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그 이유는?
“각 영혼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이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는 권세가 없기 때문이다. 즉 존재하는 권세들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상대적 지위들에 놓여 있는 것이다.”—로마 13:1, 신세.
1. 세상의 정치적 세력에 대한 「요셉」과 「마리아」의 복종은 어떻게 하나님의 뜻과 예언과 일치하여 작용하였읍니까?
서력 주전 2년에 「야곱」의 아들 「요셉」과 그의 잉태한 아내인 「헬리」의 딸 「마리아」는 「로마」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의 명에 복종하였읍니다. 그들은 「유대」에 있는 그들의 고향에 가서 등록을 하였읍니다. 그리하여 「마리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들레헴」에서 탄생되시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의 하늘의 아버지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었읍니다. 그는 그의 아들이 그곳에서 탄생될 것을 선지자 「미가」를 통하여 7세기나 전에 예언하셨던 것입니다.(미가 5:2; 마태 1:1, 16, 18; 누가 2:1-7; 3:23) 그렇기 때문에 이점에 있어서의 정치적 세력에 대한 복종은, 「팔레스타인」에 있는 「유대」인들이 아직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의 선지자 「모세」를 통하여 그들에게 주신 십계명과 다른 율법에 복종해야 할 때였지만,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대항하여 작용한 것이 아니었읍니다.
2. 「유대」인들은 어떠한 두가지의 법률 사이에서 조절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으며, 예수께서는 이를 위하여 어떠한 완전한 법칙을 그들에게 말씀하셨읍니까?
2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더 높은 율법 아래 있었으므로 그들은 그 당시 「유대」와 「갈릴리」 지방을 다스리며 질서를 유지하고 세금을 거두는 일을 하고 있던 제국 정부의 율법에 따라 조절하도록 하여야 하였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조절을 위한 완전한 법칙을 「로마」 제국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유대」인들과 그 정부를 반대하는 「유대」인들로 된 한 무리에게 말씀하셨읍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마태 22:15-22) 이 법칙에 대하여 친「로마」파 「유대」인들이나 반「로마」파 「유대」인들은 아무런 책도 잡을 수 없었읍니다.
3. 1914년이 의미하는 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은 왜 그 완전한 법칙에 아직도 순종하여야 합니까?
3 「로마」 제국의 「가이사」들은 벌써 오래 전에 그 제국과 함께 망하였읍니다. 그러나 19세기 전에 예수께서 말씀하신 중에서 「가이사」로 대표된 것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읍니다. 그것은 다만 제국 주의나 식민주의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정치적 정부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바로 예수께서 이 세상 사물의 제도의 마지막에 관한 그의 예언 가운데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이방인의 기간 즉 『열국의 지정된 때』가 끝난 주후 1914년 이래에도 마찬 가지입니다. (누가 21:5-7, 24) 따라서 오늘날 특히 여호와의 증인들과 같이 헌신하고 침례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인도하는 법칙을 아직도 존경하며 순종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열국들이 아직도 존재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아직 존재해 계시며, 1914년이래 땅 위의 모든 열국들은 그의 앞에서 심판을 받고 있읍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성품이 양과 같은 사람들은 「가이사」에게는 「가이사」에게 속한 것 만을 바치고 하나님께는 하나님께 속한 모든 것을 바치라는 이 법칙을 따를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바울」과 「베드로」는 이 법칙에 고착하였고 그것을 지지하는 편지를 하였읍니다.—마태 25:31-40.
4. (ㄱ) 「바울」은 언제 그리고 누구에게 이 논쟁적 문제에 관하여 편지하였으며 어떠한 통치자들과 관련하여 쓴 것입니까? (ㄴ) 「바울」의 편지를 받은 사람이 그것을 이해하였읍니까?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합니까?
4 56년 경에 「바울」은 「로마」 제국의 바로 수도에 있는 그리스도인 회중에 편지를 보냈읍니다. 그의 편지 제 13장에서 그는 특히 논의되고 있는 이 점을 다루었읍니다. 이것은 소위 기독교국이 (제4세기에) 존재하게 되기 200년 이상이나 이전 일이었읍니다. 「바울」은 이교 「로마」 제국이 한참 지배하고 있을 때에 즉 소위 그리스도인 왕들이 하나님의 권리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다스린다고 주장하기 오래 전에 이 편지를 썼읍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한 편지는 기독교국의 정치적 통치자가 아니라 「가이사」와 같은 이교 통치자들과 그의 총독들 그리고 각 나라의 왕들에 관하여 쓴 것입니다. 특히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이 문제에 있어서 명백하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이 세상 통치자들은 그리스도인들도 아니요 여호와 하나님께 헌신한 사람들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이 그 땅을 다스리고 있는 그 당시 존재하던 통치자들에게, 물론 「팔레스타인」 지방과 그곳 「예루살렘」 성읍의 통치자들에게도 무엇인가 혜택을 입고 있었읍니까? 「로마」 회중은 기독교를 위하여 이러한 논쟁적 문제를 명백히 하고 그들의 밝은 양심을 가지고 행동하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문제를 철저하게 다루었읍니다. 확실히 그는 말을 명백히 하였고 그들은 그가 편지한 바를 이해하였었읍니다. 그러나 19세기 후인 오늘날에 있어서는 최근에 분열된 독일a에서의 종교적 사건으로 말미암아 세계적 주위를 끌게 된 바와 같이 「바울」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하여 논쟁이 있게 되었읍니다.
