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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5
깨75 12/8 20-22면

활화산을 구경함

‘자이레’ 주재 「깨어라!」 통신원 기

“정말 장관이구나!” 우리가 처음으로 이 거대한 분화구를 내려다보고 지구 내부로부터 치솟는 불을 보았을 때에 나오는 말이라곤 그것 뿐이었다. 유황의 자극적인 냄새, 커다란 괴물이 발하는 것같은 요란한 소리, 분화구의 엄청난 크기, 우리는 문자 그대로 외경감에 휩싸였다. 자연력의 이 전시장을 직접 구경한 이 경험을 우리는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생동하는 활화산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으며, 항상 불을 내뿜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화산은 더구나 희귀하다. ‘니이라공고’ 화산은 이러한 희귀한 화산에 속하며, ‘자이레’ 공화국의 동쪽 국경지대에 있는 ‘고마’ 시에서 북쪽으로 수‘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전세계의 다른 화산들과 달리, ‘니이라공고’ 화산은 분화구 구멍에 결코 더께가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어느 때에나 불을 구경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니이라공고’는 그 옆에 있는 ‘니아물라기라’ 화산같이 위험해 보이지 않는다. ‘니아물라기라’ 화산은 이따금 덮개를 불어내어 극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가장자리로 올라감

나의 아내와 나는 이 광경을 한번 구경하기로 결정하였다. 이틀 동안 갈아입을 옷과 충분한 음식을 가지고 우리는 ‘키부’ 호 근처의 ‘부카부’에 있는 우리의 집에서 험준한 산길을 따라 북쪽으로 96‘킬로미터’ 떨어진 ‘고마’로 갔다. 그 곳에서 친구들과 밤을 지내고 ‘니이라공고’ 기슭을 향하여 이튿날 아침에 출발하였다. 여기에서부터 커다란 모험을 시작하였다.

입장료를 치르고 영수증을 받은 다음 ‘자이레’인 짐꾼을 고용하고 상당히 많은 외국 관광객들과 함께 걷기 시작하였다. 걷는다고? 그렇다. 전진해 감에 따라 오르는 길의 경사는 더욱 급하여졌다. ‘니이라공고’의 경사지는 덥지 않으며, 오래지 않아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폭우가 아니라 부슬비였다. 계속 세시간 동안 비가 내렸다.

낮은 경사지의 우거진 관목을 헤치고 나아갈 때에 화산 지대의 검은 흙은 매우 미끄러웠다. 때때로 우리는 길이가 30‘센티미터’ 이상 되는 커다란 지렁이와 아름답고 은은한 꽃을 보았다. 코끼리가 습격을 해 오면 위협을 하여 쫓아 보내기 위하여 실탄이 들지 않은 총을 멘 이 지방의 안내인이 일행의 앞장을 서서 걸어갔다.

높이 올라갈수록 길은 더욱 울퉁불퉁하였으며—이제 우리는 진흙 대신에 물결 모양의 화산재 위를 걸어갔다.—수시로 우리는 쓰러진 나무와 기타 방해물을 넘어가야 하였다. 음식과 여분의 옷을 운반하는 짐군을 고용한 것은 잘한 일이었다. 약 세시간 동안 오른 후에 우리는 나무 오두막집에서 잠시 쉬면서 점심과 음료를 들었다.

다시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처음으로 분화구의 가장 자리가 우리의 시야에 들어왔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위로 먼 거리였다. 이제 초목은 더욱 키가 작았고 나무의 수는 적었다. 점점 추워졌기 때문에 우리는 ‘스웨터’를 꺼냈다. 짐군은 짐을 지고도 우리 앞서 가고 있었다. 한편 짐군을 고용하지 않고 우리보다 먼저 출발한 관광객 일부를 우리가 이제 따라 잡았다. 한 노인은 오르는 길이 험하여 돌아서지 않으면 안되었다.

오후 두시 반 쯤에는 우리가 나중에 밤을 지낼 곳에 당도하였다. 원추형 지붕이 있고 ‘스폰지’ 고무 ‘매트레스’를 얹어 엉성하게 만든 침대 몇개가 있는 두개의 둥근 ‘알루미늄’ 오두막집이 있는 곳이다. 모두가 지치고 옷이 푹 젖었기 때문에 우리는 쉬면서 옷을 말리기로 하였다. 음식을 더 먹고 비가 그쳤을 때에, 우리는 아직도 우리 위로 400‘미터’ 떨어져 있는 분화구까지 이르는 마지막 골짜기를 오를 준비가 되었다. 그것은 우리가 본 것 가운데 가장 험한 오르막길이었다. 오두막에서부터는 길이 없었으나 우리의 안내자는 길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들쭉날쭉한 화산암을 애써 기어올라갔으며, 미끄러져서 주저 앉는 사람이 한 사람만이 아니었다. 우리는 45도 경사지를 거의 네발로 기어올라갔다.

