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 마귀의 결박은 인류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년 동안 결박하여”—계시록 20:2.
1. 특히 누가 결박되지 않으면 안되며, 이러한 결박이 매우 가까왔다는 사실을 무엇이 증명해 줍니까?
모든 창조물 가운데서 가장 심한 범법자인 말썽구러기는 결박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금 이 땅의 모든 나라들은 곤경에 처하여 있읍니다. 이러한 곤경에 처하게 한 장본인은 결박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인류의 가족이 생존하기 위하여는 바로 이 세대 안에 그러한 일이 있어야 합니다. 절망적인 재난에 처하여 있는 민족들이 극에 가까왔다는 바로 그 사실이 이 결박이 가까왔다는 것을 증명해 줍니다. 사실상 그 일이 너무나 가까와 있기 때문에 이 세대에 사는 사람들이 살아서 이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가까운 장래에 위협적인 세계 상태가 최악에 다달았을 때에 즉 가장 필요한 때에 이 결박을 위한 훌륭한 기회가 오게 될 것입니다. 결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 선한 질서와 모든 사람의 평화를 위하여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2, 3. (ㄱ) 우리 인류의 운명에 관하여 권위있게 말할 수 있는 것으로 우리는 무엇을 의뢰할 수 있읍니까? (ㄴ) 성서의 마지막 책은 나라들의 마지막 일들과 말썽구러기가 결박되는 것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읍니까?
2 우리 시대의 엄연한 사실로 보아 우리는 나라들의 일의 끝이 가까왔다고 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우리는 현대 과학이 최고 권위를 가지고 말하거나 우리 인류의 운명을 예언하거나 혹은 결정할 것을 기대할 수 없읍니다. 최고 권위를 가지고 말할 수 있는 것은 현대 과학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더욱 믿음 직한 것이 있읍니다. 그것은 성서입니다. 이 책은 약 천 구백년 전에 기록을 마친 66권의 책으로 되어 있읍니다. 통용기원 1세기 마지막에 와서 기록된 성서의 마지막 책은 기원 1914년 이래 여러 가지 사건들이 발생해 온 바와 같이 나라들의 마지막 사건들을 예언하였읍니다. 그 예언은 우주적인 말썽구러기가 결박되기 전에 있게 될 환경과 땅의 사건들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그 다음에 그를 결박하는 예언적 그림으로써 우리를 기쁘게 해 줍니다. 성서의 마지막으로부터 세째 장을 보면 이런 말이 있읍니다.
3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간 놓이리라.』—계시 20:1-3.
4. 「사단」 마귀는 나라들이 어떻게 생각하도록 꾀이고 있으며, 그러므로 성서는 그를 무엇으로 비유합니까?
4 여기에서 우리는 범법자요 말썽구러기의 괴수가 누구인가를 명백히 알 수 있읍니다. 그는 「사단」 마귀입니다. 그는 온 나라들을 꾀어 온 자이며 또 그가 결박될 때까지 계속 꾀일 것입니다. 오늘날 모든 나라들이 무서운 재난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십니까? 「사단」은 나라들이 영속적인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게 하면서, 실상은 그들을 멸망의 길로 인도하고 있읍니다. 그러므로 그를 뱀으로 비유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 하면 그는 인간 역사의 시초부터 거짓말을 사용하여 인류를 그릇 인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옛뱀』이라고 불리웁니다. (창세 3:1-5) 대상물을 해할 수 있고 삼켜 버릴 수 있는 「사단」 마귀의 힘을 생각할 때 그것은 조그만 원수가 아니라 일곱 머리를 가진 큰 불용과 같읍니다.—계시 12:3, 4; 예레미야 51:34.
5, 6. (ㄱ) 그의 결박의 시기를 아는 데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하여 우리는 어떠한 관련된 질문에 관심을 갖게 됩니까? (ㄴ)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무엇이며 이 답이 올바르다는 데에 왜 의심의 여지가 없읍니까?
5 용같은 「사단」은 온 인류를 그의 세력 안으로 삼켜 버리려고 하였읍니다. 우리가 그의 결박의 시기가 과연 우리 세대 안이 될 것인지를 알기 위하여 이러한 질문을 해볼 수 있읍니다. 「사단」 마귀인 이 상징적 용이 결박되어 무저갱에 던져져서 인봉해지기 바로 전에 그는 나라들에게 어떠한 짓을 할 것인가? 그는 나라들을 어디로 꾀어 들어가게 할 것인가? 그가 인도하는 곳은 바로 그들의 마지막 전쟁터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조금도 오해할 여지가 없읍니다. 왜냐 하면 「사단」의 결박에 관한 기록 바로 다섯절 앞에서 이러한 말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왕들의 고기와 장군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와 말들과 그 탄자들의 고기와 자유한 자들이나 종들이나 무론 대소하고 모든 자의 고기를 먹으라 하더라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그 말탄 자와 그의 군대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것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계시 19:17-21.
7. 왕들과 군대들을 전쟁 마당으로 이끌어 오는 것은 무엇이며, 전쟁에 관한 기록 몇절 앞에서 이 사실을 어떻게 설명해 줍니까?
7 예, 그렇습니다. 「사단」 마귀인 상징적 용은 『짐승』과 『거짓 선지자』를 사용해서 땅의 왕들과 군대들을 이 전쟁마당으로 이끌어 옵니다. 이 전쟁에 관한 기록에서 몇절 앞인 16장 13절로부터 16절에서 성서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말해 줍니다.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 . . 세 영이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 (혹은 「할-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계시 16:13-16.
8, 9. (ㄱ) 이것이 보통 전쟁이 아니라는 것을 무엇이 알려 주며, 땅의 왕들은 어느 편으로 모여질 것입니까? (ㄴ) 그러므로 나라들은 어떠한 일을 당하게 될 것입니까?
8 그러므로 우리는 인류로서 피할 도리 없이 전쟁을 만나게 됩니다. 이 전쟁은 보통 전쟁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전쟁을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이라고 부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온 천하 임금들』이라고 한 모든 정치적 통치자들은 이 전쟁으로 모여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한편이 되어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를 대항하여 싸울 것입니다. 나라들의 종교적 지도자들은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인 정치적 통치자들에게 그들이 하나님 편에서 싸운다고 설복시키려고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단」 마귀인 용의 입에서 나오는 『더러운 영』으로 인한 거짓말입니다. 이러한 지상의 나라들은 결코 진리의 하나님이요 의의 하나님이신 천지의 창조주 편에서 싸우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 하면 하나님 자신의 말씀은 그가 이 모든 나라들을 멸망시키실 것이라고 우리에게 경고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9 그 이유는 그들이 그의 선한 목적과 그의 하늘의 정부에 대하여 반대하는 그의 원수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모두 전능하신 하나님의 큰 원수 즉 『짐승』과 『선지자』를 사용하는 용인 「사단」 마귀에게 꾀임을 받았읍니다. 나라들은 멸망을 당함으로써 「사단」 마귀에게 사천여년 동안 꾀임을 받은 종국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10. 「아마겟돈」에서 있을 전쟁은 왜 오지 않을 수 없으며, 왜 우리는 「사단」의 결박이 가까왔다는 것을 알고 있읍니까?
