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크게 나타내시다

1. 왜 아름다운 이름이 중요합니까? 우리는 여호와의 이름을 어떻게 보아야 하며 또 그 이유는?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전도 7:1) 그렇습니다, 아름다운 이름은 실로 돈보다도 더 가치가 있읍니다. 사람이 존경과 신뢰를 받기 위하여 아름다운 이름을 가져야 합니다. 우주의 주재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의 뛰어나신 이름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원하십니다. 그의 높으신 이름을 존경하여 받드는 자들은 행복과 영원한 유익을 얻게 됩니다.

2.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히 여긴데 대하여 여호와께서는 어떻게 그에게 응답하셨읍니까?

² 「아브라함」은 여호와를 사랑한 사람이었으며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금이나 모든 보석과도 비할 수 없는 하나님과의 친교를 더욱 높이 평가한 사람이었읍니다.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이름을 높였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그 응답으로서 여자의 씨에 관한 「에덴」의 약속을 「아브라함」에게 적용시켜 그와 언약하고 그로 말미암아 큰 민족을 만들 것을 약속하셨읍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후손이 『「애굽」강에서 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차지하리라는 약속을 받았읍니다.—창세 3:15; 12:7; 13:14-17; 15:18-21.

3.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그 땅을 주시겠다는 여호와의 약속은 누구의 야심과 반대되었읍니까?

³ 이 약속은 당시 자기들의 이름을 내는 데 크게 성공한 얼마의 사람들의 야심과 반대되는 것이었읍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이란 「바벨론」의 통치자들을 두고 한 말이 아닙니다. 「바벨론」은 첫째 세계 강국이 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여기 야심을 가진 사람들이란 「애굽」의 통치자들을 말합니다. 그들이 세운 제국은 「나일」강 하구로부터 1,520 「킬로미터」 남으로 뻗고 북으로는 「팔레스타인」을 넘어 「유브라데」 강까지 이르렀읍니다.

4. 성경 역사에서 어느 나라가 세계 첫째 강국이 되었읍니까? 그리고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그 나라와 어떠한 관계를 갖게 되리라고 예언하였읍니까?

⁴ 「사단」 악마의 지도 아래 「애굽」 제국은 성경 역사에서 첫째 세계 강국이 되었읍니다. 실정이 그러하였기 때문에 충돌을 면할 수 없었읍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능력을 「애굽」에 나타내시고 온 땅에 그의 지존성을 나타내실 때가 오게 되어 있었읍니다. 여호와께서는 미리 이것을 내다보시고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종 노릇 하다가 네대a만에 압박하는 나라를 여호와께서 심판하여 그들을 구출하실 것을 「아브라함」에게 알리셨읍니다. 어떠한 세력도 여호와의 이름에 거슬러 설 수 없으며 여호와 앞에 자기 이름을 세울 수 없읍니다.—창세 15:13-16.

「이스라엘」이 첫째 세계 강국의 지배를 받게 되다

5. 「요셉」은 어떻게 「애굽」의 총리가 되었읍니까? 큰 기근이 있는 동안에 그는 무엇을 하였읍니까?

⁵ 「아브라함」은 기근이 있는 동안에 「애굽」에 머물러 있었는데 「아브라함」 때문에 하나님은 그 당시 「바로」를 꾸짖게 되었읍니다. (창세 12:10-20) 또다시 기근이 있어서 「야곱」의 가족이 「애굽」으로 내려가게 되었읍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근이 있기 20년 전에 「야곱」의 아들인 「요셉」은 납치되어 「애굽」에 노예로 팔려가게 되었읍니다. 「요셉」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에 충성을 나타내는 어려운 시험을 여러번 받았읍니다. 그는 노예가 되었으며, 투옥되었고 버림 받은 사람같이 되었읍니다. 그러나 그가 충성을 바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진리를 말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의 벗이 되었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풀 수 없는 꿈을 「바로」에게 보냈읍니다. 드디어 「요셉」이 생각나게 되어 「바로」 앞에 서게 되었읍니다. 그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7년의 풍년이 있은 후에 7년의 기근이 올 것을 설명하였읍니다. 「바로」는 기삐하여 그를 총리대신으로 만들었읍니다. 예언했던 바와 같이 7년간 넘치는 풍년이 왔으므로 「요셉」은 막대한 양식을 저장하였읍니다. 기근이 왔을 때 「요셉」은 창고에 저장하였던 양식을 백성에게 팔 수 있었읍니다.—창세 37, 39-41장.