5, 6. (ㄱ) 「바울」은 누구의 이익을 위하여 로마서 13:1-7을 기록하였으나, 이와 관련하여 어떠한 질문이 생깁니까? (ㄴ) 질문에 대하여 올바른 대답을 얻도록 무엇이 우리를 도울 것이며, 따라서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할 것입니까?
5 「바울」은 『「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편지하였으며, 그러므로 그는 그리스도인 회중의 이익을 위하여 편지하였읍니다.(로마 1:7) 그러나 그가 이 편지에서 말한것 전부가 회중 안에 관한 것이 아니었읍니다. 오늘날 큰 문제는 「바울」이 로마서 13장 1절로부터 7절까지에 기록한 내용이 회중 안에 관한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한가지, 13장 전에 있는 귀절들이 우리가 그 문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기억하지 않으면 안될 것은 「바울」이 그 편지를 쓸 때 그것을 장과 절로 구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즉 그는 그것을 편지체로 썼고 현대의 책이나 현대 성경과 같이 기록하지 않았읍니다. 그가 13장 1-7과 그 이전에 나오는 귀절과 구분하였다는 아무런 증거도 우리는 찾을 수 없읍니다. 그러므로 서론적 문맥을 알아보기 위하여 현재 12:17로 되어있는 곳으로부터 13:7까지를 중단하지 않고 읽어 보기로 합시다. 그것은 다음과 같읍니다.
6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각 영혼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이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는 권세가 없기 때문이다. 즉 존재하는 권세들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상대적 지위들에 놓여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마련]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관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그는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네게 선을 이루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위하여 보응하는 자니라. 그러므로 굴복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노를 인하여만 할 것이 아니요 또한 양심을 인하여 할 것이라 너희가 공세를 바치는 것도 이를 인함이라. 저희가 하나님의 일군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공세를 받을 자에게 공세를 바치고 국세 받을자에게 국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자를 존경하라.』
7. 소개하는 성귀들에 의하면 논리적으로 『위에 있는 권세들』은 어디에 그들의 배경을 가지고 있읍니까?
7 이상에서 읽은 것으로 보아 12장 마지막 다섯 귀절에서 「바울」이 하나님의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인 회중 밖에 있는 사람들 즉 그리스도인들에게 해를 끼치는 원수들까지 포함한 『모든 사람』 사이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인가를 말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한 사람은 회중 안이 아니라 회중 밖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서 「바울」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 관하여 화제를 이끌어 갔읍니다. 그리하여 그의 초점은 회중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회중 밖에 있는 것에 집중되었읍니다. 그러므로 『위에 있는 권세들』은 그들의 배경을 회중b 밖인 이 세상에 두고 있다는 것이 논리적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 회중 밖에 권세들이 있다는 사실에 눈을 감을 수 없읍니다.
8. (ㄱ) 「바울」이 『권세』라고 기록한 원래의 단어는 무엇이며, 이 단어는 또한 누구에게 적용되었읍니까? (ㄴ) 이 단어는 「사단」 마귀로 말미암아 어떻게 사용되었으며 「가버나움」의 「로마」 백부장은 어떻게 사용하였읍니까?
8 그 회중은 「로마」에 있었지만 「바울」은 그 편지를 「라틴」어로 쓰지 않고 희랍어로 썼읍니다. 「바울」이 『권세』라는 말로 사용한 희랍어는 「엑소우시아(exousía)」입니다. 「히브리」어 성서의 고대 희랍어 70인역의 독자들은 「엑소우시아」라는 말이 이교 통치권 혹은 지배권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매우 잘 아는 단어였읍니다. (다니엘 7:6, 14, 17; 11:5 참조) 심지어 「사단」 마귀까지도 권세를 주장하였읍니다. 그가 세계의 통치권 즉 지배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시험하고자 하였을 때 그는 예수에게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이 모든 권세(엑소우시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나 예수께서는 세상 권세를 얻기 위하여 하나님의 원수의 두목과 흥정하기를 거절하셨읍니다. (누가4:6-8) 그 후에 「가버나움」에 있는 한 「로마」 군대 백부장이 그의 하인의 병을 고쳐달라고 간청하였을 때 로마서 13:1와 똑같은 단어를 사용하였읍니다.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나도 남의 수하(권세 아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마태 8:5-9; 누가 7:8.
세상 권세들
9. 예수와 그의 대적들은 세상 권세들에 언급하여 이 단어를 어떻게 사용하였읍니까?