10 「아마겟돈」에서 있을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은 「사단」 마귀인 용과 그의 악귀들이 아직 속박되어 무저갱에 던져지지 않았기 때문에 반드시 오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들을 무저갱에 가두는 일은 「아마겟돈」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전쟁이 있고, 그대의 지상의 적들이 멸망된 후까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단」 마귀는 먼저 땅에 있는 그의 보이는 조직이 일소되는 것을 보지 않으면 안되며, 그가 패배당하였다는 것을 알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리는 「아마겟돈」에서 있을 전쟁이 매우 절박하였다는 것을 아는 만큼 또한 「사단」 마귀와 그의 악귀들을 결박하여 가둘 때도 매우 가까왔다는 것을 알고 있읍니다.
단순한 『악의 본질』이 아님
11. 우리가 나라들이 하나님과 싸우고자 한다고 말하는 것은 왜 그들을 모욕하려는 것이 아닙니까?
11 세상 모든 나라들이 전능하신 하나님께 대항하는 대열에 서서 그와 싸우려고 한다고 경솔하게 말하는 것은 너무 지나친 말이 아닙니까? 그렇지 않읍니다! 우리가 그러한 말을 하는 것은 그러한 나라들을 결코 모욕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것은 다만 영감에 의한 성서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는 것뿐입니다. 즉 모든 나라들이 「사단」 마귀인 큰 용과 그의 악귀들에게 꾀임을 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2. 이러한 말은 세상 통치자들에게 말하는 누구의 말과 반대되며, 세상적으로 현명하다는 사람들은 왜 우리가 이야기하는 하나의 인격적인 마귀에 관하여 비웃읍니까?
12 물론 그 말은 그리스도교국이나 『이교국』의 사제들이나 교직자들이 그들과 친밀한 정치적 통치자들에게 말하는 것과는 정반대입니다. 이 세상 종교적 통치자들이나 정치적 통치자들은 세상적으로 매우 현명하고 세상적 지식으로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그들이 「사단」 마귀인 용의 보이지 않는 지도 아래 군사적 「아마겟돈」으로 진군하고 있다는 말을 듣는 것을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 그들은 전세계를 통하여 참으로 악이 충만하다는 것을 시인하면서도 고등교육을 받은 많은 사람들은 하나의 인격적인 마귀에 관한 우리의 이야기를 비웃을 것입니다. 「사단」 마귀란 『악의 본질』을 말하는 것이고 실제적 인격은 아니라고 그들은 말합니다.a
13. 낡아 빠진 예술가들이 그린 어떠한 종류의 「사단」 마귀는 존재하지 않으며, 「사단」이란 단순히 『악의 본질』이라는 생각은 근래에 와서 생긴 것입니까?
13 발굽이 갈라지고, 끝이 뾰족한 꼬리가 있고, 두 뿔이 달린, 붉은 빛 마귀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괴물은 단순히 낡아빠진 예술가나 화가 또는 종교적으로 뒤떨어진 사람들의 상상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오늘날과 같은 상태에 있음을 알면서도 「사단」 마귀란 단순히 『악의 본질』을 인격화시킨 것이며, 악의 근원이 되며 악을 장려하는 괴수인 초인간적 보이지 않는 영이 아니라고 생각함으로써 스스로를 속일 때가 아닙니다. 마귀란 단순히 『악의 본질』이라는 생각은 우리가 이 과학 시대로 들어와서 즉 원자력 세대가 되고 외계 공간을 여행하게 되어서 비로소 생긴 생각은 아닙니다. 그러한 종교적 생각은 이미 1894년 즉 「뉴욕」시에서 「죤 맥클린톡」과 「제임스 스트롱」편 「성서, 신학 및 교회 문헌 백과사전」 제 9권이 출판되었을 때에 관심을 이끌었읍니다.
14, 15. (ㄱ) 이 백과사전에 의하면 「사단」이 실제 인격인지의 여부를 어떠한 판단법으로 우리는 결정합니까? (ㄴ) 성서 필자들이 「사단」을 실제적인 하나의 인격으로 알리기를 원하였다고 우리가 가정한다면 그들이 사용한 방법보다 더 나은 방법으로 그들의 사상을 표현할 수 있었겠읍니까? (ㄷ) 그들이 「사단」에 관하여 쓴 것을 볼 때, 「사단」이란 단순히 수사에 불과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읍니까? 「사단」을 단순히 수사로 취급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14 이 책 361면은 『「사단」의 인격성』에 관하여 논하면서 우리가 『「가이사」나「나폴레온」이 실제 인물인지 혹은 추상적인 것 즉 그들에 관한 역사의 취지나 그들에게 인격적 성품을 돌려서 인격화한 것인지를 결정』하는 데 사용하는 똑 같은 판단법으로써 「사단」이 정말 인격인가를 결정하는 데 관하여 말하고 있읍니다. 그리고 나서 이 9권은 「유대」인 예언자 「모세」와 예수 그리스도의 1세기 제자들과 같은 성경 필자들을 언급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15 『성서 필자들은 「사단」의 성격과 행동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인격적 작용의 모든 형태를 사용하였다. 그들은 그를 능력과 지배력과 사자(使者)들과 추종자들을 가지고 있는 자로 묘사하였다. 그는 유혹하고 반항한다. 그는 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그는 심판을 받게 될 자이며, 마지막 형벌을 받을 자이다.』 만일 우리가 성서 필자들이 「사단」이 하나의 실세적 인격이라는 것을 가르치려는 것이었다고 가정한다면 『그들은 그들이 실제로 사용한 표현술보다 더나은 것을 찾아 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어느 사람이 『하나의 실제적 대인 의식을 가진 도덕적 행위자인 것같이 말한 이 모든 것』은 다만 수사(修辭)에 지나지 않으며, 무생물의 인격화에 불과하고, 상상적 인격을 대표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가정한다는 것은 『영감받은 필자들이 확인되지 않은 언어 법으로써 수사로 알려질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 즉 그들이 다른 경우에는 따랐다고 알려진 모든 수사학상의 법칙을 범하지 않고서는 수사라고 해석할 수 없는 방법으로, 수사를 사용하였다는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이 됩니다.
