습니다. 그 수의는 불활성 기체로 채워진 밀폐된 방탄 유리 상자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거기에 들어 있는 수의는 일정한 기상 조건이 유지되는 가운데 보존되었습니다.

방문객들은 높이가 약간씩 다르게 바닥을 돋운 세 개의 통로를 통해, 안전 장치가 잘 되어 있는 수의 앞을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아주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방문은 2분으로 제한되었고 엄격한 예약제였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몹시 감동되어 눈물을 흘리며 묵상하는 모습에서부터 단순한 호기심을 보이는 모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방문객은 약 250만 명이나 되었습니다.

“수의가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이 흔히 있었습니다. 종교에 관해 토의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 행사를 통해 그 주제를 좀더 면밀히 검토해 보고 예수의 장례에 관해 알려 주는 성서의 내용을 다시 읽어볼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다음 면의 네모 참조.

그 수의는 길이가 436센티미터이고 폭이 110센티미터인 아마포 천인데, 여기에는 비명에 죽었다고 하는 한 남자의 신체의 겉모습을 나타내는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질문이 생깁니다. ‘토리노의 이 수의는 19세기 전에 예수의 시체를 감싸는 데 사용한 그 천인가?’

수의와 관련된 역사

“그리스도 기원 처음 여러 세기에는 수의에 관한 증거가 전혀 없었다”고 「신 가톨릭 백과 사전」은 기술합니다. 전해 오는 말에 의하면, 기원 544년에 사람의 손으로 만들지 않은 어떤 상(像)이 나타나 있는 물건이 현대의 터키에 있는 한 장소인 에데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그 상은 예수의 얼굴을 묘사한다고들 하였습니다. 기원 944년에는 그 상이 콘스탄티노플에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역사가들은 이것이 현재 토리노의 수의로 알려져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에서 14세기에 조프루아 드 샤르니가 수의 한 점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1453년에 그 수의에 대한 소유권이 사부아의 공작인 루이에게로 넘어갔으며, 루이는 다시 사부아의 수도인 샹베리의 어느 교회로 넘겼습니다. 1578년에는 에마뉘엘 필리베르가 그 수의를 그 곳에서 토리노로 가져갔습니다.

여러 가지 견해

1988년에 당시 토리노의 대주교였던 아나스타시오 발레스트레로는, 토리노 수의의 연대를 알아내기 위해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으로 그 수의를 검사하게 하였습니다. 스위스, 영국, 미국의 저명한 세 연구소에서 각각 실시한 실험에 의하면 그 수의는 중세의 것으로,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사망하신 후 오랜 기간이 지난 시기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발레스트레로는 그 판정을 받아들여, 공식 성명서에서 이렇게 발표하였습니다. “이 결과에 대한 평가를 과학에 위임하면서, 교회는 여전히 신도들의 정성의 대상이 되는, 이 공경할 만한 그리스도의 성상을 존경하고 공경함을 거듭 밝힌다.”

현재의 대주교인 조반니 살다리니는 “우리는 그 상이 십자가에서 내려진 그리스도의 상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습니다. “신자라면 틀림없이 그 흔적에서 복음서에서 묘사하는 남자의 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수의가 전시되고 있던 1998년 5월 24일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그 상을 가리켜 “십자가에 못박힌 분의 수난당한 몸이 남긴 흔적”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살펴본 바와 같이, 토리노의 수의가 예수의 시체를 감쌌던 천이 아니라는 증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그분의 수의라면 어떠할 것입니까? 성서의 가르침에 순종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그 천을 공경하는 것은 합당할 것입니까?

십계명 중 두 번째 계명을 고려해 보십시오. 한 성서 번역판에 따르면 이러합니다. “너희는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 위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지 그 모양을 본따 새긴 우상을 섬기지 못한다. 그 앞에 절하[지] ·⁠·⁠· 못한다.” (출애굽 20:4, 5, 「공동번역」) 실로, 참 그리스도인들은 사도 바울의 다음과 같은 말을 마음에 받아들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걷고 있으며, 보는 것으로 걷고 있지 않습니다.”—고린도 둘째 5:7; 요한 첫째 5:21.

[24면 네모]

수의와 복음서 기록

복음서 필자들은 아리마대의 요셉이 기둥에 달린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하고 고운 아마포로” 쌌다고 알려 준다. (마태 27:57-61; 마가 15:42-47; 누가 23:50-56) 사도 요한은 이렇게 덧붙여 말한다. “니고데모도 한 뭉치의 몰약과 침향을 백 파운드쯤 가지고 왔다. 그리하여 그들은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들이 장사를 준비하는 관습대로 향료와 함께 감는 천으로 감았다.”—요한 19:39-42.

유대인들은 관습대로 죽은 사람을 씻은 다음 기름과 향료를 사용하여 시체에 기름을 발랐다. (마태 26:12; 사도 9:37) 안식일 다음날 아침에 예수의 벗들인 여자들은 이미 무덤에 누인 그분의 시체를 예비하는 일을 완료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들이 ‘그분에게 바를 향료’를 가지고 도착했을 때 예수의 시체는 무덤에 없었다!—마가 16:1-6; 누가 24:1-3.

베드로가 잠시 후에 와서 무덤에 들어갔을 때 무엇을 발견하였는가? 목격 증인인 요한은 이렇게 보고하였다. “[그는] 감는 천이 놓여 있고 또한 그분의 머리를 덮었던 천이 감는 천과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 곳에 말려 있는 것을 보았다.” (요한 20:6, 7) 고운 아마포에 관한 언급은 없고, 다만 감는 천과 머리를 덮는 천만 언급되어 있음에 유의하라. 요한이 감는 천과 머리를 덮는 천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아, 만일 고운 아마포 즉 수의가 그 곳에 있었더라면 그가 그것도 언급하였을 것 같지 않은가?

또한 이 점을 생각해 보라. 예수의 수의에 그분의 상이 남아 있었다면, 그것이 눈에 띄었을 것이고 또 화젯거리가 되었을 것 같지 않은가? 하지만 복음서의 내용을 떠나서도 성서는 수의에 관해 완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3, 4세기의 그리스도인 필자라고 공언하는 사람들 다수도 수많은 유적들과 관련된 소위 기적에 대해 많이 기술하였는데, 예수의 상이 남아 있는 수의가 있었다고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예수회 수사이자 학자인 허버트 서스턴의 말에 따르면, 15, 16세기의 관찰자들은 “수의에 나타난 흔적을, 그것이 갓 만들어진 것일 수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세부점과 빛깔까지 매우 생생하게 묘사”하기 때문이다.

[23면 사진 자료 제공]

David Lees/©Corb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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