9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기독교의 원수들에 의한 박해에 관하여 미리 경고하셨을 때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사람이 너희를 회당과 정사 잡은 이와 권세 있는 이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할 것을 염려치 말라.』(누가 12:11) 「유대」인의 종교지도자들은 의인인 체하는 사람들을 보내서 예수께 말하게 하였읍니다. 누가 20:20은 『이에 저희가 엿보다가 예수를 총독의 치리와 권세 아래 붙이려 하』였다고 말합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잡히시면서 예수께서는 자기 적들에게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두움의 권세로다』라고 말씀하셨읍니다. (누가 22:53; 골로새 1:13) 총독 「본 디오 빌라도」는 예수를 어떻게 하였읍니까? 『「헤롯」의 관할 (엑소우시아)에 속한 줄을 알고 「헤롯」에게 보』냈읍니다. (누가 23:7) 예수께서는 이 세상 총독들의 권세와 일치하여 이전에 그의 사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일이 있읍니다. 『이방인의 임군들은 저희를 주관하며 그 집권자 (권세를 가진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너희는 그렇지 않을찌니.』 (누가 22:25, 26) 우리 시대에 일어날 일들을 예언하고 있는 성경 마지막 책에서는 상징적인 열왕에 관하여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읍니다.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으리라. 저희가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계시 17:12, 13) 그러므로 이러한 모든 것들은 이 세상 『권세들』입니다.
10. 그러한 권세들에게 적용된 『위에 있는』이라는 형용사가 세상으로부터 나온 권세들을 제거합니까? 그 질문에 대한 우리의 대답을 어떠한 말이 결정합니까?
10 그러나 어떠한 사람들은 아마 이렇게 반문할지도 모릅니다. 즉 로마서 13:1에서 「바울」은 권세들을 『위에 있는』이라고 불렀는데 이 표현 자체가 이 세상에서 나온 그러한 권세들을 제거하지 않는가? 어떠한 권세들이 하나님보다 『위에 있는』 것이 될 수 있는가? 물론 그럴 수는 없읍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러한 『권세들』이 『위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복종한다는 것을 깨우칩니다. 어떻게 그렇습니까? 「바울」이 『이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는 권세가 없기 때문이다. 즉 존재하는 권세들은 〔누구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상대적 지위들에 노여 있는 것이다.』고 말하였기 때문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 자신께와 그들 상호간의 상대적 지위에 놓으신다면 그러한 『위에 있는 권세들』도 최고 지상자이신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누가 6:35; 사도 7:48; 히브리 7:1) 「바울」이 사용한 이 희랍어 동사의 분사에 의하면 『위에 있는』이라는 말은 『내려누름, 더 높은, (혹은 더 나은) 꼭대기에 있는, 위에서 뚜렷함』이란 의미이며 반드시 최고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이 희랍어 동사가 다른 곳에 사용된 경우를 살펴보기로 합시다.
11. 같은 희랍어 동사는 디모데 전 2:1, 2; 베드로 전 2:13과 빌립보 2:13에서 어떻게 사용되었읍니까?
11 디모데 전 2:1, 2에서 「바울」이 모든 사람을 포함하는 기도에 관하여 말하였을 때 『모든 사람[에 관하여] . . .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에 관하여]』 기도하여야 한다고 말하였읍니다. 『높은 지위』라는 말은 희랍어 동사 「후페레카인」(hyperékhein)으로부터 나온 명사「후페로케」(hyperokheʹ)를 번역한 것으로서, 「바울」이 로마서 13:1에서 사용한 동사의 분사입니다. 「베드로」도 베드로 전서 2:13에서 같은 희랍어 동사를 사용하였으며 『위에 있는』 왕이라고 하였읍니다. 또한 빌립보 2:3에서 「바울」은 회중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들이 서로 어떻게 보아야 하는 가를 말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위에 있는) 여기』라고 하였읍니다. 이것은 물론 여호와 하나님 같이 최고로 여기라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보다 『위에 있는』가?
12. 외부 세계에 그리스도인들보다 더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읍니까? 이 점에 관하여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기억하고 있읍니까?
12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이 비록 이 세상의 일부분이 아니지만 그들이 처하여 있는 외부 세계에는 참다운 그리스도인들보다 더 높은 지위와 권세를 잡고 있는 사람들이 있읍니다. 이것은 정치적 정부에서 그러합니다. 왜냐 하면 여호와의 증인들과 같이 참으로 헌신한 그리스도인들은 정치에 간섭하거나 정치적 지위를 위한 운동을 하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전도서 5:8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가장 높은 세상 사람보다 더 높으시다는 취지로 「솔로몬」왕이 한 말을 기억하고 있읍니다. 그 귀절은 이러합니다. 『너는 어느 도에서든지 빈민을 학대하는 것과 공의를 박멸하는 것을 볼찌라도 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높은 자보다 더 높은 자가 감찰하고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이 있음이니라.』
13. 『각 영혼』이 복종할 이유는 무엇이며, 이것이 하늘의 천사들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읍니까?