16. (ㄱ) 성서 필자들은 마귀에 관하여 그들이 기록한 방법으로 우리를 속이려 하였읍니까? (ㄴ) 마귀란 다만 『악의 본질』의 인격화라는 이론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읍니까?
16 그러나 예언자 「모세」로부터 그리스도의 사도 「요한」에 이르기까지의 영감받은 성서 필자들은 마귀를 수사로 사용하지 않았읍니다. 그들이 성서를 읽는 사람들이 「사단」 마귀란 하나의 실제적, 유형적, 의식적, 지성적 영물(歲物)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기록하였읍니다. 그들은 언어 법을 범하여 우리가 「사단」 마귀를 단순히 『악의 본질』의 인격화라고 생각하지 않고 실제로 살아 있는 인격으로 생각하도록 속이지 않았읍니다. 그러므로 위에서 인용한 백과사전은 계속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적인 것보다 인격화론에 방해가 되는 다른 난관들이 있다. 이 이론은 마귀란 죄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이 [이론]을 두 세가지 성경 기록의 해석과 결부시켜 보자.』 그리고 이 백과사전은 「유다」 광야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단」 마귀에 의하여 시험을 당하신 것에 관하여 그리스도의 사도 「마태」가 기록한 성경 이야기를 논하여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17. 먼저 말한 백과사전은 광야에서 있었던 예수의 시험(마태 4:1-11)에 관하여 어떻게 논증합니까?
17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마태 4:1-11) 예수께서 실제적인 한 인격자에게 시험을 받으셨는가? 그렇지 않으면 악의 본질에게였는가? 만일 후자에 의하였다면 이 본질은 누구에게 혹은 무엇에게 있었는가? 그것은 예수에게 있었는가? 그렇다면 예수에게는 죄가 없었으므로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없다. 그에게 바로 죄의 본질이 있었다고 하면 그것은 예수가 자신을 시험한 것이 된다. 이것은 나쁜, [해석학상] 더욱 나쁜 신학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또한 이 악의 본질이라는 것이 도덕적 악이라면 의식을 가진 어떠한 도덕적 존재자에게 본래부터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도 기억하여야 한다. 죄란 어떤 인격이나 책임을 질 수 있는 행위자의 상태 혹은 행위가 관련되어 있을 때에 한해서 악인 것이다.』
18. 『악의 본질』의 인격화론을 논박하기 위하여 어떻게 이와 똑 같은 논증을 여호와 하나님과 관련하여 사용할 수 있읍니까?
18 「사단」 마귀를 『악의 본질』의 인격화라는 사상을 논박하는 데 있어서 이와 똑 같은 논증을 전능하신 하나님 자신에게 적용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논증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욥」이라는 사람의 경우에서 볼 수 있읍니다. 이 사람은 기원전 1500년 예언자 「모세」 당시에 아직 살아 있었읍니다. 성서 욥기는 하늘에서 거룩한 천사들의 회의가 있을 때에 「사단」 자신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 나타났었는가를 알려 줍니다. 욥기 1장 7절은 이러합니다.
19, 20. 만일 욥기 1:7에 있는 「사단」 마귀가 단순한 『악의 본질』이라면 어떠한 질문이 생기게 되며, 어떠한 결론을 내리게 됩니까?
19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20 그러면 여기 「사단」이란 실제적인 인격이 아니라 단순한 『악의 본질』이었읍니까? 그렇다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 말씀하신 것입니까? 자기 자신에게? 그렇다면 인격화한 악의 본질인 「사단」은 여호와 하나님 자신에게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악의 본질이 전능하신 하나님 자신에게 본래부터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되며 더욱이 도덕적 악이란 살아 계시고 참되신 유일하신 하나님에게서 유래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됩니다. 그와 같은 모독적인 생각은 나머지 성서 전체에 배치되는 것입니다.
21. 만일 악의 본질의 인격화론이 사실이라면 하나님 앞에서 「욥」을 비난한 것은 누구였으며, 결과적으로 자가 모순되고, 거짓말장이로 증명될 자는 누구입니까?
21 더욱이 하나님께서는 「욥」이라는 사람이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다고 말씀하셨읍니다. 그러나 「사단」은 「욥」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다만 그가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만을 위해서라고 비난하였읍니다. 그 기록은 이러합니다.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 . .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욥 1:8-11) 이제 여기 「사단」이 단지 하나님께 「욥」이라는 사람을 비난한 『악의 본질』의 인격화라면 여호와 하나님 자신이 비난자가 되며, 그것도 바로 그가 이 세상에는 「욥」과 같이 좋은 사람이 없다고 말씀하신 직후에 그렇게 하신 것이 됩니다. 그렇다면 악의 본질은 최고 지상자이신 하나님 자신에게 있었다는 것이 되며 그것은 그분이 자가 모순이심을 의미하는 것이 됩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는 「사단」이 「욥」을 시험하도록 허락하셨고 「사단」은 거짓말장이임이 증명되었는데, 「사단」이 만일 악의 본질이었다면 하나님 자신이 거짓말장이임이 증명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됩니다.—욥 1:12-22.
22. (ㄱ) 그러한 이론은 어떻게 「욥」과 관련하여 두번째로 하나님을 거짓말장이로 만듭니까? (ㄴ) 그런 이론에서 나오게 되는 결론이 왜 불가능합니까?
22 「사단」은 그의 첫 시험이 실패되자 「욥」을 더 시험할 허락을 구하였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도록 허락하셨읍니다. 다시 「욥」에 대한 「사단」의 비난은 거짓으로 입증되었읍니다. 만일 여기서 「사단」이 사실상 여호와 하나님에게 있는 인격화한 『악의 본질』이라면 다시 한번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거짓말장이임이 증명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거짓말을 하실 수 없읍니다. 한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단」 마귀가 처음 거짓말을 만든 자 혹은 『아비』이며 이 거짓말을 사용하여 「사단」 마귀가 인간 가족을 살해하였다고 말씀하셨읍니다.—디도 1:1, 2; 히브리 6:18; 요한 8:44.
23. 「사단」 마귀는 실제 무엇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으며, 그와 같이 「욥」은 무엇이며, 여호와 하나님은 어떠한 분입니까?
