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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산 분화구에서 번성하는 야생 조수
  • 깨어라!—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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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2
깨72 5/8 20-21면

화산 분화구에서 번성하는 야생 조수

‘잠비아’ 주재 「깨어라!」 통신원 기

해발 2,300‘미터’ 높이에 있는 ‘탄자니아’의 ‘고롱고로’ 분화구 가장자리에 서서 앞을 내다 보았다. 짙은 안개 때문에 우리의 시야는 멀리 미치지 못하였다. 이 비상한 분화구를 찾아온 우리의 여행이 안개 때문에 헛되게 된 것이나 아닌가하고 실망하였더니, 우리를 안내한 ‘조셉’은 곧 그 실망을 걷어 주었다. 우리가 아래로 ‘떨어져 내려’ 가면 광경이 다를 것이라고 확신시켜 주었다.

600‘미터’ 아래의 분화구 바닥으로 내려 가는 것을 ‘조셉’은 ‘떨어져 내려’ 간다고 표현하였다. 4륜 ‘드라이브’ 차량 ‘랜드로버’를 타고 내려 가니 짙은 안개는 사라져버렸다. 태양이 내려 비치는 분화구는 직경이 16 내지 19‘킬로미터’쯤 되는 거대한 접시 같았다. 이제 우리는 날뛰는 얼룩말과 달리는 영양들 사이에 들어오게 되었다. “400마리 정도 밖에 안되는 조그마한 영양 떼”라고 ‘조셉’은 설명하였다. 우리 눈에는 기이하게 보였지만, 이 분화구에 산다고 추산되는 10,000마리의 영양을 생각하면 조그마한 떼에 불과한 것이다.

얼룩말과 영양과 함께 풀을 뜯고 있으며, 수도 그에 못지 않은 동물로 ‘톰손’ 영양과 ‘그란트’ 영양이 있었다. ‘토미’—‘톰손’ 영양의 애칭—은 크기가 염소 정도였다. 그들은 옆에 뚜렷한 줄무늬가 있으며, 꼬리가 달렸는데, 꼬리는 잠시도 가만이 있지 않는 것 같았다. 이 두 종류의 영양이 대부분 사자, 표범 및 ‘치타’, ‘하이에나’, ‘자칼’, 들개 등 육식 동물의 먹이가 된다. 그러나 그토록 많은 수가 살고 있는 것을 보면, 그들이 맹수들을 항상 두려워하면서 살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사실, 조금 있다가 우리는 암사자 한마리가 근처에 있는 영양 떼 중에서 자기의 다음 식사거리를 열심히 찾고 있는 광경을 보았다. ‘토미’들이 풀을 뜯으면서 비상한 경계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들이 이미 암사자의 접근을 알아차리고 있는 것이라고 ‘조셉’은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그러나 그들이 공포에 질린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야생 조수(鳥獸)가 들끓는 이 분화구에 여행을 하고 나서 열 네살된 내 아들은 살금살금 걷는 동물, ‘하이에나’에 대해 새로운 견해를 가지게 되었다. 분화구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우리는 몇몇 ‘하이에나’ 가족을 보았는데 그들은 대단히 귀여운 새끼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그들은 뼈나 시체를 뜯어먹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가족적으로 단순히 일광욕을 하고 있었다.

하마, 들소, 사자, 코끼리

우리는 ‘마카트’ 호수로 내려 갔다. 그 호수는 열 다섯 마리의 하마들이 집으로 삼고 있는 곳이었다. 낯선 사람들이 접근하니 하마들은 물속에서 더 편안을 느끼는 것처럼 보였다. 우리는 난지 몇개월도 채 되지 않는 하마의 새로운 식구의 재롱을 구경할 수 있었다.

이 분화구 구경을 생각하면 나는 지금도 그 들소의 무서운 눈초리를 보는 것 같다. 그들은 커다란 떼를 지어 분화구 내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이 가까이 접근할 수도 있다. 우리 자동차의 접근이 그들의 주의를 불러 일으켰음인지 우리가 움직일 때까지 그들도 꼼짝 않고 우리를 주시하는 것을 의식할 수 있었다. 몸무게는 680‘킬로그램’ 정도 되고 각각 큼직한 뿔을 가지고 있으니 실로 무시무시하게 보였으며, 천하에 무서울 것이 없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최근에 들소 네마리가 사자에 의해 죽었다고 한다. 사자가 용기를 내어 들소 떼에 접근하면, 암소와 새끼들을 가운데 세우고 숫소들이 원을 이루고 빙 둘러서서 짐승 중의 왕을 쫓아버린다.

짐승의 왕이 자연 그대로 생활하는 광경을 보지 않았더라면 우리의 이 분화구 구경은 완전하지 못할 뻔하였다. 우리는 실망하지 않았다. 사자들을 많이 보았다. 그런데 그들은 게으름의 화신처럼 보였다. 그들은 자동차가 접근을 하여도 몸을 움직이는 일도 별로 없었다. 분화구 속에서 사는 사자들은 검은 갈기가 달린 품종이었다. 그들은 윤택이 있고, 몸매가 대단히 아름다웠다. 그들은 대부분 밤에 짐승을 잡고 3일에 한번 정도 잡기 때문에, 분화구를 우연히 방문하는 사람으로서는 사자가 활동하는 것을 보기 힘들다.

얼마 안가서 우리는 ‘레라이’ 숲에 다달았는데, 이곳은 200여 마리의 코끼리의 서식처였다. 어느 모로 보나 사자보다는 ‘아프리카’의 숫코끼리가 짐승의 왕이라는 칭호를 받아야 할 것같다. 건강한 코끼리는 사자를 두려워할 것이 없다. 그러나 조그마한 새끼가 육중하게 움직이는 어미의 배밑에 걸어다니는 것을 보니 공격적인 어미 코끼리가 보호해 주지 않는다면, 그 새끼가 오래 살아남지 못하리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조류와 사람들

이 분화구 내의 조류도 짐승들에 못지 않게 장관이다. 동부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이처럼 각종 새가 풍부하게 자라는 곳도 많지 않다. 호수와 늪지대 주변에서는, ‘펠리칸’, ‘아이비스’, 해오라기, 왜가리, 황새, 넓적부리, ‘버스타드’, ‘새크레타리’새, 볏달린 두루미, 홍학 등을 보고 방문객들은 흡족하게 된다. 사람들이 손벽을 치면 그에 따라 ‘플라밍고’가 정중하게 밝은 ‘핑크’ 색 날개를 화려하게 펼치는 것은 대단히 흥미있었다.

이 분화구의 주변과 안에 ‘마사이’ 부족이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을 오로지 야생 조수만이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마시이’ 부족은 목축을 하는 사람들로서 소를 기르는 것이 전체 생활이다. 그들은 맹수로부터 자기의 소떼를 보호하기 위한 것 외에는 분화구 내에 있는 짐승을 잡는 일이 별로 없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자 하는 ‘마사이’ 용사들은 손에 창만 가지고 사자들을 사냥하여 여자 친구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고 한다. 사자들이 저렇게 많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생활을 하고 소를 기르는 것이 위험하지 않느냐는 내 아내의 말에, ‘조셉’은 “‘마사이’ 사람들은 사자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자들이 ‘마사이’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마사이’ 용사들이 창을 들고 있는 것을 보면 달아나버립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여호와께서 창조하신 훌륭한 동물들이 사는 평화로운 환경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다는 즐거움만으로도 ‘고롱고로’ 분화구에서 보낸 그 하루는 실로 보람찬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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