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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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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99 8/15 10-13면

그리스 철학—그리스도교를 풍요롭게 해 주었는가?

“그리스도교는 그리스와 로마의 이교 문화에 적대적이었지만, 실제로는 고대 고전 철학을 많이 받아들였다.”—「아메리카나 백과 사전」.

“그리스도교” 사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들 가운데서 확고부동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으로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있습니다. 「신 브리태니카 백과 사전」에서는 이렇게 알려 줍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정신은 신약의 종교가 그리스 철학의 플라톤주의 전통과 거의 완벽하게 융합된 도가니였다. 그리고 그것은 그런 융합의 산물이 그리스도교국을 이룬 중세 로마 가톨릭교와 르네상스의 프로테스탄트교로 전달되는 수단이기도 하였다.”

아우구스티누스가 남긴 유산은 참으로 오랫동안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더글러스 T. 홀던은 그리스 철학이 그리스도교국에 어느 정도나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해 말하면서 이렇게 기술하였습니다. “그리스도교 신학은 그리스 철학과 너무도 철저하게 융합되어 있어서, 9할은 그리스 사상이고 1할만이 그리스도교 사상인 사람들을 양성해 왔다.”

어떤 학자들은 그리스도교가 초창기에 발전을 이룩하고 가르침이 풍요로워지고 설득력이 더해진 것은 바로 그러한 철학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사실이 그러합니까? 그리스 철학은 언제 어떻게 그리스도교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까? 그리스 철학은 사실상 그리스도교를 풍요롭게 해 주었습니까, 아니면 오염시켰습니까?

기원전 3세기에서 기원 5세기 사이에 전개된 몇 가지 상황을 고찰해 보면 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1) “헬레니즘화한 유대교”, (2) “그리스도교화한 헬레니즘”, (3) “헬레니즘화한 그리스도교”, (4) “그리스도교 철학”이라는 네 가지 특이한 용어를 조사해 봄으로 그 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헬레니즘화한 유대교”

첫 번째 용어인 “헬레니즘화한 유대교”라는 말은 용어 자체에 모순이 있습니다. 참 하느님 여호와께서 창시하신 히브리인들의 원래 종교는, 거짓 종교 사상으로 더럽혀져서는 안 되었습니다. (신명 12:32; 잠언 30:5, 6) 하지만 시초부터 그 종교를 둘러싸고 있던 거짓 종교 관습이나 사상으로 인해 숭배의 순수성이 더럽혀질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집트와 가나안과 바빌로니아의 관습이나 사상이 바로 그러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은 참 숭배가 심하게 부패하도록 내버려 두었습니다.—사사 2:11-13.

여러 세기 후인 기원전 4세기에 고대 팔레스타인 지역이 알렉산더 대왕 통치하의 그리스 제국에 속하게 되면서 그러한 부패는 더욱더 심해졌으며, 그 여파로 부식시키는 영향력이 오랫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알렉산더는 유대인들을 자신의 군대로 징집하였습니다. 그 유대인들과 새로운 정복자 간에 교류가 이루어지면서 유대인들의 종교 사상은 크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유대교 교육에 헬레니즘 사상이 침투해 들어왔습니다. 대제사장 야손은 호메로스에 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기원전 175년에 예루살렘에 그리스 아카데미를 설립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흥미롭게도, 기원전 2세기 후반에 한 사마리아인 필자는 성서 역사를 헬레니즘화한 역사 문헌처럼 기술하려고 하였습니다. 유딧서나 토비트서와 같은 유대교의 외경은 사실상 그리스의 선정적인 전설을 우회적으로 기술한 것입니다. 그리스 사상을 유대교나 성서와 조화시키려고 시도한 유대인 철학자들도 여러 명 등장하였습니다.

이 분야에서 가장 높이 평가받고 있는 인물은 기원 1세기에 살았던 유대인인 필론입니다. 그는 플라톤(기원전 4세기)과 피타고라스 학파와 스토아 학파의 이론을 이용하였습니다. 필론의 견해는 유대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대인 저술가 맥스 디몬트는 이처럼 그리스 사상이 유대교 문화에 지적으로 침투해 온 현상을 요약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플라톤의 사상,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 유클리드의 과학으로 정신을 넓힌 유대인 학자들은 새로운 도구를 가지고 토라에 접근하였다. ·⁠·⁠· 그들은 유대인의 계시에 그리스인의 이성을 더해 나갔다.”