23 그러므로 모든 건전한 이론의 법칙과 언어의 법칙으로 볼 때, 「사단」은 보이지 않는 영계에 존재하는 하나의 산 인격이 아니면 안됩니다. 「욥」의 충성으로 말미암아 「사단」이 마귀 즉 비방자임이 증명 된 후에 하나님께서는 「욥」을 그의 큰 재난으로부터 회복시키시고 그를 크게 축복하셨읍니다. 「모세」 외에 다른 성서 필자들도 「욥」이 하나의 상상적인 인물이 아니라 역사적 인물로서 말하고 있읍니다. 이 사실은 「사단」 마귀가 존재하였으며, 마치 성서 욥기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실재적으로 의식을 가진 도덕적 존재자로 말한 바와 같이 하나의 역사적 인격임을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一에스겔 14:14, 20; 야고보 5:11. 계시 12:9-12과 비교하라.
24. 여기에서는 무엇을 할 시간이 없으며, 또한 그 백과사전도 하나의 인격적 마귀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24 성서에 나오는 「사단」 마귀가 실재적인 인격이 아니고 단순한 비인격적 『악의 본질』이라는 사상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증명하기 위하여 성경의 다른 예를 논할 수 있읍니다. 그러나 우리의 시간이 허락지 않읍니다. 마치 「맥클린톡과 스트롱의 백과사전」이 요한 8:44에 관하여 논하는 가운데서 다음과 같이 말한 바와 같읍니다. 『성경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분명히 거듭 거듭 알려 주고 있는 악의 영의 인격적 존재를 증명하려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에 불과할 것이다. 인격을 알려 줄 수 있는 모든 성품과 모든 행위를 꾸며 댈 수 없는 언어로 그에게 관련시켜 준다.』一제 9권, 361면.
존재하게 된 유래
25. 「사단」 마귀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를 어느 책이 설명해 주며, 그의 이름과 칭호는 실제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25 모든 선과 의의 하나님께서는 결코 어떠한 도덕적 악의 근원이 아니시기 때문에 아마 당신은 「사단」 마귀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으며, 오늘날 온 세상에 위협이 되게 되었는지를 잘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성서는 이에 대하여 간단한 사실을 알려 줍니다. 『「사단」 마귀』라는 말은 『대적 즉 참소자』를 의미합니다. 누구든지 다른 사람이나 특히 여호와 하나님께 대하여 대적 즉 반대자나 참소자[diábolos]가 되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26. 「베드로」와 「가룟 유다」의 경우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스스로 하나의 「사단」 혹은 마귀가 되기란 쉽다는 것을 어떻게 알려 줍니까?
26 예를 들면 한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사도 「베드로」를 한 「사단」 즉 대적이라고 부르신 일이 있읍니다. 「베드로」가 그의 주 예수 그리스도께 그가 횡사하실 것을 예언하신 것에 대하여 간하자 주께서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마태 16:23) 또 다른 때에 이 「베드로」가 예수께서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심을 믿는다고 말하였을 때에 요한 6:68-71에 의하면 예수께서 그에게 이렇게 대답하셨읍니다.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에 한 사람은 마귀[diábolos]니라 하시니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저는 열 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자러라.』 그리하여 「가룟 유다」는 스스로 마귀 즉 참소자가 되었던 것입니다.—요한 6:70, 신세.
27. 사도 「바울」은 참소자들이라는 의미로서 어떻게 인간 남녀들이 마귀가 될 수 있음을 말하였읍니까?
27 그리스도는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인 여자들에게 교훈의 편지를 할 때에 그는 『여자들도 이와 같이 단정하고 참소 [혹은 여성 마귀들]하지 말』라고 하였읍니다. (디모데 전 3:11) 『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참소[diábolos]치 말며.』 (디도 2:3) 「바울」은 또한 이렇게 편지하였읍니다.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훼방하며 . . . 참소[diábolos]하며.』 (디모데 후 3:1-3) 그러므로 영물인 마귀들 외에도 사람들이나 하나님에 대한 참소자들이라는 의미의 인간 마귀들이 있을 수 있읍니다. 『진리의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귀 즉 참소자들이 되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 남녀들이 스스로 그렇게 됩니다.—시 31:5.
28. 스스로 잘난 체하는 데 있어서 누구에게 같은 과정이 필요하였으며, 예수께서는 요한 8:44에서 이 사실을 어떻게 확증하셨읍니까?
28 성서에서 『큰 용 . . .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부른 초인간적 영물이 스스로 잘난 체하는 데 있어서도 같은 과정이 필요합니다. (계시 12:9) 그러한 자가 된 이 영물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를 창조하신 후에 그런 자가 된 처음이었읍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에 관하여 그를 죽이고자 하는 어느 종교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일이 있읍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나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요한 8:44) 예수의 말씀에 관하여 위에서 인용한 백과사전 (제9권 364면a)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여기 apʹarkhés[처음부터]라는 말은 사람에 대한 그의 활동 처음을 말하는 것같다.』
29. 이제 「사단」 마귀가 된 그 자는 어떻게 거짓의 『아비』가 되었으며, 그는 언제 하나의 살인자가 되었읍니까?
29 그러므로 여기 관련되어 있는 영물은 「사단」 마귀로 창조되지 않았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살인자로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진리로 그를 창조하셨읍니다. 그러나 그는 진리에 머물러 있고자 하지 않고 거짓말장이 즉 참소자(diábolos)가 되기로 결심하였읍니다. 그러므로 그가 거짓말을 하였을 때에 그는 그의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이나 정신에 따라서 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뜻 즉 마음대로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진리에 굳게 서지 않고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그는 거짓의 아비라고 불리우게 되었읍니다. 그는 하나의 살인자였읍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께 창조를 받은 때부터가 아니라 「사단」 마귀가 된 처음부터입니다. 그는 스스로 「사단」 마귀가 된 것입니다.
30. 「사단」 마귀는 언제 등장하였으며, 그때 그는 어떻게 그의 적대를 나타냈읍니까?
30 예언자 「모세」에 의하여 기록된 성서 첫째 책은 제3장에서 「사단」 마귀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를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초인간적 영물인 그는 지금 서남 「아시아」에 있었던 「에덴」 동산인 인간의 처음 가정에 보이지 않는 존재로 임재(臨在)하였었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완전한 인간 「아담」의 배필로서 여자를 창조하신 후에 「사단」 마귀가 등장하였읍니다. 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영자(靈子)는 뱀을 그의 중계자로 사용하여 완전한 여자 「하와」에게 그의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 대하여 부끄러운 거짓말을 함으로써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그의 대적 혹은 적대를 표시하였읍니다.