그러나 날씨는 순조로왔다. 경사지를 덮었던 안개가 모두 걷히고 우리가 일곱 시간 전에 떠난 평지를 또렷이 내려다 볼 수 있었다. 또한 우리는 오르는 도중에 지나온 작은 사화산인 ‘샤헤라’ 화산을 내려다 보았다. 우리 왼쪽으로 멀리 아래에 아름다운 ‘키부’ 호의 윤곽이 보였고 우리 오른 쪽으로 약간 높은 곳에 장엄한 사화산인 눈에 덮인 ‘카리심비’ 화산이 보였는 데, 그 화산의 거의 완전한 원추형 봉우리는 저녁 하늘을 찌르며 두드러져 보였다.

우리는 분화구 가장자리에 다가감에 따라 솟아오르는 흥분을 느꼈다. 그러다가, 갑자기, 정상에 도착하였다! 세계의 정상에 서 있는 것 같았다. 실제로는 3,470‘미터’ (공식 수자) 높이였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것이 정말로 장관이었다! 우리 바로 앞에 ‘니이라공고’ 화산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었다. 그것은 멀리 아래로 가파른, 거의 깍아지른듯한 절벽에 둘러 싸인 직경 약 800‘미터’의 거대한 구덩이였다. 그렇다. 우리는 바로 가장자리에 서 있었다.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는 열기를 느끼지 않았지만 우리는 확실히 그것을 보고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짙은 연기 구름이 하늘로 굽이쳐 올라 갔으며 강렬하고 자극성이 있는 유황 냄새가 코를 찔렀다.

외경을 일으키는 광경

분화구의 가장자리는 관망대로서 일품이었다. 호기심이 너무 강한 사람들이 분화구 바닥까지의 30‘미터’ 아래로 거꾸로 떨어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울타리나 난간도, 밧줄이나 어떠한 것도 없다. 분화구 바닥은 편편하며 가운데만 “탁자”와 같은 것이 솟아 있다. 그것은 12‘미터’까지 솟았다 가라앉았다 하는 짙은 회색 물질의 동심원이었다. 바로 이 동심원의 가운데에 지구 내부로부터 용해된 용암이 흘러 올라와 쌓이는 것이 보였다.

안내자는 우리에게 가장 자리 바로 안에 움푹진 곳으로 우리를 안내하였는데, 거기에서 우리는 몇장의 사진을 찍고 차디찬 바람을 다소 피할 수 있었다. 우리는 이 움푹진 곳으로 조심 조심 내려갔다. 그러나 끝으로 너무 가까이 가지 않도록 경계하였다. 다른 몇명의 관광객들과 함께 활화산의 가장자리 바로 안에 있는 나무 판자에 앉은 우리에게, 밤의 장막이 내린 후의 불은 이상한 마력을 발휘하는 것 같았다.

외부 세상이 어두움에 잠기자 우리는 우리 생애에서 가장 외경감을 불러일으키는 광경을 즐겼다. 화산의 불은 힘차게 솟아오르는 것 같았고 불길은 우리 앞에서 들뛰며 춤을 추는 것 같았다. 실제로는 우리에게서 수백 ‘미터’ 떨어져 있었지만 매우 가까이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이제 우리는 백열한 용암이 서서히 불의 내부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광대하신 창조주,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와 그분이 자유 자재로 행사하시는 어마어마한 능력에 대하여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참으로 겸손하게 하는 경험이었다.

우리는 시종 오르막길을 약 8‘킬로미터’를 올라왔다. 이제, 오후 7:30에 우리는 금속 오두막집으로 내려가기 시작하였다. 칠흙같이 어두운 때에 그것은 매우 위험하였다. 그러나 우리 두 사람은 이번 등산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였다. 하루밤을 푹 쉬고 아침에 분화구를 마지막으로 잠간 구경한 후에 우리는 이 지방 사람들이 ‘스와힐리’어로 부르는 명칭인 “물리마야모토”(“불의 산”)를 내려오기 시작하였다.

아직도 일부 사람들은 ‘니이라공고’를 그들의 신으로 숭배하고 동물 희생을 바치지만, 우리는 참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신의 손으로 지으신 이 외경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을 잠시 구경할 수 있게 해 주신 데 대하여 그분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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