나중에 로마인들은 그리스 제국을 점령하여 예루살렘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훨씬 더 의미 심장한 변화가 일어날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기원 3세기에는 플라톤의 사상을 발전시켜서 집대성하려고 한 사상가들의 철학적·종교적 이론들이 뚜렷한 형태를 띠게 되었는데, 오늘날에는 그러한 이론들을 통틀어 신플라톤주의라고 부릅니다. 이 학파는 배교한 그리스도교에 필연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스도교화한 헬레니즘”

통용 기원 첫 5세기 동안, 어떤 지식인들은 그리스 철학과 성서의 계시된 진리 사이에 관련이 있음을 증명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스도교사」(A History of Christianity)라는 책에 보면 이러한 말이 나옵니다. “그리스도교를 믿는 형이상학자들은 그리스도 이전 시대의 그리스인들을 하느님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 용감하지만 무모하게 노력하는 사람들로 묘사하려고 하였다. 말하자면, 아테네인들의 얕은 생각으로 예수를 상상해 내려고, 즉 이교도들의 빈약한 머리로 그리스도교를 고안해 내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한 사상가들의 선구자인 플로티노스(기원 205-270년)는 주로 플라톤의 이론에 바탕을 둔 사상 체계를 발전시켰습니다. 플로티노스는 영혼이 육체와 분리되어 있다는 개념을 도입하였습니다. E. W. 홉킨스 교수는 플로티노스에 관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그의 신학은 ·⁠·⁠· 그리스도교의 견해를 가진 지도자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헬레니즘화한 그리스도교”와 “그리스도교 철학”

기원 2세기부터 “그리스도교” 사상가들은 이교도 지식인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거룩한 것을 범하는 헛된 말과 거짓되이 ‘지식’이라고 불리는 모순된 이론들”을 경계하라는 사도 바울의 분명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교사들은 주위에 만연해 있던 헬레니즘 문화의 철학적 요소들을 자기들의 가르침에 가미하였습니다. (디모데 첫째 6:20) 필론의 예는 성서와 플라톤의 사상을 조화시키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비교 베드로 둘째 1:16.

물론, 실제로 피해를 입은 것은 성서 진리였습니다. “그리스도교”의 교사들은 그리스도교가 그리스·로마의 인문주의와 조화를 이룬다는 점을 보여 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와 오리게네스(기원 2-3세기)는 신플라톤주의를 바탕으로 “그리스도교 철학”이라고 불리게 된 하나의 사상 체계를 확립하였습니다. 밀라노 주교인 암브로시우스(기원 339-397년)는 “그리스도교와 이교를 막론하고 최신의 그리스 지식, 특히 ·⁠·⁠· 이교도이며 신플라톤주의자인 플로티노스의 사상을 ·⁠·⁠·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교양 있는 라틴 사람들에게 고대 고전 문화와 어울리는 그리스도교를 제시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도 그의 본을 따랐습니다.

1세기 후에, 시리아의 수사였던 것으로 생각되는 디오니시우스 아레오파기타(‘위[偽]디오니시우스’라고 부르기도 함)는 신플라톤 철학을 “그리스도교” 신학과 통일시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한 백과 사전에서는 이렇게 알려 줍니다. 그의 “저서들은 중세 그리스도교의 교리와 영성 분야에 결정적으로 신플라톤적인 경향을 심었다. ·⁠·⁠· 이 신플라톤 철학은 오늘날까지도 그리스도교의 종교적 특성이나 예배 특성의 여러 부면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왔다.” ‘사람의 전통을 따르는 철학과 헛된 속임수’를 경계하라는 사도 바울의 경고를 노골적으로 무시한 것입니다!—골로새 2:8.

부패시키는 오염 물질

“플라톤 학파의 그리스도인들은 계시를 제일로 여겼으며, 플라톤의 철학을 성경의 가르침과 교회의 전통을 이해시키고 지지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최상의 도구로 간주하였다”는 점은 이미 지적된 바 있습니다.

플라톤 자신도 불멸의 영혼이 존재한다고 확신하였습니다. “그리스도교” 신학으로 슬며시 들어온 가장 대표적인 거짓 가르침 가운데 하나가 영혼불멸 가르침이라는 사실은 매우 의미 심장합니다. 이 가르침을 받아들인 것은, 그렇게 함으로써 그리스도교가 대중에게 더욱 호소력 있게 되었다는 구실로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 문화의 심장부인 아테네에서 전파할 때 영혼에 대한 플라톤의 이론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부활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교리를 전파하였습니다. 바울의 말을 듣고 있던 그리스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바울의 말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는데도 그러하였습니다.—사도 17:22-32.