6. 「요셉」의 아버지 「야곱」과 그 나머지 가족은 무엇 때문에 「애굽」으로 내려가게 되었읍니까? 그들이 「애굽」으로 내려간 때는 언제이며 그들이 거주한 곳은 어디입니까?

⁶ 「가나안」 땅에 있던 「야곱」도 기근을 당하여 양식을 사기 위하여 그의 아들들을 「애굽」으로 내려 보내게 되었읍니다. 「요셉」은 그의 열 형제들을 알았지만 그들은 「요셉」인 줄 알지 못했읍니다. 「요셉」은 형제들의 사랑을 세밀하게 시험한 후에 자신의 신분을 밝혔읍니다. 그리하여 기원 전 1728년에 「야곱」 즉 「이스라엘」과 그의 모든 후손 70명은 「애굽」으로 내려가서 「고센」 땅이라고 하는 곳에서 살게 되었읍니다.—창세 42:1–45:28; 46:8–47:6.

7. 「아브라함」에게 한 여호와의 언약은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떻게 성취되기 시작하였읍니까? 「애굽」의 통치권에 어떠한 변화가 생겼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떠한 영향을 받게 되었읍니까?

⁷ 여호와께서 일찌기 「아브라함」에게 그의 씨를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애굽」에서 「이스라엘」 열두 족속의 씨가 현저하게도 많이 퍼졌기 때문에 그의 약속이 성취되기 시작하였읍니다. 「요셉」 당시에는 유목민으로서 왕이된 「힉소스」 왕조가 있었읍니다. 그런데 후에 이 왕조가 쫓겨나고 새로운 왕들이 들어서게 되었읍니다. 이 새로운 지배자들은 「요셉」을 알지 못하며 그를 기억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감사를 나타내지 않았읍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로 삼았으며 심지어는 「히브리」인의 씨를 끊기 위하여 출생되는 남아들을 「나일」강에 던지도록 명하였읍니다.—출애굽 1:7, 22.

8. 「모세」의 생명은 어린 아기 때 어떻게 구출되었으며, 이떻게 양육되었고, 드디어는 왜 「미디안」 땅으로 가게 되었읍니까?

⁸ 이 때에 아마 「애굽」인 상전들은 「히브리」인에게 묻기를 『여호와가 어디 있으며 그의 약속이 어디 있느냐?』고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 하나님의 이름에 큰 믿음을 나타낸 사람들이 있었읍니다. 그 중에 특히 「모세」의 양친인 「아므람」과 「요게벳」이 있었읍니다. 이들은 아이를 죽이라는 「바로」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읍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마련으로 그의 어머니에 의하여 여호와의 훈계와 권위있는 충고로 자랐읍니다. 그 후에 「모세」는 「바로」의 딸의 아들이 되었읍니다. 그가 40세 되는 해에 「히브리」인을 학대한 「애굽」인을 죽였기 때문에 「미디안」으로 도망하게 되어 거기서 결혼하여 목자가 되었읍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이름을 아직 「애굽」에서 크게 만들 때가 되지 않았읍니다. 그 때부터 40년이 흘렀읍니다.—출애굽 2:1-21.

여호와의 이름으로 구출자를 보내다

9. 때가 되매 여호와께서는 어떻게 「모세」와 접촉하셨읍니까? 그리고 그 때가 왔다는 것을 왜 그에게 알리셨읍니까? 어떠한 신임장을 「모세」는 받게 되었읍니까?

⁹ 여호와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대한 약속을 잊지 않으셨읍니다. 하루는 「호렙」산 밑에서 여호와의 천사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로부터 목자인 「모세」에게 말하였읍니다. 그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나무가 타지는 않았읍니다. 여기에서 여호와께서는 지금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하시고 그의 이름을 크게 나타낼 때가 되었다는 것을 알리셨읍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임명하셨다는 것을 「이스라엘」에게 알리기 위한 신임장으로서 「모세」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할 것을 알리셨읍니다. 그리하여 그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할 처음 인간으로서 그에게 능력을 주셨읍니다. 그의 조상들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서는 알려졌으나 그의 이름을 여호와로서는 아직 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었읍니다.—출애굽 3:1-17; 4:1-9; 6:3.