13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 정부와의 관계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바울」은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각 영혼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그들이 영혼들이라는 것과 영혼들인 그들의 생명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회중의 각자 즉 영혼은 이러한 복종을 할 의무를 가지고 있읍니다. 아무도 예외가 있을 수 없읍니다. 「바울」의 경력은 그 자신도 예외로 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 줍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의 이 복종은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할 것입니까? 끝까지입니까? 천만에요. 로마서 13:1은 하늘의 천사들에게 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천사들은 다만 하나님과 그의 영광받으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복종합니다. (히브리 1:5, 6; 베드로 전 3:21, 22) 하늘에 있는 천사들은 옛날 인간의 정치적 정부와 싸운 일이 있었고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의 큰 날에 전쟁』에서도 그들과 싸울 것입니다. (계시 16:14-16; 19:14-20) 로마서 13:1은 그들에게 말한 것이 아니라 이 땅 즉 아직도 이 사물의 제도의 정치적 정부가 존재하는 곳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말한 것입니다.
14. 그리스도인들이 준행하여야 할 복종의 제한된 범위에는 어떠한 것이 있읍니까?
14 이 땅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에 따라 준행하지 않으면 안될 여러 가지 복종의 제한된 범위가 있읍니다. 심지어 예수께서도 「나사렛」의 소년시절에 이 지상에서의 그의 보호자인 「요셉」과 「마리아」에게 『수종하여 받드』셨읍니다. (누가 2:51, 52; 갈라디아 4:1-5) 이와 같이 자녀들이 그리스도인 부모에게 복종할 것을 디모데 전 3:4와 에베소 6:1-4에서는 명령하였고 젊은 그리스도인들은 장로들에게 복종하게 되어 있읍니다. (베드로 전 5:5) 하인들 즉 종들은 주인 혹은 상전에게와(디도 2:9; 베드로 전 2:18; 에베소 6:5-8) 아내들은 남편들에게 (골로새 3:18; 디도 2:5; 베드로 전 3:1, 5; 에베소 5:22-24) 여자들은 회중에서 형제들에게(고린도 전 14:33, 34) 그리고 회중의 성원들은 그들을 충실하게 섬기는 형제들에게 복종하게 되어 있읍니다. (고린도 전 16:16) 이러한 모든 것은 상대적 복종의 경우로서 제한이 있는 것입니다. 왜냐 하면 우리는 무엇보다도 야고보 4:7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게 말하는 바와 같이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찌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15. 따라서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바쳐야 할 복종은 어떠한 복종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15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들이 이 낡은 세상의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하여야 할 복종은 다만 상대적인 것입니다. 왜냐 하면 그것은 하나님과 양심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각 영혼이 복종해야 할 한가지 이유를 『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는 권세가 없기 때문』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하나님의 허락에 의하여
16. 「사단」 마귀가 어떻게 권세를 잡게 되었으며, 그는 그것을 어떻게 하였읍니까?
16 「사단」 마귀가 가지고 있는 세력은 원래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마귀에게 복종할 수는 없읍니다. 우리는 그를 대적하여야 합니다. 그는 이 낡은 세상 위에 보이지 않는 권세를 갖도록 허락받고 있읍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가 예수를 죄로 유혹하고자 하였을 때 그는 전 세계의 권세를 예수께 제공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세력과 권세를 잡은 사람은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 주거나 그 중 일부를 옮겨 줄 수 있읍니다. 「사단」인 『큰 용』은 이 지상에 있는 그의 보이는 조직에 대하여 그렇게 행하였읍니다. 계시록 13:1, 2에서는 이 조직을 짐승으로 상징하고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다고 하였읍니다.
17. 그리스도인들이 정치적 정부들에 복종한다는 것은 「사단」에게 복종하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무엇입니까?
17 물론 이 모든 것은 다만 하나님의 허락에 의하여 되어 왔으며 따라서 오늘날 이 땅에 정치적 정부와 통치권이 있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사단」 마귀가 그리스도인들이 복종하라는 명령을 받은 이 땅에 보이는 권세는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 존재하는 보이는 인간 정부나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는 것은 그들이 마귀 「사단」인 용에게 복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18, 19. (ㄱ) 선언하신 어떠한 목적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사단」을 멸망시키시지 않으셨읍니까? (ㄴ) 약속된 『씨』에 관하여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증명하시지 않으면 안되셨읍니까?
18 「노아」 홍수 이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단」인 용은 단지 하나님의 허락에 의하여만 세력과 권세를 행사해 왔읍니다. 하나님께서 「사단」을 멸망시키시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후에 「사단」에게 하신 말씀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 꿈치를 상하게 할것이니라.』—창세 3:15.
19 새로 발생한 문제 즉 누가 우주 주권을 장악하는가? 여호와 하나님이신가 혹은 마귀 「사단」인가를 해결하기 위하여 마귀에게 시간과 행동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또한 하나님의 『여자』의 후손 즉 씨가 관련되어 있으므로, 이 사실 즉 「사단」 마귀의 압력 아래 최초의 완전한 인간이 죄에 빠지게 되었는 데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마귀의 세상 한 가운데에 하나님께 충성을 지킬 씨 즉 후손을 두실 수 있을 것인가를 입증하시지 않으면 안되셨읍니다. 이 씨가 이 세상의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는 것은 이 씨 즉 후손이 하나님께 불충실 하다거나 하나님께 대한 성실을 깨뜨리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었읍니다.
