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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70 12/8 13-15면

인간이 만든 가장 큰 움직이는 물체

1577년 ‘프란시스 드래이크’ 경이 ‘골든 하인드’호로 유명한 세계 일주 항해를 떠났을 때 그 배의 길이는 단지 21‘미터’에 지나지 않았다. 그 배는 오늘날 상용 수로로 항해하는 큰 배에 비하면 고래옆의 피라미와 같다. 배는 아직도 인간이 만든 가장 큰 움직이는 물체로서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예외없는 놀라운 업적이다.

우리는 세계적인 규모의 배들이 ‘리스본’을 끼고 흐르는 ‘티구스’ 강으로 연달아 들어오는 것을 예사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배 한척이 육박해 오는 것을 목격하기에 앞서 누구나 현대의 유조선의 규모에 실로 감동하게 된다. 312,000‘톤’에 이르는 선적 능력을 가진 이 거대한 물체의 순전한 부피만도 놀라우리만큼 크다. 때로 길이가 320‘미터’ 이상이나 되는 배들은 마치 강 자체를 메워버릴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유조선은 중동에서 북부 ‘유럽’까지 단 한번의 항해에 6천 5백만 ‘갈론’의 원유를 운반할 수 있다.

우리는 이 거대한 물체가 유유히 강의 상류를 향해 움직이는 것을 관찰하느라면 그것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하여 놀라게 된다. 이러한 규모의 배를 수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일단 진수한 후 물 밖으로 끌어낼 수가 있을까? 있다면 그 방법은 무엇인가?

‘유렆’에서 가장 큰 조선소가 ‘리스본’ 항에 있으므로 우리는 실로 흥미진진한 조선소 견학을 가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강을 가로 지르며 높이 솟아있는 ‘사라자’교 위에서 항구의 경치를 구경하였다. ‘리스본’ 항은 큰 배를 위하여는 필수적인 광활한 운용면적을 확보하고 있었다. 또한 이 곳의 연중 평균 기온이 섭씨 16도인데 그것은 조선업의 좋은 조건이 되게 한다. 그리고 ‘리스본’ 만(灣)은 결코 얼지 않는다.

‘이베리아’ 반도의 지리적인 여건은 조선소로서의 훌륭한 위치가 되게 한다. 현재 전세계 70‘퍼센트’의 유조선과 광석 운반선이 동부 지중해로부터 혹은 ‘아프리카’ 대륙을 돌아서 이 지역을 경유하여 북부 ‘유럽’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신은 조금 전에 본 유조선이 물 위에 높이 떠서 키와 추진기의 일부마저 보이는 것을 주목하였는가? 그 이유는 빈 유조선이기 때문이다. 다만 북부 ‘유렆’에서 화물을 내린 후 중동으로 귀환하는 도중에라야만 수선이 가능한 것이다. 이제 우리는 왜 ‘리스본’ 항이 항상 선체가 밀려드는 조선소들의 소재지로서 위치가 유리한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리스나브’ 조선소는 항구 남편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편리한 만은 강풍이나 거친 파도를 막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부두와 조선장이 강풍이 부는 방향으로 축조되어 있는 것이었고 강풍은 거대한 선체를 조종할 때 힘으로서 이용되고 있는 점이다.

조선장 견학

우리가 조선소에 들어서자 가지런히 축조되어 있는 커다란 두 조선장이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실로 거대한 선거(船渠)였다! 가장 큰 ‘도크’의 길이는 약 340‘미터’ 폭이 54‘미터’ 깊이가 13‘미터’ 이상이었다. 우리가 견학을 하고 있는 동안 영국의 최신형으로 가장 큰 배인 ‘에소노덤브리아’호가 항해를 시작하기 전 마지막 검열을 받고 있었다. 이 배의 길이는 엄청나게도 무려 343‘미터’이며 그 길이는 응원석을 제외한 세 축구 경기장을 연결한 길이와 맞먹는 것이다!