31. 그가 속이는 자가 되게 한 그의 행동은 무엇이었으며, 하나님깨서는 그 때부터 성서 마지막 책까지 무엇을 그의 상징물로 사용하셨읍니까?
31 그리하여 대적 즉 적대자는 스스로 하나의 참소자 혹은 마귀가 된 것입니다. 그는 「하와」를 꾀어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함으로써 또한 속이는 자가 되었읍니다. 그는 「하와」에게 보이지 않았고, 그에게 보이는 뱀을 사용하여 거짓말을 하게 하였읍니다. 그러므로 성서는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하였다고 말합니다. (고린도 후 11:3) 이러한 이유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바로 「에덴」 동산에서 뱀을 속이는 자인 「사단」을 상징하게 하셨고 성서 마지막 책에서 이 속이는 자의 괴수를 『온 천하를 꾀는』 『옛 뱀』 혹은 『원 뱀』이라고 불렀읍니다.—계시 12:9; 20:2.
32. 「하와」를 꾀인 마귀의 목적은 무엇이었으며,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어떠한 상태 아래 출생하였읍니까?
32 『옛 뱀 곧 마귀(Diábolos)라고도 하』는 『사단』이 두려움으로 떨면서 「하와」에게 그의 하나님이신 아버지가 거짓말장이라고 꾀인 목적은 무엇이었읍니까? 일이 진행된 것을 보면 그의 목적은 「하와」를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게 해놓고 다음에 「하와」를 이용하여 그의 남편 「아담」을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게 하여 이 둘을 다 그의 편에 서게 하여 그의 권세 아래 두고자 하는 것이었읍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또한 그들의 모든 후손들 즉 온 인류를 그의 세력 하에 둘 수 있으며 온 땅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반역 즉 대적들의 땅이 될 수 있었읍니다. 약 4천 백년 후에 그리스도의 사도 「요한」은 『온 세상은 악한자 안에 처』하여 있다고 말하였읍니다. (요한 1서 5:19) 동시에 악한 「사단」은 인류를 죄와 사망의 세력하에 이끌어 들였읍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로마 6:23) 우리는 모두 「아담」과 「하와」로부터 죄와 사망 가운데 출생하였읍니다.
33. 하나님께서는 「아담」에 대한 선고를 시행하시기 위하여 어떻게 하셨으며, 죄와 사망이 우리 모두에게 전하여진 이유는 무엇입니까?
33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에 대한 죽음의 선고를 시행하기 위하여 「아담」과 「하와」를 「에덴」 동산에서 쫓아 내시고 그 동산 안에 있는 생명 나무로부터 떨어져 있게 하셨읍니다. 그에 관한 기록은 이러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어 보내어 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 죄인이 된 「아담」과 「하와」가 자녀들을 갖기 시작한 것은 「에덴」 동산 안이 아니라 밖이었읍니다. (창세 3:22로부터 4:3) 하나님의 심판의 선고와 유전 법칙에 따라 죄와 사망은 그들의 자손인 우리 모두에게 전하여졌읍니다 (로마 5:12) 우리는 얼마나 타락하였읍니까!
34. 누구도 또한 타락되었으며, 하나님께서는 「에덴」 동산에서 어떻게 이 사실을 알리셨읍니까?
34 그러나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는 「사단」이 된 하나님의 천사인 아들도 또한 타락의 고통을 받게 되었읍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께서 「에덴」 동산에서 그에게 하신 말씀으로 알 수 있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사단」이 「하와」를 꾀이기 위하여 사용한 실제 뱀에게 말씀하시는 것같이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육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찌니라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씨]도 여자의 후손[씨]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씨]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세 3:14, 15.
35. 「사단」은 어떠한 자들의 아비가 되었으며, 그러므로 그는 어떠한 운명 아래 있게 되었읍니까?
35 그리하여 「사단」 마귀는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게 되었고 저주받은 자들의 아비가 되었읍니다. (마태 25:41) 따라서 그는 하나님의 『여자』의 약속된 씨의 발에 머리를 밟힘으로써 영원히 멸망될 운명에 있읍니다. 그리스도의 사도 「바울」은 이와 일치하게 하나님의 『여자』의 씨의 일부가 되는 사람들에게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고 말하였읍니다.—로마 16:20.
하늘에서 쫓겨난 때
36-38. 성서를 읽는 많은 사람들은 「사단」이 하늘로부터 떨어지는 일이 언제 있었다고 생각하며, 성서 어디에 그러한 기록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36 성서를 읽는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에덴」에서 뱀에게 이러한 말씀을 하셨을 때에 「사단」 마귀는 하늘에서 쫓겨 났으며, 바로 하늘로부터 떨어지는 이 일이 성서 마지막 책인 계시록 12:3-13에 기록되어 있다고 생각해 왔읍니다. 거기에 이런 말이 있읍니다.
37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 . .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 . .
38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쌔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 났고 . . . 땅과 바다는 화있을찐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내어 너희에게 내려 갔음이라 . . .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어 쫓긴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지라.』
39. 계시록 12:3-13에 있는 예언적 기록이 「에덴」에서 「사단」이 떨어졌을 때에 적용시킬 수 없다는 것은 그 때 어떠한 중요한 일이 아직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까?
39 이 기록은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는 『사단』이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떨어져 나간 것을 말한 것입니까? 아닙니다! 심지어 이미 인용한 바 있는 백과사전도 계시록 12:7, 9에 관한 주석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 성귀의 뜻이 무엇이든지 간에 이것이 「사단」의 원래 타락에 적용될 수 없는 것은 확실하다.』b 거의 6천년 전인 그 당시 아무 여자도 아이를 출생하지 않았읍니다. 하나님의 상징적 『여자』가 약속된 『남아』(男兒)를 출생하지 않았음은 명백합니다. 일찌기 그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다만 그의 『여자』가 뱀의 머리를 상할 한 씨를 출생할 것을 약속하셨을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단」 마귀인 『옛 뱀』은 그 때부터 하나님의 『여자』의 씨를 삼키고자 살펴 왔읍니다. 그렇게 해서 머리를 상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그 때에 「사단」 마귀를 쫓아내기 위한 전쟁이 하늘에서 있지 않았읍니다.
40. 계시록 1:1에 의하면 계시록 12장에 기록되어 있는 사건이 왜 「에덴」에서 있을 수 없었음을 알려 줍니까?