20. 「우스」 땅의 「욥」의 경우에서 무엇이 예시되었으며, 그를 통하여 무엇이 전영되었읍니까?
20 하나님께서 「사단」이 성실하고 경건한 사람에 대하여 그의 세력을 사용하도록 허락하셨다는 것은 「우스」 땅의 참을성 있던 「욥」의 경우에서 잘 나타났읍니다. 「사단」 마귀의 도전을 받으시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충성스러운 「욥」에 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찌니라.』 실패한 「사단」이 하나님께 두번째 도전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욥」에 관하여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찌니라.』고 말씀하셨읍니다. 「욥」은 다시 마귀 「사단」이 거짓말장이임을 입증하였읍니다. 이것은 「사단」이 하나님의 『여자』의 씨 즉 후손에 대하여 그의 세력을 사용하도록 허락받았지만 그가 어떻게 완전히 실패할 것인가를 전영하고 있었읍니다.—욥 1:12; 2:6.
21, 22. (ㄱ) 따라서 『위에 있는 권세들』은 어떻게 하여 권세를 행사할 수 있었읍니까? (ㄴ) 예수께서는 이 점에 관하여 「로마」 총독에게 이떻게 명백히 하셨읍니까?
21 「사단」의 경우와 보이는 인간의 『위에 있는 권세들』의 경우는 마찬가지입니다. 문제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 아무도 권세를 행사할 수 없읍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여자』의 씨의 머리되시는 분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의 지적인 위에 있는 권세 즉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 앞에 가셨을 때, 예수께서는 매우 빛을 던져주는 어떤 말씀을 하셨읍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는 그의 인간 생명을 위하여 재판을 받으시고 계셨읍니다.
22 예수께서 「로마」 총독에게 그의 천적 기원에 관하여 말씀하시기를 거절하자 『「빌라도」가 가로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세도 있고 (나무에)못 박을 권세도 있는줄 알지 못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면 나를 해할 권세가 없었으리』라. (요한 19:9-11) 「빌라도」는 하나님의 허락으로서만 예수를 죽이기 위한 자기의 권세를 행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23. 그렇다면 여자의 씨의 다른 성원들에 대항하는 행동의 경우에 있어서 무엇이 마찬 가지이며, 「미국인 역」의 로마서 13:1은 어떻게 이 점과 일치 합니까?
23 다른 모든 정치적 『위에 있는 권세들』이 하나님의 『여자』의 씨 즉 후손의 다른 충성스러운 성원들을 고소할 때 예를 들어 그들이 우리 시대에 있는 『여자의 남은 자손』들을 고소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시 12:13, 17) 그러므로 로마서 13:1에 있는 「바울」의 말은 이러한 『위에 있는 권세들』이 가지고 있는 허락된 권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과 일치하게 「미국인 역」 성경은 로마 13:1을 이렇게 번역하였읍니다. 『각자는 자기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순종하여야 한다. 왜냐 하면 어떠한 권세도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24. 그러한 허락된 권세가 하나님의 백성에 해를 끼칩니까? 권세가 하나님의 권리로 말미암은 것입니까?
24 이 허락된 권세가 불완전하고 죄인인 인간 통치자들에 의하여 어떻게 사용되든지 그것이 하나님의 충성스러운 사람들에게 영원한 해를 끼치지는 못할 것입니다. 오히려 그들의 영원한 선을 위한 것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권세를 가진 자들이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가를 감시하시고 계십니다. 그의 기록된 자신의 말씀이 증명해주는 바와 같이 그는 그것이 선하게 사용되든지 혹은 악하게 사용되든지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사용은 하나님의 허락에 의한 것임이 틀림 없으며, 『위에 있는 권세들』이 『하나님의 권리』로 다스리기 때문이 아닙니다.
노여 있는 『존재하는 권세들』
25. 어떠한 방법으로 『존재하는 권세들」은 노여있게 됩니까?
25 로마서 13:1은 하나님의 허락에 관하여 언급한 다음에, 계속하여 『존재하는 권세들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상대적 지위들에 노여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읍니다. 여기에서 「바울」이 사용한 희랍어 동사 「타소」(tasso)는 누가 7:8에서 사용된 뜻과 같이 『배열하다, 어떠한 차례에 두다』를 뜻합니다. 여기에서는 다른 사람의 명령에 의하여 노이게 된다는 뜻으로 사용되었읍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사물들을 마련하는 것에 언급하는 것입니다. (마태 28:16; 사도 28:23; 15:2) 우리가 로마서 13:1에서 주의하지 않으면 안될 것은 모든 권세가 하나님에 의하여 창조되었다고 말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창조주가 아니십니다. 그는 그들이 존재하는 것을 묵인하셨읍니다. 그는 그들이 존재하게 될 것까지도 아셨읍니다. 그는 그들이 존재할 것을 묵인 하시기로 결정하셨으므로 그들에 관하여 예언 마저 하셨읍니다. 그는 항상 이 지상에 『위에 있는 권세들』과 씨 즉 그의 『여자』의 후손과의 관계를 생각하고 계셨읍니다.