‘도크’의 설계는 대단히 이상적이었다. 배의 수면 아래 부분의 수리와 ‘페인트’칠을 하는 데는 물이 없는 곳에 배가 놓여 있어야만 가능하다. ‘도크’ 쪽으로 조수가 밀려오고 수문이 열리면 ‘도크’에는 바다 수면만큼 물이 차게 된다. 배는 조심스럽게 ‘도크’ 안으로 인도되어 중심에 안착된다. 다음 ‘도크’의 수문을 닫고 물을 퍼낸다. 한 가지 흥미있는 사실은 배가 클수록 퍼내는 양이 적다는 것이다. 물을 퍼낸 후 배의 용골(龍骨)은 중앙 받침대 옆과 선복의 바깥을 바치고 있는 유동성을 가진 받침대 위에 놓여진다. 때로 용골 받침대에 가해지는 무게가 ‘미터’당 300‘톤’이 될 수도 있다.

일정한 일은 배의 수면 밑부분의 겉면을 일년에 한번씩 새로 ‘페인트’하는 것이다. 먼저 고압의 물줄기로 선체를 씻어낸다. 만일 선체에 삿갓조개나 불결한 유기체가 많이 붙어있다면 ‘쇼트불라스팅’ 방법으로 깨끗게 한다. 이 조선소에서는 부식성 요소를 제거하기 위하여 압축된 깔깔한 구리판을 사용하고 있다. 일단 선체를 깨끗이 한 후에 ‘페인트’칠을 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일은 순식간에 해치운다! 12시간이 채 못걸려 배를 완전히 칠하는데 단지 12명의 인부가 필요하다. 그들은 이동성 금속 탑사다리를 사방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시간당 약 450평방 ‘미터’를 칠할 수 있다. ‘페인트’는 한시간 만에 완전히 마른다. 당신은 하나의 큰 유조선을 칠하는데 사용되는 ‘페인트’ 양이 얼마나 되는지 상상할 수 있는가? 무려 7‘톤’ 이상이나 든다!

우리는 ‘페인트’를 왜 잘 해야 하는지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였다. 실제 경험은 115,000‘톤’짜리 배가 허술한 ‘페인트’로 말미암아 1,000마력을 상실함을 나타내었다. 어떤 배에서는 10‘톤’의 삿갓조개와 부식성 물질이 제거되었다. 선체 외판에 이런 것들이 달라붙는 것을 최소한으로 줄임으로써 얼마나 경비를 절약할 수 있겠는지 상상해 보라.

‘도크’ 안에서의 작업은 키와 추진기 제거가 포함될 수도 있다. 당신이 거대한 유조선에 붙어있는 그들의 규모를 보았다면 그 일이 단순하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에소노덤브리아’호의 경우에 있어서 키의 무게가 115‘톤’이며 4층 건물의 높이가 된다. 날개가 여섯개인 추진기 하나의 무게가 56‘톤’이며 큰 나사에 의하여 선미축에 붙어 있다. 어떤 때는 배가 두 동강이 나기까지 하며 완전히 규격에 맞게 제조된 부분품이 연결되기도 한다. 이렇게 수리하는 데는 수백 ‘톤’의 강철이 소요될 수 있다.

단지 조선장에서만 선수(船首)를 구경할 수 있다. 앞으로 둥글게 나온 거대한 선수를 목격할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러한 형태의 “둥근 선수”는 현재 많은 연도가 높은 선박에 갖추어 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배의 속도를 1‘노트’까지 더 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9‘노트’의 운항 속도를 가진 배의 경우 그것은 10‘퍼센트’ 이상의 이익을 보는 것을 뜻한다.