40 또 다른 점이 있읍니다. 성서 마지막 책은 예수께서 죽임을 당하시고, 부활되셔서 하늘로 다시 돌아가신지 여러 해 후에 즉 전설에 의하면 63년 후에 기록되었읍니다. 그러므로 그 기록은 통용 기원 일 세기 끝이 가까왔을 때에 기록되었으며, 계시록 1장 1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 . .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그러므로 계시록 12장에 기록되어 있는 사건은 부활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원 96년 경에 그의 충성스러운 사도 「요한」에게 이 계시를 주신 후 언제인가 일어나지 않으면 안됩니다.
41. 욥기는 「사단」이 하늘에 출입하는 것에 관하여 무엇을 알려 주며, 욥기 이후에 기록된 「히브리어 성경」은 이 문제에 관하여 무엇을 알려 줍니까?
41 그러므로 「모세」가 기록하였다고 생각되는 욥기를 보면 「사단」 마귀가 「에덴」 동산에서 「하와」를 꾀인지 25세기가 지난 「욥」의 시대에도 그는 아직 하늘에 들어가 하나님의 면전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고발할 수 있었음을 명백히 말하고 있음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욥 1:6로부터 2:7) 또한 예언자 「말라기」 시대에 이르기까지 욥기 이후에 기록된 영감받은 「히브리어 성경」 어디에도 「사단」 마귀가 하늘에서 쫓겨났음을 알려 주는 기록이 없읍니다.
42.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사단」이 하늘에서 쫓겨 나는 문제에 관하여 어떠한 질문이 생기게 됩니까?
42 그러면 「사단」 마귀는 아직도 하늘에서 이 땅으로 내어 쫓기지 않았읍니까? 만일 이미 내어 쫓겼다면 언제? 그가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영물인 이상 우리가 그를 볼 수 없는데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읍니까?
그가 쫓겨난 증거
43. 제 일차 세계 대전 이래 세계 상태에 대한 책임을 가진 자는 누구여야 하며 계시록 12:12은 왜 이 점에 대한 좋은 답이 됩니까?
43 1914-1918년에 있었던 제1차 세계 대전 이래 지상의 세계 상태를 살펴 보십시오. 「사단」이 하늘에서 이 땅으로 쫓겨 나는 일이 이 땅에 큰 영향을 미치게 할 것은 확실합니다. 특히 계시록 12:12의 외치는 소리로 보아 더욱 그러합니다. 『땅과 바다는 화있을찐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 갔음이라.』 여기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언제까지를 말합니까? 그와 그의 악귀들이 잡혀서 결박되어 무저갱에 던져지므로 일천년 동안 나라들을 꾀일 수 없게 될 때까지를 말합니다. (계시 20:1-3) 제일차 세계 대전 이래 땅 위에 일어나고 있는 비참한 상태에 대한 책임을 가진 자가 무엇인가 초인간적인 것임에는 틀림없읍니다. 그가 바로 내어 쫓겨 분내고 있는 「사단」입니까? 이 대답을 알아 보십시다.
44. 계시록 12:10에 의하면 「사단」이 내어 쫓긴다는 것은 무엇을 알리는 것이며, 그러므로 그가 내어 쫓기는 일은 실제로 무슨 결과로 오게 됩니까?
44 「사단」이 쫓겨났다는 것은 무엇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는가에 유의하십시오. 하늘에서 있는 전쟁에서 그와 그의 악귀들이 패배하게 되자 하늘에서 이러한 큰 소리가 들려 왔읍니다.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계시 12:10) 이 뜻있는 성명으로 보아 「사단」과 그의 악귀들이 높은 하늘로부터 이 땅으로 내어 쫓기는 일이 하늘의 하나님의 왕국이 설립된 후에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사단」이 내어 쫓기는 일은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여자』가 남아를 탄생하는 사실과 그 다음에 「사단」 마귀인 상징적 용이 이 남아를 삼키지 못하고 이 남아가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리워 감으로 있게 됩니다. (계시 12:1, 2, 4, 5) 그러므로 남아의 탄생과 그가 하늘에 하나님 옆에 있는 보좌에 앉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 편에 즉위하여 권능을 잡으심으르써 그의 천국이 탄생되는 것을 상징한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에서 『이제 우리 하나님의 . . . 나라[왕국]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다는 성명을 발표할 수 있읍니다.
45. 언제 하나님의 「메시야」 왕국이 하늘에 탄생하였으며, 우리는 그에 관한 어떠한 증거를 가지고 있읍니까?
45 하나님의 그리스도께서 왕권을 잡으심으로 그의 왕국이 탄생되고 즉위하는 일이 1914년에 있었읍니다. 1914년 이래 50여년 동안 일어난 세계적인 사건들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말씀하신 여러 가지 예언과 일치합니다. 예수께서는 그의 예언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하늘에 즉위시키시고 그가 새로운 「메시야」왕으로서 하늘과 땅에 있는 그의 원수들 가운데서 통치하기 시작하셨다는 것을 알리는 여러 가지 사건들과 상태들을 말씀하셨읍니다.—시 110:1-6; 히브리 10:12, 13; 마태 24:3로부터 25:46; 계시 6:1-8; 11:15-18.
46. 그러므로 어떠한 두 가지 전쟁이 동시에 일어났으며, 우리가 당하는 화는 어떻게 되었읍니까?
46 「사단」과 그의 악귀들을 하늘에서 내어 쫓기 위하여 『하늘에』 있었던 전쟁은 1914-1918년에 이 땅에서 있었던 제 일차 세계 대전과 적어도 그 기간의 일부에, 동시에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정치가들이 『모든 전쟁을 종결』시키고 『민주주의를 위하여 세계를 안정』시킬 전쟁이라고 주장한 그 전쟁은 무력전을 종결시키지도 못하였고, 민주주의를 위하여 세계를 안정시키거나 우리의 화를 없애지도 못하였읍니다.
47. 우리는 어떠한 기간에 살고 있음이 분명하며, 오늘날 종교적 박해가 있는 이유에 대한 어떠한 설명이 있읍니까?
47 당신은 1914년 이래 세계사에 성서 예언이 성취되고 있는 것을 보시고 있읍니까? 만일 그러시다면 「사단」이 하늘에서 쫓겨나 이제 이 땅에 제한되어 있다는 분명한 증거를 보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지금 「사단」이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아는 기간에 살고 있으며, 그가 『땅과 바다』에 화를 일으킴으로써 하늘에서 패배한 큰 노를 발하고 있음을 우리가 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기록과 같이 그는 종교적 박해도 일으키고 있읍니다.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어 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지라 . . .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 . . 섰더라.』 (계시 12:12-17) 그렇다면 세계 전역에서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들이 1914년에 하늘에 하나님의 「메시야」 왕국이 탄생되었다는 사실을 증거한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고 있다는 것이 이상합니까? 조금도 그렇지 않읍니다!