26. 하나님께서는 무엇과 관련하여 세상 백성들의 경계를 정하섰으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6 우리는 이리한 경우를 고대 「이스라엘」 즉 「야곱」의 「유대」 나라에서 볼 수 있읍니다. 하나님의 예언자 「모세」는 「이스라엘」 (혹은 「야곱」) 나라를 「애굽」으로부터 인도하였으며 약속의 땅 「가나안」 국경에 이르기까지 이 세상 여러 나라를 통과하였습니다 이 경계선에서 「모세」는 그가 죽기 직전에 한 예언적인 시를 읊었읍니다. 그는 그 시에서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지극히 높으신 자(여호와 하나님)가 열국의 기업을 주실 때, 인종을 분정하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민족들의 경계를 정하셨도다.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 택하신 기업이로다. 여호와께서 홀로 그들을 인도하셨고 함께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신명 32:8, 9, 12) 이 나라로부터 그리고 성경 예언의 성취로써 하나님의 『여자』의 씨의 머리되시는 분과 또 여러 만명의 그 여자의 씨의 다른 성원들이 나오게 되었읍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자손의 수효대로』 이 세상 백성들의 경계를 왜 정하셨는가의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읍니다. 그는 이 씨를 생산하시는데 관심을 가지셨던 것입니다.
27.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바울」은 「아덴」의 고증 법정에서 무엇이라고 말하였으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경우에 이것은 어떻게 예시되었읍니까?
27 이러한 생각으로 사도 「바울」은 희랍 「아덴」에 있는 고등 법정에서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 . .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 (사도 17:24, 26, 27)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들이 존재할 연대와 그들이 살 경계를 제한 하셨는가를 우리는 성경 역사에서 볼 수 있읍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방황하고 있었을 때 여호와께서는 이교도들인 「가나안」 사람들이 그땅을 점령하고 거기에서 그들의 권세를 행사하게 두셨읍니다. 그리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이 사실을 인증하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이 족속에게서 저 족속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민족에게로 유리하였도다. 사람이 그들을 해하기를 용납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연고로 열왕을 꾸짖어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를 만지지 말며 나의 선지자를 상하지 말라하셨도다.』—시 105:13-15.
28, 29. (ㄱ)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관영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인 그의 백성들을 어떻게 하셨읍니까? (ㄴ) 「가나안」 땅으로 행진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나라로 무엇을 못하게 하셨읍니까?
28 수백년 후에 「가나안」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관용하게 되고 약속의 땅으로부터 그들을 없앨 여호와의 정하신 때가 되자 그는 「모세」의 손을 빌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들을 「애굽」으로부터 인도해 내셨읍니다. 그는 그들이 광야를 행진하여 여러 나라들을 통과해서 「요단」강 동편에 다다르게 하셨읍니다.—창세 15:13-21; 시 105:26-45.
29 이들이 「가나안」으로 행진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스라엘」 나라로 하여금 「에돔」(혹은 「에서」, 「세일」산)이나 「모압」이나 「암몬」의 국가들을 괴롭히거나 짓밟거나 뿌리를 뽑게 하시지 않으셨읍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읍니까? 『「세일」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기 때문이라고 여호와께서는 대답하셨읍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압」을 괴롭게 말라. 그와 싸우지도 말라 그 땅을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롯」 자손에게 「아르」를 기업으로 주었음이로라. 「암몬」족속의 땅은 내 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롯」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로다.』—신명 2:5, 9, 19.
30.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다른 나라들을 어떻게 다루도록 하셨으며, 「가나안」 땅의 어떤 나라들이 적국으로 남아있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30 여호와께서는 그의 선택된 백성 「이스라엘」에게 다른 나라들을 멸망시키도록 명하셨읍니다. 그러한 나라들 중에는 「시혼」왕의 통치 아래 있던 「아모리」와 「바산」왕 「옥」의 통치 아래 있던 「아모리」 그리고 「요단」 서편에 있는 「가나안」 족속이 있었읍니다. (신명 2:31–3:13) 그러나 침입하던 「이스라엘」 나라가 경건한 열심을 잃고 「불레셋」과 「시돈」과 「헨」과 「히위」와 「아모리」와 「브리스」와 「여브스」 같은 「가나안」 족속들을 쳐부수시거나 정복하지 못하자 여호와께서는 이 적들로 살아있어 「이스라엘」에게 적정거리와 올무가 되게 하시겠다고 선언하셨읍니다.—사사 2:20–3:6.
31. 『열국의 지정된 때』 그 이전과 그 기간 중에 하나님과 「이스라엘」 주위를 둘러싸고 있던 나라들은 어떠하였읍니까?