그리스 철학과는 대조적으로, 성경에서는 사람이 영혼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 자신이 영혼이라고 명백하게 알려 줍니다. (창세 2:7) 사망시에 영혼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에스겔 18:4) 전도서 9:5에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알려 줍니다. “무릇 산 자는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는 아무 것도 모르며 다시는 상도 받지 못하는 것은 그 이름이 잊어버린바 됨이라.” 성서에서는 영혼불멸 교리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또 다른 기만적인 가르침은 예수께서 인간이 되시기 전에 가지고 계셨던 지위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즉 그분이 아버지와 동등하셨다는 견해입니다. 「초기 삼 세기의 교회」(The Church of the First Three Centuries)라는 책에서는 “삼위일체 교리가 ·⁠·⁠· 유대인 및 그리스도인 성경과는 전혀 다른 근원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 근원이란 무엇이었습니까? 그 교리는 “점점 자라서 플라톤을 신봉하는 교부들의 손을 거쳐 그리스도교에 접목되었”습니다.

사실, 세월이 흘러 교부들이 점점 신플라톤주의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삼위일체론자들은 더욱 입지가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3세기의 신플라톤 철학 덕분에 그들은 조화되지 않는 것을 조화시킬 수 있게, 즉 세 위를 지닌 하느님을 한 하느님처럼 보이게 할 수 있었습니다. 철학적인 추리를 통해 그들은 세 위가 각각의 개성을 유지하면서 한 하느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성서 진리는 여호와만이 전능하신 하느님이시며,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이 창조하신 아들로서 그분보다 낮으며, 성령은 그분의 활동력이라는 사실을 명백히 알려 줍니다. (신명 6:4; 이사야 45:5; 사도 2:4; 골로새 1:15; 계시 3:14) 삼위일체 교리는 오직 한 분뿐인 참 하느님에게 불명예가 돌아가게 하며 사람들에게 혼란을 초래하여, 하느님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 그들을 하느님으로부터 돌아서게 만듭니다.

신플라톤주의가 그리스도교 사상에 미친 영향으로 인해 입은 피해를 하나 더 들자면, 성경에 근거를 둔 천년기 희망을 들 수 있습니다. (계시 20:4-6) 오리게네스는 천년 왕국을 믿는 사람들을 정죄한 것으로 유명하였습니다. 오리게네스가 그리스도가 천년 동안 통치하실 것이라는, 성서적 근거가 확실한 이 교리를 그토록 반대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가톨릭 백과 사전」에서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의 교리들이 신플라톤 철학에 기초를 두고 있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 [오리게네스]는 천년기 신자들 편이 될 수가 없었다.”

진리

이제까지 언급한 이론들 가운데 진리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었던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여기서 진리란 성서에 나오는 그리스도교의 가르침 전체를 가리킵니다. (고린도 둘째 4:2; 디도 1:1, 14; 요한 둘째 1-4) 성서는 진리의 유일무이한 근원입니다.—요한 17:17; 디모데 둘째 3:16.

하지만 여호와와 진리와 인류와 영원한 생명의 적이며 “살인자”이자 “거짓의 아버지”인 사탄 마귀는, 그 진리에 불순물을 섞기 위해 갖가지 속임수를 사용해 왔습니다. (요한 8:44; 비교 고린도 둘째 11:3) 그리스도교 가르침의 내용과 성격을 변질시키기 위해 그가 사용해 온 가장 강력한 도구 중에는 이교도인 그리스 철학자들의 가르침이 있는데, 사실 그러한 가르침은 사탄의 생각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서로 조화를 이루지 않는 그리스도교의 가르침과 그리스 철학을 혼합한 이러한 행동은, 성서 진리를 희석시켜 진리의 힘을 약화시키고, 온유하고 진실하며 가르침을 잘 받아들이는 진리 탐구자들에 대한 진리의 호소력을 떨어뜨리려는 시도입니다. (고린도 첫째 3:1, 2, 19, 20) 그러한 혼합은 또한 수정처럼 맑은 성서 교리의 순수성을 더럽혀서 진리와 거짓의 경계선이 모호해 보이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회중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 아래 참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이 회복되었습니다. 또한 진실한 진리 탐구자들은 참 그리스도인 회중을 그 열매로 매우 쉽게 식별할 수 있습니다. (마태 7:16, 20) 여호와의 증인은 그러한 사람들이 진리의 순수한 물을 발견하고 우리의 아버지 여호와께서 주신 영원한 생명의 유산을 굳건히 잡도록 기꺼이 그리고 열심히 도울 것입니다.—요한 4:14; 디모데 첫째 6:19.

[11면 삽화]

아우구스티누스

[10면 사진 자료 제공]

그리스어 문구: From the book Ancient Greek Writers: Plato’s Phaedo, 1957, Ioannis N. Zacharopoulos, Athens; 플라톤: Musei Capitolini, R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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