48. (ㄱ) 「사단」은 자기의 얼마 남지 않은 때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읍니까? (ㄴ) 「아마겟돈」에서 있을 전쟁의 날은 어떻게 『큰』 날이 될 것입니까?
48 내어 쫓긴 「사단」이 그와 그의 악귀들이 결박되어 일천년 동안 무저갱에 던져져 감금될 때까지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서 약 50년이 이미 지나갔읍니다. 이제 그 일이 있기 전에 남은 때란 매우 짧읍니다. 「사단」과 그의 악귀들은 『온 천하 임금들』을 성서 마지막 책이 「아마겟돈」이라고 부르는 곳으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광적으로 모으고 있읍니다. (계시 16:13-16)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참으로 『큰 날』이 될 것입니다. 왜냐 하면 그와 그의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마겟돈」 전쟁에서 승리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귀 편에 있는 모든 자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이 결정적 전쟁에서 패배할 것입니다. 이 전쟁은 인류에게 있어서 「사단」과 그의 악귀들이 인류를 끌고 들어갈 가장 심한 화가 될 것입니다.—마태 24:21, 22.
49. 우리가 지금 결정해야 할 큰 문제는 무엇이며, 그것이 왜 우리에게 그렇게 중요합니까?.
49 우리 각자가 결정하여야 할 가장 큰 문제는 나는 이기는 쪽에 있을 것인가?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대한 문제입니다. 왜냐 하면 우리는 올바르게 결정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결정할 시기는 바로 지금입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냐 혹은 영원한 사망 혹은 멸망이냐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때에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하늘의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천사인 『말탄 자와 그의 군대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려고 모여든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의 대열에 있기를 원치 않읍니다. (계시 19:11-19)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의 대열에 끼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큰 날』의 「아마겟돈」 전쟁의 결과에 관한 성서 예언이 밝혀 주는 바와 같이, 그들과 함께 영원한 멸망을 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계시 19:20, 21.
그가 결박됨으로 인류에게 유익이 되는 것들
50, 51. (ㄱ) 계시록 19:20로부터 20:3에 의하면 「아마겟돈」에서 그리고 「아마겟돈」후에 있게 될 사건들의 배열은 무엇입니까? (ㄴ) 그러므로 「아마겟돈」에서 「사단」의 땅의 세력과 함께 멸망당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50 「사단」과 그의 악귀들이 결박되는 일은 「아마겟돈」에서 그의 땅의 세력이 멸망된 직후에 있게 됩니다. 우리가 만일 「아마겟돈」에서 멸망된다면 우리는 결코 「아마겟돈」으로부터 오게 되는 영속하는 유익을 즐기지 못할 것입니다. (계시 19:20로부터 20:3) 우리는 결코 「사단」과 그의 악귀들을 결박하여 그들을 무저갱에 던져 완전히 속박한 후에 있게 될 일천년 동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로부터 오게 될 축복을 즐길 수 없을 것입니다. 전말이 이러하다는 것을 계시록 20:3-6에서 알려줍니다.
51 『[하늘로부터 내려온 천사가 그를]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간 놓이리라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하니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
52, 53. 그리스도의 천년 통치는 인류를 땅의 어떠한 것의 통치로부터 구해 줄 것입니까?
52 예수 그리스도와 그 밖의 『짐승』을 숭배하지 않은 하나님의 『여자』의 씨에 의한 천년 동안의 통치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인류가 더는 『짐승』에게 통치를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아마 당신은 우리가 농담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아마 당신은 인류가 짐승의 통치를 받은 때가 언제 있었느냐고 반문할지 모릅니다. 정말 실제적 짐승의 통치를 받은 일이 없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상징적 짐승의 통치를 받은 일은 있읍니다. 그러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요한」에게 주어진 계시에 그 설명이 있읍니다. 「사단」 마귀인 용이 하늘에서 내어 쫓긴 후에 그에 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53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 . .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 . .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계시 13:1-8.
54. 이 『짐승』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성경적으로 확증할 수 있읍니까?
54 이 『짐승』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이것은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을 훼방한 하나님의 큰 적인 「사단」 즉 『옛 뱀』의 보이지 않는 지배 아래 있는 세계적 정치 제도를 상징합니다. 사도 「요한」에게 주어진 이 계시에 나오는 이상과 같은 상징과 「다니엘」의 예언서 제7장에 나오는 상징을 비교해 보면, 그 『짐승』은 하나님의 큰 적이 「노아」 시대의 대 홍수 다음 세기에 「유브라데스」강 위에 고대 「바벨론」을 설립한 「니므롯」 시대부터 사용해 온 세계적 정치 제도를 상징한다는 것이 확증될 것입니다. 「노아」의 증손인 「니므롯」은 『여호와께 반대하는 능한 사냥군』이라고 불리웠읍니다.—창세 10:8-12, 신세.
55. 우리는 성서가 『짐승』을 상징적으로 사용한 것이 그 대상물과 잘 맞는지를 어떻게 결정할 수 있읍니까?
55 「니므롯」 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통치 제도는 하나님의 백성을 압제한 연속적인 일곱 세계 강국으로 특징이 되어 왔읍니다. 그러한 제도는 『짐승』과 같았읍니까? 우리는 우리의 독자인 당신 스스로 판단하기를 원합니다. 우선 이러한 세계 강국들 즉 고대 「애굽」, 「앗시리아」, 「바빌로니아」, 「페르샤」, 「그리스」, 「로마」 그리고 영-미 정치 동맹국의 역사를 읽고 그 다음에 당신의 정직한 판단을 내려 보십시오. 이 상징적 『짐승』은 숭배를 받아 왔읍니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우리는 국가 주권을 우상화하여 정치 국가를 숭배하는 것을 목격합니다. 이러한 모든 사실이 전쟁을 일으켜 왔읍니다!
56. 「아마겟돈」에서 『짐승』이 멸망되고, 「사단」이 결박된 후에, 어떠한 일들이 더는 땅위에서 계속되지 않을 것입니까?