10. 출애굽기 6:3의 기록과 같이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어떻게 하나님을 그의 이름 여호와로는 알지 못하였읍니까? 「아브라함」은 어떻게 그를 『전능한 하나님』으로 알게 되었읍니까?

¹⁰ 믿음의 사람들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를 알지 못하였읍니까? 물론 알았읍니다. 그리고 그 이름이 그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과 관련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읍니다. 「아브라함」이 그를 전능의 하나님으로 알되 아주 친근하고도 능력이 많으신 분으로 알고 있었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사라」가 자녀를 출생시킬 나이가 넘었을 때 그들에게 나타나시고 아들을 주시겠다고 그들에게 약속하셨읍니다. 이 약속에 대한 믿음을 굳게 하기 위하여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읍니다. 「아브라함」은 그 해에 이 약속의 성취를 보았읍니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은 개인적 경험을 통하여 그분이 전능한 하나님이심을 알았읍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나 「이삭」, 「야곱」 중 아무도 여호와의 선명된 목적이 성취되어 「아브라함」의 씨가 하늘의 별들처럼 많아서 큰 민족이 된 것을 살아서 보지 못하였읍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이 여호와임을 크게 나타낼 때가 왔읍니다. 지금 「모세」와 그의 동족인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이름의 의미 심장함을 훌륭한 방법으로 목격하게 되었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전에 그렇게 나타나신 일이 없었읍니다.—창세 17:1, 21; 21:1-7.

첫째 세계 강국이 여호와께 도전하다

11. 「모세」와 「아론」이 「애굽」의 통치자 앞에 나타난 때는 언제였읍니까? 그 때 「바로」의 태도는 어떠하였읍니까? 여호와께서 「바로」를 얼마 동안 살려둔 목적을 어떻게 설명하셨읍니까? 여호와께서는 그 능력이 「애굽」의 다른 하나님들보다 높으심을 어떻게 나타내셨읍니까?

¹¹ 「모세」와 그의 형 「아론」이 「애굽」으로 돌아왔읍니다. 첫째 세계 강국의 왕 앞에 그들이 섰을 때 그들은 도전적인 대답을 받았읍니다.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출애굽 5:1, 2) 그러므로 하나님은 「바로」에게 선언하기를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고 하셨읍니다. (출애굽 9:16) 여호와께서 「바로」를 즉시로 멸하시지 않고 살려 둔 이유를 그처럼 밝히셨읍니다. 열 가지 재앙을 통하여 여호와께서 「애굽」의 여러 하나님들보다 높으심을 나타냈읍니다. 아홉번째 재앙이 있은 후에 「바로」는 냉정하게 「모세」를 나가도록 하였읍니다. 떠나기 전에 「모세」는 열번째 재앙이 하나 더 있으리라고 하였고 그 재앙 때문에 「바로」가 「이스라엘」 족속을 별 수 없이 나가게 할 것이라고 말하였읍니다.—출애굽 10:27-29; 11:4-8.

12. 열번째 재앙 때 누가 위험한 처지에 있었읍니까? 여호와께서는 보호를 위하여 누구에게 지시를 내리셨읍니까? 그 이유는? 장로들의 순종 여하는 어떠한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었읍니까?

¹² 지금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의 이름과 그의 말씀에 대하여 얼마나 큰 믿음을 두고 있는가를 나타낼 때가 왔읍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처음 난 자에게는 모두 위험이 닥쳐 왔읍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로 하여금 가장들이 되는 장로들을 소집하여 자기들의 초태생을 보호하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알려 주도록 지시하셨읍니다. 이 때에 가족에 대하여 올바른 처리를 할 사람은 가장이었읍니다. 만일 올바른 처리를 하지 않는다면 가장의 실책으로 처음난 자는 죽을 수밖에 없었읍니다. 그리하여 그 가족은 큰 손실을 보게 될 것이었읍니다. 그 뿐 아니라, 만일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여호와의 교훈을 따르지 않으므로 그들의 맏아들을 잃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사람과 별 차이가 없음을 「바로」가 보고 다음 날 「이스라엘」을 해방시켜 「애굽」으로부터 진군해 나가도록 만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13. 이 때 가족을 살리기 위하여 가장들은 어떠한 마련을 해야 한다고 명령받았읍니까?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났읍니까?