배의 수리에 시간이 많이 걸릴듯 하지만 우리는 비교적 짧은 시간이 ‘도크’ 내에서 소요됨을 알게 되었다. 평균 이 조선소에는 4일만에 한 척의 배가 ‘도크’에 들어온다. ‘도크’ 내에서 배 한척의 공정을 완수하고 다른 배의 공정을 시작할 때까지의 간격은 단지 5시간이 요구된다. 우리의 안내자는 한 척의 큰 유조선이 운항을 않을 때 선주들은 적어도 하루에 25,000불의 손해를 입는다고 알렸다. 그러므로 그들은 능률적이고도 신속한 공정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조선소를 두루 견학하는 동안 50‘톤’과 100‘톤’의 용력을 가진 기중기를 구경하였다. 우리는 그렇게 큰 ‘피스톤’을 한번도 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도크’ 위로 걸쳐져 있는 기중기 중 셋은 받침대의 지름이 3‘미터’나 되었다. 기계 수리장에는 길이 24‘미터’나 되는 기중기 받침대가 12‘톤’짜리와 40‘톤’짜리의 ‘라데’가 같이 움직임에 따라 수리되고 있었다. 전기 기구 수리소는 ‘디젤’ 기관의 수리 업무를 위한 전기 역학상의 평형 기계 장치를 갖추고 있었으며 ‘리와인딩 스테이숀’을 위한 분할장치가 되어 있었다. ‘파이프’ 수리소에서는 거대한 축받이의 재도금에 사용되는 금속을 녹이는 용강로가 장치되어 있었다. 판철 수리소와 규격 부분품 제조소는 강철을 여러 가지 규격에 맞게 만들어 내느라 분주히 돌아가고 있었다.

유조선의 모든 ‘탱크’는 정기적으로 소제해야 한다. ‘탱크’를 소제할 때 기름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는 것이 다반사인데 그것은 실로 비난받을 만한 일이다. 바다 오염 대책 위원회는 이 유해한 고의적인 바다 오염을 막기 위하여 활동하고 있다. 이 조선소에 ‘탱크’를 소제하는 설비로서 노후된 두 선박을 시설하였다는 것을 들은 것은 격려적이었다. ‘타구스’ 강 하구(河口)로 들어오는 유조선을 소제하는데 최신식 기술 공정이 사용되고 있다. 모든 기름 잔유물은 완전히 태우고 ‘탱크’ 소제장에서 완전히 박멸해 버리며 단지 깨끗한 물만 바다로 흘려보내는 것이다. 이 방법은 지방 해수욕장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며 물고기와 수산업에 대한 필요한 보호도 되는 것이다.

내일의 배

오늘날의 배보다 더 큰 배가 건조될 수 있을까? 일본 조선소는 500,000‘톤’의 유조선을 건조할 최종적 협상을 하고 있다. 영국의 가장 큰 조선가협회의 한 일등 기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는 앞날을 내다 본다. 나는 우리가 수년 내에 750,000‘톤’ 혹은 백만 ‘톤’까지의 배의 건조가 신청되는 것을 볼지라도 놀라지 않겠다.”

‘리스나브’ 조선소는 백만 ‘톤’의 유조선이 등장할 때를 위하여 준비하고 있었다. 실제 500,000‘톤’의 배를 처리할 수 있는 ‘도크’의 축조가 진행중에 있었으며 제 이차 확장 공사로 750,000‘톤’, 마지막 확장 공사로 백만 ‘톤’을 처리할 수 있게 계획하고 있었다. 이 ‘도크’의 최종의 면적은 길이가 540‘미터’에 이르는 것이다. 제 일차 공사로 축조된 폭 83‘미터’의 ‘도크’는 1972년부터 사용할 계획을 하고 있었다.

‘도크’의 규모가 과연 어느 정도인지 실감이 가도록 하기 위하여 예를 들어 설명해 보기로 하자. 물을 퍼내는데 사용될 다섯개의 ‘펌프’의 용량은 ‘네델란드’ 전국의 일일 담수(淡水) 소비량을 공급하기에도 넉넉한 것이다! 그들은 담수 공급 장치를 전국에 해 놓은 것이다.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도 배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데는 더 많은 일들이 있었다. 현대의 선박에 관련된 모든 것이 거대하다고 말하는 것은 과장된 이야기가 아니다. 내일을 위하여 계획된 배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내일의 배가 아무리 거대하다 하더라도 그 배들이 운항하고 있는 대양의 광대함에 비한다면 작은 점에 불과하지 않는가? 인간이 만든 가장 큰 움직이는 물체는 배를 둘러싸고 있는 바다 즉 창조주의 솜씨로 무색하게 된다.

[14면 삽화]

‘타구스’ 강 하류에 소재하는 ‘리스나브’ 조선소에 있는 거대한 유조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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