56 「아마겟돈」에서 『짐승』이 멸망되고 그의 보이지 않는 상전인 용, 「사단」 마귀가 결박된 후에는 숭배할 그러한 종류의 『짐승』도 없을 것이며, 그것이 온 인류를 압제하는 일이 더는 없고 여호와 하나님의 숭배자들이 그것에 의하여 압제받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국제 전쟁이나, 내란의 종지부를 의미하는 것이며, 정치 동맹이나 협정 조직도, 국제 연합 기구도,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웃 사람들을 갈라 놓는 경계선도, 관세도,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한 상업적 경쟁자나 싸움도, 기타 정치 국가를 하나의 신으로 숭배하게 하려는 여러 가지 분열 요소들이 없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57. 일부 사람들은 마귀가 그의 지배력을 정치 제도에게 부여하였다고 말하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느끼며, 그러나 마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시험할 때에 이 사실을 어떻게 드러냈읍니까?
57 이 『짐승』의 숭배자들은 우리가 「사단」 마귀인 용이 이 세상 정치 제도에 그의 능력과 보좌와 모든 족속, 백성, 언어, 그리고 나라들에 대한 그의 권세를 부여하였다고 말하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마귀가 온 땅에 대한 정치적 통치권을 갖도록 예수를 시험할 때에 예수 그리스도에게 그 자신이 말한 것을 본다면 그들이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겠읍니까? 그들 자신이 누가 4:5-8을 읽어보게 하십시오. 「사단」 마귀가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것이 되리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하기를 주 [여호와]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58, 59. (ㄱ) 예수와 그의 사도 「바울」은 상상에 의하지 않고「사단」을 무엇이라고 불렀으며, 그러므로 그가 결박되어 감금된다는 것은 인류에게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ㄴ) 여호와 하나님을 숭배한다는 것은 인류에게 무엇을 의미합니까?
58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단」을 『이 세상 임금』이라고 부른 것은 결코 상상적인 어떠한 것을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요한 16:11) 그리스도의 사도 「바울」이 「사단」을 『이 세상 신』이라고 불렀고,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며, 『「사단」의 일군들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한다고 말한 것도 결코 상상적인 어떠한 것을 말한 것이 아닙니다. (고린도 후 4:4; 11:14, 15) 결박당하지 않으면 안될 실제 「사단」 마귀가 있으며 또 그는 반드시 결박되어 감금당하게 될 것입니다. 모두는 그렇게 되는 날을 기쁨으로 마지할 것입니다! 「사단」과 그의 악귀는 이 마침내 무저갱에 던져저 온 인류와 접촉이 끊어지게 된다는 것은 모든 거짓 종교와 종교 전쟁, 분열과 증오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며, 모든 악귀 신앙과 마술, 「부우두우」교 신앙, 강신술, 점성술, 요술이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온 땅을 통하여 다만 생명을 주는 유일한 참 종교만이 남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살아 계시고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숭배할 것입니다. 그분의 이름을 시편 83:18은 『여호와』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숭배함으로써 오게 되는 유익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읍니다.
59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한 17:3. 또한 이사야 11:9; 하박국 2:14, 참조.
60. (ㄱ) 「사단」의 통치가 인류에게 가져 온 것과는 대조적으로, 그리스도의 천년간 통치는 그들에게 무엇을 의미할 것입니까? (ㄴ) 이 기회는 이러한 마지막 사건들을 통과한 땅에 살아 남은 사람들을 위하여 열려질 것입니까? 혹은 누구를 위하여 열려질 것입니까?
60 수 천년 간 「사단」 마귀의 통치는 죄와 사망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온 인류의 보통 무덤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을 의미하였읍니다. 하나님의 『여자』의 씨의 나머지 모든 자들과 함께 다스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천년간의 통치는 『옛 뱀』의 머리를 상하는 것과 그의 멸망을 의미합니다. (계시 20:7-10; 창세 3:14, 15; 로마 16:20) 그것은 이 땅을 마침내 인류의 영원한 거처로서 낙원으로 변하게 할 하나님의 완전한 정부 아래 행복하게 영원히 살 수 있는 기회를 인류에게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한 이 귀중한 기회는 다만 「아마겟돈」 전쟁과 「사단」 마귀와 그의 악귀들이 결박되어 감금당하는 기간을 통과하여 사는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만 제한되어 있지 않읍니다. 그렇지 않고 이 놀라운 기회는 모든 사람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 구백년 전에 그들을 위하여 발꿈치를 상하셔서 대속의 희생으로서 죽이심을 당하신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질 것입니다.—디모데 전 2:5, 6; 마태 20:28.
61. (ㄱ) 어떻게 그러한 일이 가능합니까? (ㄴ) 그리하여 언제 『나머지 죽은 자들은』 마침내 『생명』을 얻게 되며, 어떻게 그렇게 됩니까?
61 어떻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읍니까? 보통 무덤에 죽어 있는 사람들의 부활이 있을 것입니다. (사도 24:15) 그들 모두가 한꺼번에 부활되지 않지만 천년 끝에 가서는 인류의 보통 무덤이 다 비워질 것입니다. 일천년 끝에 있을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헌신에 대한 결정적 시험을 통과하는 순종적인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생명책에 그들의 이름이 기록되거나 혹은 기록된 것을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리스도의 천년 통치 끝에 완전한 의미로서의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 마지막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지상 낙원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시험하도록 허락하셨던 「사단」과 그의 악귀들과 함께 영원히 멸망될 것입니다.—계시 20:5, 7-15.
62. 우리는 이러한 축복된 기대의 실현을 위하여 어떻게 기도할 수 있읍니까?
62 그러므로 「사단」과 그의 악귀들이 결박되어 감금된 후에는 인류에게 얼마나 아름다운 기대가 실현될 것입니까!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주의 기도 즉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끊임없이 기도함으로써 이러한 축복된 기대가 하루 속히 실현되도록 다 같이 계속 기도하십시다.—마태 6:9, 10.
[각주]
a 영국 「런던」에서 발행된 「아담 클라케」박사 저 「신약 주석」(1836년판) 제2권 3063면 제2난에서 계시록 12:9에 관한 각주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그 옛뱀] 「랍비」들은 이 자(者)에 관해 많이 말했다. 때때로הרעיצר「예트세르 하라」 즉 악의 본질의 개념으로 말하였고 때로는 「삼마엘」(Sammael)의 개념으로 말하였다.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좇기니라.』 이것은 「바히르 소하르」라는 책 27면 107항에 「또 하나님이 「삼마엘」과 그의 군대를 그들의 성소로부터 쫓아 내셨다」라고 한 말과 매우 같다.』
b 「맥클린톡과 스트롱의 백과 사전」 제9권 363면b 『사단』 제하에서 인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