¹³ 여호와께서는 지금부터 「니산」월을 정월로 정하라고 명하셨읍니다. 그 달 십일에 그들이 흠없는 수양이나 염소를 하나씩 택하라고 하셨읍니다. 해 질때에 14일이 시작되었읍니다. 그날 밤에 가장은 양을 잡아서 그 피를 잘 보일 수 있는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발랐읍니다. 그리고 모든 식구는 집안에서 하룻 밤을 새워야 하였읍니다. 그들은 또 양의 뼈를 꺾지 않고 양을 구어서 누룩이 들지 않은 빵과 쓴 나물과 함께 먹어야 하였읍니다.—출애굽 12:1-13.

14. 「애굽」의 장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날 밤에, 안전한 장소는 어디 뿐이었읍니까? 그 이유는? 열번째 재앙은 「애굽」을 어떻게 쳤읍니까?

¹⁴ 그들은 모두 옷을 입고 언제든지 자유 해방의 행진을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갖추고 서서 유월절 양을 먹었읍니다. 여호와의 천사가 사람이나 짐승이나 처음 난 자를 모두 죽이기 위하여 지나다가 피를 바른 집은 뛰어 넘었읍니다. 만일 처음 난 자이건 누구든지 집 밖에만 나가면 피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죽었읍니다.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것 곧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생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출애굽 12:29) 그 재앙으로 말미암아 「애굽」 사람들 집에는 어찌나 큰 통곡이 터졌던지 「니산」월 14일 밤의 적막을 뒤흔들었읍니다! 그러나 이것은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바로」에게 경고한 그대로 되었을 뿐입니다.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 [온 나라]라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온 나라]을 놓아서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놓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출애굽 4:22, 23.

15. 「이스라엘」의 장자들은 어떻게 온 「이스라엘」 나라를 대표합니까?

¹⁵ 「이스라엘」의 장자들은 일면 「이스라엘」의 온 나라를 대표합니다. 이는 장자들이 「이스라엘」의 가장을 계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장자는 가족 상속에서 두 몫을 받았읍니다. 그리하여 열번째 재앙 때 죽을 운명에 처해 있었던 이들 특별한 자들은 하나님의 처음 난』 나라 즉 온 「이스라엘」을 대표했읍니다.—신명 21:17.

중다한 잡족의 마음이 풀어져 여호와께 향하다

16. 「애굽」에서 나오는 해가 어떻게 「이스라엘」이 이방의 객이 되어 거주하는 430년 기간의 끝이 됩니까?

¹⁶ 공포에 싸인 「바로」는 「이스라엘」로 급히 「애굽」에서 나가라고 재촉하였읍니다. 출애굽기 12:40, 41의 기록은 이러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지 사백 삼십년이라 사백 삼십년이 마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이 때는 서력 기원 전 1513년 「니산」월 14일이며 「아브라함」이 「유브라데」 강을 건너서 「가나안」 땅에 들어간 해부터 꼭 430년이 되는 해입니다. 430년 중에서 215년은 실지 「애굽」에서 거주하였읍니다. 이에 관하여 「사마리아」 5경과 「희랍」어 70인 역은 일치됩니다.

17.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때는 언제입니까? 중다한 잡족이 그들과 함께 나가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¹⁷ 여호와께서는 자기 이름을 모든 다른 하나님들보다 높이 빛나게 하셨읍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 큰 세계 첫째 강국에 대하여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어야 하였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사태를 그렇게 이끄셨읍니다. 『그들이 정월 십오일에 「라암셋」에서 발행하였으니 곧 유월절 다음 날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모든 사람의 목전에서 큰 권능으로 나왔으니 「애굽」인은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 치신 모든 장자를 장사하는 때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신들에게도 벌을 주셨더라.』 (민수 33:3, 4) 여호와께서는 그 재앙들을 통하여 스스로 이름을 유명하게 하셨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명을 주셨으며 그들이 거짓 하나님들에게서 돌아서 여호와로 향하게 되었읍니다. 『중다한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생축이 그들과 함께하였으며.』 그들이 살기 위하여는 여호와께 꼭 의지하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출애굽 12:38.

