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스페인’에서 열린 대회

◆ 여호와의 증인의 역사상 처음으로 ‘스폐인’에서 대회가 개최되는 것이 허락되었다. 2월 5일에 ‘마드리드’에서 한 대회가 개최되었고, 또 다른 대회가 나중에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었다. 그때 ‘스페인’을 방문중이던 ‘왙취 타워 성자 책자 협회’ 회장이 이 두 대회에서 연설하였다. ‘마드리드’의 보도 기관은 그곳에서 열린 대회에 관하여 자세하고도 관대하게 보도하였다. 정부 당국의 훌륭한 협조로 대회를 열 수 있게 된 것에 대하여 증인들은 매우 감사하고 있다. 이 두 대회에는 14,569명이 참석하였다.

문제에 봉착한 종교 잡지들

◆ 1970년은 대부분의 종교 잡지들에게 특히 어려운 해였다. 이에 관하여 「더 크리스챤 센츄리」지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1970년은 많은 잡지의 종말의 때였다. 미국과 영국 및 ‘캐나다’에서 많은 잡지들이 그저 없어져 버렸다.” 배부 수와 광고 수입은 급격히 저하하였고, 생산비와 재료비는 급등하였다. 이러한 종교 잡지들의 쇠퇴와는 대조적으로 「파수대」지는 계속 끊임없는 성장을 하고 있다. 이 잡지는 1970년 초에 6백만부가 발행되었는데 연말에는 6,750,000부로 증가하였고, 지금은 7,000,000부를 돌파하였다.

교회에서 승인한 낙태 수술

◆ ‘캐나다’의 연합 교회 제24차 총회는 낙태 수술이 “어떤 의학적, 사회적, 경제적 환경 아래서는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고 선언하였다. 이 총회는 ‘캐나다’ 정부에게 낙태에 대한 조항을 형법에서 제거하라고 요구하였다. 미국에 있는 ‘루터’ 교회도 “복음주의적 윤리상으로 여자나 부부는 책임지고 낙태 수술을 하기로 결정할 수 있다”고 선언함으로써 이와 비슷한 입장을 취하였다. 이러한 견해는 인간 생명을 존중하라는 성경적 명령과 일치하지 않다.

환자들의 종교를 존경하라

◆ 1970년 12월호 미국 「텍사스 의학」지 사설은 의사들에게 환자들의 종교 신앙을 존경하라고 촉구하였다. 그 내용은 이러하다. “우리 의사들이 이해하고 존경해야 할 것은 환자들의 믿음이다. 우리 자신의 종교 신앙이 강하든지 전혀 없든지, 다른 누구에게도 특히 그가 환자이고 놀래 있을 때 인간의 신념을 지워 줄 권리가 우리에게는 없다.” 이 사설을 쓴 의사는 또한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장로교인이지만 내가 담당한 사람의 몸과 생각과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환자가 믿는 것이다.”

소홀히 다루어지는 성서

◆ 성서가 ‘베스트 셀러’이지만 성서를 읽는 일은 교회에 대하여 소홀이 다루어지고 있다. 이 점에 관하여 ‘뉴욕 유니온 신학교’ 교수 ‘제임스 디. 스마트’는 이렇게 말하였다. “성서는 교회에서 아주 좋지 않게 다루어지고 있다. ··· 한 세기 동안에 미국에서 성서학은 놀라운 발전을 하였고, 성서 문학은 엄청나게 확장하였으며, 여러 가지 새로운 훌륭한 번역이 ‘베스트 셀러’가 되고 있는 데도, 설교의 근거로 성경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목사들의 좌절감은 늘어가고 있고, 교회에서 성서를 교육적으로 사용하는 일은 점점 줄어들고, 교회 회원들 간에 성서 내용에 대한 무식은 점증하고 있다.”

신빙성 없는 방사성 연대 측정법

◆ 고고학적 발견물에 들어 있는 방사성 탄소의 함량을 측정함으로써 과학자들은 그 발견물들의 나이를 비교적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이 연대 측정법은 대기중의 방사성 탄소량이 일정하다는 가정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러나 이제 그렇지 않다는 증거가 있다. 포도주, ‘위스키’ 및 종자에 대한 방사능 연구 결과 대기중의 방사성 탄소의 양은 태양 활동 주기에 따라 다름이 증명되었다. 태양의 활동이 증가하면 태양풍이 증가하며, 이것은 지구 대기의 혼합 작용을 강화시키고 또 그것은 다시 방사성 탄소를 더 많이 낮은 대기로 들어 오게 한다. 그러므로 이 기간에는 식물이 그것을 더 많이 흡수할 것이다. 이것은 방사성 탄소를 흡수한 나무나 의류 기타 고고학적 발견품의 나이를 잘못 판단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