31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의 선민의 주위를 둘러싸 있는 나라들에 관하여 잘 아시고 계셨읍니다. 그러한 나라들은 「바벨」(바벨론), 「앗수르」, 「시리아」, 「애굽」 같은 나라들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기는 하셨으나 그대로 남아있게 하신 나라들이었읍니다. 이것은 서력 기원전 607년에 이방인의 때가 시작하기 이전 일이었읍니다. 여호와 하나님 자신이 그러한 『열국의 지정된 때』를 예언하셨으며,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이 세상 사물의 제도의 종말에 관한 그의 예언 중에서 그것을 언급하셨읍니다. (누가 21:24; 예레미야 25:8-29; 신명 28:64-68; 레위 26:31-41) 여호와께서는 또한 그의 예언자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그리고 「다니엘」을 통하여 「바벨론」으로부터 시작하여 1914(주후)년c에 그들의 종말이 오기까지의 이방인의 기간 중에 열국들이 일어나게 될 순차를 예언하셨읍니다.
32. 하나님께서는 1914년 이후의 국가적 집단들이나 동맹들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예언하셨으며, 「바울」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 관한 그의 편지를 언제 썼읍니까?
32 성경 마지막 책은 놀라운 상징으로 1914년 이래 이 『마지막 때』 동안 국가적 집단들 즉 동맹들이 존재할 것을 예언하였읍니다. 예를 들어, 마귀의 보이는 이 지상의 조직과 또한 영-미 양 세계 강국 그리고 국제연맹과 국제연합 같은 것들입니다. (계시 13:1–19:20)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또한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의 큰 날에 전쟁』에서 이들 『위에 있는 권세들』이 멸망될 것을 예언하셨읍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 제국 시대인 이방인의 기간 중에 있을 『위에 있는 권세들』에 관하여 그의 편지를 썼읍니다. 「파수대」는 이방인의 기간이 1914년에 끝난지 49년째에 그들에 관한 이 기사를 발행하고 있읍니다.
33. 로마서 13:1이 적용되는 것은 1914년으로 끝났읍니까? 그렇지 않다면 언제 그 적용은 끝나게 됩니까?
33 그러나 로마서 13:1이 적용되는 것을 1914년으로 끝나지 않았읍니다. 그 해에 『열국의 지정된 때』의 종말이 왔지만 이 지상에는 이방인의 『위에 있는 권세들』이 그대로 남아 있읍니다. 그러나 1914에 하나님의 오른편에 즉위하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더불어 설립된 하나님의 나라에 의하여 심판 아래 있읍니다. 그러한 이방의 『위에 있는 권세들』은 여러 가지 변화와 재조정을 겪었지만 아직도 존재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그의 뜻에 따라 열국으로부터 양과 같은 사람들을 모으시는 그의 사업을 끝 마칠 때까지 이것이 계속 존재하도록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 다음에 그는 그들을 멸망시키기 위하여 「아마겟돈」이라고 불리우는 우주 전쟁을 시작하실 것입니다.
여러 가지 다른 법률들
34. 법률의 변화나 차이가 어떻게 있게 되었으며, 이것은 단지 이방 나라에서만 그렇습니까?
34 이방인의 기간 중에 세계 강국들이 세계 정세의 무대에서 지배적 지위들을 이어 차지함에 따라 때때로 백성들이 순종해야 할 법률도 물론 바뀌었읍니다. 뿐만아니라 한 지방의 통치하는 권세들의 법적 견해에 따라, 한 나라의 지방 법률이 다른 나라의 그것과 달랐읍니다. 한 곳에서 합법적인 것이 다른 곳에서는 위법일 수도 있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그의 율법까지도 때에 따라 달랐읍니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 나라는 「모세」가 그들을 위하여 여호와의 중보가 되었던 옛 율법 언약 아래 있었읍니다. 그렇지만 주후 33년 이래 영적 「이스라엘」의 『거룩한 나라』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중보가 되었던 하나님의 새로운 언약의 그리스도인 율법 아래 있게 되었읍니다. 그는 고대 「유대」인들에게는 지방이나 돼지고기나 부정한 짐승을 먹지 못하게 하셨읍니다. 그러나 이제 그의 율법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것들 먹는 것을 허락합니다. 그러나 이 점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자기 모순이 아닙니다.
35. 그러한 이방인들의 많은 법률이 어찌하여 그리스도인 양심과 일치합니까?
35 인간의 법률은 나라들에 따라 그리고 시대에 따라 다르며 서로 모순될 수도 있겠으나 그것은 이방인의 모든 법률이 하나님의 백성의 양심과 반대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록 이방인의 입법자들이 「유대」교인이나 그리스도인들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라 하드라도 그러한 법률 중의 많은 부분은 그리스도인의 양심과 일치합니다. 어째서 그렇습니까? 당연한 일입니다. 왜냐 하면 모든 나라들과 백성들은 한 조상 「아담」과 그의 아내 「하와」로부터 나왔으며 하나님께서 그 양인에게 『양심』이라고 불리우는 선악의 판단력을 심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원이 되는 출발은 고만두고라도, 모든 사람들은 43세기 전에 세계적 홍수의 생존자들인 의로운 조상에 기원한 더욱 근래의 시작을 가지고 있읍니다. 즉 양심적인 「노아」와 그의 세 아들들과 더불어 그들의 아내들로 이루어진 여덟식구입니다.