18. 그 민족을 인도하기 위하여 어떠한 기적적 마련이 있었읍니까? 그리고 그것은 그들을 어디로 인도하였읍니까? 「바로」와 그의 군대들이 「이스라엘」을 추격하였을 때, 무엇이 그들을 따르지 못하게 가로 막았읍니까?

¹⁸ 신기하게도 조직된 회중 앞에는 구름 기둥이 나타나게 되었읍니다. 그 구름 기둥은 그들을 「팔레스타인」을 향하여 인도하지 않고 「애굽」의 해안인 홍해로 이끌었읍니다. 「바로」가 이 소식을 듣게 되었읍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올무에 걸렸다고 생각하였읍니다. 그는 급히 그의 병거들과 군대를 소집하여 「이스라엘」을 추격하였읍니다. 그러나 그는 크나 큰 장해를 받았읍니다! 천사의 능력으로 「이스라엘」 앞에 있던 불기둥은 「이스라엘」 후방으로 옮기어 「애굽」 사람 앞에 나타나게 되었읍니다. 그리하여 「애굽」 사람들이 밤새도록 「이스라엘」을 따라오지 못하게 하였읍니다.—출애굽 14:5-20.

19. 「이스라엘」이 홍해의 한 가운데로 건너는 것을 보고 「애굽」 사람들은 어떻게 하였읍니까?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떠하였읍니까?

¹⁹ 아침에 「애굽」 사람들은 그들의 눈을 의심하게 되었읍니다. 그들 앞에 홍해가 쭉 갈라져 있었읍니다! 그리고 마른 땅같이 보이는 물바닥을 따라서 멀리 「이스라엘」 대열의 후방 수비대가 보였읍니다. 『물이 좌우에 벽이 되었더라.』 (출애굽 14:29) 아, 그러나 그들의 후방이 잡힐듯 하였읍니다!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들이 다 그 뒤를 쫓아 바다 가운데로 들어 오는지라 새벽에 여호와께서 물 구름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그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그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에 극난하게 하시니 「애굽」 사람들이 가로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지라.』—출애굽 14:21-25.

노래로 여호와의 이름에 찬미를 드리라

20. 이 때에 여호와께서는 그의 높은 능력을 세계 강국인 「애굽」 위에 어떻게 나타내셨읍니까? 「모세」는 그 승리를 여호와께 어떻게 돌렸읍니까?

²⁰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읍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무시하는 큰 실책을 범하였읍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바다를 향하여 손을 펴라고 명하셨읍니다. 이미 홍해를 건너 동쪽 둑에 이르게 된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가 손을 펴자 물이 합치고 그들을 추격하던 「애굽」의 군대들이 물에 빠져 죽는 것을 목격하였읍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높으신 권능을 그 세계 강국에 나타내셨읍니다. 「모세」는 이 승리를 여호와께 돌리고 「이스라엘」로 여호와께 높이 감사의 찬미를 드리게 하고 그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였읍니다. 「모세」는 여호와께 찬송하여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였읍니다.—출애굽 14:26-31; 15:1-19; 시 136:15.

21. 이 사건으로 인하여 「이스라엘」 족속이 여호와의 이름을 새로 알게 되었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읍니까? 여호와의 이름을 크게 하는 일은 이 사건으로 끝났읍니까?

²¹ 여호와께서는 그의 이름과 그 이름이 지니고 있는 것에 대하여 큰 위엄을 나타내셨읍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를 전에 알던 것과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읍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들을 압박하는 나라를 판결하시고 높은 손으로 그들을 구원하시겠다고 하신 언약의 성취를 「이스라엘」 백성들은 드디어 보게 되었읍니다. 이로 말미암아 그의 이름은 한없이 높아졌읍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아직 더 행하실 일이 있었읍니다. 다음 호에서 우리는 여호와께서 어떻게 「이스라엘」로 크고 강대한 나라로 만들었으며 그 나라가 여러 세기 계속되어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는 벗 「아브라함」과 언약한 것을 어떻게 최후로 더 크고 완전하게 성취시키셨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그의 이름에 더 큰 영광을 가져 옵니다. 이제 성취될 것에 비하면 「애굽」에서의 놀라운 구출도 적은 일이라고 할 것입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