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신뢰할 필요가 있지요”

캐나다 앨버타 주의 에드먼턴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의 왕국회관에 이러한 내용의 편지가 남겨져 있었습니다.

“친애하는 사자(使者)께,

아마 그분 자신은 몰랐겠지만 내 인생에 기적이 일어나게 해 주신 그분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어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몇 주 전에 남편과 나는 심한 말다툼을 한 적이 있었어요. ‘너무 큰 문제라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군요’라는 말을 내가 막 마치자마자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문 앞에는 여호와의 증인이 서 있었고, 몸을 숨기기에는 때가 너무 늦었습니다.

문을 열어 주기는 했지만 정신이 완전히 딴 데 가 있었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녀’라는 말과 ‘가족’이라는 말은 확실히 기억이 납니다. 그 남자는 「가정의 행복—그 비결」이라는 책을 꺼냈습니다. 그 책 제목을 보니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나를 바라보더니 방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는 그 책을 건네 준 다음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 기적이 무엇이냐고요? 어찌 할 바를 모르는 상황에 처하더라도 하느님께서는 아시므로 걱정할 것이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신뢰할 필요가 있지요. 그분은 심지어 사자를 보내 주시기까지 하는 분이니까요.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가정의 행복—그 비결」 책은 가족 성원 모두에게 유익을 줄 수 있습니다. 교훈적인 내용이 들어 있는 여러 장들 가운데는 “해로운 영향으로부터 가정을 보호하라”, “집안의 평화를 유지하라”, “당신은 가정을 손상시키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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