36, 37. 「바울」이 설명하였듯이 그러한 법률은 어떠한 영향을 표시합니까?
36 양심은 인간에게 유전되어 내려왔고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인간의 일부로서 만드셨읍니다. 홍수 이래 수천년이 지나갔으나 모든 사람의 양심은 심지어 하나님의 선민이거나 헌신한 백성이 아닌 사람들 가운데서도 완전히 일소되지 않았읍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법률의 대부분은 아직까지도 하나님께서 주신 양심을 나타내고 있읍니다. 바로 이 점에 관하여 「바울」은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37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어떻게?)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로마 2:13-16.
38, 39. (ㄱ) 그리스도인들이 복종할때, 그들은 『위에 있는 권세들』의 법률에 대하여는 어떻게 행합니까? (ㄴ) 「메데—바사」 아래 「다니엘」의 경우와 「느브갓네살」 황제 하의 세 친구의 경우는 순종에 관하여 무엇을 표시하며,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 무법하지 않다는 것을 어떻게 표시합니까?
38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여러 가지 정부 제도와 법률을 가진 이방인의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할 때 그들은 하나님께서 원래 인간의 마음에 심으신 바에 따르는 양심적 작품임을 나타내는 그러한 법률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의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는 것은 단순히 상대적인 것이므로 그것은 최고의 입법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율법과 어긋나는 이 세상의 어떠한 법률에도 순종해야 할 의무를 갖게 하지 않읍니다. 심지어 이방인의 기간 중에도 선지자 「다니엘」은 그가 매일 정규적으로 여호와께 기도하는 것을 금지한 「메데—바사」의 법률에 순종하기를 거절하였읍니다. 사자굴에서 「다니엘」을 구출해낸 기적은 그가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기까지 하면서 「다리오」 왕의 법률에 복종하지 않는 것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다니엘 6:1-23.
39 「다니엘」의 「히브리」인 세 친구들은 그들이 「바벨론」의 포로였음에도 불구하고 황금 우상 앞에서 경배할 것을 요구하는 황제의 법률에 순종하지 않았읍니다.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서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살아나왔던 것은 그들이 황제에게 순종하여 우상 숭배를 금하는 지고하신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는 것을 양심적으로 거절한 것이 옳게 행한 것임을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 (다니엘 3:1-30) 그들은 하나님께 무법하지 않았읍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에 반대되지 않는 이방인의 『위에 있는 권세들』의 모든 율법에 순종합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법을 잘 지키는 시민으로서 복종할 수 있읍니다.
40. (ㄱ) 만일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노여 있다면, 『존재하는 권세들』은 하나님 자신과는 어떠한 관계에 노여 있는 것입니까? (ㄴ) 그러한 권세들이 땅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지고 있읍니까? 그리스도인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들에게 단지 복종만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40 우리가 성경 역사를 관찰하고 이방국가 내에서 성취된 성경의 예언을 연구해 볼 때 우리는 로마서 13:1의 『존재하는 권세들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상대적 지위들에 놓여 있는 것이다.』라는 말이 얼마나 사실인가를 잘 이해할 수 있읍니다. 지고하신 여호와께서는 이 세상 나라들과 그들의 『위에 있는 권세들』의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그러나 그는 그들을 통제하십니다. 그들을 마련하시는 즉 그들을 상대적 지위들에 놓으시며 세계 강국의 계승을 결정하시는데 있어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이나 그의 그리스도보다 더 높은 자리에 앉도록 마련하시지 않으셨읍니다. 그러나 권세들이 땅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읍니까? 그렇습니다. 심지어 그리스도인들에 대하여서도 그러합니다. 그들은 참다운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권세를 행사하도록 허락을 받았읍니다. 어떻게 그렇습니까? 그러한 점에 있어서 참다운 그리스도인들은 정치에 가담하지 않으며 황제라든가 왕이라든가 총독이라든가 시장과 같은 이 세상 권세를 얻고자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존하는 권세들은 「아마겟돈」에서 쉬 멸망될 운명에 있는 이 세상을 운영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비운의 세상의 일부분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허락으로 권세들이 존재하는 한 그리스도인들은 상대적인 정도로d 복종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각주]
a 교직자 「클린튼 디 · 모리손」박사 저 『세력이라는 것』 참조. 초판 1960년 대영제국에서 발행됨. 또한 『동독의 하나님과 「가이사」』 참조. 「리챠드 더불류 솔버그」 저, 1961년 발행. 1960년 8월 8일호 영문 「깨어라!」지 12-25면 참조.
b 「찰스 티 럿셀」저 「시대에 관한 하나님의 경륜」, 1886년 발행 250면(첫항), 266면(첫째 둘째항)참조. 또한 「때는 임박하였다」(1889년) 81면 참조.
d 「시온의 파수대」 1882년 6월호 5면, 1914년 5월 15일의 「파수대」 158, 159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